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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칼빈을 추종하는 성도들이 많다. 그래서 영국의 청교도를 같은 신앙의 류로 쉽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청교도(Puritan)라는 말 자체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유별란 부류”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왜냐하면 청교도는 영국에서 완전한 종교개혁이 이뤄지기를 소망했기 때문에 조그만 잘못에도 시비를 거는 등 여러 왕이나 국교도들과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존 밀턴도 청교도를 “종교개혁을 개혁하는 이들”이라고 하였는데, 청교도의 출발은 존 낙스가 제네바에서 칼빈의 종교 개혁원리에 의해 다스려지는 완벽한 모델을 경험하고 고국 영국으로 돌아와 영국에서도 카돌릭과는 완전히 다른, 온전히 성경에만 근거한 개혁을 완성하고자 하였다. 이에 동조하는 개혁가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 청교도의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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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6.12.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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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악스러운 정치인요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모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가졌던 남다른 권위, 진실한 정치인이라고 여겨지던 순전성이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90% 이상의 국민에게 그는 더 이상 대통령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그의 정치인생은 끝이 났고 그에 대한 평가는 역대 최악입니다. 그런 박대통령을 떠나지 않는 한 사람이 이정현대표입니다. 무너져 내리는 배의 선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사람들의 고함소리에 동요하지 않습니다. 깨어지려는 배의 선장이 자기만 살자고 뛰어내리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며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같은 당 내에 살면서 당대표를 인정하지 않고 비상시국회의라는 모임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당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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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6.1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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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완벽한 제도는 아니다. 그러나 이상에만 그치는 공산주의와 비교해 볼 때 민주주의는 확실히 우월해 보인다. 세계는 그 실험을 이미 끝낸 상태로 공산주의 몰락과 민주주의의 건재를 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68년 전 1948년에 대한민국이 선언될 때 군주국가에서 민주국가로 바뀌었고 그 후 여러 차례의 곡절을 겪어 지금의 민주국가로 발전되어 왔다.사실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면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여러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그럴 수는 없었다. 모세는 12지파의 어른들이 가져온 만장일치의 가나안 정탐 안을 받아들여 정탐꾼을 보냈으나 결국 그 정책은 실패로 끝났다. 사람들의 만장일치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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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6.12.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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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핵심 조건이 무엇일까요? 뛰어난 화술, 좋은 스펙, 화려한 경력, 이런 것들일까요? 특히 큰 권력을 가진 자일수록 더욱 필요한 조건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일수록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은 주어진 권력을 제대로 사용하고 또 통제할 줄 아는 내적 힘을 갖는 것입니다. 만약 개인이 그런 도덕적 인격적 힘이 없다면 제도나 시스템으로 견제하는 것입니다.가정에서는 부모들, 회사에서는 각 직급의 장들이 정부에서는 공직자들이 건강한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외적으로 주어진 권력에 비해서 그것을 다스리는 내적 힘이 빈약한 자들이 많은 것이 문제가 됩니다. 권력을 남에게 행사하기에 앞서 권력을 가진 자 자신을 말씀으로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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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6.12.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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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시대 독일 루터교가 한 가지 조건 하에 교회의 정치참여를 허용했다. 정부가 복음 전파를 방해하거나 신앙고백서와 성서 내용을 문제 삼을 때다. 생존권이나 인권의 문제가 교회 밖에서 일어난다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얘기다. 국가가 유태인을 박해하거나 장애우의 인권을 침해하는 경우, 교회는 충고할 수 있으나 과격한 저항은 반대한다는 얘기다. 법치에 의한 히틀러의 폭력이 교회 밖이라는 이유로 독일교회는 폭력정치를 외면했다. 법에 따라 독일제국의 재상이 된 히틀러는 힌덴부르크 대통령을 설득해서 당시 나치의 최대 적인 공산당을 파괴한다. 1933년 2월 27일 독일공산당을 국회의사당 방화범으로 조작한다. 3월 5일 총선에서 공산당은 다수당에서 소수당으로 전락되고 나치당은 44% 지지로 제1여당이 된다. 이때 루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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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건
