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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미혼모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전문위원으로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저녁에 사단법인의 전문위원으로 위촉받은 분들과의 첫 모임이 있었는데, 사단법인 오영나 대표님(법무사)과 유미숙 국장님, 지원사업담당 김지은 선생님, 돈병원 서경준 원장님, 한국수납정리개발원 정길홍 원장님, in교육연구소 은주희 소장님(교육공학박사, 청소년부모 최초 연구자)이 함께 해주셨습니다.저녁식사 후 사단법인 사무실에서 모여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유튜브 개설하는 것과 청소년부
일반칼럼
코닷
2022.09.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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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톡바람
김경근
2022.09.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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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 학교에 선교사분 몇 가정이 영어 공부를 했다. 어려운 형편이라 모두 장학금을 주어 무료로 공부하도록 했다. 한 번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본인들의 어려운 형편을 이야기했다. 어느 선교단체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돈이 없어 치약도 이집 저집 빌려서 사용한다고 했다. 참으로 안타까웠다. 큰돈은 아니지만, 생활의 도움이 되도록 약간의 돈을 후원하곤 했다. 영어 과정을 마치고 각자 사역을 위해 떠나갔다. 몇 년이 흘러 우연히 어느 집사님으로부터 이곳에서 공부했던 한 선교사의 사정을 듣게 되었다. 이분들은 이곳에서
일반칼럼
이은태
2022.09.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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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신나는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는 기원전 5세기에 살았던 역사가 헤르도토스의 “역사”라는 책에서 이미 소개되었다는 점에서 곱씹어 볼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헤로도토스는 “이솝은 기원전 6세기 살았던 노예였으나 뛰어난 학식과 지혜로 자유로운 몸이 되었지만, 결국 델포이에서 누명을 쓰고 애석하게 살해되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거북이가 토끼에게 경주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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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2.09.2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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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시 51:1~3)다윗은 죄를 완전히 ‘지워 주시길’ 간구합니다. 말 그대로 문서에서 기록을 완전히 삭제한다는 뜻입니다. 죄는 (빚을 졌든 법을 어겼든) 객관적으로 기록되어 처벌로 이어집니다. 일단 죄가 드러나면 재판관은 그 기록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벌을 다 받지 않는 한, 범죄 기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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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2.09.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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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입니다. 고향을 찾아 먼 길을 오갑니다. 그 길에서부터 아이들은 마냥 좋아하지만, 어른들은 그저 마음 편하게 좋아하기보다는 조심스러운 일이 더 많지 싶습니다. 실제로 옛날에는 듣지 못했던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명절 후에는 이혼하는 부부가 많아진다는 웃픈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명절 증후군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단순히 몸이 힘들어서 오는 스트레스보다는 마음이 힘들어서 앓는 경우가 더 많지 않겠습니까? 그도 그럴 것이 옛날에는 몇 년 만에 만나도 변화가 별로 없었지만, 요즘은 만날 때마다 새로운 소식과 따라잡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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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2022.09.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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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인 까닭은 모이면 언제나, 감사 노래 부르기 때문입니다. 별빛만 총총 내리는 외로운 밤하늘 길을 걸어도뜨거운 태양만 내리쬐는 가시밭 광야를 걸어가도그들의 길에는 아침마다 저녁마다 찬송의 제사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맹세의 언약이 있었기 때문이죠율법 속에 담긴 영원한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아직 아들이 없었지만, 밤하늘의 별을 헤아릴 때마다 별보다 많은 자손들의 이름을 가슴에 새겼습니다눈물은 곧 그들의 찬송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큰 은혜에만 목매달지 않습니다내가 바라는 은혜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내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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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철
2022.09.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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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야 낫는다 / 천헌옥 잘못이 아프게한다질병이 아프게한다죄악이 아프게한다 술 향락 마약으로아픔을 지우려한다아픔은 또아리 틀고 비웃는다. 밤새 들리는 신음소리누가 아픔을 대신할까옆에서 듣는 것도 괴롭다. 십자가 고통은 세상의 신음이다.환부를 칼로 찢는 아픔의 소리다.죄없는 어린양의 부르짖음이다. 십자가의 고통 소리정녕 그 소리가 나의 고통으로 들리는가사죄함을 얻는 복을 누리게 되리니 ※최근 척추관협착증 수술로 9일간 입원한 동안 적었다. 수술은 아프지만 역시 아파야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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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2.09.0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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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고뇌 / 김윤하 바르셀로나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는 성당이 있습니다.가우디의 역작으로 150년 동안 계속 지어가고 있습니다.성당 뒤편으로 가면 돌에 새겨진 많은 조각들이 있습니다.사진은 베드로가 한 여종에게서 “예수와 함께 있었던 자라”라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부인하는 장면의 조각상입니다.베드로의 얼굴 표정이 너무나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그의 거짓말의 고뇌가 양심에서 얼굴로 폭발하여 버렸습니다.거짓말 하나가 반석 같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다 무너트리고 오히려 돌에 갇힌 화석이 되어 천국열쇠까지 갇혀 버렸습니다.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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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2.08.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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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죽음이라는 것은 나와는 해당 사항이 없는 줄 알았다.있어도 저 멀리 있는 줄로만 알았다.몸속에 숨어 똬리를 틀고 자라나고 있다는 것은 몰랐다.내가 꿈을 하나씩 키워 갈 때그놈은 내 안에서 세포를 하나씩 먹어 치우고 있었다.내 안에 죽음의 영토가 커지고 돌이킬 수 없게 되면난 영락없이 삼키게 될 것이다.그러나 그로 인해 두려움은 없다.살 만큼 살았고 먼저 간 친구들보다는 더 살았다.사명도 남아 있지 않다.이제 목회도 끝나 있다.지키고 싶은 명예는 더더욱 없다.하고 싶은 사랑놀이도 없다.자식도 다 자라 독립할 수 있다.이루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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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2.08.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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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는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영어 공부를 한다. 다양한 국적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영어가 필요한 분은 누구나 와서 공부한다. 어느 날 20대 후반의 한 젊은 여자분이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러 왔다. 미혼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교회에도 열심히 나오고 신앙생활도 충실히 했다. 몇 달의 시간이 흘러 인간적으로 많이 가까워졌을 때 조심스럽게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했다. 몇 년 전 결혼 해서 어린 딸이 하나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충격이 너무 커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을 때 누군가 우리
