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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창진 2007-06-26 21:07:35 | 조회: 4720
1.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범죄를 예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범죄를 위하여 섭리하셨습니다.
- 예정에는 그 예정을 이루기 위한 섭리가 뒤따르기에
그리고 아담은 자기 의지를 따라 범죄하였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범죄를 예정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범죄하지 않도록 섭리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자기 의지를 따라 범죄하였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범죄를 예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정을 이루기 위하여 섭리하셨습니다.
- 여기에는 범죄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피할 길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성도는 자기 의지로 범죄하였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범죄를 예정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를 위하여 섭리하신 적이 없고 범죄하지 않도록 피할 길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성도는 자기 의지로 범죄하였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생각할 때에 1, 2, 3, 4 를 어떻게 생각하여야 할까요?
어느 것은 옳고 어느 것은 잘못된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 모두 옳은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2007-06-26 21:07:35
61.xxx.xxx.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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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 2007-10-12 16:36:34 삭제

성경은 삼위이시며 한분이신 하나님의 한 말씀입니다.

저는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의해 그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원사적으로 보든지, 인간책임론으로 보든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동일하지 않은 것은 그 말씀을 어떤 형태로든지 우리가 잘못 보고 잘못 이해했기 때문일 뿐입니다.

자신들의 믿음대로 믿고 천국에 가면 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자는 것이 될 뿐입니다.
이 땅에서 사는 방식으로는 훌륭할 지 모르겠습니다.
서로를 용인하며 마찰을 피하는 길이 될테니까요.

결국 현재의 교회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게 되겠지요.
한 말씀(사도적 복음) 위에 세워진 한 교회가 아니라 여러 말씀 위에 세워진 여러 교회 말입니다.
여러 말씀과 여러 교회를 대면하면서 가슴을 치며 슬퍼할 일도 없겠지요.
자신들의 믿음을 따른 당연한 결과이니 말입니다.

현실의 교회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하며 그러한 모습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용인하는 태도가 더욱 더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박창진 | 2007-10-12 16:34:07 삭제

예정이란 어떤 일이 언제 어떻게 발생하느냐가 하나님에 의해 미리 결정되었다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예정에 관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 예정들은 입력만 되면 그대로 출력이 되는 방식으로 성취되지 않고 인격적이기에 성취를 위한 하나님의 역사 곧 섭리가 뒤따릅니다.
예정은 언제나 그 예정이 이루어지도록 하시는 섭리를 통하여 성취되어집니다.

그렇지만 예정이 성경의 모든 내용들을 다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성경의 모든 내용들이 예정으로 설명되어야 하거나 설명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모든 것 돌 하나가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가를 미리 정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정하여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우주의 모든 것을 예정으로 설명하는 것이 하나님을 최고의 존재로 높이는 신앙의 표출임은 인정하지만 그것은 도를 넘어선 인간의 열심이었을 뿐입니다.

범죄는 하나님의 관점에서나 인간의 관점에서나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그렇게 되도록 정하시지 않으셨고 정하지 않으셨기에 범죄가 이루어지도록 섭리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인간이 자기 의지로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범죄한 것일 뿐입니다.
특히 성도에게는 범죄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내신 길 곧 피할 길을 거부하고 스스로 범죄한 것입니다.

우주의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아십니다.
우리에게는 과거 현재 미래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이 동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정되어 있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우주 운영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분은 창조하신 우주를 떠나시지 않으시고 그 우주를 살피시며 선하신 뜻을 따른 역사로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박창진 | 2007-10-12 16:12:29 삭제

