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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2022년 11월 19일) 인천에 소재한 예일교회에서 ‘천환 목사의 은퇴식과 원로목사 추대 감사 예배’가 열렸다. 내 친구 천환 목사의 은퇴식은 시종 은혜와 감동의 연속이었다.예배 중에 성가대가 ‘은혜’라는 곡을 찬양할 때 그의 38년 7개월 사역의 일정을 동영상으로 엮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목회자로서 전도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길, 즉 빈촌에 교회를 개척할 당시의 모습과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예배당을 세 번 옮기면서 신축하는 사진, 열정적으로 설교하는 모습, 선교지에 가서 말씀 전하는 사역, 특히 고려
나의 주장
안병만
2022.11.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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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작년 총회에서 SFC 상임위원이 되어 1년 동안 섬기면서 가을 총회를 앞두고 마지막 각 노회 SFC 지도위원장들과의 간담회(7월 4일~5일)가 경주에서 열려 참석하게 되었다. 필자의 간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37년 동안 총회 지도위원과 SFC와의 관계, 더 나아가 간사팀과의 관계가 조금도 바뀐 것이 없음을 느끼게 되었다.그 이유는 실제 현장의 사역은 간사와 학생들이 뛰고 행정적인 권한은 총회에 있으므로 지도 노선에 있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목회자들은 현장 이해의 무지를 인정하지 않고 행정적인 지도의 권한만을
나의 주장
안병만
2022.07.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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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출발은 다가오는 5월 10일부터 이다.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탄생을 원활하게 하려고 출범한 지도 두 주가 지났는데, 구. 신정권의 인수가 원활하지 않고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어서 참 안타깝다. 5년 동안 나름대로 새 정강·정책을 수립하여 실행함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했으나 스스로 실패했고, ‘부족했다’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새 정권이 들어서서 소신껏 잘해 보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나의 주장
안병만
2022.03.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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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몇몇 목회자가 주축이 되어 ‘고신 포럼’을 개최했다. 2021년 3월 25일~26일 경주의 한 호텔에서 “예배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 책자를 꼼꼼히 읽으면서 몇 가지를 지적해 보려고 한다.첫째, 꼭 ‘고신’이란 이름으로 포럼을 해야 하는가? ‘고신’은 고신교회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고유명사이면서 고신교단이 사라지지 않는 한 항구적으로 사용되는 교단 명칭이다. 교단 총회가 그 이름을 사용하도록 허락한 적이 있는가? 그런데 포럼을 주도하는 몇몇 목사가 ‘고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총회의 모든 목회자
나의 주장
안병만
2021.05.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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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17일은 성년의 날이다.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한 달 내내 가정과 관련이 있어서 우리는 오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하고, 이달을 소중히 여기면서 즐긴다. 가정은 사회와 국가의 최소 단위이면서 기초석이다.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물거품이 된다. 그런데 오늘날 가정은 홍역을 치르듯이 몸살을 앓고 있다. 과거 가난할 때보다 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문화생활을 누리면서 더 건강하게 장수하는데도 집안의 문제는 하루도 바람이 잘 날 없이 꼬리의 꼬리를 물
사설
안병만
2021.05.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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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하여 총회나 노회의 중요한 모임 등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4월 둘째 주에 있어야 했던 노회도 5월 첫 주로 미루어져 무사히 끝났다. 대부분 노회가 하루 만에 행정적인 절차가 예년과 같이 처리되고 9월에 열릴 총회에 참석할 총대들을 선출하고 막을 내렸다. 총대 선출 과정, 불미스러운 일 있었나?각 노회가 끝나고 난 후에 몇몇 노회에서 총대를 선출하는 과정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 교계 신문이 그 사실을 보도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런 보도가 나왔다는 자체가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필자가 외국
나의 주장
안병만
2020.06.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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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파티마(Fatima) 광장에 세워진 십자가 / 안병만 목사(열방교회 담임) 고난 주간에,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서,작년 여름 포르투갈 방문 시 파티마 성당 옆에 세워진대형 십자가를 본다. 온 인류가 져야 할 무서운 사형 틀,그 큰 십자가 위에 우리 주님 대신 매달리셨다.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고, 아프셨을까? 십자가 없이는 영광도 없다고 했는데….나는 왜 자꾸만 영광만 바랄까? 그 십자가 밑에서,슬퍼했던 여인들처럼 나도 그렇게 하고프다.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면서부활의 그 날을 바라보면서...
