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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에 대한 두 가지 반응포이어바흐는 그의 저서 ‘기독교의 본질’에서 대담한 주장을 한다. 신이란 인간이 생각하는 인간의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모습을 모아서 신이라는 가상 존재에 투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신의 형상은 인간의 형상의 반영이다. 그러므로 신에 대한 개념을 연구할 수록 인간의 사유와 이상향에 대해서 더욱 깊이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신학은 인간학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포이어바흐는 신의 죽음을 선포한 것이다.신의 죽음에 대하여 두 가지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첫 번째 반응은 다음과 같다. 만일
나의 주장
김삼열
2022.05.0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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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란 무엇인가언제부터인가 이 사회에서 젠더(gender)라는 용어가 익숙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흔히 남성과 여성을 구분할 때 주로 섹스(sex)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이젠 젠더라는 용어로 대치되고 있다. 이 생소한 용어는 본디 문법적 용어였다. 예를 들어서 독일어는 명사를 남성명사, 여성명사, 중성명사로 나눈다. 남성명사는 der(데어)라는 정관사를 붙이고, 여성명사에는 die(디)를, 중성명사에는 das(다스)를 붙여서 명사에 성(gender)을 구분한다. 그래서 독일어는 단어를 외울 때, 그 앞에 있는 관사의 성을 같이 외워
나의 주장
김민호
2022.05.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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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한국교회 신뢰도가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와 사귐과섬김 부설 코디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3월 31일부터 4월 4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독교에 대한 대 국민 이미지 조사’ 결과, 한국교회 신뢰도는 18.1%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 중 기독교(개신교)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8.1%였다. 기독교인 중 기독교를 신뢰한다는 비율은 63.5%였다. 비기독교인 중 기독교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8.8%였다. 기독교에 대한 호감도는 25.3
나의 주장
홍성철
2022.05.0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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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1어떤 유튜버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워낙 달변(達辯)이어서 23.6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릴 만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독특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 역시 이 사람의 어떤 주장은 동의하지만 어떤 주장은 너무 독선적이거나 비성경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사람의 어떤 주장은 동의하지만 어떤 주장은 너무 독선적이거나 비성경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유튜버가 지난 4월 10일에 효도하지 말라는 내용의 영상을 하나 올렸길래 어버이날을 한 달 앞둔 시점에 이게 무슨
나의 주장
최광희
2022.04.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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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번연은 천로역정에서 한 남자의 변화된 인생 여정을 기록했다. 이 남자의 본래 이름은 “은혜 없음”이었다. 그러나 그가 어느 날 성경을 접하고 은혜를 받게 되면서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그러자 그는 자신과 세상을 이전과 다르게 해석하게 되었다. 자신은 죄 짐을 짊어지고 있으며, 이 세상은 장차 멸망하게 될 성, 즉 ‘장망성’(將亡城)이라는 인식을 하게 됐다. 세계관의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성경을 통해 자신과 이 세상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자, 그는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자신이 결혼하고 자녀를 낳
나의 주장
김민호
2022.04.2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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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설치로 인하여 엄지손가락이 베임을 당하여 열흘간이나 목욕탕엘 가지 못했다. 드디어 의사가 권한 열흘이 지나고 마침 토요일이어서 이른 새벽 목욕탕에 갔다. 몸을 씻는다는 것이 그렇게 좋은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샤워기 앞에서 몸을 헹구고 따뜻한 탕에 몸을 맡긴다. 이렇게 평온할 수가 있을까?그런데 김이 무럭무럭 나는 탕에 앉아 있다가 나는 깜짝 놀랐다. 목욕탕 벽에 붙어 있는 광고에 붉은 글씨로 라고 쓰여 있는 게 아닌가? 당시 유명인 중 한 사람이 보석을 청구해놓고 법원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고 언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4.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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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2019년 말에 중국 우환에서 발병하기 시작하여 2020년 봄,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이제 우리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COVID-19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치료하면 되는 여러 질병 가운데 하나로 약해졌습니다. 2022년 4월 15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모든 사적인 모임에서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고 있지만 2주 후에는 실외 마
나의 주장
최광희
2022.04.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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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4월 10일이 종려주일 및 고난 주일입니다. 고난 주간의 마지막 주일 예수님께서 죄와 사단과 사망의 권세를 부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 부활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삶에 주는 현재적 의미도 있습니다. 필자는 오늘 그 부활의 현재적 의미를 몇 명의 학자들을 통해 두 가지 차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정치적(political) 차원이 있습니다. 영국의 신약학자 톰 라이트(N. T. Wright)는 “그리스도가 다시 사셨다”는 메시지가 과거에도 그랬고
나의 주장
이병수
2022.04.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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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후 물러가는 문재인 정부는 국민을 속이지 말고 유족에 한 약속 이행 성의를 보여라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호도하지 말고 진실을 설명하라 북한군에 의해 서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수산부 어업 지도선 공무원이 불법적으로 피살을 당한 지 벌써 2년 6개월이 지났다. 2020년 9월 22일에 공무 중 실종되었던 이 씨(47세)가 자진 월북했다는 불명예를 씻으려는 가족들의 처절한 몸부림 속에도 문재인 정부는 북한 당국에 책임을 묻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국민적인 여망을 철저히 묵살하고 심지어 법원이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2.04.0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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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은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2020년 이후 신종 전염병인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약 615만명이 사망했다. 전 세계는 인류의 희생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전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여행과 모임이 제한됐고, 백신접종을 강요당하기도 했다.인간의 기본권이 강제적으로 억압받으면서도 참아내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금도 코로나19는 진행형이다. 어떻게 하든 전염병의 전파를 차단해 생명을 지켜가야 한다. 자살은 전염된다인간 사회는 시대에 따라 유행에 민감하다. 여러 사회 현상 중에 인간의 존엄성과
나의 주장
이명진
2022.04.0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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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의 원작 ‘파친코’가 애플TV에서 드디어 8부작으로 방송되기 시작했다. 전 세계 비평가들이 예술성, 우아함, 감동적, 매혹적인 작품이라며 , , 을 능가하는 또 하나의 한류 작품이 될 것이라고 극찬하고 있다.’파친코(Pachinko)‘는 예일대 출신 이민진 변호사가 구상부터 탈고까지 장장 30년이 걸렸고, 출간 3년 만에 30개 언어로 번역, 교보문고 외국소설부문 1위였다. 이미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과 찬사를 받아 온 작품이다. ‘파친코‘는 750여 쪽이나 되는 장편으로 19
