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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는 한국사회와 교회를 위협하는 4대 요소를 이야기해왔습니다. 신천지 등의 이단, 동성애 세력, 이슬람, 북한 공산주의 등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위험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북한은 미국과 유엔의 강력한 압박에 의해 드디어 세상 바깥으로 머리를 내 밀었습니다. 뒤늦게 중국을 등에 업고 압력을 슬그머니 뭉개보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물러설 나라들이 없습니다. 이제 북한은 호랑이 등에 올라탔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내릴 수 없고 갈 데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쇼라고 하고, 속고 있다고도 하지만 더 이상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나 집권세력들도 자신들의 명예가 달려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이전보다는 나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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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8.07.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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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7월 15일! 30년 전 이른 아침에, 나는 당시 살고 있었던 서울 집을 나섰습니다. 전국 SFC 대표 간사 시절이었습니다. 서둘러 부산에 가서 총회 SFC 지도위원회에 참석한 후, 전라도 광주로 가야 했습니다. 그 전 주간에 있었던 전국 SFC 대학생대회에 대해 지도위원들에게 보고한 후, 학생대표들과 대회를 결산하기 위해 광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지도위원회로 모인 바로 그 자리에서 ‘SFC 대표 간사를 오늘로 해임한다.’라고 통보하였습니다. 더는 SFC 간사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예정했던 광주로 가지 못하고, 바로 서울로 돌아가야 했습니다.그 1년 전 대학생대회 마지막 집회 때 나는 “누군가 SFC를 위해 뼈를 묻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물론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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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욱
2018.07.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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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나라다. 특히 민주화는 근년에 와서 꽃을 피우고 있다. 민주화라고 하면 보통 언론의 자유와 국민이 지도자를 직접 선택할 자유를 갖게 되는 것으로 여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계속 발전하여 “갑질”로부터의 자유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몇몇 나쁜 고객들의 종업원들에 대한 갑질이 문제가 되더니 지금은 금수저들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갑질이란 인격적으로 너무나 수준 낮은 사람들이 스스로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며 거들먹거리는 일이다. 우리가 어릴 때는 새 신발만 신어도 폼을 잡았고, 선물로 받은 작은 장난감 하나로도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우쭐거렸다. 어릴 때의 이런 유치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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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채
2018.07.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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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대법원이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던 ‘동성 커플 웨딩케이크’ 사건 상고심에서 “동성애 반대라는 종교적 신념도 헌법이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 시민의 자유”라고 판시했다. 특정 개인의 동성애 반대는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행위라고 해석한 것이다.이번 판결은 인권보호와 차별금지라는 명분만으로 모든 형태의 동성애 반대를 금지하려는 국내 친동성애 단체들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반 동성애 발언마저 처벌하겠다고 나선 국가인권 위원회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미 연방 대법원은 ‘콜로라도 주(州) 시민권위원회 대 제빵업자 잭 필립스’ 사건 상고심에서 1, 2심 판결을 뒤집고 동성커플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잭 필립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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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8.07.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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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주일은 한국교회가 지키는 맥추감사절이었습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맥추절과는 차이가 있지만 한 해의 반을 지나면서 하나님께 특별감사예배를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취지에서 맥추감사절의 새로운 전통을 한국교회가 만들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과 가정과 산업과 나라와 교회에 부어주신 갖가지 은혜들을 헤아려 크게 감사하는 날입니다.올해도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새롭게 시작하라고 7월의 첫날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면 한 달은 물론 남은 한 해를 보다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진지하게 반성할 뿐 아니라 또 살아야 할 나날을 충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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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대
2018.07.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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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국의 반극단주의 조직인 “퀼리암”이라는 단체가 “지하디스트 성경”이라고 불리는 579쪽짜리 “IS(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매뉴얼”을 공개했다고 한다. 퀼리암은 이 매뉴얼을 2015년 온라인에서 입수해 2년 동안 분석한 끝에 IS의 지침들이 이슬람의 가르침을 왜곡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을 토대로 하여 IS가 내린 지침들마다 왜 그것이 이슬람의 가르침이 아닌지를 조목조목 반박을 달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IS의 지침서에는 시신훼손을 비롯해 인간장기 매매, 참수, 어린이 살해, 세계를 표적으로 한 테러 등 갖은 야만행위가 담겨 있고, 대량파괴무기(WMD)의 사용, 민간인 살해, 성노예·인질 확보 등이 매뉴얼의 각 장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전투 중인 배교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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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석
