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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장로 왜 문제인가?
세상나그네 2014-06-23 11:55:18 | 조회: 5624
아래 글은 나의 지인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허락받고 옮깁니다.
문창극 장로의 강연이 왜 문제인지는 아래 글을 읽어보시고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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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람이 어떤 사람이 장기간 해외로 근무나간 틈을 타서 그 집 창문을 깨고 들어가 그 가족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값 나갈만한 물건들을 강탈한 것으로도 모자라 그의 아이를 끌고가 인신매매단에게 팔아넘기고 그의 아내를 성노리개로 삼았다. 그 아내와 아이가 당하는 것을 보고 막으려고 온 몸으로 붙잡고 늘어지며 항거하던 노모는 그 자리에서 심히 맞고 다쳐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해외에서 돌어온 그는 그에게 닥쳐온 이 모든 상황에 경악하고 분노에 가득차 옆집 사람이 법조항에 따라 그의 잘못에 해당하는 형벌을 받고 자기에게 배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집안의 어르신이 찾아와 이 사건에 대해 자신이 그 쪽과 협상해서 이미 소정의 금액을 받고 없던 일로 하자고 했으니 이제 그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 어르신 아들은 곧 그 집안 종친회의 총무일을 맡을 것 같은데 그는 이 사건이 그의 집 창문에 쇠창살을 달지 않은 그의 어리석음과 위험에 미리 대비하지 못한 준비성 부족함을 깨우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다.


…………………

기독교 신자는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모든 것이 그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민족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와 섭리를 인정한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눈 앞에는 전쟁과 기아, 재난과 폭력으로 인한 처참한 광경과 증오와 분노, 이기심과 탐욕이 빚어낸 고통스런 삶의 현장이 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닥친 고통을 우리의 나태함과 부족함 때문에 우리를 교훈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가 제대로 교훈을 받는다면 나태함을 버리고 고통의 상황을 극복해 나갈 방법을 강구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다시는 그러한 고통의 상황이 닥치지 않도록 대비도 할 것이다. 그런다고 고통의 상황이 정당화되고 가해자가 면죄부를 얻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집의 벽이 허물어지도록 싸움질만 한 부부가 강도를 당하고 난 후 정신을 차려 화해하고 벽을 보수공사 했다고 해서 강도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땅에 번성하기를 원하시고 가정을 이룬 두 사람이 사랑하며 화목하게 살기를 원하시며 복을 약속하신다. 그러나 부부가 서로의 언약을 깨뜨리고 성실하지 않으면 그 가정은 무너질 것이다. 그 가정을 무너지게 하는 것은 사람들 자신이지 하나님의 책임이 아니다. 벽이 무너지도록 깨부수며 싸우다가 강도를 만난 부부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패역함과 죄악을 보고 징계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여길 수 있으며 회개하고 다시 새우심을 받는 은혜를 맛볼 수 있다. 그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삶을 뒤돌아 볼 때 그 가정은 자신들의 삶 속에 개입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다. 그 고백은 뒤틀리고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다시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간섭에 감사하며 고통 마저도 연단을 위한 도구였다고 받아들이는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들은 강도를 만나도록 허용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집의 물건을 강탈한 강도는 상응하는 형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 집안 구성원 모두가 다시 화목해진 가정을 얻었으니 용서하자고 동의한다면 또 다른 문제겠지만 말이다. 물건만 강탈 당했다면 그러한 포기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강도가 물건을 강탈하면서 노모에게 상해를 입히고 자식을 인신매매단에게 팔아넘겨서 생사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로 덮을 수 없을 것이다. 강도질 당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강도를 말리려고 붙잡고 늘어지다가 강도에게 상해 당한 노모는 공연한 일을 한 것이고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린 행동을 한 것이 될 것이다. 이는 심한 언어도단이다. 강도질은 그 자체로 심각한 악행이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로 강도의 강도질이 정당화 되지 않으며, 강도을 만난 집이 침묵해야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집이 다시는 강도를 당하지 않도록 집을 보수하고 강도를 잡아 일벌백계함으로 다른 사람들이 강도질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평화로운 가정과 이웃이 강도질을 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강도로 인한 피해와 고통의 상황이 적어지도록 만드는 것, 선은 선으로 드러내고 악은 악으로 드러내 선으로 악을 이기도록 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겠는가?
2014-06-23 11:55:18
112.xxx.xxx.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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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그네 | 2014-08-05 21:43:18 삭제

아아아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 대신 하나님의 섭리라는 표현으로 바꾸었다면 신학적 문제는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관의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일반 국민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신학적 문제가 아니라 역사관의 문제입니다.

