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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환자 살던 마을은 특이하게 유채꽃이 길가에 가득합니다 어두운 밤길 유채꽃 불빛 삼아 얼굴 가리고 걷던 이들도 이젠 기억 속에서만 머물러 서 있습니다 벌 나비 어우러진 이른 뙤약볕 속에서 뭉툭한 손 마디하고툭 지게 악수하던 장로님 생각이 납니다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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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4.04.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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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위한 기도 / 천헌옥아버지시여!양심 양심을 모을 때입니다 기뻐하심을 입은 자를선택하게 하옵소서아버지시여!일곱 집사 선택하듯삼백 일꾼 가려내게 하소서나라 위한 진짜 일꾼 세우소서아버지시여!거짓되고 불의한 자 아니라진실하고 정직한 자가그 문으로 들어가게 하소서아버지시여!작은 자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한국교회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4,10 그날, 기도의 응답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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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4.04.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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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대지는 꽃으로 부활하는 것 같습니다.겨울에 앙상한 가지로 죽음을 경험한 나무들 마다 생명이 약동하면서 여러 가지 색깔로 꽃을 피우고땅속 깊이 움츠렸던 구근이나 씨앗들도 생명을 열고메말랐던 대지 위에 그림을 그리듯 꽃을 피웁니다.봄에도 꽃 피는 시기가 있고, 계절마다 질서에 따라꽃들이 피어나는데, 이 법칙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수국은 여름에 피는 꽃인데 겨울이 지는 가장자리,쌀쌀한 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꽃을 피웠습니다.지난해에 끝내 피우지 못한 봉오리로 남아 있다가마지막 안간힘을 다해 작은 꽃으로 피어났습니다.말라 없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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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4.03.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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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낚시 / 조윤희 가덕도를 다 잡을 것 같았는데날씨에 홀리고바다소리에 홀리고물고기는 못 잡고딴 사람 낚아올리는 것만 봄시롱부러워했던 토요일의 하루. 머리털 나고 처음 잡은 낚시대는바다와 놀라고 던져놓고는고동이라도 잡을라니씨알이 개미눈곱만 해서 포기~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 바다는 늘 잔잔한 답을 안겨준다. 사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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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4.03.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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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으니 / 천헌옥입춘 지나자성급하게 꽃대를치켜드는 복수초눈은 덮여도 봄은 왔으니옷을 벗으라꽁꽁 싸맨 마음의꼭꼭 숨긴 양심의눈 덮였으나 봄은 왔으니성령의 봄비 내리거든죄악의 눈 녹아내리거든봄이 왔다 소리 지르라이미 성령의 봄이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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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4.03.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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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 천헌옥 지나간 자리에남은 흔적있기도 하고사라지기도 한다.사라진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뛰어가는 새의 흔적은일시적이지만 남는다.우리 지나온 자리 역시흔적을 남긴다.바울은 내 몸에예수의 흔적을 가졌다 했다.머리 속에는 지나온 흔적들이잔상처럼 남아있다.우리의 표정에도 살아온 흔적들이 새겨져 있다.어떤 흔적이 있는가?배가 지나간 자리나새가 날아간 자리는 잠시 후 없어진다.사람 흔적도 사라질 것이다.허나 흔적 없이 앞으로 나갈 수 없다.성도는 예수의 흔적을 가진 자이고또 그런 흔적을 남기는 자이다.거룩한 흔적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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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4.03.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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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도 해변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이곳을 지나게 되면 이태리 남부 해안 못지않습니다.에게해의 에메랄드 색깔도 보이고 짙푸른 파랑색과석양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바다를 볼 수도 있습니다.그런데 새벽에 나가면 지난밤에 밀려온 쓰레기로 해변이 더러워져, 용기 내어 수거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너무 많이 밀려와 역부족이라는 생각으로요즘은 지나쳐 버리지만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자연과 바다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죄인이 됩니다.전 세계 바다에는 쓰레기 떼들이 곳곳에 널려있는데우리나라 면적의 16배가 되는 쓰레기 섬이 있습니다.그로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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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4.02.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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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Vision) / 천헌옥 네 안에정녕 꿈이 들었을 게다.