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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1+1+1=3=1 인가?(3)
박창진 2008-06-07 09:58:13 | 조회: 4284
아래의 내용들은 사실 부담이 됩니다. 생소한 내용에 대한 거부감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생각하시고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구약에 나타나는 삼위 하나님

구약 성경에서 성부 외에 하나님이 명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옛 언약의 백성들에게 성부 외에 하나님으로서 성자나 성령님의 개념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야웨 한분이었습니다. 성령님이 나타나고 있지만(시 51:13, 사 63:10) 하나님으로서 인식되지는 않았습니다. 성자 하나님은 전혀 명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성령님을 나타내는 표현은 루아흐입니다. 루아흐는 무언가 신비롭고 외경스러운 하나님의 능력, 활동입니다. 야웨의 임재를 나타내기도 합니다(슥 7:12, 사 30:2). 하나님의 영은 언약의 백성 안에서 어떤 사람들에게 임합니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구약 성경에서 성령님이 하나님이시라는 표현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성자를 나타내는 표현은 없지만 성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야웨의 사자입니다. 그는 성경에서 하갈에게 나타납니다. 그는 그녀의 자손으로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가 없게 하리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자신의 권위로 약속을 합니다(창 16:10). 피조물인 천사는 결코 자신의 권위로 그러한 약속을 할 수가 없습니다. 후에 하갈은 ‘감찰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하는데, 이는 성령님의 감동으로 되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백은 자기에게 이르신 야웨의 이름을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하갈에게 말씀하신 이는 야웨의 사자입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이 쫓겨난 이후에는 그 사자가 하나님과 구별이 되면서 교차적으로 나타납니다(창 21:17-19). 이스마엘이 장성하여 광야에서 활 쏘는 자가 되어 주어진 약속이 성취되는 기초가 놓이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마엘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에게 주어진 약속을 성취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마엘에게 주어진 약속의 성취는 야웨의 사자가 자신이 이루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야웨의 사자는 피조물인 천사가 아니라 하나님과 구분이 되지만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온 후에 홍해를 앞두고 이집트의 공격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기 위한 하늘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성령님의 현현인 구름 기둥이 이스라엘 진 뒤로 옮겨가서 이집트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를 가로막고 서십니다. 이러한 구름 기둥의 움직임은 이스라엘 진 앞을 인도하던 야웨의 사자가 진 뒤로 옮겨가자 따라서 나타난 것입니다(출 14:19). 야웨의 사자가 앞서 가고 구름 기둥이 뒤따랐던 것입니다. 이 또한 야웨의 사자가 제 2위의 성자의 현현임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다음으로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야웨의 군대 장관입니다. 야웨의 군대는 하늘에서는 천사들이고 땅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장관이란 군주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그는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군대의 통치자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가엘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 다니엘에게 보내심을 받은 천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 도와줍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지키는 위대한 천사장입니다(단 12:1). 그는 이스라엘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때에 책에 기록된 자들을 구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가장 큰 어려움이란 주후 70년의 예루살렘 멸망과 돌성전 파괴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옛 언약을 완전히 파기하시는 때입니다. 그때에 옛 언약에서 새 언약으로 부르심을 받는 남은 자들이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주도하시는 존재가 바로 미가엘입니다. 성자께서는 옛 언약의 시대에 천사로서 존재하시고 활동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인 ‘여호와의 증인’은 자신들의 주장의 근거로 “천사”라는 단어의 사용을 제시합니다. 육신을 입으시기 전의 성자께서 천사이심은 분명합니다. 성자께서 스스로를 천사로 계시하신 것입니다. 좀 더 나아가서 천사가 되셨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스스로 육신을 입으시고 사람이 되셨던 것과 같습니다. 그분이 원래부터 사람이 아니었던 것과 같이 원래부터 천사이셨던 것은 아닙니다. ‘여호와의 증인’이 예수님께 천사라는 명칭이 사용된다는 사실을 내세워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것은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결과입니다.

옛 언약의 백성들은 삼위이시며 한 분이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삼위 자체가 삼신론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그 당시의 이방 나라들과 같이 다신론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옛 언약의 백성들에게 삼위이시며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유일신으로 스스로를 나타내셨습니다. 성부만 하나님으로 계시되었습니다. 성자와 성령님은 자기를 비우시고 오직 성부의 존귀만을 구하셨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성령님은 성자를 높이시고 그 뒤를 따르셨습니다.
2008-06-07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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