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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신대 신학과의 임모 교수 등 다섯 명의 교수들이 총장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일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공의를 세우고 믿음을 지키자’고 시작한 일이 이제는 법도 원칙도 없이 흘러가면서 흙탕물만 튀기고 있다. 지난해에 총장 선출을 앞두고 벌어진 총장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논란은, 총장선출로 끝날 줄 알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유인물을 배포하거나 언론을 이용한 인신공격과 명예훼손 등의 범법행위로 까지 치닫고 있어 우려스럽다. 작년 가을에 위 다섯 교수들은 특정후보자의 자격을 검증해달라는 동일한 내용의 진정서를 이사회와 총회임원회 두 곳에다 제출하였었다. 당시 총회임원회는 특정 피진정인이 총장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는 결의를 하고 이를 이사회에 통보하는 등 상식 밖의 일을 자행하여
사설
코닷
2010.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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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북의 관계는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긴장된 분위기이다. 6.25 발발 60주년이 되었건만 평화는 멀어지고 전쟁의 소문은 높아지고 있다. 46명의 젊은 장병들이 희생된 북한의 천안함 공격으로 남북교류는 단절되었고, 우리 정부와 유엔 안보리에서는 북한에 고통을 줄 새로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그리고 남한의 정권이 바뀌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은 격감되었다. 2007년에는 3,488억 원(유상원조 포함)이었던 지원금이 2008년에는 438억 원으로 줄었고, 작년 경우는 200억 원도 채 넘지 못했다. 이렇게 되면 북한 정권도 당장 어려움을 당하겠지만, 더 심각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은 북한 주민들이다. 오직 체제유지에만 올인하고 있는 북한 정권의 서투
사설
코닷
2010.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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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닷컴은 소통의 부재로 인해 오는 오해와, 진실의 침몰로 인하여 오는 역사의 오류를 바르게 하고자 서로의 소통의 장으로 열려 있습니다. 근간에 일어나는 교단 안의 몇몇 교회들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어떤 이는 공평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왜 한쪽 이야기만 쓰느냐 하는 오해에서 온 것 같습니다. 코닷은 사실 그대로만 보도합니다. 추측성이나 편들기성의 기사는 쓰지 않습니다. 어떤 교회에 문제가 있어 해당 관련자가 글을 보내면 그 글을 싣습니다. 그러면 반대쪽에서 글을 보내면 그 또한 같이 싣습니다. 한 번도 반론이나 반박글이나 코닷으로 보내신 글을 싣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이단을 제외하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판단은 독자들이 할 것이기 때문입니
사설
코닷
2010.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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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교회 치리회의 권위가 추락되어 권징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교회는 물론 노회와 총회에도 무질서와 혼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심지어 교인이나 교회들이 총회가 내린 최종 판결이나 결정에도 불복하거나 무시하는 경향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먼저 권위를 무시하는 현대인들의 불신앙적인 풍조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치리회가 공의롭지도 공정하지도 못하다는 인식이 편만해져 있다는데 훨씬 더 심각한 이유가 있다. 예를 들면, 각 노회에서 일부 지도자들이 교권을 장악하고 횡포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거기다 교단 내에는 정치적인 계파가 있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총회에 제기되면 재판국이나 전권위원회 등의 인적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사전에 이미 결론이
사설
코닷
201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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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총회에서 헌법개정위원회가 조직되어 소위원회별 모임과 전체모임, 그리고 초안을 가지고 공청회까지 가진 후 제59회 총회에 개정안이 제출되었었다. 그러나 정작 총회에서는 본격적인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더 연구하기로”하고 유안함으로써 싱겁게 미루어졌다. 다만 총회는 각 노회가 4월 정기회에서 헌법개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제출하도록 결의하였는데, 제60회 총회 시까지는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전례로 보면 정치문제들에는 관심이 크지만 오히려 이런 중요한 논의사항들에 별로 관심들이 없고, 따라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총회에서 한 두 사람들의 의견으로 계속 미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더 안타까운 일은 중요한 사안들이 진지한 논의 없이 덜렁
사설
코닷
