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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세계기독교회 속의 한국교회의 성장전략 (55)
PAUL 2019-01-20 23:20:30 | 조회: 102
세계기독교회 속의 한국교회의 성장전략 (55)

3) 빈야드 신드롬과 컴플랙스 (Syndrome & Complex)
한 때 한국에는 “빈야드 운동”(Vineyard Movement)에 관하여 설왕설래하고 있었다. 빈야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의 입에서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빈야드”란 “포도원”이라는 영어이고, 빈야드 운동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나하임(Anaheim, California)에 있는 “빈야드교회”(Vineyard Christian Fellowship)에서 발원된 현대 카리스마 운동을 말한다. 빈야드 교회들이 소속되어 있는 「빈야드교회 협회」(The Association of the Vineyard Churches)의 회원교회가 미국에만 150여 교회, 전 세계적으로 500여교회가 연결되어 있다. 본부는 미국의 존 윔버(John Wimber) 목사가 설립한 애나하임 빈야드교회에 있고 미국과 가나다, 영국을 비롯하여 전 계적으로 세미나를 통하여 카리스마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빈야드 운동의 발원지였던 미국의 캘리포니아 애나하임에 소재한 애나하임 빈야드교회(Hanaheim Vineyard Christian Fellowship)는 창설자 존 윔버(John Wimber)가 죽은 후에 급속도로 쇠퇴하기 시작하여 현재에는 교회가 없어지다시피 했다. 그 당시 승승장구할 때에는 애나하임의 한 스왑밋(Swpe Meet) 건물을 사용하다가 큰 상업용 빌딩(commercial building)을 구입하여 교회구조로 개조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결국 쇠퇴하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정상적인 교회와 하나의 운동의 차이를 보게 된다. 운동은 그 대세가 꺾이게 되면 서서히 쇠퇴하여 사라지게 되나 교회는 일반적으로 지속된다는 것이다.

그 당시 한국교회 교역자들 중에도 7,000여명 이상이 이 빈야드세미나에서 훈련을 받았다. 이 카리스마 운동은 주로 치유사역(healing ministry)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찬양목회(praise ministry)가 곁들여진다. 지나친 경우에는 가나다 토론토 빈야드교회(Toronto Airport Vineyard)와 같이 예배 중에 신비주의적인 행동이 주가 된다. 예배도중에 걷잡을 수 없는 희한한 웃음을 연출하는데 이것을 그들은 “거룩한 웃음”(holy laughter)라고 한다. 그리고 예배도중에 여러 가지 기현상들이 벌어진다. 통곡하고(intense weeping) 넘어지고(falling to the floor), 경련을 일으키고(convulsions), 떨고(jerk), 껑충껑충 뛰고(pogoing and bouncing), 소리를 지르고(shouting), 부르짖고(roaring), 환상을 보고(visions), 예언의 말과 발표를 하고(prophetic words), 머리를 흔들고(shake heads), 그리고 중얼거리는(mumbling) 행동을 하기도 한다.

토론토 빈야드의 창설자인 존 아노트(John Arnott) 목사는 그의 신앙 배경부터가 신비주의적이며 카리스마 목회자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960년 후반과 ’70년 전반에 그는 미국의 카리스마 운동의 거장들인 캐서린 쿨만(Kathryn Kuhlman)과 베니 힌(Benny Hinn)의 영향을 받았고, 1986년에 가나다 뱅쿠버에서 있었던 존 윔버의 집회(John Wimber Conference)에 참석했다가 미국 빈야드의 창설자인 윔버의 영향을 받았다. 1993년 6월 텍사스에서 열린 남아프리카 오순절 전도자인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Rodney Howard Browne) 집회에 참석하여 그 때부터 신비로운 체험에 충만하여 토론토 빈야드 교회를 세워서 카리스마 운동을 하고 있었다. 가나다 토론토 빈야드의 존 아노트는 한국에서의 세미나에서의 물의로 인하여 미국 빈야드와 결별하게 되었다.

미국 빈야드교회의 존 윔버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야 하는데, 한정된 지면관계로 간략하게 언급하기로 한다. 존 윔버의 미니스트리(ministry)를 알기 위해서 필자는 1988년부터 여러 차례 예배참석과 자료 수집을 위해서 방문한 적이 있다. 1994년부터 존 윔버는 건강상 이유로 은퇴하고, 후임으로 칼 터틀(Carl Tuttle)이 담임하고 있었던 애나하임의 빈야드교회(Vineyard Christian Fellowship)를 개척한 후, 그는 훌러신학교에 다니면서 피터 와그너 교수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 때부터 와그너와 함께 「제3물결운동」의 일환으로 훌러신학교 MC 510의 강의시간에 카리스마 사역을 시작하였다가 학교 당국의 제지로 일단 중단한 일이 있었다.

