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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별세 전 6·25 전쟁 영웅 미국인 윌리엄 웨버 대령의 유언을 명심하자. 오늘의 선진국 대한민국 배후에는 한국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자유 세계인들의 희생이 있다. 2022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오늘날 선진국 위상에까지 오른 대한민국에 살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군인들의 희생을 묵상해 본다. 특히 미국인 웨버 대령의 삶, 6.26 전쟁 시 한국인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팔과 다리를 잃고 여생을 한국의 자유 통일을 위해 헌신한 모습에 감동과 찬사를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2.06.0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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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에서 메타버스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언급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목회하고 전도를 하려는 전략은 결코 시대를 앞서가는 세련된 전략이 아니다. 병법으로 말한다면 적이 유도한 사지(死地/죽을 땅)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것과 같다. 세상 병법서를 보면 전쟁은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진 안으로 적을 끌어들여야 이긴다고 한다. 자기에게 불리한 진영에서 적들과 싸운다면 아무리 월등한 군사력과 병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순신 장군이 23번 전쟁을 해서 23번 다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용기 때문
나의 주장
김민호
2022.06.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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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학적 태도시라는 장르는 감정이나 생각을 명료하게 표현하는 대신에 우회적으로 에둘러 표현합니다. 진의를 은유 속에 감추어 표현합니다. 모호하고 중의적인 표현으로 시인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라는 문학적 표현 방식이 의미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이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명료하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통의 차원에서 불통에 가까운 문학 장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시라는 표현 방식은 자신감 없는 태도라고 생
나의 주장
김삼열
2022.06.0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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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잠정적 윤리가 아닌 항구적 윤리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예수가 산상설교에서 가르친 윤리는 이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까지 신자들이 행할 잠정적인 삶의 규범을 가르쳤다고 본다. 이들은 예수가 가르친 윤리는 하나님 나라의 항구적 윤리가 아니라 중간시기의 윤리였다고 본다. 이 윤리는 이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에 신자들이 잠정적으로 행해야할 삶의 지침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윤리는 영구적으로 타당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통용되는 일시적인 타당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러한 윤리를 잠정(暫定) 윤리(an
나의 주장
김영한
2022.05.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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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회는 2년이라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메타버스 세계로 진입하게 됐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아직 개념 잡지 못한 성도들은 전 세계 교회가 벌써 메타버스 시대로 진입했다는 말을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가 바이러스 공포를 피해 행했던 비대면 예배가 메타버스의 일종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교회의 메타버스 교회는 다가올 미래의 고민 대상이 아니다. 이미 진입한 현재 교회가 신중하게 해야 할 고민거리다. 이런 상황에서 상당수 교회들은 메타버스 시대에 대한 막연한 낭만에 빠져
나의 주장
김민호
2022.05.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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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이 최근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고문이 유럽에서 열린 대규모 광란의 파티를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고, 감염 확산은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개최된 두 차례 광란의 파티장이며,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 간의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3만 5천 명 회원의 이름으로 동성애(차별금지법) 법 폐기를 촉구한다.WHO에 따르면 최근 영국, 스페인, 호주 등 15개국에서 90건이 넘는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천연두처럼 고열과 근육통이 나타나고 심하면 온몸에 발진이 돋
나의 주장
이기영
2022.05.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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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민간인 집단 학살은 인류에 대한 범죄다. 푸틴은 국제사법재판소에 서야 한다.한국 정부는 자유세계와 공조하여 러시아의 만행을 규탄하고 한국교회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위로를 전해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냉전 체제 붕괴 후 인류평화를 깨뜨렸다. 더욱이 최근 드러나 러시아 군대의 민간인 집단 학살(부차 등 키이우 주변도시, 마리우폴)은 지구촌 시민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수사 중인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지난 2022년 3월 3일(현지 시각) 러시아군 퇴각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2.05.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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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상으로교회를 개척하면서 저희 가정 5명으로 시작했습니다. 개척 전 사역하던 교회의 배려로 사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택에서 교회를 시작하려 했지요. 어찌 보면 말도 되지 않는 생각이지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담임목사님과 당회의 배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일상으로교회 장소를 예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콕 찍어 두신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이 부전동에 있는 부산진구청소년센터 강당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겨울의 추위를 피하고, 여름의 더위를 피하며 교회가 세워지는 약 2년의 세월 동안 그 공간
나의 주장
코닷
2022.05.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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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한 아르헨티나 의사들의 시위지난 2018년 7월 31일 아르헨티나 ‘생명을 위한 의사’ 소속 의사 1천여 명이 “나는 의사이지, 살인자가 아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낙태시술반대 피켓시위를 벌였다. 대한민국에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가 낙태를 찬성하는 것과 많이 대조적이다.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서 낙태죄를 묻는 2019년 형법269조1항과 270조 1항이 위헌이라고 헌법소원을 제기한 사람은 산부인과 개원의였다.2018년 8월 8일 아르헨티나 의회는 15시간 이상의 긴 토론 끝에 임신 14주 이내 임산부가 자유롭게 낙태를
나의 주장
이명진
2022.05.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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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코로나 환자(북한은 ‘유열자’로 명명)가 계속 수십만을 넘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코로나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자신만만하게 소리쳤었는데 이렇게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환자의 수를 밝힌 것은 더 이상 쉬쉬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가 엄청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더구나 핵을 가진 강성대국으로 코로나가 없는 세계 유일한 국가라는 자신감을 이번 태양절 행사와 열병식을 마스크도 없이 기획하여 온 세계에 보여주었는데, 오히려 그것이 단초가 되어 그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져 불과 몇 주 만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는
