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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참여정부’를 끝내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 사회는 통과 의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촛불로 온 나라를 뒤덮더니 기름 값 폭등, 미국 발 금융위기로 불어온 경제한파,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시비, 남북관계의 긴장, 우리 근대사 인식 등에 대한 상반된 생각과 이론들이 분출한 해였다. 그런 가운데 기독교 역시 제자리를 찾지 못한 듯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이다. 얼마나 많은 사상과 철학들이 거리에 몰려나와 소리를 지르고 있는지 모른다. 이에 기독교는 좋은 게 좋다는 논리가 밀려오면서 복음의 본질이 흐려지는 위기를 맞고 있다. 필자는 한 해를 돌아보면서 이런 다원종
사설
장희종 명덕교회담임목사 코닷후원회장
2008.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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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코람데오닷컴(이하 코닷)의 편집을 맡은 지 이제 2년 하고도 6개월의 세월이 흘렀다. 게시판 형태의 작은 규모의 코닷은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저 뜻 있는 몇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아와 들추어 보는 정도였다.그러나 이제 코닷은 코흘리개가 아니다. 어엿한 웹 신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많은 기독교 신문들과 기사제휴를 맺으면서 교단에서 교계로 나오게 되었다. 조직표를 보면 알듯이 해마다 조직은 늘어나고 있다. 올해의 총회에서는 늘어난 예산도 승인했지만 코닷의 논설위원을 대폭 보강했다. 정주채, 장희종, 최한주, 안병만, 이성구, 곽창대 목사들은 모두 쟁쟁한 분들이다. 해외주재기자도 위촉했다. 윤지원(인도), 김
사설
코닷
2008.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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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신 총회는 개역개정판 성경과 새찬송가를 공인하고 이를 예배용으로 채택하였다. 개역개정판 성경에도 번역상의 오류가 많다는 이유로 일부 반대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사용해온 개역판 성경보다는 낫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좀 더 획기적으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대어로 번역하되 평범한 구어체로 하고, 그 기준은 청소년들이 읽기에 알맞도록 하자는 주장이다. 이유는 전도와 교육 때문이다. 이런 주장을 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신학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되묻고 싶다. 교리와 신학에는 그렇게 관심이 많으면서 대관절 영혼 구원과 교육에는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의심스럽다고 말이다.현대어로 성경을 번역하다 보면 본문을 해칠 가능
사설
코닷
200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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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회들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은 세상 법정에 가서 결말을 낸다. 지(枝) 교회들은 물론 총회와 같은 교회의 최고 기관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의례히 법정에 고소하고, 중진 목사들이 젊은 판사들 앞에 가서 판결을 기다린다. 교인들이 교회의 판단이나 결정은 모두들 무시한다. 교회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다. 서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도자들도 공평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정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사는 사람이 없고 모두들 자신이 소속한 계파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게 무서운 집단타락이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의(義)보다는 정실이나 현실적인 이(利)를 더 추구하게 된다. 어떤 사람의 행동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것을 그 사람과 자신과의
사설
코닷
2008.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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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얼마 전 본 난을 통해 기도를 촉구한 적이 있지만, 다시 한 번 “기도의 촛불을 켜들자”고 성명하는 바이다. 이명박 정부가 안이하게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을 한 것으로 인해 나라가 큰 위기에 빠졌다. 계속 더해지고 있는 민심의 동요는 쉽게 진정될 것 같지 않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유가 문제로 인해 민심은 점점 더 흉용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연이어 일어날 문제들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는 건강문제의 차원을 넘어 국민들의 자존심 문제가 되었다. 현 정권이 미국에 대해 사대주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는 오해(?)가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한 것이다. 물론 그런 배경에는 반미감정도 있고, 좌우파의 이념적 갈등도 있다.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갈등
사설