피터 와그너는 콜로라도 훌러(Fuller Extension)로 주 사역지로 옮겼지만 그 전까지 강의시간에 치유사역을 하곤 하였다. 물론 피더 와그너는 그 후에 잘못된 카리스마 운동으로 변질되어 오늘날 신사도운동(Neo-apostle movement) 운동을 전파함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피터 와그너가 신사도운동으로 잘 못된 원인은 조직신학적 빈곤(systematic theological deficient)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조직신학적으로 은사운동(charisma movement)은 두 가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성경에 기록된 은사들은 원천적인 입장으로 특별계시 차원(special revelation)에서 접근해야 하며, 오늘날 교회사상에 나타나는 은사들은 적용의 입장으로 특별섭리(special providence)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데 피터 와그너는 오늘날에도 특별계시 차원에서 접근하여 지금도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사도들을 설정하고 그들과 똑같은 권위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윔버의 카리스마 사역도 몇몇 복음주의 신학자들(D. A. Carson, James Montgomery Boice, John H. Armstrong)에 의해서 약 40여 가지의 교리적인 혹독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토론토 빈야드와 같이 지나친 신비주의는 아니라고 본다. 본래 존 윔버는 목회방법이-누구나 자기의 성격과 신앙과 신학적 배경의 영향을 받듯이-그의 음악적 배경인 록음악(Rock)과 재즈음악(Jazz)의 영향을 받아서 찬양 미니스트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문화적인 차이로 한국교회가 전면적으로 수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도 있다. 물론 미국교회들이 대부분 그렇듯 소그룹 운동을 통한 교인들의 신앙훈련은 빈야드교회에서도 예외가 아니나, 찬양과 치유사역에 중점을 두다보니 자연히 메시지의 내용이 약한 것도 사실이다. 수차례 낮 예배와 저녁 예배를 참석한 결과 메시지가 약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미국의 카리스마 운동(charismatic movement)을 주로 하는 오순절 계통의 교회들은 거의 대부분 메시지가 약한 것이 약점이라는 것은 필자가 여러 오순절교회들을 방문하고 얻은 결론이다.

그런데, 문제는 빈야드의 물결이 한국으로 흘러 들어와서 소용돌이치자, 한국교회에서는 시비의 평가로 엇갈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카리스마 운동의 덕을 보아서 좋아하는 목회자나 교인들은 「비야드 신드롬」(Vineyard syndrome)을 앓고 있고, 반면에 카리스마 운동에 손해를 보아 예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목회자나 교인들은 「빈야드 콤플렉스」(vineyard complex)에 시달리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필자가 한 번은 어느 교역자에게, 미래목회를 위하여 목회자에게 성령의 강한 역사인 「말씀과 성령의 연쇄 고 충격 요법」(High Chain-Impact by the Word and the Holy Spirit)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맨 앞에 있는 카-드에 충격을 가하면 그 뒤에 있는 카-드들이 연쇄적으로 쓰러지는 도미노 현상과 같이 말씀과 성령에 의한 고 충격을 받으면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말씀에 의하여 “쓰러진다”고 강조했더니, 그 “쓰러진다”는 말 때문에 즉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면서 “그거 빈야드 아니야?”라고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을 보았다. 토론토 빈야드는 쓰러지는 것(falling-down)이 유행이니까 그렇게 생각된 모양이다.

하기야 구약에서나 신약에서도 말씀과 성령의 강한 충격을 받아서 건전하게 쓰러지는 경우는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사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의 강력한 고 충격파를 맞고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지 않았던가? 사실, 빈야드 운동을 바라보면서 지나치게 민감할 것도 없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카리스마 운동들이 교회사상,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수없이 되풀이 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운동 자체보다도 중요한 것은 교회들이 잠자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파라처치 운동이나 이와 같은 카리스마 운동들을 일으켜서 깨우시려는 뜻이 계심을 깨달아, 목회자들은 잠자는 교회(sleeping church)들을 깨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빈야드운동에서 일어나는 기현상들은 성경에서 보여준 성령의 강한 충격에 의하여 일어나는 신비로운 사건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 계속 -

Rev./Dr. Paul B.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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