말이 나온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한번 짚어봐야 할 문제는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제대로된 우리 역사에 대한 해석과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선교사들의 선교적 입장에서 바라본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듧니다. 이러한 관점은 일본의 식민사관과 관점이 비슷해 질 위험이 높습니다.

아무튼 우리 역사를 하나님의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의 관계와 역할 속에서 옳바른 관점을 가지고 재해석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아아 | 2014-08-01 10:24:36 삭제

문창극씨가 신학자도 아니고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하면 그리 알아듣고 그언 관점을 가지던게 아니던지요. 문창극씨는 지금 현 교회의 상황에서 본다면 그나마 잘 알고 있는 신도 축에 속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다. 목사님들께서 하시는 설교아닙니까? 세상나그네님... 신앙이 미숙하여 생긴 문제로 총리의 자격을 논하십니까?

저는 문창극 후보의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다라고 단어를 바꾼다면 그리 논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신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것.

문창극 후보의 신학적 잘못을 따지자면 다른 교단과 교류하고 설교 강단교류하는 작금의 교회 행태를 비판해야합니다. 그게 더 심각하거든요. 선교단체 비판해야지요. 참고로 전 싫어합니다만...

세상나그네 | 2014-07-05 21:07:11 삭제

이 글을 끝으로 문창극씨로부터 출발된 논쟁을 마치고자 합니다.

아래 결과론이 왜 잘못되엇는가? 라는 질문이 있어 답합니다.
아래 천기쁨님의 말씀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특히 시간에 대하여는 거의 무지하다 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우리가 현재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떤 형태의 믿음이던지 우리는 믿음이 있어야 현재 나의 행동을 결정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겠지요. 아무튼 미래에 대한 무지로 현재의 의미를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난 후에야 과거가 제대로 이해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결과로 과거를 해석하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를 찾는 것은 옳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결과론적 해석이 문제라고 하는 것은 잘못하면 항상 현재가 정당화 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현재와 현실이 옳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게 다 하나님의 뜻이다 하게 되면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며 숙명론자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울리 가운데 존재하는 엄연한 불의와 부정에 대해서 묵인 방조하게 되고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유다가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는 일을 통하여 인류를 구속하는 일을 하게 했으니 그는 하나님의 일꾼 아니냐 라는 식의 논리가 성립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와 악,사단의 악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모든 일들을 그 백성에게 유익하게 되도록 이끄신다고 고백하는 것과 인간의 죄와 악 사단의 악도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유익했으니 인간이 악을 행한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그것을 명확히 구분하자는 것입니다. 이런측면에서 문창극 장로의 강연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기쁨님 말씀처럼 문창극씨를 죄인으로 정죄하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한국 기독교의 하나님의 섭리,ㅎ하나님의 뜻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대해 이 계기로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글을 올린 것입니다. 그러기에 문창극씨의 강연중에 잘뮷된 부분과 그러한 잘못된 생각이 가져오게 될 문제와 혼란 그러한 것을 생각할 때 총리로서의 자격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볼 때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이는 부분을 좋은 취지와 목적으로 한 이야기이고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게 되었다면 문제가 아니지 않은가? 라고 생각 하는 것도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을 같이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모든 것의 결과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고 된 것은 없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현존하는 모든 권력이나 부가 하나님의 허락 없이 주어지 않은 것은 없지만 모든 권력과 부가 하나님의 뜻대로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

천기쁨 | 2014-07-05 00:39:45 삭제

하나님이 님에게 진리를 주시기 전까지는 도저히 말이 안통할 것 같군요.

저는 문창극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여기서 님과 대화를 하는 목적은 문창극씨를 두둔하기 위한 것도 비난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바로 세상나그네님의 객관적인 근거없이 주관적으로 그리고 단정적으로 죄인 만들기 하는 것에 딴지를 거는 겁니다.