코닷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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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안이하게 생각하고 졸속으로 추진한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때문에 나라가 큰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 FTA나 대운하, 공기업통폐합 및 민영화 등의 문제들에 비교하면 작은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쇠고기 수입 문제가 빌미가 되어 이명박 정부가 총공격을 당하고 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민심의 동요는 쉽게 진정될 것 같질 않고, 앞으로 이어질 문제들을 생각하면 첩첩 산중이다.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온 나라가 큰 위기에 직면하고 휘청거리게 될 것이다. 가장 먼저 경제 위기가 올 것이고 - 이미 위기를 당하고 있다 - 그렇게 되면 서민들의 분노가 결집되어 재차 폭발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이 나라가 어디로 가며 어떻게 될지 가히 짐작하기 어렵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초기에 이런
사설
코닷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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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사회의 파행 조짐을 매우 우려한다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몇몇 이사들은 이사장의 무능과 횡포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사장은 이사장대로 몇몇 이사들이 총회의 결의도 무시하며 사사건건 시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그리고 이사장을 보필해야 할 일개 사무직원이 일부 이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이사장과 대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상화된 지 겨우 일년만에 이런 소식을 접하는 우리 고신인들의 마음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이사회가 총회보다 상위에 있는 기관인가?우리는 이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개인적인 갈등이나 어떤 사안들에 대한 이견으로 다투는 일들에는 관심이 없다. 어느 조직에서나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설
코닷
200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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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학원의 학교법인을 운영하기 위해 이사회가 존재하고 있다. 이사의 임기는 혹자는 2년, 혹자는 4년으로 되어 있고 교협과 노조의 추천으로 이사가 된다. 이들은 실제로 비전문인들이다. 전문행정요원을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다만 현재의 상황을 듣고 보고 판단하여 결정함으로 학교법인 하에 있는 고려학원(복음병원 포함)을 운용하고 있다. 그런 이사들 중에서 이사장을 선출하기에 자연히 이사장 역시 비전문인일 수밖에 없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런 비전문인들의 이사회와 이사장을 보필하기 위해 사무국이 있고 그 책임자로 사무국장이 있다. 사무국장은 이사들과는 달리 전문 행정요원이다. 교단의 사무국장은 2급으로 그 보수 또한 만만찮은 보직이다. 학교법인이 원활하게 잘 돌아가
사설
코닷
2008.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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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이 달에는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교사주일 등이 연이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기념일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기념일이 5월 중에 있다. 그것은 바로 성령강림절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많은 교회들이 이 절기를 예사롭게 지내고 있다. 심지어 성령강림절이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한 채 지나는 교회들도 있다. 왜 이 놀랍고 귀중한 구속의 역사가 이렇게도 소홀히 되고 있을까? 이것부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안타까운 것은 이 절기를 소홀히 함으로써 우리가 참으로 풍성하고 충만한 은혜를 간과해 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수적인 기독교인의 많은 숫자가 뜨거운 열정과 충만한 기쁨, 그리고 확신이 결핍되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사설
코닷
2008.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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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정기노회가 대부분 지난주에 끝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례 없이 본보에 자신이 소속한 노회의 처사에 반발하거나 걱정하는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 걱정의 중요내용은 노회에 정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는 것이다. 힘 있는 몇몇 목사 장로들이 노회의 의사결정권을 좌우지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임원이나 총회총대 선거를 위해 미리부터 담합하고 나와서 아예 자기(?) 사람들로 밀어부친다는 것. 그리고 특히 부목사들을 많이 거느린(?) 큰 교회의 담임목사들이 막강한 투표수를 가지고 노회의 중요 선거에서 물리적인 권력을 행사한다며 비난한다. 차기 총회의 임원선거를 염두에 두고 총대투표에부터 나쁜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준비성도 강한 사람들이다. 또 전권위원회나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사설
