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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마지막 주일은 인류와 모든 생명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경험하시고 다시 살아나심을 기념하는 부활절이다. 2000번 가까운 부활절의 반복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인류는 여전히 폭력과 전쟁을 범하고 있으며, 오늘날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죽음의 공포가 상존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아직도 북한과 휴전 상태에 있을 뿐만 아니라,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겪음으로써 삶을 포기하는 죽음의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 즉,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죽
나의 주장
코닷
2024.03.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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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을 방치한 무능한 정부와 무책임한 21대 국회2019년 4월 11일 헌법불합치 결정에 의해 2020년 12월 말까지 낙태죄에 대한 개정안이 만들어졌어야 했지만, 무능한 정부의 속 보이는 지연 전략과 국회의 무책임이 법 공백 상태를 만들어 버렸다. 그나마 조해진 의원(장로)과 서정숙 의원(권사)이 생명을 지키는 입법안을 내놓았지만, 낙태죄 개정안 심의 순위가 뒤로 밀려 심의가 차일피일 미루어지다 21대 국회와 함께 폐기 될 운명이다. 최근에는 일부 산부인과에서는 ‘30주 이상’의 임신 말기 낙태 수술이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3.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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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피해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함이다. 그는 당회를 비롯해서 책임있는 그 누구에게도 해명하거나 들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둘째는 고난주간 들은 말씀, 오늘날 교회 타락은 음란과 거짓이라는 말씀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교회의 순결을 원해서이다. ‘가’는 우리 교단 목사이고 ‘나’는 광신대 신대원을 수석 졸업하고 카이캄에서 안수받은 협동 목사요 사업하는 분이다. 가 목사는 불법인 줄 알면서 나 목사를 교회 요람에서 협동목사 삭제를 했다. 이미 두 사람은 6개월 정도는 연장하기로 서로
나의 주장
전원호
2024.03.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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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극동방송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다.현재 극동방송은 2020년 방송하였던 차별금지법 관련 내용으로 행정소송 중이다. 극동방송은 1심과 2심 재판에서 모두 패소하였고 2024년3월6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한 상태이다. 극동방송이 대법원까지 재판까지 가서 패소하게 된다면 극동방송을 포함한 양심적 언론들은 한국교회를 어렵게 하는 악법들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공정성) 부분을 보면, “방송은 성별·연령·직업·종교·신념·계층·지역·인종 등을 이유로 방송편성에 차별을 두어서는
나의 주장
이재욱
2024.03.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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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는 제자들이 가리키는, 외형적으로 화려하게 보이는 예루살렘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무너질 것을 예고하신다(마 24:1-2; 막 13:1-2; 눅 21:5-6). 그리고 예수는 역사 종말이 올 것과 종말에 대한 징조를 예고하신다. 역사 종말은 예수가 전파한 하나님 나라 복음이 지니는 내용 가운데 하나이다. 그것은 이 세상 나라와 질서가 하나님이 보내신 인자의 심판에 의하여 멸망하고 하나님 나라가 세워진다는 것이다. 19세기 하르낙, 리츨, 헤르만 등 독일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예수의 역사 종말 사상이 신화론
나의 주장
김영한
2024.03.2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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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사랑하며 동성혼 합법화 및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저지(沮止)에 힘쓰던 동지들이 모여 “나라사랑전국기독인연합”이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4월 10일에 있을 총선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의 큰 제목만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1. 한국교회 파괴에 앞장선 정치인은 반드시 기억하고 걸러내야 한다. 2.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북한 공산정권을 지지하는 자가 국회의원이 되어선 안 된다. 3. 세계인권선언에 위배되는 소수자인권우대정책을 앞세워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제정에 앞장서서, 우리 후손에게 위험을 초래
나의 주장
코닷
2024.03.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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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이단들(신천지, JMS, 만민중앙교회, 통일교, 하나님의 교회 장길자, 엘리야복음선교원 박명호 등)이 일반시민들이 느끼지 못하게 신분을 숨기고 숨어서 은밀하게 포교를 하였다. 대학에는 기독교 동아리에 잠입하거나 유사 동아리를 만들어 가입한 목회자 자녀나 신입생들에게 이단의 교리를 가르쳤다.그러나 최근 들어 그들은 숫자가 많아지고 자신들의 정체가 이미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지자 공개적으로 시민들이 오고 가는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전달하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가가호호 방문하고 심지어는 교회 안까지 들어와 성도들을 만나고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4.03.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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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불리는 바흐와 헨델은 같은 1685년 독일에서 출생하여, 바로크음악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작곡한 “마태수난곡과 메시아”는 최고 걸작품으로 “그리스도 수난과 부활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바흐의 “마태수난곡”은 그리스도 고난의 절정으로, 가사는 마태복음 26장과 27장을 완벽하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마태수난곡은 1725년 작곡하여, 1729년 고난주간 성금요일에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전체 78곡의 연주 시간만 3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대작입니다.제1
