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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회는 희망이 없다.” “농촌교회는 노인들만 모인다.” “앞으로 노인들이 돌아가시면 문 닫는 농촌교회가 많이 질 것이다.”라는 말들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농촌교회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역사는 일어난다고 믿는다. 하나님을 얼마나 철저히 신뢰하며 헌신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믿는다. 부임 2019년 1월 1일 상내백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였다. 고신대학교 초대경건훈련원장(제4대 무척산기도원장)사역을 마무리하며 남은 목회 10년 지금까지와 같이 하나님이 보내신 곳으로 가겠다고 작정하고 기도하고 있었다.
나의 주장
노상규
2021.08.3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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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세계선교회(KPM : Kosin Presbyterian Mission, 이하 KPM)의 새로운 본부장으로 홍영화 선교사가 선임 되었다. 7월 13일 KPM 정기이사회에서 3명의 후보를 두고 이사들이 투표하여 선임하였다. 3년마다 이루어지는 일이다. KPM 본부장 선거의 규정과 절차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필요 없는 오해 하기도 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다. 본 고를 통해 고신 교회의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KPM 본부장에 관한 규정을 살펴보고, 본부장 선임과정을 살펴보며 KPM 선교에 대한
KPM 소식
노상규
2021.07.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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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교회는 COVID-19 사태 중 온라인 예배와 평소 하던 대로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심지어 성경적 근거, 목회적 이유, 현실적 이유들을 거론하며 서로를 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온라인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은 성도들을 보호하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 교회의 이미지 제고 등의 이유로 어려운 결정을 하고 온라인예배를 드리고 있다. 반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 중에도 주일오전예배 한 번만을 드리고, 식탁의 교제와 나머지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있는 교회들이 많다.온라인예배를 드리는 교회나, 주일예배 한 번만 드리는 교회들은 이 COVID-19 사태가 정부의 초기 낙관적 전망처럼 짧은 기간에 종식될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태는
코톡바람
노상규
2020.03.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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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6일 현재 우리나라의 COVID-19 확진자는 9,241명, 검사완료자 364,942명, 검사진행자 14,369명, 격리해제자 4,144명, 사망자 131명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정부와 언론이 교회가 집단감염의 온상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현실을 마주 대하는 것 또한 안타까운 일이다.지난 3월2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최근 일부 교회와 요양병원, 콜센터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해외로부터 유입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하며 주 감염의 온상으로 교회를 제일 앞세우고 있다. 계속된 총리의 담화 중 “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 아래 몇 가지 강도 높은 조치와 함께 국
코톡바람
노상규
2020.03.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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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그림자/ 상내백교회 노상규 목사지는 해 반대편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둘이 앉아 다정한 그들 동편 하나의 긴 그림자.정감있는 대화 속알지도 보지도 못하는 그림자.그들 뒤 바라보는나의 눈에 드리워진 긴 그림자.2018.11.19달라스 식물원 언덕에서시작 Note달라스식물원을 방문하여 여기저기를 다니는 중에 언덕을 거닐던 연인이 자리를 잡고 앉는다.호수와 언덕의 배경과 어울려 카메라를 들이 대는데, 눈에 들어온 긴 그림자.그들은 대화에 집중하여 깨닫지도, 보지도 못하는데, 석양이 빚어낸 그 둘의 그림자는 하나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 그림자는 벅차고 아름다움이었다.그 긴 그림자는 우리 자신에 함몰되어 깨닫지도, 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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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9.08.0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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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 노상규 목사 잘 알지도 못하면서지천 널린 버섯독버섯이라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주어진 잠재력짓밟기만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잘 먹고 탈 나서독버섯 나쁘다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내포된 유익함피하기만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시작 note독사의 독은 사람을 살리는 약재로 쓰인다.산하에 지천으로 피는 독버섯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도,알려고 하지도 않고,나쁘다고 피하기만 한다.공동체 속에서 지체들의그 가능성을, 그 잠재력을잘 알지도 못하면서피하거나 비난하는 안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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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8.09.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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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 차기본부장에 박영기 선교사가 선정이 되었다. KPM은 교단선교를 대표하는 본부장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선교사회(회장 이경근 선교사)와 선교후원교회협의회(이하,선후협.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가 각각 투표를 하여 최종 2인씩의 후보를 이사회(이사장 황은선 목사)에 보고하면, 이사회가 투표를 통해 최종 1인을 선정하여 총회에 보고하여 인준을 받고 본부장이 되어 사역하게 된다.선교사회는 선교규정에 따라 후보자격이 되는 선교사 중 스스로 후보사퇴를 한 분을 제외하고 68명의 후보를 상대로 1차 온라인투표를 하여 다득표자 4명을 2차 투표대상자로 선정을 하였다. 2차투표 후 다득표자 2인 박영기 선교사와 하민기선교사를 최종후보로 이사회에 보고하였다. 선후협은 선교사회가 준비한 68명의
KPM 소식
노상규
2018.08.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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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으니 /노상규 나, 여기 있으니 그대 손 내밀면 닿을 수 있는 이 곳 나, 여기 있으니 그대 마음 열면 볼 수 있는 이 곳 바람소리 빗소리 어둠 가운데도 여전히 나, 여기 있으니 그대 두 걸음 앞에.시작 Note :이 시는 주님께서 사랑하는 자를 만나기 위하여 부르는 애틋한 노래!주님은 어둠 속에서도, 환난 속에서도 여전히 손 내밀고,우리가 다가서기를 기다리시는 분이다.마지막 연의 '두 걸음'은 거울 앞에 선 것처럼 우리가 느끼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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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8.07.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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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8.06.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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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104살, 다른 한 명은 101살로 이 세상을 떠났다. 한 명은 안락사(자살)로, 다른 한 명은 천명을 다한 후 세상을 떠났다. 그 한 명은 생태학자인 데이비드 구달 David Goodall 박사이고, 다른 한 명은 사 애리시 Alice H. Sharp 선교사이다.구달은 안락사를 금지하는 호주에서 스위스 바젤로 날아가 한 클리닉에서 2018.5.10 정맥주사 밸브를 스스로 열어 죽었고, 사 애리시 선교사는 1972.9.8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 은퇴선교사마을 요양원에서 조용히 천국으로 가셨다.최근 자살한 구달의 죽음의 준비과정과 죽음을 언론에서 요란하게 다루었고, 미화까지 하고 있다.구달은 8일 CNN 인터뷰에서 "5년, 10년 전부터 삶이 즐겁지 않았다. 움직이는 게 불
