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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교리를 가르치는 목회철학을 가지게 된 계기는?제가 신학교 가기 전부터 읽었던 책의 저자들이 교리를 강조하는 목회자들이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마틴 로이드 존스 등. 그 분들 때문에 저도 모르게 교리가 왜 중요한지 생각을 평소에 많이 하게 된거죠. 미국의 존 파이퍼 목사님은 교리의 중요성을 아시는 분입니다. 그가 쓴 책 중에 윌리엄 윌버포스를 이야기하면서, 목회자가 아니지만 교리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임을 강조한 내용이 있습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이 보시기에 윌버포스는 영국 사회의 부패를 교리적 문제에서 찾은 분이라는 겁니다
기획기사
김삼열
2023.07.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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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난 청소년 전문 사역자에 의하면 교회 아이들도 마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한다. 그는 교회가 달라진 십대를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교회가 MZ세대에게 차단당했다"는 표현이 너무 충격적 이었다. 이에 코닷은 현재의 청소년 사역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먼저 청소년 마약문제에 대한 제휴사의 심층기사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코닷 편집부(서울=연합뉴스) 이슈팀 = 직장인 이 모(40) 씨는 최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유산균 분말 가루를 종이 위에 뿌려 놓고 코로 들이마시는 장난을 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씨가 자
기획기사
코닷
2023.07.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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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 천헌옥 목사 부평공원을 산책 겸 걷기 운동을 매일 하는 편이다. 그날도 앞만 바라보고 열심히 걷고 있었다. 그런데 “빨리 와라, 걸음이 느리다.” 재촉하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내 앞으로 다가오는 중년의 신사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중절모를 쓰고 선글라스 착용에 캐주얼한 복장인 그가 왜 나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일까?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주위에는 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리고 그의 핸드폰은 귀가 아니라 손에 쥐어있는 상태가 아닌가?그가 왜 생면부지인 나에게 그렇게 말한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그에게
나의 주장
천헌옥
2023.07.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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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저는 서울대 치대에서 공부하고 종합병원에서 치과의사로 2년 정도 근무하다가 신학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되기 전에 이미 목회자로 소명을 받았기에 병원을 그만두고 신대원 입학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1년 공부한 뒤에 어차피 한국에서 목회할거고 학자로서 생각이 크게 없어서 한국에서 신학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제 신학적 성향과 영향을 받은 인물들의 신학과 부합하는 합동신학대학원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 4월 9일 교회 개척을 시작했고,
기획기사
김삼열
2023.07.2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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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0일은 대한민국 교육계의 곪고 곪은 상처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날이다. 언론에 보도된 사건들은 수많은 사건 가운데 지극히 일부분일 뿐이겠지만 밝혀진 사건만으로도 전 국민이 공분하며 치를 떨 지경이다.가장 먼저 올라온 소식은 서울 양천구의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6학년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당해 전치 3주의 진단이 나온 사건이다. 가해 학생은 지난달 30일에 교실에서 담임교사에게 욕설하며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고 한다. 가해 학생의 교사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해당 교사를 폭행한 적이 있다고
나의 주장
최광희
2023.07.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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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슈팀 = 온라인에서 마약 구매는 한마디로 '원스톱 쇼핑'과 같았다. 약간의 의지와 돈만 있으면 누구라도 가능한 구조였다. 구매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약 판매상들은 타인의 주민등록번호까지 제공해줬다. 연합뉴스 이슈팀은 온라인에서 마약 거래가 얼마나 손쉬운지 알아보기 위해 낮 시간대에 스마트폰으로 10여차례 마약 구매 시도를 했다. 그 결과 마약 판매상 검색에서 구매 상담 완료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판매상들 대부분이 구매 문의에 즉시 응답했고, 10여분 후에 답한 경우는 한두차례에 불과했다.구매 상
기획기사
코닷
2023.07.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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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슈팀 = 마약이 청소년들을 위협하고 있다.주로 성인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거래됐던 마약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온라인상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구매가 가능해지며 청소년 일상까지 파고들고 있다.고교생이 성인들을 운반책으로 고용해 마약을 팔고, 여중생이 동급생과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적발되는 등 10대의 마약 문제는 더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부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자 학원가에서 불특정 청소년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로 속여 제공하는 파렴치한 사건도 있었다.일명 '성지'로 불리는 병원을 돌며 마약성 진
