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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존경합시다 (벧전 2:17)
김재수 2013-02-27 18:19:33 | 조회: 5400
항상 존경합시다 (벧 2:17)

모든 이들을 존경하고, 형제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왕을 존경하여라. (벧전 2:17)

기독교 가정 윤리들 (독일어 복수로 Haustafeln, 영어Household conduct codes) 이라고 불리워지는 내용들이 신약 여러 곳에서 기록되었다. 예를 들면 엡 5:22-6:9, 골 3:18-4:1 그리고 벧전 2:18-3:12 등이다. 벧 2:17 은 이에 속하는 하나의 본문이다.

헬라어 벧전 2:17은 4개의 간단한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번역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학자들이 이 구절을 주석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문제를 제기하고 아직도 만족할 만한 해석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그것은 동사의 시제에 대한 것이다. 첫 부분 ‘모든 이들을 존경하라’는 명령을 위해서는 부정과거 명령법이 사용되었고, 그 다음에 나오는 나머지 세 명령을 위해서는 현재 명령법이 사용되었다. 왜 이 두 시제가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 여러 학자들이 설명을 하지만 만족할 만한 주석은 아니다. 필자가 그 중에서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을 소개하겠다.

벧전 2:13절에는 인간이 세운 모든 제도를 주님을 위해서 순복하여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리고 17절에서는 실제의 적용을 설명하고 있다. 17절의 ‘순복하여라’ 란 명령에서 사용된 부정과거 명령법은 13절에서 사용된 부정과거를 반영하였을 가능성이 많다라고 대부분의 학자들이 주장한다. 그리고 17절에서 사용된 부정과거의 기능은 이 다음에 나오는 세 가지의 현재 명령법으로 된 모든 명령들을 요약하는 것이라고 헬라어 학자 포터는 주장한다. 다수의 학자들도 이와 비슷한 주장들을 하고 있다.

벧전 2:17의 둘째에서 마지막까지 세 개의 문장은 현재명령법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명령의 연속성 내지 지속성을 의미하는데, 이는 형제들을 항상 사랑하며,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며, 왕을 항상 존경하여라는 의미이다.

‘모든 이들을 공경하라’는 명령에서 모든 이들은 노예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칭한다. 이 서신이 기록될 당시에는 노예제도가 있었지만 기독교인들은 사회의 그 어떤 생활조건에서도 사람들을 구별하지 말고 동등하게 존경해야만 한다. 특히 공경하라는 존경하라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재정적으로 후원하라는 의미를 가진다.

‘형제들을 사랑하라’라는 명령에서 형제들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avdelfo,thj 아델포테스이다. 베드로는 형제를 의미하는 헬라어 단어 avdelfo,j 아델포스의 복수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에 집합명사 avdelfo,thj 아델포테스를 사용하였다. 이 단어는 집합적인 의미를 가졌다. 베드로는 이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기독교 공동체내의 성도들의 관계를 아주 강한 하나의 가족관계로 정의한다. 이 가족관계는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이 본문에서 일차적으로 형제에 해당하는 사람은 베드로의 서신을 받는 교회 성도들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은 하나님을 존경하라, 악을 미워하라, 회개하라, 순종하라, 성령으로 충만하라라는 등의 명령을 포함하고 있다. 왕을 존경하라는 명령은 롬 13: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라는 말씀과 일치된다.


요약 및 결론

번역
모든 이들을 존경하고, 공동체 내의 형제들을 무엇보다도 먼저 항상 사랑하며,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고, 왕을 항상 존경하여라 (벧전 2:17).

요약
벧 2:17 에서 부정과거 명령법과 현재 명령법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부정과거 명령 (모든 이들을 존경하라) 은 그 다음에 나오는 세 개의 현재 명령을 요약설명하고 있다.

벧 2:17은 일반 사회에서, 교회에서, 영적인 세계에서 그리고 정치적인 상황에서 교회 성도들이 해야 할 행동윤리를 설명해 준다.
2013-02-27 1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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