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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소식 > 교계의 2030 어젠다: 유엔과 로마 교황의 새로운 세계 질서 재편 청사진에 관한 이견
이상엽 2015-10-03 15:06:11 | 조회: 2206
세계의 정세를 살펴야 하는 것은 크리스찬으로서 필수적이지만, 구체적인 실체와 증거가 없는 음모론은 우리를 신비주의로 몰아갑니다. 따라서,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사안을 주장하고자 할 때는 facts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과 정황보다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홈 > 소식 > 교계의 2030 어젠다: 유엔과 로마 교황의 새로운 세계 질서 재편 청사진 글에서 잠시 언급한 17개 목표는 https://sustainabledevelopment.un.org/milestones 및 http://www.un.org/disabilities/default.asp?id=161 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보면 종교를 통합하겠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어떤 종교를 가지더라도 차별 대우하지 말라고만 언급됩니다.

**다음은 지속 가능 개발을 위한 2030 어젠다(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서문을 번역한 것인데, 한번 읽어보십시오.
- 이 아젠다는 인류, 지구 및 번영을 위한 행동계획입니다. 또한 더 큰 자유 속에서 세계평화를 강화하기를 추구합니다. 우리는 극심한 빈곤(하루 2천원도 안되는 생활자)을 포함하여 모든 형태와 차원의 빈곤퇴치가 세계적인 최대의 도전인 것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인 것을 잘 압니다.
- 협력적 동반자 속에서 행동하는 모든 나라, 모든 정부는 이 계획을 시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가난과 필요의 가혹함으로부터 인류를 벗어나게 해주고 우리의 지구를 치유하고 지켜나가기로 결의합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세상을 지속가능하고 회복하는 길로 긴급히 들어서게 할 필요가 있는, 단호하고 변화를 가져다주는 조치들을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단체여정을 떠나고자 할 때, 그 누구도 뒤에 남겨지지 않기를 우리는 간곡히 간청합니다.
- 우리가 오늘 발표하는 17개의 지속가능한 목표와 169개의 세부과제는 이 새로운 세계적 어젠다가 가진 규모와 열망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목표와 세부과제들은 새천년개발목표를 발판으로 삼으려고 하였고, 미처 달성하지 못한 새천년개발목표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이것들은 수많은 인권을 인식하고 성 평등과 모든 여성과 소녀들의 권한부양을 추구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3가지 차원, 즉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 차원이 통합되어 있으나 보이지 않으며, 균형을 잡히도록 하였습니다. (참고로, 새천년개발목표는 밀레니엄 시대가 시작된 2000년부터 지난 15년간, 8개의 목표와 18개의 세부목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범세계적인 빈곤근절과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힘썼습니다.)
- 이 목표와 세부과제는 앞으로 15년에 걸쳐 인류와 지구를 위한 결정적으로 중요한 모든 영역에서 행동을 자극할 것입니다.

**위 서문(Preamble)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This Agenda is a plan of action for people, planet and prosperity. It also seeks to strengthen universal peace in larger freedom. We recognize that eradicating poverty in all its forms and dimensions, including extreme poverty, is the greatest global challenge and an indispensable requirement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All countries and all stakeholders, acting in collaborative partnership, will implement this plan. We are resolved to free the human race from the tyranny of poverty and want and to heal and secure our planet. We are determined to take the bold and transformative steps which are urgently needed to shift the world on to a sustainable and resilient path. As we embark on this collective journey, we pledge that no one will be left behind.
- The 17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and 169 targets which we are announcing today demonstrate the scale and ambition of this new universal Agenda. They seek to build on 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and complete what they did not achieve. They seek to realize the human rights of all and to achieve gender equality and the empowerment of all women and girls. They are integrated and indivisible and balance the three dimensions of sustainable development: the economic, social and environmental.
- The Goals and targets will stimulate action over the next 15 years in areas of critical importance for humanity and the planet.