201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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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학원 이사회가 총장선거를 두고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8월28일에 시작된 총장 선거는 그 후 무려 일곱 차례 이상 모여 수없이 투표를 하였으나 여전히 총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이제 연말을 맞고 있다. 이를 보는 교단 대내외 인사들은, 11명밖에 되지 않은 이사들이 왜 이렇게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계속 표류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이사들은 이 달 21일에는 어떻게든 결말을 내서 연말을 넘기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나, 이런 다짐과 공언은 벌써 몇 차례나 있었던 일이라, 이런 말을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오히려 이사들에 대한 불신과 자격논란, 거기다 차라리 직선제로 다시 가야한다는 목소리까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총장선거를 둘러싼 혼란은 이
사설
코닷
200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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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장로교 총회장이 교단장으로 격상되더니 그 권위와 권한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다가 근자에 와서는 각 교단의 총회장들이 교단의 통치자로 군림하는 세속적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총회장이 되면 정부의 대통령처럼 산하기관을 “돌아본다”는 명목으로 연초에는 “초도순시(?)”까지 하고, 나아가 총회임원회나 운영위원회가 총회를 대신하는 탈법적인 일까지 예사로 하고 있다. 특히 우리 고신의 경우 학교법인이 위기를 맞으면서 탈법을 뛰어넘어 초헌법적인 행사가 더러 이루어졌는데, 비상상황에서 일어난 이 예외적인 일들이 정상화 후에도 하나의 관례처럼 되어서 장로교 정치의 근본이 훼손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특히 총회장을 중심한 임원회가 위기관리위원회나 사법기관, 혹은 통치기구
사설
코닷
2009.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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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에 게재된 “고신대 총장 선출과정의 혼미상황을 크게 우려한다”는 제목의 코닷 주장이 나간 후 이 기사와 관련된 사람들로부터 항의와 반론이 있어 살펴본 결과 일부분 해명과 정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하며, 아래와 같이 정정하고 해명한다. 첫째로 총회장의 선거개입에 대한 기사, 곧 “이에 대해 그동안 떠도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고, 이런 정보를 본보에 제공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저 소문이기를 바랐는데, 이런 소문이 헛소문은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것은 지난 28일 이사회가 투표를 하기 위해 모여 출마자들의 소견을 듣는 시간에, 총회장이 인솔하는 임원회가 이사회를 방문하여 현 총장은 본 교단 소속의 목사가 아니라고 밝힌 후 인사를 하고 떠
사설
코닷
2009.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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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모 신학대학교는 총장선임 문제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이사회의 총장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총장후보자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런데 고신대에서도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참으로 걱정스럽다.이미 보도한 대로 지난 8월28일((금)에 모인 고려학원 이사회는 네 차례나 투표를 했으나 당선자가 나오지 않아 9월7일에 5차 투표를 할 예정으로 있으며, 여기서도 당선자가 없을 경우는 완전히 새로 판을 짤 것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5차든 10차든 투표를 계속하는 것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우려할만한 문제들이 있었는데, 이것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는데 있다. 안타까운 일은 벌써 이사회와 총회임원회의 처사에 대해 교협이나 노조의 반발
사설
코닷
2009.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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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의 전국장로회는 그 어느 교단의 장로회보다 신앙운동에 열심이 있고, 영적인 파워가 있다. 장로회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 목사장로기도회는 매우 뜨겁고 많이 모인다. 8년 전까지는 목사장로체육대회였는데 이를 기도회로 바꾸어 교단의 영적부흥을 위해 큰 기여를 해 왔다. 그리고 역시 해마다 모이는 전국장로부부하기수련회는 참석자도 많고 열기도 대단하다. 지난 8월 4-5일 경주에서 개최된 수련회에도 어느 때보다 많은 장로 부부들이 모였고, 말씀과 기도와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었다. 한 때는 타 교단의 경우처럼 장로회가 정치 마당이 되지는 않을까하는 염려도 있었지만, 갈수록 정치색은 점점 사라지고 영성부흥으로 방향이 잡히고 있어 고무적이다. 10년 전만해도 장로회 회장이나 부총회장으로 출마한 분들이 전국
사설
코닷