사진에세이
안병만
2020.04.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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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집단 감염과 개인적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방침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것을 어기면 벌금형과 함께 구상권까지 청구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정부 방침의 의도와 목적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많은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먼저는 종교적 집회를 인터넷이나 온라인으로 드리면서 교회의 공동체성이 많이 훼손되고 있고, 영성이 밑바닥이다.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경제적인 손실이 너무 크다. 식당에 가는 것도 조심하고 꺼리기도 하고,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공연이나 영화관에도 아예 발길을 끊었다. 더더욱 개인적인 교제도 머쓱해졌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육체적인 교제와 함께 정신적이고 영적인 교제를 해야 균형 잡힌
일반칼럼
안병만
2020.03.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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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 마치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신용이다. 신용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돈 버는 사업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큰 자본은 바로 ‘정직과 신용’이다. 정직하고 신용만 있으면 돈은 얼마든지 모을 수 있고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이 말씀을 단지 영적인 말씀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모든 삶에 적용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살려면, 그리고 잘 살려면, 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신실함이 있어야 한다. 즉 신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신뢰받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정운찬 총리는 자서전 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지
일반칼럼
안병만
2019.12.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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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대는 있어도 다음 세대는 없다’는 볼 매인 소리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이제 삼대가 동시대를 함께 더불어 사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삼대가 추구하며 사는 삶의 스타일은 너무 다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것은 인성교육과 방법이 다음 세대를 양육하면서 부재하거나 너무 소홀했기 때문이다. 앞 세대 즉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에 동일한 문화가 전수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금도 다르지 않은 교육내용과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데 유행적 수평 문화에 방임하고 말았다. 정말 우리의 자녀들이 다른 세대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수직 문화를 다음 세대에 가르쳐 전수해야 한다. 그것은 가정이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우리가 쉐마교육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대인들은 다
나의 주장
안병만
2019.05.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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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그들은 여섯 마리의 꿀벌과 같은 수의 파리를 각각 마개가 없는 유리병에 가둔 후, 방바닥이 창문 쪽을 향하도록 유리병을 눕혀 두었다. 몇 분 후, 두 개의 유리병을 확인한 결과 꿀벌들은 병 속에서 모두 죽었지만, 파리들은 유리병 입구를 통해 전부 빠져나가고 없었다. 왜 이런 결과가 온 것일까? 빛을 좋아하는 꿀벌들에게는 밝은 쪽에 출구가 있을 거라는 고정 관념이 있었던 반면 파리들은 빛의 방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빛을 따라 병 바닥 쪽만 공략했던 꿀벌들은 결국 기력을 모두 소진하고 목숨을 잃었고, 사방팔방 무턱대고 날아다니던 파리는 우연히 출구를 발견해 자유와 새 삶을 살 수 있었다. 혁신(innovation)은 고정 관념과 지금까지의 잘못된 가치관
나의 주장
안병만
2019.01.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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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번 국회 청문회에서 정부와 사법기관에서 섬길 일꾼들, 장관 차관 대법관 등,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절차를 보면서 씁쓸한 느낌이 든다. 나만이 가지는 감정이나 느낌이 아닐 것으로 생각하는데, 다른 어떤 학력이나 경력도 중요하게 따져 보아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잣대가 바로 도덕성이 아닐까 생각한다.그런데 전문성과 경험은 대부분 인정을 받지만, 도덕성 문제에 걸리지 않는 후보자는 거의 없다. 이번에도 경제 부총리와 대법관 후보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경제 부총리 후보는 현역병 입영 통지를 받고서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이 된 뒤 만성 간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한다. 그는 ‘법정 전염병이었고, 치료 약이 없어서 그렇게 했다’라고 해명했지만, 그냥 통과했다. 대법관 후보는 아파
일반칼럼
안병만
2018.1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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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4일) 여아의 엄마인 장 모(33·경기) 씨가 7일 오후 제주항 7부두 방파제 인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제주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9분경 제주항 7부두 하얀 등대 방파제 테트라포트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인양했다. 실종장소를 기준으로 엄마는 동쪽, 세 살 난 딸은 서쪽에 잠들어있었다.’(2018.11).이 사건은 며칠 동안 세간의 뜨거운 감자로 매스컴의 화제가 되었다. 세 살배기 여아가 먼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난 후 엄마의 행방이 묘연하여 궁금증을 낳았는데 결국 어머니도 변사체로 발견되어 국민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렇지 않아도 유치원사건과 사회의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왜 제주도에까지 가서
일반칼럼
안병만
2018.11.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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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은 경제적 번영의 산물?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토드 벅홀츠(Todd G. Buchholz)는 그의 저서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2016)에서 ‘저출산은 경제적 번영의 산물’이라고 하면서 ‘거대한 중산층이 존재를 드러내면 항상 출산율 하락이 시작된다’라고 했다. 결국 출산율이 낮아지면 국가는 소멸할 수밖에 없다. 로마제국은 정복 전쟁으로 노예와 부를 가지면서 저출산과 자아만족과 쾌락으로 부패 타락하면서 지구상에서 사라졌다.사실 가난할 때는 노동력을 확보하려고 아이를 많이 낳지만 먹고 살만하면 자녀 교육의 비용을 따지기 시작하여 아이를 적게 낳아 인류로 키우고 힘들게 애 키우느니 반려 동물과 여유 있는 삶을 즐기고 누리려 한다. 그래서 요즘 집집마다 아기 울음소리보다 강아지 짖는