기획기사
코닷
2023.07.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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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 대한민국의 헌법 제정을 주도한 자들은 이승만을 중심한 기독교독립지사들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경영을 헌법정신에 맞도록 하여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전폭적인 은혜로 1945년 해방을 맞이하였고 1948년 7월 17일 헌법이 제정되었다. 1948년 8.15일에 제헌 헌법이 공포되어 대한민국이 건국되면서 모든 국민들이 염원하던 자유 독립국가로 탄생되었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일제 식민통치의 치욕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쇄국(鎖國)과 망국(亡國)의 근현대사를 거쳐 자유민주주의 국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3.07.1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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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캔버라=연합뉴스) 이동경 성도현 기자 = 교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학생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이제 옛 학습방식이다.탐방팀이 찾은 호주와 덴마크 교육 현장에서는 배움의 주체인 학생의 모습이 돋보였다.코펜하겐의 공립학교 뤼센스텐 귐나시움(한국의 고등학교급)에서는 글로벌 시티즌십 프로그램(GCP)과 연계된 교육과정 및 수업에서 각 교육 주체들에게 주어지는 자유로운 권한이 눈에 띄었다.교사는 수업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학교의 전체적인 교육과정이나 GCP 프로그램에 부합하면 학교가
기획기사
코닷
2023.07.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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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기어이 고신대학교 교직원들에게 6월 생활비와 의대 학사 운영비 지급이 보류되었다. 6월 23일에 지급되어야 하지만 ‘3개월’ 뒤에 지급하겠다는 대학 본부의 약속 문자가 월급일 하루 전인 6월 22일 배달된 모양이다. 교직원들이 발끈했다. 급여일인 23일 당장 대학 의학부 기초의학교수회에서는 협박에 가까운 문서를 이사장 앞으로 보냈다. 세 가지 조건을 명시했다. ‘3개월 후 지급한다는 일방적 통보는 받아들일 수 없다’, ‘학사 운영비 미지급사태는 교육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기초의학 교실 교수들은 의예과 소속
나의 주장
이성구
2023.07.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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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캔버라=연합뉴스) 이동경 성도현 기자 = 호주는 전통적으로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개별 교사 및 학교 단위에서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 예술 교육 등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진다.안정된 경제 체제와 복지 제도, 다양성 존중 문화 등은 지나친 교육 경쟁을 막는 제어 요인이 되어왔다.최근 시드니와 멜버른 등 일부 대도시에서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경쟁으로 인해 학교 부적응, 우울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웰빙'이 호주 교육의 주요한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기획기사
코닷
2023.07.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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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은 복음병원의 적자경영 등 그 부실함의 이유가 노조 때문이라는 일종의 착시 현상을 가지고 있다 왜 그럴까 이유를 곰곰이 따져 본 적이 있다.대한민국에 있는 병원 중에 노조가 없는 병원은 없다. 그리고 노조는 다 비슷하다. 그러나 우리는 복음병원 노조만이 나쁜 노조로 생각하는 의식이 고착화 되어 있다. '예수 믿는 복음병원 직원이 저따위냐!'라는 식이다.복음병원 노조의 강성화의 이면을 살펴보면 이사회와 경영진의 무능함과 부조리와 각종 비리에 대한 의혹이 그 한 원인임을 발견한다.노조는 반대로 총회가 선임한 이사회와 경영진과
나의 주장
박재한
2023.07.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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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우롱하는 선거관리위원회국민은 선거를 통해 소중한 한표를 통해 자신의 뜻을 표현한다.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국민의 소중한 표가 정당하고 공정하게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라는 조직까지 만들어 공정한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거의 중립과 공정성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두고 있다. 9인의 위원 중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추천하여 선출하고 전국 17개
나의 주장
이명진
2023.07.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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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캔버라=연합뉴스) 이동경 성도현 기자 =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육아 명언으로 흔히 인용되는 아프리카 속담을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나라가 북유럽의 선진국 덴마크다.지역 사회와 학부모가 아이들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교는 커뮤니티'(community·공동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덴마크의 국민 행복지수가 세계 1,2위를 오르내리는 이유가 근본적으로 이러한 교육 체계에서 비롯됐을 수도 있음을 짐작게 한다.수도 코펜하겐 인근에 있는 초등·전기중등학교인 팅비에르 스콜레의 교장 마르코 담고르는 "학
