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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집에 있는 교회, 그리고
박창진 2007-05-25 10:07:54 | 조회: 4457
성경에서 쓰인 단어의 의미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습니다.
시대가 다른 하나님의 백성들이 읽을 때에 그 의미를 바르게 알 수 있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집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의 장모의 집에 들어가셨다는 표현에서 집이 뜻하는 바입니다.
서신서에서 사용된 집은 그 의미가 변하였다고 할 수 있을까?
저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서신서에서 사용된 집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그러므로 "집에 있는 교회"란 그 공간을 회집 장소로 하고 있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뜻이 됩니다.

서신서에서 사용된 '집'이라는 단어는 가정소그룹이고 "집에 있는 교회"는 그 가정 소그룹의 집합으로서 지역 교회라고 보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바른 주경의 결과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가정 소그룹이나 지역 교회는 둘 다 장소적 개념이 아닙니다. 사람들을 뜻합니다.
반면에 집은 사람들을 뜻하지 않고 장소적 개념입니다.
"집에 있는 교회"라고 할 때에 '집'은 오늘날의 예배당과 같은 개념입니다. 규모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집에 있는 교회"가 작은 교회이고 "~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지역 교회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그 지역 교회는 오늘날 노회적인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은 혈연중심의 가족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새 가족을 형성시킵니다.
그 새 가족은 혈연이나 지연 또는 신분이나 인종 그리고 성별에 의해 구별되지 않습니다.
복음에 기초한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혈연이나 지연 또는 신분이나 인종에 의해 구별되고 있다면 이미 그것은 복음에 기초한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도들이 활동하던 시대에 교회-지역 교회와 작은 교회 모두-가 그러한 것들로 구별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아공과 같은 곳에서 교회라고 하면서 신분이나 인종에 의해 구별되고 있는 것은 성경의 교회에서 또한 복음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백인 우월주의, 인종 차별주의가 낳은 기형아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근거로 성경의 소그룹도 그러한 구별이 있었다는 주장을 지지한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겠습니다.
바른 주경에 의해 현실을 판단하고 결정하여야 하는데, 잘못된 현실을 근거로 주경을 판단하고 결정하려는 것입니다.

현실이 주경을 앞서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현대 교회에서 이 순서가 뒤바뀌어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군대의 집단 세례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바른 주경에 기초하여 현실을 변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른 교회 개혁의 길입니다. 아니 유일한 길입니다.
2007-05-25 10:07:54
211.xxx.xx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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