일반칼럼
노상규
2018.05.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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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진달래 /노상규 빨리 피었나 진달래 늦게 내렸나 하얀눈 봄볕 따사한 산자락 백설 뒤덮은 진달래 산위 진달래 봉오리 아직 움트기 먼시간 백설 온천지 덮으나 온봄 진달래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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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8.03.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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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지 섬인지 /노상규 목사 운무 휘감으니 산봉우리 해무 휘감으니 섬봉우리 위에서 보니 같은 것 같고 속에서 보니 구분 안되고 아래서 보니 육지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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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8.02.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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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노상규 도토리묵은 겸손이다. 한 톨 한 톨 허리 숙여 주워야 한다. 도토리묵은 인내이다. 한 톨 한 톨 껍질 벗겨 말려야 한다. 도토리묵은 시간이다. 고운 가루 내어 떫은 맛 우려내야 한다. 도토리묵은 연단이다. 일곱 배 물부어 휘휘저어 불을 통해야 한다. 도토리묵은 사랑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먹을 사람 생각해야 한다. 도토리묵은 겸손.인내.시간.연단.사랑을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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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7.11.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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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나무뿌리(裸根) /노상규 오랜 비바람 덮힌 흙 쓸어가 대지에 드러난 나무뿌리 지나는 길손 밟고 또 밟아 껍질 벗겨진 나무뿌리 하여 하여도 깊이 더 깊이 뻣고 더 뻣어 생명 근원까지 이른 나근 힘껏 더 힘껏 수액 밀어올려 가지 끝 잎과 꽃 찬란한 생명 틔우는 나근 벗겨져도 밟아도 주어진 자리 그 땅에서 나무와 가지 끝 그리고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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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7.09.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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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길 너머에 /노상규 저 길 너머에 누구 있기에 오르고 또 오르나 저 길 너머에 무엇 있기에 온 몸 흠뻑 적시나 저 길 너머에 주님 계시니 오르고 또 오를 뿐 저 길 너머에 은혜 넘치니 저 길 위에 땀방울 뚝뚝뚝 드리워진 해 그림자 짙어지기 전 부지런이 저 길 끝 향하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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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7.08.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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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6일 S모 목사가 SNS에 “뭇매 맞을 각오로 올린 글”인 “한국교회 5적”이라는 글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목록의 댓글들이 달리고, 빗대어 “한국교회 5적”이라는 제목의 글을 따로 올리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가 5적이라고 말한 드럼, 대형스크린, 주여~!의복창기도, 성찬식, 청바지와 티셔츠가 과연 5적인가에 대한 논의를 차치하고라도, 굳이 그것을 “5적”이라 하고 또한 “적폐”라 할 만한 것인가?여러 가지 반박적 의견들이 쏟아지고 결국 사과로 끝났지만 마음은 편치 않다. 우리 사회, 교회들이 부정적인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안타깝다. 내부의 문제는 내부에서 조용하게 철저히 다루고, 회개하고 고쳐야 한다. 그러나 온 세상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개된 SNS에서는 자제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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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7.07.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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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헌신”이라는 주제로 고신세계선교 60주년기념대회(2015.6.17-19,천안고려신학대학원)는 은혜 중에 마쳤다. 전 세계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던 우리 교단 선교사 313명(언어훈련 중인 선교사를 제외)과 교회지도자 601명의 등록 참가자와 부분참가자 약 2,000여 명, 합하여 거의 3,000여 명이 참석한 선교대회였다.선교대회를 한 지 한 달여 시간이 지났다. 필자는 선교대회에 참석하였고, 선교대회선언문 작성위원으로 섬기면서 깊이 있게 이번 선교대회에 살펴보았다. 그래서 이 시점에 이번 선교대회를 돌아보며 이번 선교대회의 성과를 살펴보고 다음 선교대회를 위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1. 이번 선교대회의 각종 통계이번 선교대회는 크게 세 섹션으로 진행되었다. 고신선교60주년 기
고신
노상규
2015.07.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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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기고되는 논문이나 나의주장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기고자의 주장임을 알려드립니다. -코닷- 2013년 8월5일 코닷에 “총회유지재단이사회 노골적인 금권선거-고신언론사 사장 선거에 돈 봉투가 오간 일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제목의 보도가 나간 후 유지재단이사회가 모여서 논의를 한 후 4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대책위원회의 보고를 받은 후 8월19일 최계호 당선자를 총회인준 상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8월24일 기독교보에 사과문을 게제 하였다.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유지재단이사회가
나의 주장
노상규
2013.09.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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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노상규 목사 지천에 굴러 다니는 돌 땀 흘려 쌓으니 울이 되었네 막아주고 보호하고 지켜주는 울이 되었네 지천에 널린 육십구억 사람 중 그 분 손에 붙들리니 울이 되었네
사진에세이
노상규
2010.06.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