기획기사
코닷
2023.07.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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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5일, 누리호 3차 발사에서 실용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목표 고도인 고도 550km에 올려 놓는 데 성공하였다. 누리호는 대한민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이다. 우리나라의 첫 번째 위성 발사는 나로호를 통하여 시도되었는데, 나로호의 로켓은 러시아에 의하여 제작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완전한 국산 기술로 이루어졌다. 발사 후 738초의 비행을 마치고 차세대 소형위성과 7개의 소형위성들을 태양동기궤도에 올려놓음으로써 설계부터 발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독자기술로 1톤급이상의 위성을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3.07.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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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물론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가장 큰 행복은 나눔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베풀고 나눌 때 오는 기쁨은 세상의 그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 없다. 이것은 베푸는 자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얻는 기쁨, 내 것만 챙기려는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흥청망청 아낌없이 쓰면서도 불쌍한 이웃을 위해서는 단돈 천 원도 쉽게 내놓지 않는다. 인간은 중요한 진리를 망각하고 산다. 그래서 삶이 늘 피폐하다.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의 주장
이은태
2023.07.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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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는 고신대학교의 정신이며 핵심 가치이다. “코람데오”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이다.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행하자”라는 말은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신앙으로 행하자”라는 말이다. 고신대학교에 소속한 모든 구성원은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행해야 한다. 고신대학교에 속해 있는 복음병원의 직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직원의 노조 활동은 필요한 일이며 정당한 일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직원의 모든 행위는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 성경은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한 모든 것은 다 죄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노조 활동
나의 주장
안용운
2023.07.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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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이라는 주제 하에 2023년 현장예배 참석률과 개신교 인구 변동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성인기준 개신교인 인구는 15%까지 떨어졌고, 개신교인 중 가나안 성도는 29%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현장예배 참석률은 증가했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장년 교인의 경우 현장예배 참석률이 85%까지 증가했고, 교회학교의 경우 71%까지 상승했다. 개신교 인구 감소: 탈종교화 현상과 맞물려개신교인은 2012년 22%에 비해서 2022년에는 15%까지 크게 감소했다. 주요 3대종교인 개신
기획기사
김삼열
2023.07.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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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들 앞에 서면 미안하고 부끄러울 때가 있다. 복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들이다. 나도 목회하면서 전혀 고생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돌아보면 희생은 조금 하고 은혜와 사랑은 엄청 많이 받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냥 고생하고 희생한 것으로 끝나는 사역자들이 많다. 주로 선교사들이 그러하다. 마음으로라도 그들 앞에 서면, 나를 미안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선교사들이 몇 사람 있는데 그 중의 대표적인 사람이 김자선 선교사다. 나는 오늘 김자선 선교사의 은퇴기념문집을 받고 표지도 열기 전에 가슴이 찡해 옴을 느꼈다. 그분은
나의 주장
정주채
2023.07.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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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성을 지향하는 자기부정의 영성과 말씀 선교- 김자선 선교사의 생애와 사역을 중심으로 -I. 들어가는 글김자선 선교사는 1986년 고신교단 선교부가 파송한 1호 여성 선교사이다. 그중에서도 독신 선교사이다. 선교사 앞에 붙은 ‘여성’이라는 수식어는 남성 중심의 선교사 세계에서 그가 태생적으로 지닌 사회적 신분과 위상을 나타낸다. 오래전부터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필자가 김 선교사를 처음으로 만난 것은 교수직 은퇴를 앞둔 시점이었다. 현지 신학교 강의요청을 받고 이후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 필리핀 북단의 선교지 뚜게가라오(T
논문
김순성
2023.07.07 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