2016.11.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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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성탄절이 가까워 질 때면 잊지 않고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비롯, “동방박사의 선물” 그리고 “네 번째 동방박사의 선물”이 대표적으로 손꼽힌다. 특히 성탄절에 자연스레 선물을 떠 올리게 되는 것은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1812-1870)의 “크리스마스 캐럴”과 미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한몫을 하고 있다.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사랑”이었다.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위대한 작품이나 작가는 배고픔과 추위와 절망적인 환경에서 나온 경우가 많았다. 오 헨리도 예외가 아니다. 오 헨리는 불과 10년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대략 28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썼다. 그의 작품은 주로 소외된 이웃들을 등장시켜 인간에 대한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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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16.11.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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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강원도 춘천에 있는 모 초등학교 학생 A양(12세) 등 2명이 학교장을 상대로 기독교 동아리 개설불허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 한다. 지난달 29일 춘천지법에서 1차 변론이 열렸고 오는 25일에는 2차 변론이 있을 예정이다.학생들은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학교 내 기독동아리(종교동아리)는 할 수 없다는 것은 법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소송을 냈고 학교 측은 종교 중립적 입장에서 종교동아리로 인한 불필요한 민원이 발생하면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기에 허락하지 않았다고 하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를 교육부가 지침으로 내려보낸 것인지 교장 독단의 결정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전국 학교에서 불교동아리, 기독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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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6.11.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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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은 평소 진정한 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훌륭한 복음 사역자를 양성하는 신앙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 당시는 개혁 운동이 카톨릭 교회로부터 거센 탄압을 받고 있어서 순교적 신앙으로 무장된 목회자가 절실했었다.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기독교 교육기관이 필요했다. 그래서 1559년 제네바에서 아카데미를 설립했는데, 이는 시대적 요구의 결과였다. 칼빈은 스트라스부르그 신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네바에 이상적인 기독교학교를 세우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예비 성직자들과 귀족의 자제 등 특수계층에만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던 중세 암흑기 상황을 감안한다면 칼빈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인도하심이었다. 이 열정이 제네바 아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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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6.11.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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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구속을 다 이루신 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를”(마 28:18) 받으셨다(예수께서는 십자가의 구속을 이루시고 부활하기 이전에도 하나님의 아들로서 모든 권세를 지니고 계셨다. 그러나 부활 이후 받으신 권세는 중보자로서 하나님께 받은 권세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현재 실제로 만왕의 왕이며 만유의 주이시다. 따라서 이 땅의 모든 왕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한 왕이신 그리스도에 의해 멸망하게 될 것이다.우리는 사람이신 그리스도께서 이 땅 가운데 만왕의 왕이신 사실을 마음 깊게 새길 필요가 있다. 그러한 인식이 있어야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에 대한 성경적인 입장을 정확하게 짚을 수 있다.디모데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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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 황
2016.11.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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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삶을 산 김현승 시인가을이면 생각나는 아름다운 시(詩)가 있습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로 시작되는 그 유명한 ‘가을의 기도’. 읽을수록 가을의 기도소리는 입에서 내려와 가슴에 파고듭니다. 이 시는 김현승이라는 시인의 것입니다. 이번 새생명 축제를 알리려 교회당 바깥 벽에 내 건 현수막에 축제 내용은 없고 ‘가을의 기도’가 씌여 있습니다. 저자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살짝 한 단어를 바꾸기는 했습니다만. 김현승 시인은 1913년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지만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했습니다.