인간이 판단하면 얼마나 정확히 할 수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려 드십니까?
제발 그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고 님에게 주어지는 상황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진리를 찾으세요.
그 사람을 정죄하고 싶은 말은 목구멍에 차더라도 입밖으로 내지마시고
님이 동의한다는 그 90%에서 과연 하나님이 주신 진리는 어떻게 발견되는가를 찾으세요.
아마 겸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겁니다.

그 사람을 정죄하는 것을 확성기를 대고 널리 알려봐야
시장에서 "나는 저 세리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바리새인과 같을 뿐입니다.

세상나그네 | 2014-07-04 23:16:07 삭제

처기쁨님
문창극은 자신이 식민사관에 닿아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런데 스스로 식민사관의 입장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설사 본인이 인지하고 있더라도 그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겠습니까?
아래 링크에 원로 사학자이시고 보수 교단 교회의 장로님이신 분의 인터뷰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제 표현과는 좀 차이가 있지만 주장의 맥락은 대동소이합니다.
참고로 제가 아는 한 보수 진보로 나누어 본다면 이분은 보수적인 분입니다.

http://m.newsnjoy.or.kr/articleView.html?idxno=196946

천기쁨 | 2014-07-04 13:23:59 삭제

식민사관에 기초해서 말한다고 문창극씨가 이야기 했나요? 아니면 세상나그네님의 추측입니까?
하나님의 세상 경륜에 기초한 것이 아닌가요?

그 백성을 괴롭게 하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렘29:20 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너희 모든 포로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바벨론으로 그 백성을 보내신이가 누구시죠?
창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대 놓고 동산중앙에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를 두신이는 누구시죠? 사탄이 심었나요? 사람이 두었나요?

결과론이 잘못된 것인가요?
한치앞을 보지 못하는 인간이 지나온 결과를 통해 하나님의 경륜하심을 깨닫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다시한번 물어볼께요.
문창극 장로가 말하길 "하나님의 뜻이므로 일제는 정당하다" 하였나요?
"일제를 허락하신 하나님은 정당하다"한것 아닌가요?

세상나그네 | 2014-07-03 22:42:02 삭제

문창극 장로의 역사관 문제는 식민사관에 기초함입니다.
신학의 문제는 섭리와 하나님의 뜻을 구분하지 못함입니다.
철학의 문제는 결과론에 기반한다는 것입니다.

위 내용은 이미 앞 글에 설명했습니다.

천기쁨 | 2014-06-27 16:37:44 삭제

몸글은 분명히 강도질의 예를 들어 강도질은 정당화 되지 않는다고 했고, 강도에 대해 침묵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궁극적으로 세상나그네님에게 묻기를
문창극이 "일제의 그 침략은 정당하고, 우리는 그 일제에 대해 침묵해야 한다"고 말한
그 사실을 보았느냐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문창극씨 강연의 요점은 "일제가 침략하도록 버려두신 하나님은 정당하고, 우리는 그 하나님앞에서 침묵하고 하나님이 역사를 경륜해 가심을 깨달아야 한다"라는 말 아닌가요?

천기쁨 | 2014-06-27 16:19:44 삭제

이곳은 댓글이 길게 달리는 군요.

토론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세상 나그네님이 지적하시는 문창극의 잘못된
1. 신학에 대해 ,
2. 철학에 대해 ,
3. 역사관에 대해

이 어째서 잘못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래야 하는데 저렇게 했으니 잘못이다". 이런식이면 좋겠습니다. 3가지가 많다면 한가지만 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냥.. 저렇게 말하는것 보면 알 수 있지 않냐? 라는 식의 뭉뜽거림은 서로간 오해만 만들뿐입니다.

욥에 대해서는 일단 저랑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정도만 하고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죠.
욥의 친구들은 결과를 가지고 과정을 평가했고 그것은 틀렸기 때문에 비슷하게 말하는 문창극씨도 틀렸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하나님이 옳다 인정하지 않는건가요?
아니면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개인의 추측인 건가요?

