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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해설] 하나님께서 아담이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그 날에 죽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신 것입니까?
PAUL 2018-08-05 00:43:06 | 조회: 254
[질문]
하나님께서 아담이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그 날에 죽이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신 것이 아닙니까?

(창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NNAB) but from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you shall not eat, for < in the day> that you eat from it you will surely die."

문제 :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는 <그 날에> 죽는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그 날에> 죽지 않았습니다.
뱀은 <그 날에> 죽지 않을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셨습니까?

[난제 이유]
위의 본문을 보면 분명히 “그 날에”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고, 사단은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으리라”고 했기 때문에 이 문장들로만 보면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신 것같이 되어 난감합니다. 왜냐하면 위에 언급하신 대로 선악과를 먹은 <그 날에> 아담과 하와는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결코 죽지 않으리라”고 말한 뱀의 말이 맞지 않느냐? 는 의문입니다.

[해석 방법]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해석할 때에 사용하는 해석방법이 곧 성경해석학(hermeneutics)인데, 성경해석학에는 (1) 문자적, 문법적 해석법(literal, grammatical interpretation), (2) 역사적 해석법(historical interpretation), 그리고 (3) 신학적 해석법(theological interpretation)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하신 성경말씀의 내용을 문법적, 역사적 해석법에 의존하면 풀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신학적 해석법에 의존해야 풀리는 법입니다. 신학적 해석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조직신학, 성서신학적, 주경신학적인 접근을 넘어 상징적, 영적 해석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위의 질문 내용은 신학적 해석원리에 의존해서 교리적으로(조직신학적으로) 이해해야 시원하게 풀립니다. 그 중에서 핵심적인 키워드(key-word)가 곧 “죽음”(death)이라는 는 말입니다. 이 “죽음”에 대하여 조직신학적으로 설명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해석과 해설]
조직신학적으로 간단히 말해서 “죽음”(death)에는 몇 가지 개념으로 정리가 됩니다. 즉 (1) 육적인 육신의 죽음과 (2) 영적인 영혼의 죽음, 그리고 (3) 영육간의 영원한 죽음입니다. 신학적으로 말하자면 (1) 육신의 죽음은 인간의 영육이 분리되는 현상을 의미하고, (2) 영적인 죽음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 상태를 의미하여, 다시 중생(regeneration/born again)을 통하여 신비롭게 연합될 수도 있고(생명부활), 영원히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될 수도 있는(심판부활) 상태를 말하며, (3) 영원한 죽음은 영적인 죽음이 육신과 결합하여 영원히 계속되는 상태로 부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을 성경에서는 둘째 사망이라고 하는 심판의 부활(요 5:29), 즉 둘째 사망(요 20:14; 21:8)으로 악인의 부활을 의미합니다(행 24:15). 물론 하나님을 믿는 의인은 생명의 부활(요 5:29)로 이 첫째 부활(생명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은 거룩하고 복된 성도들을 의미합니다(계 20:6).

성경에 하나님은 <그 날에>(beyom)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는데 아담은 <그 날에> 죽지 않았으니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신 것이 아닌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참되시므로(요 3:33; 롬 3:4) 사도 요한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들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습니다”(요일 1:10; 5:10). 도리어 마귀가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라고 하여 마귀가 거짓말하는 자로 거짓의 아비라고 했습니다(요 8:44).

그러면 아담이 <그 날에> 죽지 않고 살아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담의 죽음의 개념은 총체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 “육신의 죽음과 영원한 죽음을 전제로 한, 영적인 죽음 즉 영혼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아담의 죽음은 곧 산영(living soul)인 영혼(nephesh haya)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생기(ruah)가 떠났다는 뜻입니다. 생기가 없어졌으니 육신(흙)만 남은 것입니다. 짐승의 생명과 같이 된 것이지요. 생기가 떠난 육신은 단지 시한부로 생존하게 됩니다. 생기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생기가 있는 산 나무를 베어버리면 뿌리로부터 생기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 잘린 나무는 잠시 동안은 생기가 남아 있어서 죽지 않고 살아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 잘린 나무를 생기가 있을 때에 땅에 심거나 다른 나무에 접붙이면 다시 소생하게 됩니다.

인간의 몸(body)도 마찬가지입니다. 영(soul)이 죽은 육신의 몸은 잠시 동안은 살아 있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녕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활할 때에 영원한 죽음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를 살리려면 생기를 불어넣어 다시 중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령(ruch elohim)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성령을 통한 중생(born again)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좀 더 확대시켜 말하자면, 우리가 육신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중생의 믿음을 통한 구원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우리의 몸이 죽은 후에는 믿음과 회개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눅 16:27-31).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 죄로 죽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하여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에스겔 선지자가 말한 골짜기의 생기가 말라 버린 뼈들에게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다시 살리신 것과 같은 이치로, 영적으로 죽어서 영적인 생기가 없어 말라빠진 육신에 성령을 불어넣어 질식되어 있는 영혼을 중생시킴으로 다시 살리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영적으로 죽은 사람의 육신은 누구나 그 수명을 다하면 반드시 죽는 시한부 인생입니다(히 9:27). 아담의 죽음은 육신의 죽음(physical death)과 영원한 죽음(eternal death)이 유보된 죽음(reserved death)을 의미합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하나님께서 아담의 후손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메시아를 약속하시고(창 3:15), 가죽옷을 입혀주신 것을 미루어 타락한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육신의 죽음을 잠시 동안 유보하셨다는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아담의 죽음은 “육적인 죽음과 영원한 죽음을 전제로 한 영적인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아담이 선악과를 먹는 즉시 <그 날에> 육신은 한시적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입니다. 그러나 원론적으로는 영과 육이 모두 죽었습니다. 다만 육의 생명이 시한부로 유보된 것뿐입니다. 만약에 <그 날에> 잘려서 생기가 모두 말라빠진 나무와 같이 육신에 잔여 생기(영혼의 생기가 아닌 육신의 생기)마저 남아있지 않았다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메시아(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의 구속이 불가능하게 되며,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인간창조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는 뜻이 됩니다.

육적인 생기(physical breath)가 남아 있는 몸이기에, 다시 말하자면 아직 영혼이 육신에서 떠나지 않은 몸이기에 다시 영적인 생기를 불어넣어서 소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의 죽음은 원초적으로 “하나님과의 분리 상태”를 의미하며, 영육의 분리와 재결합은 육신의 사망과 영육의 재결합 즉 부활에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인 전문용어(technical term)로 사람은 선악과를 따먹는 순간 "이미"(already) 죽었다. "그러나 아직은 안 죽었다"(but not yet)라는 매우 역설적인 표현법(paradoxical expression)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REV/Dr. PAUL B. JANG
2018-08-05 00: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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