코닷
200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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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각 당에서는 후보자를 공천하는 일로 매일 전쟁하듯 시끄럽다. 그들이야 자신들의 정치생명과 연결되어 있는 일이므로 사생결단으로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공천에서 각 당이 정치개혁을 이루어 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들은 분명히 보여주었다. 정치발전의 한 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선거 때가 되면 교회들이 덩달아 들썩거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저런 상황에서 선거운동에 개입하여 덕을 끼치기보다 사회적인 빈축을 당하고 교회도 어려움을 당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특히 이번에는 대통령이 교회장로라는 것 때문에 교회들이 대통령을 도와야 된다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개입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교회가 정치에 개입
사설
코닷
2008.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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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재단 사무국장의 연봉이 9천2백만 원이 넘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신교단 산하 교회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한 때 학교법인이 관선이사체제 아래 들어가고 복음병원이 부도나는 등의 엄청난 충격을 겪으면서, 교회들은 이 기관들을 살리자고 눈물의 기도로 모금을 했다. 교회가 과연 경영부실로 부도난 병원을 위해 연보를 하는 것이 합당한 일이냐 아니냐는 논란 속에서도 “우리 조상의 유업”이라는 정서적인 공감 아래 열심히 모금을 했다. 그리고 총회는 총회회관과 선교훈련원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수십억 원을 융자받아 복음병원의 빚을 갚는데 썼고, 지금도 여전히 교회들이 내는 상회비 중에서 10억원 가까운 금액이 그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 금액의 대
사설
코닷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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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 우리는 복음병원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고신교회의 정치상황을 보면서 너무나 답답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떤 사태가 터져도 교회는 속수무책이었다. 교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했고 취할 수도 없었다. 싸우고 갈등만 하다가 결국은 정부가 개입하게 되고, 관선이사 파견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당했다. 그래도 복음병원의 일은 한 가닥 변명의 여지는 있다. 그것은 병원을 교회가 직영하긴 했지만, 병원이 곧 교회는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즉 기업은 교회와는 달리 기업경영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곳이고, 교회 지도자들에게는 여기에 합당한 전문지식도 능력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약간의 면피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근년에 계속되고 있는 고려신학대학원 사태를 지
사설
코닷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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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이 일하던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뒤 사람에게 잘 물려주고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뒷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러나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그리 많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시작할 때는 크게 기대됐던 사람들도 마지막에 가서 추락하는 경우가 많고, 또 본인은 변함이 없어도 주위의 사람들이 곧 떠날 사람이라고 무시하고 홀대하는 일도 있어서, 떠난 사람이 아쉽고 떠난 자리가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 언론들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조용한 퇴진을 요구하는 말들이 심심찮게 오르내리고 있다. “더 이상 사고 치지 말고 조용히 떠나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런 기사들을 보면 마음이 편하질 않다. 그의 업적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닌데..., 하여간 뒷모습이
사설
코닷
2008.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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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경준 BBK 주가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이 발표를 듣는 많은 사람들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이 사건의 진상을 검찰이 분명하게 밝혀주었다는 속시원함보다는, 그 동안 온 나라가 일개 사기꾼인 김 씨의 사기에 놀아난 꼴이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분노와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가며 열 번도 더 넘는 위조문서를 만들어 사기를 치고, 수백억 원의 돈을 날려 5,200명의 소액 투자자들을 울린 사기꾼의 한 두 마디에 나라가 결딴이라도 날 것처럼 요란을 떨었던 지난 20여일을 돌아보면 이 나라 정치· 사회지도자들의 꼬락서니에 그야말로 덧정이 없어진다. 이 사기꾼 한 사람 때문에 이 나라가 소모한 에너지가 대관절 얼마인가? 이 소모된 무형의 정