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제주도로 갔다가 7세 되던 해에 다시 광주 최초로 세워진 양림교회에 담임으로 부임한 아버지와 함께 광주로 돌아와 숭일학교 초등과정을 수료하는 등 어릴 때부터 이곳저곳으로 다녔습니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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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6.10.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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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정권 초기부터 국정의 독선운영으로 국민의 불안과 의아심을 일으켰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秘線) 실세 최순실씨에 의한 국정 농락이 각종 언론의 보도를 통하여 속속드리 드러나고 있다. 그 비선 실세의 정체가 이번에 미르 K 스포츠 재단 의혹에 의하여 마침내 드러나게 되었다. 이는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은 순수한 마음으로 국정 운영의 조언을 구하고자 했으나 최순실씨는 이를 이용하여 각종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국가적 경영에 힘과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권위와 신뢰성을 완전히 실추시킨 것이다. 이번 사태로 “단아하고 검소하며 약속은 지킨다”는 이미지의 박대통령의 모습은 반칙의 명수인 최순실 및 그 녀 측근에게 의존하는 상황이 드러나면서 일시에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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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2016.10.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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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명은 만민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이었고(요 17:2), 이를 위해 예수님은 친히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다는 것 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다는 말입니까? 십자가의 길은 성육신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 신 것부터 십자가의 길인데, 이렇게 인간이 되신 이유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 해 인간을 대표하는 존재가 되기 위함입니다. 또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세례 를 받으셨는데, 이는 예수님이 죄인의 위치에 서셨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죄 인과 자신을 동일시하신 것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죄인의 대표가 되신 것입니다. 모든 인간과 모든 죄인의 대표가 되는 것이 만민에게 영생이란 구 원을 주시기 위한 필요조건이었습니다.인간과 죄인의 대표가 되신 예수님은 친히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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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6.10.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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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 예배당을 건축하는 일을 위해서 일본의 후쿠오카 공항에서 두 시간쯤 떨어져 있는 구마모토를 다녀왔습니다. 그 곳은 지난해에 엄청난 지진이 일어난 곳으로서 아직도 중장비들이 무너진 집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처참함이 고스란히 보이는 마을이었습니다. 엄청난 지진이 일어난 그 곳에서 10Km쯤 떨어진 도시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교단의 젊은 배동렬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배 선교사님은 박사학위를 공부하기 위해서 일본에 유학을 가서 열심히 공부를 했고, 마지막 학위논문을 마무리하는 중에 출석하고 있던 일본교회의 성도들이 당신같은 사람이 신학을 공부하고 일본에 선교사로 왔으면 좋겠다는 간청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일본교회가 신학을 공부하는 학비와 생활비를 부담해 주었기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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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2016.10.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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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결혼 루터는 1525년 6월 13일 카타리나 폰 보라와 결혼하였다. 루터보다 16살이나 어린 신부였다. 카타리나는 비텐베르그 근처 님브센 수녀원에서 탈출한 전직 수녀였다. 당시 수녀원은 창살에 갇혀 외부 접촉이 금지되고 복종과 규율만 강조했었다. 카타리나는 루터의 글을 읽고 수녀원 생활에 회의를 느꼈다. 그래서 동료수녀들과 탈출을 결심하고 종교개혁 운동을 하고 있었던 루터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루터는 님브센 수녀원에 청어를 정기적으로 헌납하던 상인 코프와 마차를 보냈다. 1523년 부활절에 코프는 카타리나를 포함한 다른 수녀들을 마차에 실은 청어통 뒤에 숨겨 탈출시켰다. 수녀원에서 탈출하거나 탈출을 도와주면 사형을 당하기도 했기에 탈출극은 매우 드라마틱했다. 후에 루터는 수녀원 탈출을 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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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6.10.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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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 누군가가 이런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민주당 비례대표가 발의한 법안인데 여기에 전재수 의원도 들어있어요. 목사님 한번 봐 주세요!” ‘건학연 (건강과 가정을 위한 학부모연대)’이라는 단체가 국회에 발의되는 법안을 살피는 가운데 수상하게 여겨지는 한 법안에 대하여 검토를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이름 하여 ‘한 부모 가족 지원법’이라는 것이 제안되었는데 그냥 두고 볼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정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 그 중에서도 동성애자들 가족에 대한 특별 지원법으로 제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었습니다.