꿈을 꾸고 있을 게다.봄을 키우고 있을 게다. 네 안에뽀얀 속살을 뽐내며향긋 향내 풍기는꿈들이 영글 게다. 꿈이있음에 행복하지.봄을 꿈꾸매 복이지.꿈이 봄을 불러온다지. 꿈이없는 사람, 없는 국민,없는 사회, 없는 정치,없는 신자, 없는 교회. 꽃도열매도 없다면짝에도 소용없어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 Where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perish. (Proverbs 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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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4.02.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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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꽃잎에 새겨진 사연 / 김윤하 “동백꽃 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 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이미자 씨의 동백 아가씨는 국민가요로 누구나 알고 있는 애절한 노래입니다.그 무슨 사연이 있었기에 붉은 동백을 멍이 들었다고 애절하게 노래했을까요?동백수목원에는 수십 년이 넘는 동백이붉은 냄새로 사연들을 내뱉고 있었습니다.동백은 밤에만 떨어지는 꽃으로 이곳에 귀향 온 자들은 집 안에 심지를 않습니다.밤새 목숨이 끝날 것 같은, 동백꽃의 사연을 알고 두려워하며 멀리했습니다.모두가 잠든 밤사이에 떨어지는 동백의숨겨진 그 사연은 과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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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4.01.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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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 조성우 (재미 시인협회 시인, LA city home & garden 대표) 1.조선이 남긴, 부정부패에어두웠던 시절가난이 불러온 식생활에오륙십 대 단명의 비애를 겪으며 새날의 빛을 되찾아쑥개떡에 허기를 달래며살아온 젊은이들신풍 운동에 등진 고향삶을 찾아 향하던 발길 도시 설움 안고 찾아가온갖 세상일 겪으며비정에 몸부림치던절망과 희망이 꿈틀대던역동의 세월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던노동자와 함께 꿈을 안고오천 년의 가난을 딛고 일어선 그곳에 대한민국 산업화꿈도 사랑도 행복도나라의 번영도들꽃처럼 피어나고 있었다 모진 시련 극복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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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2024.01.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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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함께 다시/ 조윤희 하루가 걸어가고 걸어가고 걸어가다가달을 만나 해를 이루면서나의 시간을 자꾸만 한계점으로 몰아간다 하루를 걷다가 걷다가그래도 걷다가 걷다가 돌아보면나는 없고 오직 그대만이 있을 뿐인데... 햇살의 가닥 하나라도 민감하게 반응했던어리석은 삶의 조각들을 꿰매고 꿰매서부끄럽지 않을 하루이기를 바랐던 한숨들이스러지는 한 해의 등허리를 부여잡고꺼이꺼이 울어댄다 울어도 울어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았던상처의 시간 속에서 만난봄여름 가을그리고찬란한 겨울이그럼에도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그대가 손잡아 이끌어 주었음이다 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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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4.01.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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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한 해를 기원하며 / 천헌옥 생명의 씨를 쪼는 비둘기 두려움 없이 다가오는 너에게서 평화를 보고 거짓 없는 날개짓에서 자유를 본다 너의 애창곡이자 유일한 노래는 구구단 입에서 평화가 나오지만 파괴도 입으로 되어지나니 그 입들을 조심하라고 언제나 口口口口 정녕 비행기가 나는 하늘은 상업적인 인간 냄새가 나지만 네가 비상하는 하늘은 하늘이 다르다. 너는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지만 언제나 그렇게 사람에게로 온다. 사람들은 평화를 깨트리지만 그래도 평화는 언제나 다가온다.새해는 평화를 품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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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4.01.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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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하늘의 생명이 / 김윤하 목사 눈이 꼭 눈처럼 내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눈이 그리움처럼 내려 마음에 쌓이기도 하고눈이 연인처럼 내려 내 곁에 앉기도 합니다.중앙공원 장독대 앞에 멈춰 서자, 환영처럼하늘 향기를 품은 선녀가 춤추며 다가와서부드럽게 나의 심장을 만지작거렸습니다. 결코 차갑지 않게 따뜻함으로 스며들어얼었던 내 가슴과 심장을 녹여 주었습니다.녹은 내 마음이 하얀 우유 빛깔처럼 흘러서닫혀 있는 장독대 뚜껑을 두드렸습니다.하늘 메시지가 그 안에 차곡차곡 스며들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식탁 위에 놓고 싶습니다.한해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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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3.12.3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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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문제는 이미 서구 학계와 사회에선 다 정리된 문제라 어렵습니다.” 외국 유학이나 이민 목회 등의 경험을 가진 분들에게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면 돌아오는 답변 가운에 하나이다. 젠더 이념에 반대하지만, 동성애 합법화 등의 문제는 ‘이제 시간문제이지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문제 아니냐?’는 취지의 반응이다. 