나의 주장
코닷
2022.03.3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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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장거리 시험을 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확인했으며 잠재적인 지역 대결의 새 시대를 열었다. 북한 관영매체는 2022년 3월 17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까지 가장 발전된 무기인 화성-17형의 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발사를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으로 묘사하고 김 위원장이 북한군이 미국과의 잠재적인 군사적 대결에 대해 "완전히 준비되어 있다"고 말한 것을 인용했다. 이 거대한 무기는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미국 본토 전체를 북한 핵탄두의 사정거리에 둘 수 있지만,
나의 주장
홍성철
2022.03.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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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출발은 다가오는 5월 10일부터 이다.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탄생을 원활하게 하려고 출범한 지도 두 주가 지났는데, 구. 신정권의 인수가 원활하지 않고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어서 참 안타깝다. 5년 동안 나름대로 새 정강·정책을 수립하여 실행함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했으나 스스로 실패했고, ‘부족했다’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새 정권이 들어서서 소신껏 잘해 보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나의 주장
안병만
2022.03.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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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초,중,고를 경남 고성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음성을 듣고 자랐다. 4·19 혁명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 멀지 않은 도시 마산에서 이주열 학생 머리에 최루탄이 박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한참 후에나 들을 수 있었다.중1이던가 박정희 장군이 혁명(후일 군사 정변으로 정리)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는 농촌에 살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는 먼 나라의 이야기로 들렸고 우리와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로 흘려들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야 4.19, 5.16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박정희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3.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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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치열했습니다. 선거에 대해 별 관심이 없던 저도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듯 관전했습니다. 매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막장 사건이 나오는 일일 막장 드라마처럼 뉴스를 보았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아직도 열기가 가시지 않았는지 SNS는 뜨겁습니다. 한숨과 분노의 소리와 흥분하고 기뻐하는 소리가 교차합니다. 권세를 휘두를 칼을 잡았다고 생각하는 고지에서 한쪽은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고 다른 한쪽은 그것을 잡은 것에 대한 기쁨일 것입니다. 이제 칼을 쥔 사람들이 어떻게 할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칼은
나의 주장
서동수
2022.03.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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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모임에 잘 참석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 유익한 모임이 마련되어서 ‘큰 결심’을 하고 참석했습니다. 그것은 3월 14일~15일, 경주에서,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SFC, 총회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다음세대를 위한 포럼: 위드코로나 시대 목회와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모임이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잘 준비된 강의도 듣고,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휴식도 취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참석한 소회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첫째, 이런 성격의 모임에서 굳이 개회 예배와 폐회 예배를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예배의 중
나의 주장
황원하
2022.03.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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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시대 열겠다는 공약은 재고되어야 한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공약 가운데 현재의 청와대를 시민에게 내어 주고 광화문 정부 청사에 집무실을 열겠다는 소위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있는데 소식통에 의하면 인수위원회에서 제일 먼저 처리해야 할 과제로 다루어 꼭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이는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최초로 나온 공약이 아니다. 19대 대통령 선거 때에 문재인 후보가 이 공약을 내놓아 적잖이 호감을 얻었었다. 그러나 정작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상당한 이유가 있어서였다.당시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3.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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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토사구팽(兔死狗烹)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토끼를 잡고 나면 사냥개는 필요 없게 되어 주인에게 버림받아 잡혀 먹힌다는 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쓰임을 받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인정사정 보지 않고 미련 없이 버린다는 뜻으로 썼는데 특히 정치판에서 자주 쓰였다.그러다가 이제는 감탄고토(甘呑苦吐)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비위에 따라서 사리의 옳고 그름을 판단함을 이르는 말인데, 동아일보에 기고되었던 이기홍의 칼럼에서는 오늘날의 감탄고토에 해당하는 인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예로 들면서 이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3.1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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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지가 없는 목회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한국교회의 성장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전국에 산재한 신학교들에서는 매년 6천여 명(추정)의 졸업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임지가 없는 목회자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신의 경우만 봐도 사실상의 무임 목사가 3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수도 2천여 교회라고 하지만 그중에는 세례교인 수가 10명을 넘지 못하는 교회들이 허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목사들이 갈 곳이 없는 것입니다. 목사들의 진
나의 주장
정주채
2022.03.0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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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었고, 2022년 3월 9일은 본 투표일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여야 양쪽이 진흙탕 싸움, 네거티브 공세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정당의 양 진영은 서로 더 나쁜 놈이라고 비판이 매우 심하다. 이런 와중에 교회도 보수와 진보 양 진영 간에 선택이 극명히 갈린다. 보수와 진보의 교회 목회자들은 연합하여 양쪽 진영 중 한 분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또한 최근 한국이 낳은 세계적 신학자 중 한 분은 여당 후보의 말 행동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가깝고, 야당 후보가 말하는 핵무기 위협 앞에서 사드 배치는 사탄의
나의 주장
홍성철
2022.03.07 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