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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1+1+1=3=1 인가?(2)
박창진 2008-06-05 21:06:37 | 조회: 4268
한 분에 대한 성경적 이해

성경에서는 두 개체가 하나 되는 것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부부로서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 몸이란 육체적 결합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몸이란 단어가 전인적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다르게는 한 영, 한 인격이라고 사용할 수도 있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몸(육)이란 육체성을 강조하는 전인을 가리킵니다. 영이란 성령님의 좌소를 강조하는 전인을 가리키고 혼이란 인격성(지정의)을 강조하는 전인을 가리킵니다. 부부에게는 성적관계를 통한 육체적 결합이 있기에 몸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각각의 인격체이지만 성경은 한 몸(사람,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각 개체가 상호공재 또는 상호침투한 것이 아니지만 한 몸(사람,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창 2:24)에서 둘(남자와 여자)은 구분을, 한 몸은 분리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은 전혀 하자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확증되어집니다. 예수님은 결혼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둘이 아니라 한 몸이기에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마 19:6)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누지 못한다는 것은 이혼하지 못한다는 것으로서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통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복은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복은 기계적인 것이 아니고 사명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음행한 연고 외에는 이혼할 수 없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마 5:32)은 음행에 의해서는 이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는 복을 얻었다면 혼외정사인 음행으로 인해 분리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음행으로 인해 주어진 복을 저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사명을 따라 생활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복과 사명의 온전한 결합을 추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도의 모든 삶과 관련한 성경적 원리입니다.

부부가 한 몸이 되는 것은 구분되는 두 개체에 대하여 한 분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성경에서의 표현 양식입니다. 숫자적인 1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연합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경이 삼위이시면 한 분이신 하나님을 말씀하실 때에 한 분이 숫자적인 1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성경적인 근거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페리코레시스를 말한다고 하더라도 숫자적인 1이 되지 않는 것은 자명합니다. 성자와 성령이 페리코레시스하신 성부, 성부와 성령이 페리코레시스하신 성자, 성부와 성자가 페리코레시스하신 성령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있어서 한 분이란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이 완전하게 연합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을 가리키는 성경적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삼위일체에 대한 정의와 같이 “그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시다”는 것입니다. 첨가하자면 그 뜻과 말씀과 행하심에 있어서 조금의 분리도 없으시기에 삼위이시지만 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한 분’이라는 표현은 수적인 개념이 아니라 관계적인 개념입니다.

이러한 개념은 성경이 쓰일 당시의 이방인들의 신관과 비교하면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방인들에게 있어서 신들은 각각 따로따로이면서 계급에 의한 복종의 관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개체라면 그 자체로 그들에게는 다신론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성경의 하나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각각 구분되시는 분이시지만 그것으로 인해 세 신으로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숫자적으로는 1이 아니지만 관계적으로는 한분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성경적 증거

바울 사도는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가 육체의 몸을 입고 살고 있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음을 압니다"(고후 5:6)라고 말씀합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주와 따로 살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하늘 보좌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하늘 보좌 곧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계십니다. 이는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거한다는 성경의 증거들과 모순되는 표현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주의 영이십니다. 성령은 그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성부와 성자와 동일하시고 그 뜻과 말씀과 행하심에 있어서 완전히 일치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 성경은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성령님만 내주하시기에 주님이 이 땅에 거하는 우리와 따로 살고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호공재를 통한 분리되지 않음이 성경의 가르침이라면 결코 쓰일 수 없는 말씀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분이 성령님만이라고 하더라도 상호공재로 인하여 주님도 거하시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한다는 말씀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08-06-05 2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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