2009.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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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C모 교수의 2심 재판이 끝났다. 1심 판결 그대로 업무방해죄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이 집행되어 법정 구속이 되었다. 그리고 다시 위증교사죄로 새로운 재판을 받게 된다. 이런 결론을 가지고 부산노회가 28일(화) 임시노회를 소집했다. 그런데 B모 목사 등이 “최 교수가 대법원에 상고했고 아직 확정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죄추정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노회가 징계를 할 수 있느냐”고 주장하여 결국 징계건이 보류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희한한 주장이요 결정이다. 이런 결정은 부산노회 스스로 교회임을 부정하는 결론에 이르게 한다. 교회는 교회가 정한 법에 따라야 하고 교회의 최고 의결기구가 결정하면 따라야 한다. 설혹 세상법정이 어떤 결정
사설
코닷
2009.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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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된 대로 고신 신대원의 C모 교수는 항고심에서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이 되었다. 일심에서도 같은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이를 선고한 판사는 “피고가 목사이고 신학교수”임으로 법정구속을 하지 않고 항소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는데, 결국 항고심에서 법정구속을 당하고 말았다. 거기다 검찰은 그를 위증교사죄로 추가기소함으로써 C교수는 계속 법정에 서야하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관계자들은 사필귀정이라고 받아들이면서도,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다. 재판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은, 그 교수가 보여준 태도나 일관된 거짓행위는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고 했다. 일심에서 법정구속을 연기해준 판사의 배려를 조롱이라도 하듯 숨어 다니며(한 때 체포
사설
코닷
2009.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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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천안)에 속개된 고신법인총회는 학교법인 이사장 징계문제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심각한 갈등상황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함으로써 성숙함을 보였다. 보도된 대로 전권위원회는 징계안을 철회하였고, 이사장은 금년 12월에 이사직을 자진 사면하는 것을 약속함으로써 사태를 일단락 시켰다. 먼저 전권위원장 권오정 목사가 유연하고 부드러운 자세로 문제해결을 시도했고, 총회장 이용호 목사가 지도력을 발휘하였다. 그리고 교단이 다시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전권위와 이사장 사이를 오가며 끝까지 중재를 시도한 결과이기도 하다. 사실 21일 늦은 저녁까지도 중재안을 만들어보려고 최선을 다했던 사람들도 모두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어려운 상
사설
코닷
2009.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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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징계문제를 놓고 양편의 감정이 고조되면서 사태는 점점 더 꼬이고 있는 양상이다. 전권위원회는 조사 및 징계보고서를 갖추어놓고 5월22일 법인총회를 기다리고 있으며, 법인이사들 중 5명은 이사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김국호 이사장은 “계속 이런 식으로 불법을 행하면 결코 가만있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고, 교단 내 일부에서는 이 사태를 지난날에도 계속 저질러 온 “사람 죽이기 음모의 연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렇게 가면 결국 총회에서 서로 격돌하게 될 것이고, 설사 총회장이 포함되어 있는 전권위원회가 수적 우세를 몰아 자신들의 징계안을 통과시킨다 하더라도 총회는 다시 정치적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이사장은 정
사설
코닷
2009.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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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동안 몇 가지 우려할만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교법인 고려학원이 정상화되고, 복음병원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어왔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학교법인 이사장의 징계문제를 두고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안타까움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작년 58회 총회(법인총회) 시 고려학원 이사회의 보고가 미비 되어 총회가 파행을 겪는 등의 일로 전권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전권위는 조사결과 이사장의 “보고서 미제출의 고의성이 확인되었고, 판공비 사용에도 문제가 있다”며 이사해임 및 상회권 2년 정지, 그리고 부당 지출된 판공비 환수 등의 중징계를 결의하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징계결의를 불법이라며 정면으로 거부하며 반발하고 있어, 사태가 혼란과 파행으
사설
코닷