토기장이 비유는 인간의 범죄가 예정 섭리 안에 포함될 수 있다는 가리키지 않습니다.
그 비유 자체의 문맥은 인간의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새 언약의 시대가 도래하는 때에 옛 언약의 백성을 새 언약 안으로 들이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로마서가 쓰여지던 당대에 옛 언약의 백성인 유대인들 가운데 새 언약 안으로 들어오는 남은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를 가리킵니다.
그 역사를 과거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는 언약의 시대를 끝내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 시내산 언약의 시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행하심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왕을 강팍케 하셔서라도 열 재앙을 내리시고 이스라엘을 시내산 언약의 시대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로마서가 쓰여지던 당대에 유대인들 중에 어떤 이들은 남은 자로서 새 언약 안으로 들어옵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입니다.
어떤 이들은 끝까지 자기 고집을 따라 예수님을 부인하고 새 언약의 교회를 핍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여 언약에서 완전히 떨어져나갈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강팍한 것이면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자 강팍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토기장이 비유는 언약의 중첩기에 옛 언약의 백성에게서 새 언약의 백성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역사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범죄에 대한 보편적인 설명으로서 예정과 범죄를 가리키지 않습니다.

전기홍 | 2007-10-04 10:39:25 삭제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칼빈주의자나 알미니안주의자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전기홍 | 2007-10-04 10:36:31 삭제

시각의 차이
1.칼빈의 예정론은 구원사를 하나님 중심으로 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인간의 전적부패 이런 흐름이 전개됩니다.

2.알미니안의 구원론은 그 시각을 인간쪽에 맞춥니다. 그래서 인간책임론으로 무게가 실립니다.

그러나 이 두 이론은 어느 한쪽이 맞고 다른 한 쪽은 틀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사실 토기장이 비유로 생각해보면 인간의 범죄는 예정섭리 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하나님 주권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하나님의 죄의 조성자가 아니라 구원의 섭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시각에서는 - 성경의 시각이기도 합니다.-하나님은 "의" 그 자체이시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가 서로 틀리다고 논리를 편다면 열차의 레일처럼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방법은 자신들의 믿음대로 믿고 천국을 향해 가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박창진 | 2007-06-30 09:23:13 삭제

저는 1, 3번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죄의 조성자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정과 섭리가 있었음에도 당사자가 자기 의지로 범죄하였기에 하나님께서 죄의 조성자가 아니라고 하는 논리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국내에서 마왕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에 형의 억울한 죽음과 그 충격으로 인한 엄마의 죽음을 겪은 한 변호사의 복수극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치밀하게 계획을 짜서는 복수를 합니다. 형의 죽음과 관련된 사람들을 차례차례 죽이는데, 실제로 죽이는 역할은 다른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들을 변호하여 정당방위로 집행유예를 이끌어냅니다.
이 사람이 죄의 조성자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죄의 조성자입니다. 비록 살해범은 따로 있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저는 칼빈의 예정-작정-론이 이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이론을 펴면서도 하나님께서 죄의 조성자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공허한 소리로만 들립니다.

박창진 | 2007-06-30 09:13:41 삭제

역시나 황 교수님께서 관심을 실제적으로 표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바쁘신 듯 합니다. 언제나 주님안에서 건강도 유의하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활기찬 생활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읽으시면서 이미 아셨겠지만 1, 3번의 칼빈의 견해입니다. 그 견해에 대한 그의 성경적 근거는 제 입장에서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결과라고 보기에 올리지를 못하겠습니다. 저는 칼빈의 예정-작정과 동의어로서-론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정을 확대한 것이고 작정에 대한 성경의 내용을 잘못 이해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4번은 성경의 가르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피할 길에 대한 근거로서 고전 10:13을 제시할 수는 있습니다.


황 창 기 | 2007-06-30 04:39:18 삭제

박목사님,
오랫만입니다. 여기도 각 문단의 첫 문장 끝에 '관련 성경 귀절'울 달아 주면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냥 공허한 이론적 추측이라고 미리 피하도록 하기보다는 좀 더 성경에 근거하여 생각해보도록 말입니다. 즉 출제자가 좀 더 힌트를 주시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박창진 | 2007-06-29 09:55:44 삭제

교리는 그리스도인다운 삶과 무관한 것이 아니라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것입니다. 뼈대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교리를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하도록 바르게 잡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피해야 할 골치 아픈 일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코람데오. 말로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제한이 없이 포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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