나의 주장
김학우
2024.03.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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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섬김과 고난의 종 메시아1. 사회, 정치문제의 해결사가 되기를 거절 나사렛 예수는 로마 황제에 대한 세금을 내는 것을 인정하였고, 하나님께 드리는 성전세를 내는 것도 인정하였다(마 22:21). 황제에 대해 세금을 내라는 말은 열심당원에 의하면 로마권력에 타협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었다. 그러나 잘 음미해보면 “가이사에게 속한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는 말은 가이사에게 속한 것 이상은 주지 말라는 것이다. 가이사에게 속한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하면 거절하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예수는 사회나 정치문제의 해결사가 되기를 거절
나의 주장
김영한
2024.03.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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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2019년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2019년 4월 11일 좌편향 멤버로 채워진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020년 12월 말까지 정부와 국회는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결정했다. 헌법 불합치라는 해당 법률이 사실상 위헌이기는 하지만 즉각적인 무효화에 따르는 법의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을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그 법을 존속시키는 결정을 말한다. 2012년 합헌 판결 이후 7대 2라는 압도적인 위헌 결정에 많은 생명운동 단체와 종교계, 법조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헌법 재판관들이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3.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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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행위가 생명을 죽이는 것이냐? 아니냐?’에 대한 질문은 낙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전제가 된다. 전제를 무시하고 바른 결론에 도달할 수는 없다. 낙태에 관해 제일 첫 쟁점인 생명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생명의 시작에 대한 쟁점은 성경적으로나, 생명학적, 의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1) 성경적 관점 기독교에서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된 시점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생명의 시작으로 본다. 수정된 순간부터 출산할 때까지의 전 기간에 걸쳐서 자궁 속 태아를 어떤 특정한 시점도 명시하지 않고 연속선상의 인격체로 본다. 주의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3.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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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하면서 힘든 일들이 있다. 목회는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인데, 그것이 쉬운 듯하면서 때로 어렵다. 설교 준비가 그렇다. 목사가 된 지 40년이 되어도 매주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새벽기도 하는 일도 그렇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기가 때로 힘들다. 교인들의 가정을 기억하고 교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면서, 기도하기가 쉽지 않다. 기도를 오래 하는 교인보다, 매일 더 오래 앉아있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 무엇보다 힘든 일은 피치 못하는 이별이다. 목회자가 교인과 이별하는 몇 가지 경우가 있다. 목회자가 사역지
나의 주장
오병욱
2024.03.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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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관객동원 200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비록 영화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신앙에 대해서는 다뤄지지 않았지만, 그의 애국심과 성실성 그리고 탁월한 외교력 등의 다양한 면모를 제대로 파헤친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조선은 유료국가였고, 고려는 불교국가였지만, 본고에서 필자는 대한민국은 이승만의 기독교 입국론에 의해 세워진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세워진 나라였음을 논의하고자 한다. 기독교로 회심한 이승만1895년 4월, 20세 이승만은 감리교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설립한
나의 주장
홍성철
2024.03.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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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탄생과 죽음 사이에 발생하는 생명에 관계된 문제들은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고민스럽게 하기도 한다. 의료윤리에도 어떤 원칙이 있다면 그 원칙에 대입시켜서 쉽게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하기 쉬울 것이다. 미국의 생명윤리로 유명한 2곳의 연구기관이 있다. 하나는 조지타운대학에 있는 케네디 연구소이고 다른 하나는 뉴욕에 있는 해스팅스 센터이다. 해스팅스 센터에서 함께 일했던 의료윤리학자인 비첨(T.L.Beauchamp)과 기독교 윤리학자 차일드리스(J.F.Childress)가 1979년 생명의료윤리의 원칙들 (Principle