충분히 그럴 수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전재수 의원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런 문자가 계속 들어옵니다! (일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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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6.09.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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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두려움은 종종 사건의 실상을 바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길 때가 많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의 떠나심과 십자가 지심을 두고 하나님 나라 의 꿈이 좌절된다는 절망, 닥쳐올 환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매우 낙심했습니다. 실상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주님께서 하신 일은 실상을 알려주시는 일이었습니 다. 하나님 나라는 그들이 생각했던 유대독립국이 아니라, ‘거할 곳이 많은 아버지의 집’이며, 예수님의 떠나심은 사실상 보혜사 성령님의 오심으로 새 로운 방식으로 그들과 함께 거하심이란 실상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펼치는 그릇된 논리의 실상도 알게 해 주 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를 믿는 것이 죄라고 선전했습니다. 예수님이 신성모독 죄와 대역죄를
일반칼럼
정현구
2016.09.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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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중심 모토는 '오직 성경을 통하여'다.지난 7월 10일 존 칼빈 탄생일을 기념하여 열린 한국 장로교 총회의 주제는 “오직 성경으로 복음통일을 이루자”였다. 동성애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경제논리로 이슬람이 한국 사회를 파고드는 때 성도로서 답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주제를 선택하였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은 신구약 모든 신실한 성도들이 중심삼아 온 모토다. 특별히 종교개혁은 말씀이 사라진 캄캄한 중세에 오직 한 길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 없었기에 순교를 각오하고 선포하였다.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스콜라주의 신학에 젖은 중세교회에서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의 신실한 수도사였던 마르틴 루터가 '오직 성경을 통하여'를 내세웠다는 사실 그 자체로 놀랍다. 이는 하나님이 종교개
일반칼럼
최한주
2016.08.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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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서운 변화미국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소리가 많은 시대이지만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대단히 염려스럽습니다. 8년째 오바마가 집권하면서 미국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는데, 힐러리를 통하여 4년 더 집권을 꿈꾸는 미국 민주당이 동성애자 단체의 도움까지 받으며 미국 기독교의 뿌리를 뽑아 버리려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독교 커뮤니티 갓톡에 따르면 그동안 각국의 비밀문서들을 폭로하는 데 앞장 서 온 ‘위키리크스’가 몇 주간의 민주당전당대회(DNC) 이메일을 공개하며 그중에 종교적 자유를 박탈하기 위한 이메일도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베넨슨 전략그룹 컨설팅 회사의 부
일반칼럼
이성구
2016.08.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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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처한 국내외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고 힘듭니다. 국 내에서는 연일 국내의 기업가들과 위정자들의 부패 스캔들이 터지고 있 으며,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갈등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북핵위협은 날로 고조되고 있는데, 이 문제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중국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남중국해 인공섬 문제에 관해서는 군사적 대치를 불사하고 있습니다. 게 다가 이틀 전 프랑스에서는 또 다시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한 엄청난 테러 가 발생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 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일반칼럼
정현구
2016.08.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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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이전인 중세교회는 소위 ‘거룩한 언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 그리고 라틴어’로만 하나님의 사상을 담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성경을 일반 언어로 번역하면 신성 모독죄로 여겨 사형에 처했다. 예로 영국의 개혁자 딘테일은 영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화형을 당했다. 중세교회의 표준성경은 4세기 제롬이 번역한 ‘불가타(Vulgata)'라는 라틴어 성경이다. 중세교회에서 이 성경을 읽는 사람은 신학자와 성직자뿐이었다. 중세교회는 ’거룩한 것을 개와 돼지에게 줄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여기에 동의할 수 없었다.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성도는 차별 없이 하나님 앞에서 자유로서, 진리를 따라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고 믿었다. 성도는 하나
일반칼럼
최한주
2016.07.21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