얼마 전 영국을 방문했을 때 레인보우 깃발이 휘날리는 대학 건물과 예배당을 보면서 ‘한국의 동성혼 합법화 문제도 정말 시간문제’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취재를 통해 이런 생각들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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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12.2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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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물가는 살인적이다. 특별히 런던의 집값은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하다. 런던 한복판을 흐르는 템스강변의 집들은 더 비싸다. 런던의 집값이 너무 비싸서 강변에 배를 정박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런던 출장차 나온 헨리온템스(Henley on Thames)라는 지역에 가보니 많은 선상 가옥들이 템스강 언저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흘러가는 강물에 떠 있는 선상 가옥과 대조되어 반대편에는 강 위에 지은 듯 강물이 정원과 닿아있는 고급 주택들이 즐비하다. 집이 없어서 강물에 배를 띄우고 사는 사람,그 반대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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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1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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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로마서 12:3).영화를 보거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악인들을 볼 때 우리는 항상 자신을 정의의 편이라고 생각하며 보게 된다. 그러나 실상 우리는 그렇게 선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된다.삶 속에서, 나의 말속에서 내가 과연 의로운 사람인가를 물어보면 아닐 때가 많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미련한 자는 과연 누구일까? 나에게 미련한 자의 정의를 말하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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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3.12.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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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리다 / 천헌옥 꾸꾸리다너무나 오랜만에 듣는다.갱상도 산골이 생각난다.그런 사투리 먹고 자랐다. 구푸리다그랬으면 행동이 생각났을텐데꾸꾸리다는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한다. 말타기 놀이에서 꾸꾸리라 그랬지.사타구니에 머리박고 꾸꾸리면가위바위보 선수가 먼저 탄다.꾸꾸린 아해들은 이기기를 염원한다. 꾸꾸리다어릴 때의 소년이 된듯하다. 자치기, 땅따먹기, 술레잡기하던그때의 소박한 행복이 소환된다. 사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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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3.12.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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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가든 카페에 앉아 / 김윤하 춘천에 있는 제이드가든은 즐겨 찾는 곳입니다.조금은 가을이 저물어가는 무렵에 이곳을 찾아가산위에 카페까지 산책하며 가을을 보았습니다.단풍의 가을 잔치가 아직은 펼쳐지고 있었지만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의 서글픔도 느꼈습니다.나무와의 이별이 못내 서러워 찬바람을 견디며꿋꿋이 가지에 붙어 말라가는 잎도 보았습니다.지난, 여름 화려했던 꽃들의 잔재들이 곳곳에삭아지면서 가을의 풍경 속에 묻혀 버렸습니다.야외 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놓고, 가을 냄새는 차 아닌 숲속에서 느끼려고 시선을나무와 풀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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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3.11.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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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만남 / 조윤희 사랑은 어떤 모습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무형의 존재이지만그 온도와 기운에사람은 풍성한 마음의 위로를 얻게 되지요. 피를 나눈 자매는 아니지만몇 년째 교제를 이어오고 있는언니와 동생을 만난 오늘은마음 깊은 곳까지사랑으로 따뜻해집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의 하늘이마치 우리들의 시간을 알고파랗고 맑게 창을 열어둔 것 같은청명함 가득했던 날이었습니다. 별 얘기를 나눈 것도 아닌데시간은 왜 그리도 빠르게 지나가고또 다음에 만나자고 헤어지게 합니다. 오랜만에 먹었던 돈가스도사랑하는 사람과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줄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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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3.11.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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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밀양 남계서원(密陽 南溪書院) 쌍수당에서 외삼문을 바라보다 보니 너무 잘 가꿔진 나무들을 보면서 혀를 내둘렀네요. 동서남북 사방에 규칙을 정해둔 것처럼 걸어 다니는 길도 '十'자 모양이었고, 나무들도 좌우대칭 맞게 종류를 따라 심긴 것이 다른 서원에서도 마찬가지로 이곳 남계서원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이렇게 배치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겠지요?[밀양 가볼 만한 곳/밀양서원 여행] 남계서원에서 만난 충효쌍수 정신고려 후기의 문신 김지대(金之岱, 1200~1266)는 청도김씨(淸道金氏)의 시조이다. 그는 1217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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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3.11.12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