일반칼럼
이은태
2022.08.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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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활동하는 조각가 302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조각 전시회가 8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한다. '2022 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樂樂遊覽)'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는 데 막바지 더위를 식히며 요즘 세상 사람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는 코닷 독자들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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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2.08.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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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계절 /천헌옥나는 항상 손이 따뜻하다. 나와 악수하기 위해 내 손을 잡아본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손이 따뜻하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그들이 손이 따뜻하다고 말하는 것은 내 손이 그들의 손보다는 따뜻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그 말이 싫지 않다.마음을 대변하는 것의 제일은 입이고 다음은 눈이고 그다음은 손이라고 생각한다. 손이 따뜻하다는 것은 마음이 따뜻하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에 싫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손을 가지고 있다. 그 손들은 부지런한 손이다.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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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2.08.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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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작열하는 여름꽃, 해바라기를 떠올릴 때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기억하게 됩니다. 클로드 모네(1840-1926)에게 “수련”이 있다면, 고갱(1848-1903)에게는 모란이 있으며, 그리고 반 고흐에게는 해바라기가 있습니다. 해바라기는 반 고흐에게 “태양의 화가”란 이름과 함께 “해바라기 작가”란 호칭을 안겨주었습니다. 폴 세잔(1839-1906)이 “사과 하나로 파리를 정복하겠다.”라며 자신만의 독특한 사과를 그렸었듯이 고흐 또한 해바라기에 집중하여 자신만의 화법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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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2.08.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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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살아 온 지도 벌써 28년이 되었다. 뉴질랜드는 전 세계인들이 ‘지상낙원’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나라이다. 어디를 가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더구나 복지제도가 잘되어 있어 어려운 사람들도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산다. 이곳에서 살다 보니 뉴질랜드라는 이 나라에 때때로 참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많은 투자를 한다. 특히 전 국토의 잔디관리만 해도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이런 환경을 누리고 살아가니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특별히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서 많은 부를
일반칼럼
이은태
2022.08.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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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무료주차장과 토속음식점들이 입구에 있어서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이 계곡은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사람들에게 부대끼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울창한 숲과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중간중간에편히 앉아 쉴 수 있는 바위들이 있습니다.자연이 만든 의자에서 물놀이를 하다 쉴 수 있어 좋답니다!김해에서도 접근이 용이하고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도 나이 드신 부모님도 함께 모시고 와서 즐길 수 있는 피서객들의 좋은 휴식처인 대장동 계곡으로 시원하게 물놀이하러 오세요. 위치 :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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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2.08.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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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박경리 문학관에서「작가는 왜 쓰는가?」에서 발췌한 박경리 작가의 글을 접한다. "오늘날 작가는 총체적인 인식으로 부터 출발하여 왜 쓰는가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라는 글귀가 새삼스럽다.문학하는 소설가로서의 정체성이 잘 담겨있는 말이다. "문학이 잉여물이라면 인생 자체도 잉여물이 아닌가?"라는 말에서 '소설가의 글쓰기가 인생 그 자체가 아닌가?'라고 강변하는 듯하다.소설을 쓰는 작가의 정체성이 이러하다면 영원한 진리를 전하는 설교자의 정체성은 어떠해야 할까? 요한 실리에(Johan Cilliers)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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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2.08.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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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형제는 2남 2녀이고, 제가 장남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2019년 8월 8일 소천하셨는데, 그 이후 추석이나 설 명절 때마다 둘째 여동생이 내려올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4형제 모두가 함께 아버지 산소에 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아버지 기일 전에 4형제가 함께 저의 고향(전남 장흥군 유치면 조양리 상촌)에 모신 아버지 산소에서 모여 추모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어머니를 모시고 4형제가 아버지 산소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먼저 찬송가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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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홍
2022.08.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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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 천헌옥 구석구석 비밀이 드러나는 날이다.꽁꽁 숨었던 보물들이 하나둘 기어 나온다.그런데 그 보물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이사 갈 집이 워낙 작아서 버리고문이 작아서, 또 어울리지 않아서 버리고폐기물로 버려지는 것도 비용이 든다. 사람의 눈에 보물이 보물이 아니다.자리에 맞지 않으면 폐기물이 된다.폐물과 쓰레기는 이사 때 결정된다. 보물 같은 사람이라고 추앙할 때가 있었다.돈을 가졌을 때나 권력을 가졌을 때이다.그러나 세월 지나 용처 없으면 쓰레기다. 세상에서는 나그네같이 허름해 보일 수 있다허나 위에 계신 그분이 보물이라
사진에세이
천헌옥
2022.08.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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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4일 12시부터 사흘간 대만을 둘러싼 형태로 설정한 6개 구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어떤 전문가들은 “사실상 대만 통일 군사 작전 시나리오를 수행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한다.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이러한 무력 시위를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비난했지만, 중국은 무력 시위에 그치지 않고 경제 보복 조치에도 나섰다는 보고이다. 홍콩 다음에는 대만이라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꼬투리 잡아 기다렸다는 듯이 움직이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유학 시절 영어 작문 반
코톡바람
김대진
2022.08.04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