세상나그네 | 2014-06-26 20:06:59 삭제

천기쁨님
강연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냐라고 물으셔서 제가 아래에 강연 37분 이후를 잘 들어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강의의 전체적인 맥락과 내용을 보십시요.

강의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이 게으르고 잘못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러한 조선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일제를 겪게 하셨다. 해방직후에도 조선은 윤치호의 말처럼 게으른 DNA가 있어서 공산주의화 될 상황이었다. 그런데 625 전쟁을 통해 공산주의를 막아내고 미국을 우리나라에 들어오게하여 우리가 공산화되지 않고 산업화 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을 겪을 때는 왜 이래야 하는가 원망스러웠겠지만 지금와서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깨우치고 바로 세우셔서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려고 하신 것이 아닌가?"


제가 요약한 것이 잘못되었으면 말씀해 주십시요.

물론 강연의 취지 의미 목적은 저도 90%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신학, 철학, 역사관이 잘못된 것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좋은 취지의 말과 강연이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에 욥을 잘 아실 것입니다.
욥기에서 욥은 아주 큰 고통을 당합니다. 세월호로 자식을 잃은 사람들의 고통보다도 더 큰 고통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욥이 그러한 고통 속에서도 배반하지 않을 것을 아시기에 굳이 사단이 하는 일을 막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과정을 욥에게 유익하게 이끄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욥이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단이 준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사단이 욥을 괴롭히는 것을 막지 않으실 뿐입니다. 욥이 고통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이해했다고 해서 욥이 당한 고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욥을 시험하셨다거나 하나님이 욥을 괴롭히셨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까?

욥기에서 욥의 친구들이 등장하여 욥을 위로한다면서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그들의 논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정의로운 분이시다. 악인은 반드시 벌을 받고 선한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는다.
욥 당신이 지금 고통속에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과거에 무엇인가 작은 잘못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깨닫고 회개하여 당신이 더 큰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니까 현재 당하는 고난에 감사하고 회개하라"

제가 보는 문창극의 철학은 욥기의 엘리바스와 거의 비슷합니다.
욥기에서 엘리바스의 글을 읽어보십시요. 그의 주장에서 흠잡을 데가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십시오.

아마도 엘리바스의 말을 읽다보면 "아멘"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감동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들은 하나님께서 틀렸다고 말씀하십니다.
문창극씨는 엘리바스와 마찬가지로 결과론으로 과정을 평가합니다.

문창극씨의 논리가 이러한 욥의 친구들의 논리와 무엇이 다릅니까? 하지만 하나님께서 욥의 친구들을 틀렸다고 하듯이 문창극씨의 말도 옳다 인정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천기쁨 | 2014-06-26 03:18:13 삭제

결국 사실이 아니라 세상나그네님의 개인적인 추측이며 추론이군요?
하나님이 원하시면 당나귀 입도 여시는데 당나귀가 말해서 우리에게 깨달음이 온것을 애써 무시하시렵니까?

세상나그네 | 2014-06-25 20:06:36 삭제

일단 문창극씨는 조선을 전반적으로 게으른 DNA가 흐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규재씨는 문창극의 주장은 원래 부지런한데 조선의 착취구조가 게으르게 하였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만 문창극씨는 기독교를 믿음으로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지 원래 부지런한 것이 사회구조때문에 게으른 것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특히 강연 37분 이후에 이러한 민족을 고치고 바로세우기 위해 하나님께서 일제를 겪게하고 또 공산화를 막기위해 625를 겪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민족을 깨우기 위해 했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강의 흐름 전체가 그렇습니다. 사실 이러한 인식은 일제가 우리에게 심어준 인식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지배를 정당화 하려 했지요. 게으른 조선민족을 개화켰다고....
결국 일본의 식민사관에서 일본대신 기독교로 바꾸어 놓은 것밖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625이후도 같은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천기쁨 | 2014-06-24 15:32:21 삭제

문창극씨가 일제 침략을 정당화 했나요? 일제 강점이 하나님의 뜻이니 일본 면책 면죄를 주었나요? 어디에 그러한 내용이 있는지요?
정말 궁금해서 그러니 유투브 동영상 몇분 몇초에 정당화하는 그런말이 나오는지, 어떤 컬럼이나 기사에 그런내용이 나오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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