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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 / 정태호 가자! 이니스프리 호수의 섬 아닌그 곳으로윤슬ⁱ 일렁이는 그리움에 눈물 익어가는 노을 빛나던먼 길 고샅⁰ 돌담길 돌아새소리 바람소리 달래주는 여치 날개 짓으로나부끼는 풀잎의 속살 비치는부끄럼은 숨결처럼 별빛에 녹아들고기품 있는 고독이 유년의 기쁨으로 이끌리는물고기 떼 숨어 노닐 던못 가 오두막 외딴 집으로가자! 세미한 음성이 자장가로 부르시던할머니 무르팍에 잠들었던창조의 묵은지 묻어둔 뒷마당 그곳으로. 윤슬ⁱ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서 반짝이는 잔물결을 이르는 순 우리말고샅⁰ : 마을의 좁은 길목, 고샅은 ‘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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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1.10.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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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날에/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쉬어달라는 소리 무시한 채허우적대던 자괴의 늪 속에서가슴에 물든 잿빛으로청초했던 맑음의 시간이 옅어지며점점 바래지려는 뒤안길에서심연의 기억 하나 얼른 꺼내 든다 공허한 하늘 바라보며 채워넣었던그대의 빛과 향기들이당당하게 자리잡으며 펼쳐졌던우리들의 짧디 짧은 여름밤은덩굴처럼 기다란 그리움을 매단 채위로의 꽃을 피우고 피운 것인지심연을 채우며 피워준 것인지 돌아가고 싶었던 시간 속에서깊어진 눈동자를 마주하며넓은 어깨에 기대었던 시간이형언할 수 없는 달빛에 기대어꽃향 내리던 날이었던가 보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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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1.10.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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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불리는 바흐와 헨델은 1685년 같은 해에 독일에서 출생하여, 바로크음악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작곡한 “마태수난곡과 메시아”는 이들의 최고 걸작품으로 “그리스도 수난과 부활의 영광”을 동시에 찬양하고 있습니다. 바흐의 “마태수난곡”은 그리스도 고난의 절정으로, 가사는 마태복음 26장과 27장을 완벽하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마태수난곡은 1725년 작곡하여, 1729년 고난주간 성금요일에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전체 78곡의 연주 시간만 3시간 반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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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1.10.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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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7. 오픈 되어 Netflix가 서비스되는 90개 나라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Netflix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을 2021. 10. 10. 주일 저녁부터 새벽 2시 20분까지 봤습니다.감당하기 어려운 큰 빚에 쫓기는 사람들과 돈이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 등 456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걸고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6가지 게임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곳 밖은 더 지옥이라고 생각하면서 ... 너무나도 잔인해서 가족이 함께 볼 드라마가 아님에도 저희 가족들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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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홍
2021.10.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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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산도 바다로 만들지만불신은 사람조차 메뚜기로 전락시킵니다 지금 세상은 갑작스레 등장한 괴물로 야단법석입니다그 괴물의 이름은 바로 ‘불신’입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신의 보고는큰 포도송이보다 아낙 자손들보다이스라엘 스스로를 더욱 작게 만들었습니다불신은 상황을 더욱 크게 부각시키고자신은 더욱 왜소하게 만듭니다 믿음이 환경을 다스려야 두려움이 물러가죠믿음이 생각과 조건을 다스려야 승리가 오는 겁니다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신은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40년 광야를 빙빙 돌게 만들었습니다 아버지여, 어려울수록 믿음으로 세상 바라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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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철
