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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부산노회 영도시찰 종교개혁지 탐방
박재수 2013-09-05 15:45:39 | 조회: 4112
부산노회, 영도시찰회 종교개혁지 탐방
글/ 박재수 목사(제7영도교회)
부산노회 영도시찰회(시찰장 목사 정우진)가 8월 19일(월)~28일(수)까지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 있는 종교개혁지를 다녀왔다. 여행 팀장인 김희택 목사를 중심으로 종교개혁지를 탐방하기 위해 3년 동안 기도와 물질로 준비하였고,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6월 20일에 이상규 교수(고신대 부총장, 교회사)를 모시고 체코 프라하에 있는 얀 후스(Jan Hus, 1372년? ~ 1415년 7월 6일)와 독일에 있는 마틴 루터(Martin Luther, Luder, 1483년 11월 10일~1546년 2월 18일)와 멜란히톤(Philipp Melanchthon(원명: 필리프 슈바르체르트 Philipp Schwarzert, 1497년 2월 16일 브레텐 출생, 1560년 4월 19일 비텐베르크 사망), 스위스에 있는 츠빙글리(Ulrich Zwingli, 1484년 1월 1일 - 1531년 10월 11일) 그리고 칼빈(프랑스어: 장 칼뱅 Jean Calvin, 1509년 7월 10일 - 1564년 5월 27일)이 어떻게 종교개혁을 진행하였고, 그들이 주장했던 핵심 사상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유럽대륙과 종교개혁지 탐방국의 지도를 복사하여 사전에 지명을 익혔다.
여러 가지 준비를 한 후 21일(월) 부산에서 인천과 독일 뮌헨을 거쳐 알마인 프랑크프루트공항에 도착해서 여장을 푼 후, 그 다음 날 성지순례 여정에 따라 움직였다.
첫째 날은 에르푸르트에 도착해서 마틴 루터가 수도사가 되겠다고 결심을 했고, 수도
사가 된 후에 첫 미사를 집전했으며 부패한 로마 가톨릭(Roman Catholic) 교회에 대해 부단히 고뇌하면서 종교개혁자로 다듬어진 어거스틴 수도원을 둘러보았다. 그 후 아이슬레벤으로 이동하여 루터의 생가, 루터가 세례 받았던 장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교했던 교회와 임종한 방을 둘러보았다. 둘째 날은 비텐베르크에서 비텐베르크 대학에서 함께 교수를 했던 멜란히톤과 루터의 사역지를 둘러보았고,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비텐베르크교회 앞에서 95개조가 주는 의미를 가슴 속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루터에 비해 멜란히톤의 유품이나 유적이 너무 적어서 그림으로만 그의 업적을 살펴본 것이 몹시 아쉽다. 셋째 날은 체코 프라하에서 얀 후스의 삶과 사상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얀 후스의 동상과 그가 설교했던 교회 등을 살펴보았고, 오후에 타보르로 이동하여 그를 추종한 후예들의 사상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넷째 날은 오스트리아 짤츠부르그로 이동하여 세계 음악의 거장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91)의 유적지인 생가와 세례 받았던 성당과 미라벨 정원과 화려한 중세풍의 건물들이 아름답게 펼쳐진 구 시가지를 순례했다. 다섯째 날은 스위스 취리히(Zurich)에서 쯔빙글리와 관련된 유적지인 그로스뮌스터 교회들을 둘러보았다. 여섯째날은 제네바에서 제네바 대학 안에 있는 화렐과 칼빈, 베자와 존 낙스의 동상을 살펴본 후 칼빈의 집, 칼빈의 거리, 생피에르 교회 등을 탐방하면서 칼빈의 후예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외치며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를 깊이 묵상과 다짐을 했다. 일곱째 날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해서 하이델베르크 대학,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이 선포된 교회와 철학자의 거리, 루터가 종교재판을 받았던 보름스 대성당과 루터와 종교개혁 선구자들의 동상에 모여 곳을 보면서 그들처럼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버스로 이동하면서 김희택 목사(제8영도교회 담임) 사회로 여러 명의 목사들이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을 강좌 식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우진목사(제3영도교회) “종교개혁의 의미와 성만찬 논쟁”, 박재수목사(제7영도교회) 근세 서양 역사를 변화시킨 4가지의 큰 사건과 체코의 얀 후스의 신학사상,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는 “멜란히톤의 신학사상, 고수용 목사(행복한 교회)는 마르틴 루터의 신학사상, 고혜석 목사(제일영도교회)는 쯔빙글리의 신학사상, 이순흠목사(제4영도교회)는 “칼빈의 신학사상”, 박광웅 목사(금정 주님교회) “칼빈의 목회적 관점”, 조강제 목사(제5영도교회) “종교개혁자들의 성경관”에 관해 발표를 했다. 그 후 김창도 목사(은평교회)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진행하면서 옆 사람에게 빵을 먹여주면서 함께 축복기도를 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행 중에 김재두 장로(제3영도교회 시무장로)는 사진 전문가답게 좋은 사진을 촬영하여 탐방의 발자취를 남기는데 일조했으며, “차후에는 시찰부원들 뿐만 아니라 개 교회 당회원도 함께 와서 같이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종교개혁지 탐방의 감동을 피력하였다.

종교개혁지를 돌아본 소감은 감동과 감격 그 자체였다.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도 잘못된 전통이나 폐습을 타파하고, 더욱 성경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아울러 종교개혁자들이 개혁을 일으켰던 교회 안에서 그들의 저서와 기념품을 팔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직원들을 보면서 아무리 교회 건물을 견고하고 화려하게 건축하여 천년, 이천년을 보존하여 와도 성령이 떠나면 교회는 생명력을 잃게 된다는 타산지석의 교훈을 통렬하게 받았다.

웅대하고 장엄한 교회당 건물 보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신앙개혁정신을 상실한 채, 미이라 처럼 빈껍데기 만 남아있는 건물을 가지고 우려먹는 상혼을 보면서 가슴 한가운데 불현 듯이 피어오르는 것은 고신총회 창설 선배들은 순교자적 정신으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전통과 생활의 순결이란 분명한 모토와 삶이 있었는데 지금의 우리고신 총회는 마치 유럽교회를 닮아가고 있지 아니한가하는 의구심을 못내 떨쳐 낼수 없음은 무슨 이유일까? 그러니 더욱 겸손히 성령의 도우심을 구할 수 밖에 없다. 이 글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종교개혁지로 가셔서 한국교회를 성경중심으로 다시 세우는데 일조하였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종교 개혁지 탐방에 대한 글을 마치려고 한다.
2013-09-05 1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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