사설
코닷
2007.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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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제57회 총회는 한 마디로 정의가 정치에 짓눌린 총회였다. 신학문제도 정치로, 도덕적 범죄도 정치대결로 치달았다. 이성구 교수 문제이성구 교수에 대한 신학논쟁은 정치적으로 시작되었고, 정치로 결론을 내렸었다. 적어도 재판의 요식행위라도 갖추어야 했었지만 그것마저 생략되었다. 그랬기에 지금도 아무런 결론적 성과 없이 정치싸움만 계속되고 있다. 고려신학대학원(이하 신대원)이 이성구 목사를 교수로 임용하려다가 “논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보류되었다. 그러다가 수년 후 신대원(당시 원장은 허순길 박사)은 이 목사를 교수로 임용하였다. 당시 교수회는 그의 논문을 재검토하였고, 다소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이 목사의 해명과 소논문을 쓰게 함으로써 학위논문에 대한 신학적
사설
코닷
2007.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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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시대는 바야흐로 마지막 때가 아닌지를 걱정해야할 만한 일들이 끊이어지지 않고 있다. 교회 안에서 폭력이 난무하고, 목사를 내보내기 위해 10억이나 되는 엄청난 돈을 지불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눈도 꿈쩍하지 않는다. 사례1 거제시 ㄱ교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교회당 건축을 빌미로 갈등이 불거져 장로들이 경찰에 목사를 고소한 상태에서 지난 주일에는 장로들이 강사로 온 타 교회 목사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것이다. 이유는 단 하나. 강사가 설교 중 “목사에게 대항하면 안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폭행을 당한 강사는 이 교회 장로들을 노회에 고발할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사건에 사건을 더하고 있으나 속히 해결될 가능성은 보이지
사설
코닷
2007.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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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우리 사회가 이렇게도 악해졌는지 모르겠다. 아님 본래부터 그러했는데 인터넷이란 매체가 생기면서 숨어있던 이런 악이 지층을 뚫고 올라온 화산재처럼 표출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인터넷을 통한 악담은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 더해지고 있다. 단순한 비방과 욕설이 아니라 분노와 악의와 저주가 가득하고, 살기마저 느끼게 하는 “악플”들이 난무하고 있다. 더욱 답답하고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악플”의 주인공들이 대개 젊은이들이라는 것이다. 아직은 때 묻지 않고 정의감이 강한 사람들이 젊은이들인데, 어디에서 그런 증오와 살의가 솟아나는 것일까? 비록 일부의 젊은이들이겠지만, 어찌 그들의 마음은 그렇게도 찌들고 한이 맺히고 상처가 많은지 모르겠다. 그런데 꼭
사설
코닷
2007.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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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총회는 9월 18일에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회하여 22일까지 계속되었다.개교회의 목회사역과 개인적인 일들을 접고 수고한 목사,장로들의 수고는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총회를 지켜보며 발견한 몇가지 점을 지적해 본다.1. 임원선거에서 개혁의 의지를 보여 준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해복음병원의 재정 적자에 의한 부채가 대부분 불법부채로 드러나면서 관선 이사가 파송되고, 마침내 부도가 발생하는 등 교단이 어려움에 처한 채 4년이 지나가면서,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교단집행부와 병원장, 총장 사이의 갈등만 커져 뜻있는 목사 장로들의 불만은 갈수록 높아졌다. 결국 이대로는 안된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표출되면서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절감한 총대들은 임원선거를
사설
코람데오
200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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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가 임박한 상황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괴문서가 드러나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 총회가 발행하는 모든 문서를 관장하는 서기 주준태 목사는 “나는 이런 문서를 본적도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는데, 명의는 총회장으로 되어 있고 직인도 찍혀서 교육인적자원부에 접수되었다. 그 문서의 내용도 매우 천박하고 해괴하다. “불신자 이사 전원을 해임하고 교단 집행부로 교체해 달라”든지, “이사장 이우준 씨를 빠른 시간 안에 해임하고 임종수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해 달라”는 내용이나 “위계질서를 파괴하고 무법으로 병원을 관리하고 있는 이충한 병원장을 보직 해임시켜 달라”는 내용, 그리고 “불법으로 보직해임 된 모든 직원들을 원대 복귀시켜 달라”는 내용 등은 어느 목사의 말대로 “무식하고 뻔뻔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다.
사설
코람데오
2006.09.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