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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행실이 없으면 아무도 주를 못한다
박창진 2018-03-24 15:18:24 | 조회: 404

웨스트민스터 성화장에 진술된 내용이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당연히 성경적이다. 거룩함을 따르는 것이 거룩한 행실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신자에게 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다. 곧 순종이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이란다. 목사가. 얼마나 순종하기 싫으면 그리하겠는가? 신자가 주를 본다는 것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그분을 대면하는 것이기에 영원한 구원이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는 종교개혁의 대표적 구호이다. 신학사조인 개혁주의에선 금과옥조이다.

성경엔 인간의 의지를 따른 짓인 행위완 무관한 구원에 대한 진술이 있다. 엡 2:8-9, 딛 3:5이다. 여기에선 구원이 오직 믿음으로이다. 이때 구원은 문맥상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 곧 죽음에서 건짐을 받는 것이다. 곧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다. 믿음은 예수님을 진심으로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요 1:12).

성경의 구원은 이것만이 아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난 후에 영원한 관계 단절인 영원한 멸망에서 건짐을 받는 것인 영원한 구원도 있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를 따른 짓인 행위의 하나인 순종과 직결되어 있다(행위는 크게 순종과 불순종으로 나뉜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다는 히 5:9이 대표적이다. 위에 인용한 히 12:14은 그 연장선상이다. 물론 영원한 구원이 믿음으로라는 것은 맞다. 이때 믿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신뢰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오직 믿음으로는 아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웨신의 성화장은 오직 믿음으로와 동시적이지 않다. 동시적일 수 없다.

웨신의 영화장엔 참된 믿음을 말하면서 영화롭게 된단다. 거듭난 신자라면 반드시 영원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곧 성도의 견인이다. 성화장과 영화장이 동시적이려면 하나님에 의해 거룩한 행실이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에 의해 반드시 거룩한 행실이 있게 된다면 둘은 동시적일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가 범죄하지 않거나 범죄하더라도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진 않고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를 범하면 반드시 회개하게 된다는 말이다. 성경이 그렇게 진술하는가?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가 범죄한다(요일 1:8)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가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한다(요일 5:16)고 말씀하고 있다. 이 죄는 구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기(히 6:6) 때문이다. 성경엔 사망에 이르지 않는 범죄에 대해 회개하라는 요구가 있지만 회개하게 만드신다는 내용은 없다. 토하여 내치실 심각한 상태의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하나님은 문을 두드리시는 것까지만 하신다(계 3:20). 문을 여는 것은 신자의 몫이다. 하나님에 의해 거룩한 행실이 절대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은 신자의 삶에서도 쉽게 확인된다. 이명박, 오정현, 전병욱 등을 봐도 그렇고 나를 생각해도 그렇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식으로 깨우치도록 하는 일까지 하신다. 그 이상은 없다. 깨우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은혜이다. 그 은혜를 바르게 받느냐 헛되이 받느냐는 신자의 몫이다. 바르게 받을 수도 있고 헛되이 받을 수도 있다. 전자라면 거룩한 행실로 연결되고 후자라면 거룩한 행실과는 무관하게 된다. 성경엔 하나님께서 신자의 전 삶에 대해 평가하시고 전자라면 영생을, 후자라면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된다는 진술이 있다(갈 6:8). 전자는 은혜에서 탈락하지 않는 것이고 후자는 은혜에서 탈락하는 것이다. 둘 다 은혜에서 탈락하지 않는다는 아니다.

결론적으로 성화장과 영화장 곧 성도의 견인은 동시적이지 않다. 동시적일 수 없다.

참고로 김세윤 교수는 성도의 견인과 은혜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이 동시적이라고 한다. 정반대의 내용이 동시적이라면 모순일 뿐이다. 그는 그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알려주어도 들을 귀가 없는 듯하다. 그의 유명세에 이끌려 그 주장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는 교회 현실은 슬프다.

신학사조인 개혁주의를 따르는 조직신학자들은 성화를 강조한다. 그들은 성화를 강조하기에 오직 믿음으로, 성도의 견인이 옳다고 생각한다. 서철원, 박영돈 교수가 그렇다. 원조인 루터나 칼뱅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위의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화장이 옳다고 오직 믿음으로나 영화장이 옳은 것이 되진 않는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을 효력있는 부르심의 은혜로 구원하시고 반드시 영원한 구원을 얻도록 해주시는 신. 그런 신이 있다면 신자 입장에선 최상이고 최고인데, 그런 신은 성경에 없다. 그 신은 성경을 잘못 해석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구약의 선지서에 나오는 거짓 선지자들의 주장에 담긴 신이 그와 같다. 우상인 것이다. 이는 절대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인간적 욕심이 작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성도의 견인에 담긴 신은 성경의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우상이다. 그 신을 전파하는 것은 우상숭배이다.

많은 목사들은 자신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성화장에  진술된 내용도 모른다. 영원한 구원에 있어서 거룩한 행실을 부차적인 것 곧 있으면 좋고 없어도 아무 상관없는 것으로 만든다. 거룩한 행실을 영원한 구원과 연관시키면 행위구원론자라고 정죄한다. 성화장이 옳다면서 말이다. 웃기면서 가슴아픈 현실이다. 최소한 성화장의 내용이라도 바르게 인식되고 교회에서 얘기된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개신교가 될 텐데. 영화장까지 성경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곧 성도의 견인이라는 잘못된 교리가 바로잡힌다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개신교가 될 것이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그리스도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영원한 구원이 동시적이고 불변이라고 하는 한에는 제 2, 제 3의 이명박, 오정현, 전병욱은 개신교계에서 계속 나타날 것이다. 성도의 견인론이 그 토양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도하진 않았더라도.

거룩한 행실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한다.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학자, 목사, 신자라면 이 진술을 받아들이고 이 진술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여 자신의 생각과 삶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구현하는데 힘쓸 것이다. 의도가 어떻든지 성경에 계시된 바와는 다른 신 곧 우상을 붙들고 전파하는 삶에서 돌이킬 것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종교 기득권 세력이 방해하고 핍박할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그들은 진리를 밝히고 그 위에 교회를 세우기보다 기존 체제를 유지하고 그 안에서 누리던 권리를 향유하는데 전심을 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잘못된 전통을 따른다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 곧 믿지 않는 것이다.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자리잡은 세력을 두려워하여 가나안 정복을 포기하고 이집트로 돌아가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믿지 않는다(신 14:11)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 바른 교리를 인식하고 전하며 듣는 것은 하나님 사랑, 믿음의 문제다.

이 글을 읽는 이들이 이 부분에 있어서 하나님 사랑, 믿음의 길을 걷게 되기를 소망한다.

첨언
하나님이 신자에게 원하시는 삶이란 모세 율법 준수가 아니라 그것을 온전하게 한 그리스도의 (율)법(갈 6:2) 곧 생명의 성령의 (율)법(롬 8:2) 곧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약 1:25)을 준수하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지체를 사랑하는 것 곧 새 계명(요 13:34)으로 압축된다. 모세 율법의 대강령인 하나님 사랑, 내 몸같이 이웃 사랑이 온전하게 된 것이다.

2018-03-24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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