2009.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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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헌법개정위원회(위원장 윤현주 목사, 이하 헌개위)에서 헌법개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헌개위가 이미 분과별 초안 작업을 마치고, 전체모임을 두 세 차례 가지면서 개정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개정작업이 상당히 획기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위원장은 “적어도 향후 15-20년 이후까지 염두에 두고 개정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를 확인해 주고 있다. 알려진 개정안의 주요내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정치조례에서는 교인의 신급에서 학습서약이나 입교(세례포함)의 경우 준비기간을 당회가 융통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꼭 6개월이나 일 년이 경과되지 않았다하더라도 그 신앙정도가 분명하면 학습이나 세례를 베풀 수 있다는 것. 다른 한편으로
사설
코닷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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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입시부정 문제로 실형을 받고 항소 중에 있는 C모 교수의 1심 재판에서 위증을 한 죄로 그의 제자 L 모 씨가 징역 4월형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모든 것이 총회특별조사위원회가 조사한 대로지만 선생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위증을 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비교적 가벼운 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교회는 알지 못해서 밝히지 못했던 죄를 일반 법정이 밝혀낸 꼴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과연 교회는 알지 못했을까? 아니다. 오히려 교회는 진실에는 귀를 막고 거짓에만 귀를 기울였기 때문에 모르는 체 했을 뿐이라는 결론 밖에 답을 얻지 못한다. 그리고 그 교회는 C모 교수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에서인지 지난 총회에다 “사회법이
사설
코닷
2009.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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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중동문제가 아니다우리나라에 이슬람교가 전파되고 이태원에 이슬람 사원이 세워진지가 벌써 오래 되었다. 그런데 근년에 이르러 이슬람 신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와 기독교계가 긴장하고 있다. 정부로서는 국제적인 역학관계,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서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고, 교회로서는 이슬람을 마지막 선교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오히려 역선교상황이 일어나고 있으니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슬람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정서는 별로 호의적이지가 않다. 이슬람이라 하면 많은 경우 테러를 연상하게 되어 일단 경계심을 갖는다. 그러나 이슬람을 이해하고 바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차츰 호의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미 감정을 가진 좌파들은, 우리 정
사설
코닷
2009.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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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문제가 많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들을 다 합한 것보다 더 크고 두렵기까지 한 일은 복음이 차츰 희미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십자가는 교회당 종탑에 높이 걸려 있는데, 십자가의 복음은 먼지에 덮여 교회당 한 구석에 방치되고 있다. 복음의 반포자요 증언자인 목사들에 의해 복음이 훼손되고, 왜곡되며, 부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먼저 복음은 소위 복음주의자들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 첫째로 그들은 복음주의를 외치면서도 복음전도에 매우 약하다는 것이다. 전도설교는 우선 그 횟수가 매우 적은데다 그 내용이 복음이라기보다 사람 모우기 선동 같은 인상이 매우 짙다. 그래서 교인들은 전도를 독려하는 목사의 설교를 영혼구원이나 하나님나라를 생각하며 듣기보다 주로 교회의 양
사설
코닷
2009.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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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 교회가 쇠퇴하고 있다. 이는 오래 전에 시작된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특히 미국은 포스터 모던한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보수 교회들의 쇠퇴에 도장을 찍었다. 포스터 모던니즘 곧 다원주의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다. 세상역사는 언제나 종교(기독교)에 도전적이었다. 현대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한 힘으로 교회의 내부를 공격하고 있는데, 교회는 병들고 무력해져 있다. 사람들은 미국에서 보수주의가 쇠퇴한 원인을 두 가지로 지적한다. 첫째는 보수교회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세상을 떠난 것이고, 둘째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스캔들과 실책이다. 영향력 있는 중요한 인물들이 세상을 떠났고, 그 뒤를 잇는 지도자들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다. 그리고
사설
코닷
2008.1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