나의 주장
코닷
2024.03.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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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마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 축복을 공식 승인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2023년 12월 18일 발표한 교리 선언문은 “동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릭 사제가 이들에 대한 축복을 집행해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 교황이 동성 커플 축복을 선포하는 근거는 3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말씀(창 1:27)에 따라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형상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며, 둘째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분으로서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예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4.03.0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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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원장이 필요합니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대학의 부속병원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의 직영병원입니다. 장기려 박사라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존중받는 의사가 창립에 관여한 병원으로서 그 소중한 명성을 오래 보존해야 할 병원입니다. 교회의 얼굴로서 가장 정직하고 실력 있고 사랑과 헌신으로 운영되어야 할 병원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복음병원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우리는 이미 2003년 한차례 관선이사 파송, 복음병원 부도처리라는 비극을 맛보았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복음병원은 고신대학교와 함께 또다시 어려움에
나의 주장
고려학원 고신인 감시단
2024.03.0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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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일은 1919년 기미 대한독립만세운동 105주년 3·1절이다.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국권을 빼앗긴 조선의 백성들이 일제의 폭압에 비폭력 만세 운동으로 조선독립을 선언한 운동이다.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삼천리 반도에서 당시 인구(1678만8천명) 12% 200여만 명이 참여했다.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60일 동안 1,214회 만세 운동이 벌어졌다. 누가 시켜서도 조직을 가동한 것도 아니었다. 일제가 잔인하게 학살한 사망자는 7천 5백 명에 이르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4.02.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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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학을 나타내는 영어 eugenics는 well(잘난, 좋은, 우월한)의 뜻을 가진 그리스어의 eu와 born(태생)의 의미를 지닌 genos의 합성어다. 인류를 개량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우생학은 생명윤리 영역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훼손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있다.우생학이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은 다윈의 사촌이자 19세기 생물통계학자 프랜시스 골톤(Francis Galton)이다. 우생학은 생존경쟁을 통한 자연선택이 생물 종의 진화를 결정한다는 진화론을 바탕으로 생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2.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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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희 교역자들과 함께 2024년 2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4년 고신총회 다음 세대 세미나: 한국교회 3040세대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했습니다. 즉 재작년 1회와 작년 2회에 이어 올해 3회 세미나에 모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필시 내년에 열릴 4회 세미나에도 참석하려고 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3040세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목회자들이 이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그리고 한국교회 청소년 세대들의 현황과 인식변화가 무엇인지? 등을 다루었습니다. 제가 참석하여 느낀
나의 주장
황원하
2024.02.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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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명혁 박사님.지금 달려갈 길 다 마치시고, 설교하러가시는 길에서 순식간에 주님 품 안에서 안기어 쉬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우리 곁을 떠나셔서 아쉬운 맘 금할 길 없네요.오늘 주일 오전 평소와 같이 춘천 산천무지개교회 예배 설교를 위하여 가시다 교통사고로 별세 하셨네요. 86세의 삶을 마감하시기 까지 전국 변두라 지역까지 손수 차를 운전하시다 고령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소천하시어 후배들에게 선교적 순교로 삶을 마감하신 숭고한 자취를 남겨 주셨습니다. 애도(哀悼)보다는 남겨주신 아름다운 자취가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
나의 주장
코닷
2024.02.20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