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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성경적으로 정당한가?(3)
박창진 2007-10-27 08:38:44 | 조회: 4338
십일조를 강조할 때에 뒤따르는 협박(?)과 약속은 더더욱 문제입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기에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협박(?)은 율법의 십일조에 뒤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옛 언약의 백성에게 십일조를 하지 않음이 하나님의 것에 대한 도적질이 됨은 법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약의 교회에게는 십일조가 아니라 모든 물질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자에게 그 물질을 위임하셨습니다.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과 다른 이를 위하여 사용하는 것은 신앙 양심을 따른 자유입니다. 신자 안에 계신 성령님의 역사를 따라 사용하면 됩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전적으로 당사자의 몫입니다.

십일조를 하면 하나님께서 물질적인 부유함을 약속하셨다고 말합니다. 물질적인 부유함의 약속은 눈에 보이는 물질을 사용하여 언약의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도록 하시는 역사입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오심은 그 모든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십일조에 뒤따르는 물질적 부유함의 약속은 실체이신 메시아를 바라보도록 하는 방편이었습니다. 실체가 오셨고 그 실체를 만났기에 그 실체를 바라보도록 하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물질 활용은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오직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아버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으며 사는 것이 필요할 뿐입니다. 신약 성경 어디에서도 물질적인 부유함이 순종에 대한 약속으로 제시된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십일조에 따른 물질적인 부유함을 약속으로 말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그와 같은 약속을 하신 적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십일조를 말함에 있어서 현실을 정직하게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국 교회에는 십일조를 하는 데도 가난한 신자들이 많습니다. 자신들의 현실을 그냥 받아들이고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는 그들은 참 마음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질적인 부유함이 뒤따르지 않음에 대하여 하나님께 약속을 지키지 않음에 대한 항변을 할 수도 있습니다. 거짓 약속을 한 목사들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받지 않아도 될 항변을 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십일조를 하였음에도 약속을 따라 부유하게 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책임이 스스로 떠안습니다.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실 리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십일조에 대한 약속의 필연적인 귀결로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가난하게 된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일조를 하지 않는 유럽 교회의 신자가 더 부유한 것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십일조를 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가난하여야 할 것입니다. 부유함이나 가난함은 십일조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여 부유하기도 하고 그러함에도 가난할 수도 있습니다. 부정직하고 불성실하여 가난하기도 하지만 그러함에도 부유할 수 있습니다. 강단에서 물질을 약속이나 징계의 내용으로 말하는 것은 전혀 비성경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서 성경적 원리를 따라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물질적으로는 부유하든지 가난하든지 자족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이라면 부유하든지 가난하든지 복으로서 감사하며 누릴 일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면 부유하든지 가난하든지 화로서 돌이켜야 할 일입니다. 한 신자가 어떤 일이 원하는 대로 되면 십일조를 하겠다고 마음으로 서원을 하였는데, 얼마 후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는 그 이후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십일조를 하여야 복 받는다며 말하였습니다. 십일조 전도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가 원하는 대로 된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을 수도 있고 마귀로부터 왔을 수도 있습니다. 마귀도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시기 위한 은혜입니다. 반면에 십일조 전도사 역할을 하는 것은 그 은혜를 잘못 적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귀로부터 왔다면 진리 안에서 바르게 거하지 못하도록 하는 궤계입니다. 십일조 전도사 역할을 하는 것은 마귀가 원하는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목사는 그러한 신자에게 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목사가 하기 힘든 십일조 이야기를 해주기에 좋아하며 그의 행동을 설교에 인용하는 형편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지 않으신 것을 바라도록 신자들을 이끄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07-10-27 08: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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