2018.06.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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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어디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와 아직 임하지 않은 하나 님 나라의 사이의 시간, 즉 초림과 재림 사이를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라질 옛 시대와 다가올 새 시대에 같이 속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으로서 한편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다”라는 패배의 탄식과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라는 감사의 고백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교회도 수치스러운 비난을 듣기도 하고, 영광스러운 칭송을 듣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는 이미 과거의 우리가 아니면서, 아직 미래의 우리도 아닌, 그 사이의 존재로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은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하여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하신 미래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작정하신 미래인 종말이 이미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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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8.06.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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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 모두 66권인데 모두 1,189장이고 31,101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구절이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인데,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 유익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119:105)”라 고백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 중에 내 인생길에 빛이 되었던 특별한 말씀들이 있습니다.청소년 시절에 나에게 빛이 되었던 말씀은 이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님을 믿으니까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도 외롭고 힘들 때, 마음 놓고 “아버지”라고 부를 분이 계셔서 든든했습니다.청년 시절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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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욱
2018.06.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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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는 언제 올 것인가? 누가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낼 것인가? 이 땅의 역사는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가? 지난 한 주간 우리는 충격적인 일들을 연속적으로 겪었습니다. 2016년 4월, 대한민국을 찾아온 중국 류경 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종업원 12명. 벌써 2년 동안 이 땅에서 살고 있는 그들에게 난데없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국정원에 의해 기획 탈북한 12명을 북송하라.” JTBC라는 방송이 추적조사를 벌였다며 그런 망언을 공중으로 내 보냈습니다. 인솔자라는 친구의 입을 빌려 그런 소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미 그들은 한국에 들어왔을 때 북한이 그런 주장을 폈고, 국내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국정원이 아닌 제3의 조사관이 일일이 면담하였고, 전원이 자진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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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8.06.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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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회할 바에야 결혼하지 않는 것이 나을 거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차피 후회한다면 결혼하고 후회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합니다.성경은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독신으로 사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결혼해야 할지, 독신으로 살아야 할지는 각 개인이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결혼이나 독신을 결정할 때 하나님 앞에서 그 이유와 목적을 분명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결혼이나 독신을 결정했다면 둘 다 의미가 있으므로 결혼생활이나 독신생활을 당당하게 즐겨야 합니다.전도서에서는 인생살이의 대부분이 그렇게 신나고 재미있지 않을 것이므로 과도하게 장미빛 인생을 꿈꾸지 말라고 반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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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대
2018.05.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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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사람들을 무엇으로 비유해서 말할 수 있을까?” 예수님이 이 땅에 계셨을 때 직접 던지신 질문입니다. 질문을 던지신 예수님은 장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비유로 들어 답을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꼭 이 아이들 같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게임이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약속을 지치는 것입니다. 한 쪽의 아이들이 피리를 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쪽의 아이들이 춤을 추지 않습니다. 또 한 쪽의 아이들이 곡을 합니다. 그런데 울어야 할 다른 쪽 아이들이 울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의를 합니다. “우리가 곡(피리를 불면)을 하면 너희가 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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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8.05.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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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104살, 다른 한 명은 101살로 이 세상을 떠났다. 한 명은 안락사(자살)로, 다른 한 명은 천명을 다한 후 세상을 떠났다. 그 한 명은 생태학자인 데이비드 구달 David Goodall 박사이고, 다른 한 명은 사 애리시 Alice H. Sharp 선교사이다.구달은 안락사를 금지하는 호주에서 스위스 바젤로 날아가 한 클리닉에서 2018.5.10 정맥주사 밸브를 스스로 열어 죽었고, 사 애리시 선교사는 1972.9.8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 은퇴선교사마을 요양원에서 조용히 천국으로 가셨다.최근 자살한 구달의 죽음의 준비과정과 죽음을 언론에서 요란하게 다루었고, 미화까지 하고 있다.구달은 8일 CNN 인터뷰에서 "5년, 10년 전부터 삶이 즐겁지 않았다. 움직이는 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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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8.05.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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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을 잘 양육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자 국가와 교회가 특정한 날을 지정하기도 했습니다.지금의 어린이들이 2-30년 후가 되면 우리나라와 교회를 짊어지고 갈 일꾼들이 될 것이므로 가정과 사회와 교회의 미래가 어린이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의 어린이들이 맑고 밝게 자라야 미래의 행복한 사회와 건강한 교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과 자녀들을 잘 양육하는 것이 어른들과 부모의 중차대한 사명입니다. 이 사명에 우리 크리스천 부모들이 앞장서서 헌신해야 합니다.농사 중에 자식 농사가 제일 어렵다고 합니다. 자식 농사는 한 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년쯤은 공을 들여야 결실을 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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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대
