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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정교회”의 위험성에 대한 토론
코닷 2007-04-21 23:59:06 | 조회: 4054
6. “가정교회”의 위험성
현재 목회의 패러다임은 변화이다. 21세기의 교회는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가정교회”를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6.1 변화는 필요하지만 성경과 원리마저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오늘의 제도의 운용에 문제가 있을지라도 그것이 가장 성경적이기 때문에 운용해 왔다면 그 원리는 지켜져야 한다. 가정교회는 일시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오늘날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상당한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6.2 무교회주의로의 발전 가능성
“가정교회”는 기존의 교회 관념이 아니라 가정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참교회라는 새로운 교회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교회는 하나의 연합교회이고 따라서 교회에는 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잘못된 관념을 넣어주기가 쉽다. “가정교회”와 “교회”와의 관계 설정이 애매하므로 더욱 그러하다. 이것은 결국에는 현재의 교회를 부정하는 무교회주의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 현재도 그런 징후들이 발견되고 있다.

6.3 교회분열
“가정교회”는 “가정목장”의 유대관계를 강조한다. 구성원들은 한 가족과 같으며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가정교회”를 유지하는 끈이지만 한편으로는 위험요소이다. 이들을 교육하여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모두를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다 항상 통제를 받는 것이 아니다. 둘 중 목자나 누구가 교회나 목사에 대하여 불만을 품을 경우 한 “가정목장”이 이탈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약 뜻을 같이하는 몇“가정목장”이 이탈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약 뜻을 같이하는 몇 “가정목장”이 이탈할 경우 통제할 방법이 없게 된다. 언제나 모두를 자신의 통제 하에 둔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최영기는 전도에 최우선 목표를 두면 파당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은 죄인이고 전도 목표가 약화될 수 있고 그 생각은 언제나 변하고 유혹은 늘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가정교회”가 이런 토양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6.4 목사의 독단성 강화
“가정교회”는 평신도 목회를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목사의 위치를 최고화 시키고 따라서 목사의 독단성은 그만큼 클 수 밖에 없다. 장로회 정치가 장로회의 치리제도를 택하고 있는 것은 인간은 죄인이고 부족할 뿐 아니라 절대권을 가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정교회”는 목사(대목자)의 조건으로서 구령의 열정, 존경받는 기도생활, 열심의 모범, 금전 문제의 깨끗함, 투명한 생활 등을 강조한다. 어느 교회 목사에게나 다름이 있지 않지만 이것으로 목사의 독단성이 없어지리라 기대하기는 힘들다. “가정교회”는 목사의 독단성을 막을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문제점을 야기한다. 이 위험성은 부산에서 소그룹을 시행한다고 자랑하는 어느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다. 절대 권력은 절대부패하게 되어 있다는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6.5 목사 유고시의 위기관리 약화
목사의 독단성 증대와 치리회 권위의 약화는 자연히 교회의 위기관리 능력의 약화를 가져오게 된다. “가정교회”는 스스로 핍박 때에도 강한 교회를 만든다고 한다. 그러나 한 사람의 지도자에 의한 통솔은 교회가 위가가 오거나 목사가 유고가 되었을 때는 위기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심하면 와해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6.6 성례의 의미와 시행
현재까지 대부분 성례는 교회가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가정목장”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에서 이름난 한 대형 교회는 성례식을 목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가정목장”을 참 교회로 인정한다면 언젠가는 성례식도 행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모순이 될 뿐 아니라 그렇게 요구하고 발전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성경에 목사가 반드시 성례를 행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는 것을 내세워 요구하게 되면 그것은 난처한 문제일 수 밖에 없다. 개혁교회가 참된 교회의 표지로 성례의 정당한 시행을 내세운 것은 의미심장한 것이다. 성경을 모든 것을 규정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그 시행세칙은 성경 안에서 서로의 약속을 따라 법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 옳은 것이다. 만약 성례식이 “가정교회”에서 행해진다면 이것은 성례에 대한 관념을 아주 혼란시키는 것이다.

6.7 권징의 시행
개혁교회의 표지 중 하나는 정당한 권징의 시행이다. “가정교회”의 경우는 친교와 나눔으로 내적치유가 된다는 점만 강조하지 잘못한 자에 대한 권징은 문제는 완전히 간과하고 있다. 교회는 진리의 파수와 순결의 수호를 위해서 권징을 반드시 시행하여야 한다. 그러나 “가정교회”는 권징을 시행할 주체도, 의지도, 방법도 없다.

6.8 헌금관리
헌금은 제직회가 관리하지만 그 주관은 당회가 한다. 그러나 치리회가 약하되고 “가정교회”의 원대대로라면 제직회도 존재하지 않게 된다. 여기에 헌금의 결정과 관리 주체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현재도 목장별로 전도사업, 선교사업, 그리고 목장활동에 사용하게 하고 있다. 이것은 헌금관리의 원리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6.9 목장간의 불균형 현상
동일집단원리에 의해 자신이 선택한 목장이 될 때 여기에는 분명히 불균형이 초래된다. 성도들도 역시 유유상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헌금마저 그 일부라 할지라도 목장이 사용하고 목장별로 여러 가지 행사를 하게 된다면 자연히 목장간의 불균형이나 요즘 말하는 소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6.10 공동체로서의 교회
“가정교회”를 시행하는 교회들은 목장 안에서의 친교만 강조할 뿐 교인 상호간의 교제에 대해서는 차단하고 있다. 이 현상을 교회의 다른 기관들이 폐지됨으로서 가중된다. 최영기는 교인들이 어차피 모든 사람을 알고 교제하는 것은 불가능함으로 소수만 더 잘 알고 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교제범위의 확대를 원하는 교인에게 잘 모르는 100명과 교제하겠느냐 잘 아는 10명과 참 교제를 나누겠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이것은 대한민국 사람이 수천만이므로 교제가 불가능하니 이웃 몇 만 잘 사귀라는 것과 같다.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그 공동체성을 가족목장으로만 한정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이 문제는 한 교회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 교단 나가서 그리스도 교회의 동질성과 공동체성을 깨뜨리는 것이다.
2007-04-21 23: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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