그리고 17개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곳에서 모든 형태의 빈곤을 근절한다.
2. 기아 해소, 식량 안보와 영양 상태 개선 달성,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증진한다.
3. 건강한 삶의 보장과 모든 연령대의 인구의 복지를 증진한다.
4. 양질의 포괄적이고 공평한 교육을 보장하고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기회를 증진한다.
5. 양성평등을 달성하고 모든 여성, 여아의 역량을 강화한다.
6. 모든 사람에게 물과 위생의 이용 가능성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보장한다.
7. 모든 사람에게 신뢰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신식 에너지에 대한 접근을 보장한다.
8. 지속적, 포괄적,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및 생산적 완전고용과 양질의 일자리를 증진시킨다.
9. 복원력이 높은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화를 증진시키며, 혁신을 장려한다.
10. 국가 내, 국가 간 불평등을 완화한다.
11. 포괄적이며 안전하고 복원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인간 정주지를 조성한다.
12. 지속가능한 소비, 생산 패턴을 보장한다.
13.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한다.
14.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해양과 바다, 해양자원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수준에서 사용한다.
15. 육지생태계를 보호 및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수준에서의 사용을 증진시키며, 지속가능한 삼림을 위해 관리하고, 사막화를 방지하며, 토지 황폐화 중지, 복원 및 생물다양성 손실을 중단한다.
16.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적이고 포괄적인 사회를 증진시키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법제도를 제공하고, 효과적이고 책임성 있고 포괄적인 제도를 확립한다.
17. 이행 수단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재활성화한다.

이 중에서 3번 건강한 삶의 보장과 모든 연령대의 인구의 복지를 증진한다는 목표는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특히 UN은 지구 상의 열악한 의료의 gap을 줄이고자 빌게이츠 재단 등이 후원하는 The Primary Health Care Performance Initiative와 동반자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언급이 되었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한번 묻고 싶습니다.
17개 목표 중에 기독교인로서 반대할 목표가 있나요?
하나의 국가건설로 해결하자는 말이 여기 어디에 나오는지요?
단지 전 국가가 다같이 노력하자는 것 뿐입니다.

솔직히 교황이 주도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환영한다고 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교황이 교통질서를 지키자고 먼저 주도하면 교황이 밉다고 교통질서무시할 건가요? 교통질서 지키자는 말 속에 숨은 의도나 음모가 있을 것 같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교통질서 지키지 않기로 할 겁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번 글(홈 > 소식 > 교계의 2030 어젠다: 유엔과 로마 교황의 새로운 세계 질서 재편 청사진 글)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만약 2030 어젠다와 관련해 숨어있는 의도가 있다 싶으면 Task Force Team (TFT)을 만들어 어젠다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 결과를 교계의 견해나 입장에서 말해주었으면 합니다. 넘겨짚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번 15년 어젠다가 새로운 게 아닙니다. 지나간 15년도 UN은 2000년에 세운 15년 어젠다를 두고 활동해 왔습니다. UN 뿐 아니라 대부분의 단체마다 발전계획을 세웁니다. 고신대학교도 세우고, 부산대학교도 세웁니다. 각 대학원도 세우고, 각 단과대학도 세웁니다. 5년 계획, 10년 계획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홈 > 소식 > 교계의 2030 어젠다: 유엔과 로마 교황의 새로운 세계 질서 재편 청사진이란 제목의 글을 보고 몹시 실망했습니다. 우리 고신을 포함해서 어떤 기독교단체이든간에 특정의 세계적인 정황애 대해 언급하고자 할 때는 좀 더 깊이 있게 좀 더 진지하게 좀 더 냉정하게 대처했으면 합니다. 이 시대를 분별하고 싶으신가요? 대충하지 말고, 넘겨짚지 말고, 관련 전문가를 포함해 다같이 열심히 살펴서 제대로 분별했으면 합니다. 부탁입니다. 코닷의 애독자로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글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거나 잘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르쳐 주십시오.
2015-10-03 15:06:11
36.xxx.xxx.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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