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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기
알콩달콩 2016-12-26 09:51:14 | 조회: 892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 6:39~40). 성도의 견인론자들은 이 성구를 절대적인 근거로 생각한다. 과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을까?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시다(마 1:21). 그 시점에서 자기 백성이란 유대인들이다. 포로 후 회복 언약의 백성들이다. 하나님과 포로 후 회복 언약의 관계에 있는 유대인들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죄 가운데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로마의 포로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죽음 곧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이다. 그 상태에서 건지시기 위해 오셨던 것이다.

그 방편은 포로 후 회복 언약을 완전하게 하시는 완전하게 된 새 언약이다. 신약 성경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복음이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가져오신 완전하게 된 새 언약 안으로 들어와야 했다. 마치 아브라함 언약 아래에서 이집트에 포로 되어 있던 이들이 출애굽을 통하여 가나안 언약으로 나아가야 했던 것과 같다. 하나님의 뜻은 유대인들 가운데서 예수님께 주신 자 한 사람도 잃지 않고 완전하게 된 새 언약 안으로 들어가게 되기를 원하셨다. 출애굽과 홍해 건넘 이후에 “백성이 야웨를 경외하며 야웨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다”(출 14:31)는 진술과 같은 의미이다.

마지막 날이란 그 시점에서 유대인들과 맺었던 언약에 있어서 마지막을 가리킨다. 포로 후 회복 언약의 마지막 시점이다. 그 언약은 예수님을 통하여 주어지는 완전하게 된 새 언약으로 대체된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포로 후 회복 언약은 공적으로 파기될 것이다. 마지막 곧 끝이다(1). 역사적으로 이 일은 주후 70년 예루살렘 멸망과 돌 성전 파괴를 통하여 성취되었다. 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언약 관계에서 범죄하여 죽었던 이들 가운데서 살리시고자 하신 이들을 다시 살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는 이미 예언된 바이기도 하다.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단 12:1). 미가엘은 독생자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존재 방식이다. 환난은 다니엘의 민족 곧 유대인들이 겪게 될 최악의 어려움이다. 하나님께서 그들과의 언약을 끝장내시는 것인데, 로마를 통한 예루살렘 함락으로 나타났다. 그 상황에서 책에 기록된 모든 자는 구원을 얻게 된다. 완전하게 된 새 언약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 11:26상)는 바울 사도의 말씀도 같은 의미이다. 여기에서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에서 회복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새로운 언약 관계에 들어가게 된다.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그분과 교제하는 삶이 펼쳐지는 것이다. 성경은 이를 영생이라고 말씀한다(요 17:3).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서로 교제하는 것 곧 사랑하는 것이다. 율법이 중심인 이전 언약과는 달리 완전하게 된 율법이 중심에 있는 복음 안에서 삼위의 하나님과 서로 사랑하는 것이 영생이다. 그 은혜 안으로 부르시고자 하신 모든 유대인들은 옛 언약이 공적으로 파기되기 이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된다.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부르심을 받는다. 예수님에게 주어진 자 중에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예수님이 다시 살리시는 것이다. 그들은 원래 하나님과의 언약관계가 형성된 산 자였다.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 관계가 단절된 상태 곧 죽음의 자리에 있었다. 그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부르셔서 하나님과 새 언약관계가 형성된다. 다시 살리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승천을 앞두신 시점에서 사도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말씀하셨다. 복음을 맡기신 사도들의 복음 전파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 그리고 사마리아가 말하는 바이다. 그뿐 아니라 확장이 이루어진다. 땅 끝이다. 땅 끝은 바다와 접경 지역이다. 바다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다. 바다는 이방인들에 대한 상징어이다. 복음이 유대인들을 넘어서 이방인들에게도 확장되는 것이다. 이 일은 베드로를 통해 고넬료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시작으로 바울 사도가 이방인의 사도로 세워져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라는 말씀은 그 성취이다.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효력 있는 부르심으로 그분과 언약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죽은 상태에서 사는 것이다. 다시 사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에 의해 하나님과 새 언약관계가 맺어지는 유대인들은 다시 살리신 것이고 이방인들은 처음 살리시는 것이다. 이를 신학적으로 효력 있는 부르심이라고 한다. 저항할 수 없는 부르심이다. 그 사람의 생애 가운데 한 번은 반드시 부르심을 따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다. 그 마음을 열어 복음을 따르도록 역사하시기 때문이다(행 16:14하).

예수님의 말씀은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난 이후에 이루어지는 육체의 부활을 가리키지 않는다. 새 언약의 신자에게 이 땅에서의 생명이 끝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잠자는 것이기 때문이다(고전 11:30). 신자에게 육체의 부활은 다시 사는 것이 아니라 자다가 깨는 것이다.

 

1) 여기에서 마지막 날이 옛 언약의 공적 파기가 이루어지는 날이라는 의미라고 해서 신약 성경에 쓰인 마지막 날이 모두 이러한 의미라는 것은 아니다. 문맥에 의해 그 의미가 결정된다. 신자에게 있어서 마지막 날이란 최종 심판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2) 이 책은 성경 전체의 용례를 볼 때에 생명책이다. 생명책은 하나님과의 효력 있는 부르심으로 그분과 언약관계가 형성되는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것이다. 출애굽한 모든 이들은 그 이름이 이 책에 적혀있었다(출 32:33). 그 구절에서 이야기되는 ‘누구든지’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전부를 가리킨다. 새 언약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효력 있는 부르심을 받는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사람들(행13:48)이 모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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