나의 주장
안병만
2018.05.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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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 Study Book』의 저자 안병만 목사는 다음세대 신앙전수에 관심이 많다. 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각 교회에서 6-7주 정도의 사간을 갖고 부모들에게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중요성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 목사의 책은 현용수 박사의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의 스터디 북이다. 안 목사의 이번 교재는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와 함께 토요일 가정식탁예배를 중심으로 가정예배를 회복시키고 궁극적으로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목회자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강사용 교재도 따로 마련되었다. 강사용 교재 1권과 학생용 10권 그리고 발송비를 포함해서 11권을 6만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안 목사는 이
신간소개
안병만
2018.04.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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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에는 대형 교회의 후임자 선정의 문제, 세습 문제, 종교인 과세 문제, 동성애 문제 등 산적해 있는 한국교회의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크게 보이지만 사실 그것은 지엽적인 문제 일 수 있다. 대부분의 중대형 교회는 아직도 노회와 총회의 법을 준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교회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일부가 개인적인 사욕에 의해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리가 될 것이다. 사실 한국교회의 현실적인 큰 문제요 재앙은 다음 세대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 자체의 ‘저출산과 고령화’가 북한의 미사일과 핵보다 더 심각하고 위험하다고 국민들은 인식하기 시작했다.미국 중앙 정보국(CIA) 월드 팩트 북(World fact book) 이 올해 한국 합계 출산율을 1.26으로 추
나의 주장
안병만
2017.12.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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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말틴 루터에 의해서 일어난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새해 들면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해를 맞이하여 의미있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 세계교회가 분주하게 움직였고, 개혁의 달 10월이 되기까지 여러 기관과 교단 그리고 교회가 많은 행사를 통해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사역을 해 오고 있다. 교단적으로도 ‘응답하라 종교개혁’이라는 기치를 들고 열심히 달려 왔고, 노회적으로도 전도집회를 통해서 복음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표어를 내 걸고 성경 읽기와 가스펠 프로젝트 그리고 설교를 통해서 우리가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부분들이 무엇인가를 배우면서 달려가고 있다. 나름대로 보람된 한 해가 되었음을 자찬하면서 아
일반칼럼
안병만
2017.11.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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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중국에서 계란을 만들어 판다는 웃지 못 할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 무생물이나 기계는 몰라도 생명이 있는 계란을 짝퉁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는 판타지에나 나오는 이야기일 법하다. 어떻게 노란자와 흰자가 들어 있는 똑 같은 모양의 계란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인가? 세상에는 많은 이미테이션이 있기에 그것도 가능하다고 생각은 할 수 있다. 생명 자체가 없고 겉모양만 같은 계란이니까?그런데 올해 들어와서 계란에 대한 파동을 두 번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계란은 국민들이 즐겨먹고 없어서는 안 되는 먹거리이다. 거의 대부분의 음식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 달걀이다. 무엇보다 여름에는 냉면이나 막국수에는 반드시 계란이 들어간다. 계란의 노른자가 냉면과 막국수를 만
일반칼럼
안병만
2017.08.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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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에 의하면, 양치기 소년의 "늑대가 나타났다!"라는 거짓말로 인해 마을의 모든 양들이 늑대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오늘날 한반도의 상황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안보 문제를 이야기 하면 '또 그 이야기냐'고 양치기 소년의 말에 귀를 막았던 사람들처럼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내 정세가 좀 위태할 때마다 안보를 빌미로 국민 정서를 조작했던 과거 정권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삼대 세습 정권 유지를 위해서 김정은은 핵실험을 하며 소형 핵탄두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고, 핵탄두를 실은 미사일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감행하고 있다.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성공적인 발사로 인해 일본과 미국은 바짝 긴장하면서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작금에는 한
일반칼럼
안병만
2017.08.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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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의 달이다. 6일의 현충일과 25일의 동족상잔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달이다.. 36년 동안의 일제 강점기와 피비린내 나는 6.25 전쟁을 겪은 후 조국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가 깜짝 놀랄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아놀드 토인비의 대표작인 『역사의 연구』는 과거 역사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사실 매우 일상적인 관용어로 알려진 문구 하나만으로도 대중에게 익숙하다. 그것은 바로 ‘도전에 대한 응전’이다. 그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문구다. 그의 『역사의 연구』에서 핵심으로 작용하는 요소는 바로 도전과 응전의 원리다. 역사의 발전은 주체에 대한 도전이 들어올 때, 주체가 그에 대한 응전(response)을 보임으로써 이루어진다.
일반칼럼
안병만
2017.06.14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