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2.20 수 13:04
상단여백
자유게시판
신천지 3명에 무너진 교회 목격… 교계도 대응했으면” 10년차 담임 목사가 ‘신천지 반대 1인 시위’ 동참한 까닭은
ksyh621 2017-09-18 05:34:17 | 조회: 602

“신천지 3명에 무너진 교회 목격… 교계도 대응했으면” 10년차 담임 목사가 ‘신천지 반대 1인 시위’ 동참한 까닭은



차 목사가 지난해 8월 경기도 수원역 앞에서 신천지 교리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차재용 목사 제공

                     

“미안해서 나왔습니다. 성도가 길거리에 나와 있는데 목사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되죠.”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피해자들의 1인 릴레이 시위에 참가한 차재용(수원 거듭난교회) 목사의 말이다. 

이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어 살갗이 따가울 정도로 햇볕이 강했다. 달궈진 보도블록 위로는 더운 열기가 이글거렸다. 모자도 쓰지 않고 서 있는 차 목사의 이마에선 땀이 송골송골 배어 나왔다.

 

차 목사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홍연호)의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오고 있는 김귀자(52·여)씨(국민일보 6월 13일자 30면 참조)가 자신이 소속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전명구) 교인이란 것을 지난 5월 알게 됐다. 같은 교단의 교인이 이단 문제로 고통받고 있을 동안 아무것도 돕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차 목사는 8개월 동안 신천지 신도들과 논쟁해서 이긴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수원역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기독교 교리와 비교하며 신천지가 더 우월하다고 홍보하는 광경을 봤다. 교리 비교가 적힌 게시판에는 대형교회 목사들의 설교 중 일부와 신천지 교리가 나란히 적혀 있었다.

차 목사는 이들에게 다가가 “설교 일부를 가져와 기독교 교리라고 말하는 건 침소봉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정 교단의 설교자가 말한 내용 일부를 기독교 교리라며 입맛에 맞게 편집해 비난하는 건 억지라는 것이었다. 20여명의 신천지 신도는 홀로 나선 차 목사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어 차 목사는 성경을 갖고 토론해보자고 제안했다. 차 목사는 하나님 사랑과 형제 사랑 중에 무엇이 더 어렵냐고 물었다. 한 신천지 신도는 하나님 사랑이 더 쉽다고 답했다. 차 목사는 “요한1서 3장 10절은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도 속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며 “온전한 형제 사랑을 이루는 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모르냐”고 따졌다. 그는 또 “신천지는 구원 받는 자의 명단에 들어가는 것만 강조한다”며 “기독교는 신자들이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가며 성화되는 과정도 중요하게 여기는 성경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여러 사람이 도전해 왔지만 아무도 그를 견뎌내지 못했다.  

차 목사가 처음 이단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07년 경기도 안산에서 목회를 시작한 직후였다.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이 집단 포교에 나서는 걸 보고 이단 대처를 시작했다.

신천지 피해를 가까이서 목격한 것도 이단 대응에 적극 나서게 만들었다. 현재 시무 중인 거듭난교회가 생기기 전, 같은 장소에 있던 A교회는 내부에 있던 신천지 신도들의 공격으로 무너졌다. 신천지 신도 3명이 신천지 말씀이 더 낫고 그들이 더 의롭다며 틈만 나면 B목사를 공격했다. 결국 B목사는 교회 개척 3년 만에 목회를 중단했다. 

차 목사는 최근 신천지가 ‘기독교핫이슈플러스’라는 무가지를 통해 신천지 교리를 홍보하거나 대전 지하철 용문역 8번 출구명에 ‘신천지예수교회’라고 유상 표기하는 등의 사례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그동안 정체를 숨기고 은밀히 포교하던 신천지가 이제 대놓고 공개 활동을 시작했다”며 “교회 차원에서 지역별 신천지 대응 교회를 만들고 신천지 피해자들을 돌보는 등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2017-09-18 05:34:17
1.xxx.xxx.39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날짜 조회
공지 코람데오닷컴사 소개 영상 및 약사 코닷 2016-11-17 9354
공지 영리를 목적으로하는 광고성 글은 게시판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코닷 2016-01-05 25149
공지 글쓰기 자동등록방지 kscoram 2014-10-17 98690
공지 게시판에 대한 안내 코닷 2014-05-28 114434
공지 다시 한 번 댓글에 대한 공지사항입니다. (7) 코닷 2012-01-26 308129
공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코닷 2011-07-21 297899
1124 김남희 반역자로 내몬 신천지, 배도의 역사유OO·홍OO·정OO, 이젠 김남희까지··· 배도의 왕국인가? tlavkseo 2017-12-17 517
1123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기 박창진 2017-12-15 282
1122 장로교와 감리교 또는 장로교인과 감리교인과의 어떤 차이 박창진 2017-12-04 567
1121 대법원, CBS '신천지에빠진사람들' 공익성 인정 판결" 소송 비용 90% 신천지 부담하라" tlavkwn 2017-12-02 383
1120 박창진님이 참으로 안탑깝네요,, nashin621 2017-12-01 600
1119 권수경 목사의 기고 글을 읽고 (4) 박창진 2017-11-27 693
1118 내가 하나님을 믿어 준다? (7) 천기쁨 2017-11-25 417
1117 오직 믿음이 아니라면 (2) 박창진 2017-11-17 357
1116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인가? 박창진 2017-11-10 379
1115 11월 16일 수능 후 이단 접근, 어떻게 예방할까?신천지 등 이단들, 설문조사·문화센터·친분·동아리 활동으로 포섭 시도할 것 dlekszlffj 2017-11-07 406
1114 이만희 교주 사후, 신천지는 어떻게 될까?교리변개·지방호족 급부상·조직 분열 등 다변화 눈 앞에 dlekszlffj 2017-11-07 448
1113 루터, 칼뱅, 알미니우스, 웨슬리나 나나 박창진 2017-11-06 348
1112 이런 식으로 글을 쓰도 되나요? 박창진 2017-11-06 501
1111 박창진이라는 분이 있는대요,,,, joobara 2017-11-05 656
1110 정주채 목사의 어떤 관점을 접하곤 박창진 2017-10-31 660
1109 무단침입 해 신천지 전단지 돌리다 CCTV 찍혀 tlavks 2017-10-29 411
1108 선행구원론과 로마서의 이신칭의는 같은 의미다 박창진 2017-10-28 338
1107 오정현, 전병욱, 김삼환의 배후엔 뭐가 있을까? 박창진 2017-10-26 490
1106 제120회 부산노회(노회장 박삼우목사) 개회예배실황영상, 2017년 10월 17일(화) 오후 7시-8시 10분,,감천제일교회 당 nashin621 2017-10-25 365
1105 두 죽음, 두 구원, 두 믿음, 두 은혜, 두 칭의 박창진 2017-10-21 357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