나의 주장
김동춘
2022.05.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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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한 이모 씨와 조모 씨를 살인죄로 기소한다는 보도를 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처음에는 물에 빠진 사람을 적극적으로 구조하지 않아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하려 했지만, 검찰은 이를 작위에 의한 살인이라고 보고 부작위보다는 형량이 높은 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 것이다.검찰이 그렇게 보는 이유는 이모 씨가 남편 윤모 씨를 가스라이팅하여 높이 4m의 바위에서 수심 3m가 되는 계곡물로 뛰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5.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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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목욕탕 이야기를 했으니 한 번 더 목욕탕 이야기를 하고 가야겠다. 며칠 뒤 목욕탕에 들어서면서 깜짝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말로만 듣던 그 혼탕이 언제부터 시행되었을까 하고 의심할 정도로 한 여인이 머리를 숙인 채 처렁처렁한 긴 머리를 감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잘못 들어왔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남자들뿐이라 남탕이 맞기는 맞았다. 그런데 그들은 아무런 표정도 없어 보였다. 나만 이상해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는 여자가 아니라 머리털만 긴 남자였다. 나는 긴 머리를 감는 그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5.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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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에 대한 두 가지 반응포이어바흐는 그의 저서 ‘기독교의 본질’에서 대담한 주장을 한다. 신이란 인간이 생각하는 인간의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모습을 모아서 신이라는 가상 존재에 투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신의 형상은 인간의 형상의 반영이다. 그러므로 신에 대한 개념을 연구할 수록 인간의 사유와 이상향에 대해서 더욱 깊이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신학은 인간학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포이어바흐는 신의 죽음을 선포한 것이다.신의 죽음에 대하여 두 가지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첫 번째 반응은 다음과 같다. 만일
나의 주장
김삼열
2022.05.0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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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란 무엇인가언제부터인가 이 사회에서 젠더(gender)라는 용어가 익숙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흔히 남성과 여성을 구분할 때 주로 섹스(sex)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이젠 젠더라는 용어로 대치되고 있다. 이 생소한 용어는 본디 문법적 용어였다. 예를 들어서 독일어는 명사를 남성명사, 여성명사, 중성명사로 나눈다. 남성명사는 der(데어)라는 정관사를 붙이고, 여성명사에는 die(디)를, 중성명사에는 das(다스)를 붙여서 명사에 성(gender)을 구분한다. 그래서 독일어는 단어를 외울 때, 그 앞에 있는 관사의 성을 같이 외워
나의 주장
김민호
2022.05.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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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한국교회 신뢰도가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와 사귐과섬김 부설 코디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3월 31일부터 4월 4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독교에 대한 대 국민 이미지 조사’ 결과, 한국교회 신뢰도는 18.1%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 중 기독교(개신교)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8.1%였다. 기독교인 중 기독교를 신뢰한다는 비율은 63.5%였다. 비기독교인 중 기독교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8.8%였다. 기독교에 대한 호감도는 25.3
나의 주장
홍성철
2022.05.0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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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1어떤 유튜버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워낙 달변(達辯)이어서 23.6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릴 만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독특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 역시 이 사람의 어떤 주장은 동의하지만 어떤 주장은 너무 독선적이거나 비성경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사람의 어떤 주장은 동의하지만 어떤 주장은 너무 독선적이거나 비성경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유튜버가 지난 4월 10일에 효도하지 말라는 내용의 영상을 하나 올렸길래 어버이날을 한 달 앞둔 시점에 이게 무슨
나의 주장
최광희
2022.04.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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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번연은 천로역정에서 한 남자의 변화된 인생 여정을 기록했다. 이 남자의 본래 이름은 “은혜 없음”이었다. 그러나 그가 어느 날 성경을 접하고 은혜를 받게 되면서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그러자 그는 자신과 세상을 이전과 다르게 해석하게 되었다. 자신은 죄 짐을 짊어지고 있으며, 이 세상은 장차 멸망하게 될 성, 즉 ‘장망성’(將亡城)이라는 인식을 하게 됐다. 세계관의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성경을 통해 자신과 이 세상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자, 그는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자신이 결혼하고 자녀를 낳
나의 주장
김민호
2022.04.2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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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설치로 인하여 엄지손가락이 베임을 당하여 열흘간이나 목욕탕엘 가지 못했다. 드디어 의사가 권한 열흘이 지나고 마침 토요일이어서 이른 새벽 목욕탕에 갔다. 몸을 씻는다는 것이 그렇게 좋은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샤워기 앞에서 몸을 헹구고 따뜻한 탕에 몸을 맡긴다. 이렇게 평온할 수가 있을까?그런데 김이 무럭무럭 나는 탕에 앉아 있다가 나는 깜짝 놀랐다. 목욕탕 벽에 붙어 있는 광고에 붉은 글씨로 라고 쓰여 있는 게 아닌가? 당시 유명인 중 한 사람이 보석을 청구해놓고 법원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고 언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4.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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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2019년 말에 중국 우환에서 발병하기 시작하여 2020년 봄,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이제 우리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COVID-19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치료하면 되는 여러 질병 가운데 하나로 약해졌습니다. 2022년 4월 15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모든 사적인 모임에서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고 있지만 2주 후에는 실외 마
나의 주장
최광희
2022.04.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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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4월 10일이 종려주일 및 고난 주일입니다. 고난 주간의 마지막 주일 예수님께서 죄와 사단과 사망의 권세를 부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 부활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삶에 주는 현재적 의미도 있습니다. 필자는 오늘 그 부활의 현재적 의미를 몇 명의 학자들을 통해 두 가지 차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정치적(political) 차원이 있습니다. 영국의 신약학자 톰 라이트(N. T. Wright)는 “그리스도가 다시 사셨다”는 메시지가 과거에도 그랬고
나의 주장
이병수
2022.04.1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