2018.05.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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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선교 초기, 조선에 온 미국인 선교사가 보니 양반들은 모두 머리에 갓을 쓰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하도 신기하여 한 유식한 양반에게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그 머리에 쓴 것이 무엇이요?" "갓이요." "아니, 갓이라니! 갓(God)이면 하나님인데 조선 사람들은 머리에 하나님을 모시고 다니니 하나님의 영이 이미 그들에게 임했다는 것 아닌가?" 선교사가 또 물었답니다. "그러면 이 나라 이름이 무엇이오." 양반은 한자로 글자로 쓰며 대답했습니다. "朝鮮이요! 아침 朝, 깨끗할 鮮, 이렇게 씁니다."라고 대답하며 글자를 써 보였습니다. 그 선교사는 더욱 깜짝 놀라 "깨끗한 아침의 나라, Morning calm의 나라란 말이 맞는구나"라고 말하고는 조선의 '朝'자를 풀이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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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8.05.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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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어릴 때 파여진 홈을 따라 줄기를 뻗어가다가 그렇게 굳어지고 말았다. 습관 역시 누군가 하는 대로 따라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말과 행동이 굳어지는 것이다. 두산백과는 습관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습관이란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의 안정화 또는 자동화된 수행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반복에 의한 근육 운동이나 건(腱) 운동이 정형화되는 것을 말하지만,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사나 수면 습관, 풍속·문화 등 넓은 관습에 대해서도 습관이라고 한다.예수님에게도 습관이 있었다. 누가복음 22장 39절에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아마도 예수님은 어릴 때부터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셨고 장성하여서는 습관에 따라 기도하셨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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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8.04.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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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핸드폰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면 조만간에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날 것만 같아 마음이 산란해집니다. 4월 27일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5월 중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사정이 조금은 완화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쟁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나라들 간의 외교관계가 다시 경색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문재인 정부, 중재의 주도권 잡나?어쨌든 우리나라에 전쟁이 발발하면 우리나라는 장기간 재기불능의 나라가 될 것이므로 이 같은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미국과 북한,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중재의 주도권을 잡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보수 측에서는 미국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 문재인 정부가 너무 순진하여 위험천만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진보 측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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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대
2018.04.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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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누어진 삼일절지난 달 삼일절 99주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가만히 살펴 보니 그날 서울에는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을 가두었던 서대문 형무소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여하고 독립문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 교계는 여러 갈래로 기념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진보성향의 교회연합인 NCCK는 아예 2.28일에 남산교회에서 모임을 가지고 100주년 준비에 들어갔고, 감리교회는 유관순 열사의 교회인 매봉교회가 감리교회임을 감안,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가지고 나름대로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대규모로 연 기념식은 광화문 교보문고 앞의 기념식과 함께 열린 구국기도회였습니다. 이 기념식은 곧바로 사회단체와 정치인들이 참석하는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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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8.04.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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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교회의 필요에 따라 직분자를 세우셨다. 받은 직분에 따라 사역하므로 하나님의 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함이다. 초대교회의 사도로부터 각양 직분에 이르기까지 직분을 받은 성도들이 헌신하며 섬기므로 교회를 부흥케 하였다. 그러나 때로는 직분을 받은 성도들이 직분에 대하여 잘못된 인식을 가지므로 교회를 세상과 같은 장소로 만드는 일들이 종종 일어났다. 이는 직분자들이 하나님의 공교회를 생각하지 않고 세상적인 관점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1. 직무 보다는 신분의식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의 직분은 전적으로 사역을 행하는 데 있다. 그러나 사역 보다 신분을 더 중요시 여길 때 교회는 세속화 되고 거룩성을 잃게 된다. 이런 유는 특별히 유교의 영향을 받은 한국 교회에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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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8.04.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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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은 이후에 어떻게 될까요? 어떤 사람은 소멸이라고 여깁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향해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9)고 했고, 또 장례를 할 때 우리의 눈으로 확인하는 모습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흙으로 돌아가는 것, 혹은 거대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육체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씀은 창조 때가 아닌 타락한 이후 주어진 말씀입니다. 구원 받은 인간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이후 영혼이 하늘나라로 간다고 믿습니다. 인간이 죽을 때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어 영혼이 저 세상으로 간다는 믿음은 헬라 사상과 다양한 민속종교들 속에 보편적으로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이 육체를 떠나 영혼
일반칼럼
정현구
2018.03.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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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교회와 기도원에는 반드시 십자가가 걸려 있습니다. 그 만큼 십자가를 말하지 않고는 기독교를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를 너무 너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서 그들의 모든 삶의 현장에 십자가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그만큼 십자가는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더 이상 십자가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아니 십자가를 믿는다고 말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물론 현대인들은 십자가 목걸이, 십자가 귀걸이, 벽에 걸어둔 소품 십자가와 자동차에 달랑거리게 매달아 둔 십자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의 주변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기에 그만큼 익숙하기는 하지만 그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울컥해지거나 내 삶을 치열하게 돌아볼
일반칼럼
천석길
2018.03.20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