2021.10.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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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파 최초의 3대 목사라는 귀한 유산을 받은 저는 어릴 적부터 고려파라는 이름을 들으며 살았고, 부친으로부터 가장 믿음이 좋은 전통을 가졌다는 소리를 들으며 성장하였습니다. 자라면서 보니 한상동 목사님이라는 걸출한 믿음의 사람이 장로교회로부터 쫓겨나 고려신학교를 통해 고신교회를 시작하였고, 송상석 목사님이라는 분이 놀랍게도 한국교회 절제 운동의 거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영창 선생, 장기려 박사와 같은 분들이 복음병원을 세우고 구제와 치유의 사역을 펼친 역사를 고신교회가 담고 있음을 확인하며 자부심이 넘치던 때가 있었습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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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21.10.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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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버리니 / 천헌옥 더 많이 쌓고 쌓아찌푸려진 하늘 강우되어 두들기더니사람 그림자 없어질 때이게 아닌가베 밤새 눈물로 덜어내고 버리니저리도 아름다운 것을신이 그린 그림같이사랑을 만들어 모든 사람을 찬미케하네 욕심으로 가득하여찌푸린 양심시꺼먼 사람 사람들눈물로 덜고 씻어내라빈손 털고 갈 때 후회 없도록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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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1.10.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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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1.10.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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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님은 한국교회가 낳은 위대한 신앙의 인물입니다.애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실천한 사랑의 목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신사참배를 반대하여 5년의 옥고를 치른 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고등학생 중학생으로 순교한 두 아들의 장례식에서, 하나님께 9가지 감사기도를 드린 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두 아들을 총을 쏴 죽인 원수를 살려서 양자로 삼은 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공산당이 쳐들어와서 죽을 수도 있는데, 애양원 교인들을 버릴 수 없어 생사고락을 같이하다가,
일반칼럼
안용운
2021.09.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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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요 중에 “심장에 심은 사랑”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북한 식당에서 들었던 노래인데 매우 가사가 인상 깊었습니다.로마에 있는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을 들어서려는데왼쪽 벽면에 나를 머물게 하는 조각상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사람 중간을 가로지르는 십자가가 강렬하게 나를 두드렸습니다.그 순간, “심장에 심은 사랑”의 노래 가사가 조각 위로 흘렀습니다.십자가의 극진한 사랑이 나를 휘몰아치면서 잠시 목석이 되었습니다.내 전신이 갈보리가 되면서 십자가의 보혈이 나를 흠뻑 적시고내 심장, 내 온몸 전체가 십자가로 조각되어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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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1.09.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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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함안에 계신 둘째 형님과 함께 부모님의 무덤이 있는 언양 차리마을 야산으로 향했습니다.이곳에는 조그마한 마을 공동묘지가 형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모신 곳입니다.아버님은 몇 년 전 감기에 걸리셨는데 패혈증으로 불과 4일 만에 돌아가셨더랬습니다.어머님은 돌아가신 지가 20여 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그때의 일이 아직도 마치 어제였던 듯 생생합니다평소에 당뇨가 있던 어머님께서는 수요일 저녁 예배를 드리고 계시던 중 그대로 의식을 잃으셨다고 했습니다.안타깝게도 다들 지식이 없어 그냥 집에 뉘어 놓으셨는데 곧 돌
일반칼럼
박영수
2021.09.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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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용인시 S교회 담임목사 문제가 점입가경이다. S교회는 필자의 거처에서 엎드려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언론에 몸담은 터라 사건 발생 직후부터 이런저런 소문을 먼저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교회라는 큰 틀에서 교회의 덕을 세운다는 관점에서 고발성 보도를 자제하자는 취지에 동감하며 지켜보고 있었다.몇몇 보도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교회당 CCTV 검색 결과, S교회 담임목사와 여성 전도사 A는 차에 3번 동석해 오랜 시간을 보냈고, 15번 예배당에서 따로 나가 인근에서 만났다. 만난 시간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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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1.09.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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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올에서 부르는 할렐루야 찬양이내 삶의 처소를 하늘 높이 올립니다 외롭고 깜깜한 밧모섬의 주일 아침요한의 찬송은 어두운 그 섬을 천국 처소로 만들었습니다 어둡고 곤고한 세기 초의 교회는밧모섬에서 시작된 천국 찬양으로로마를 천국의 땅으로 만들어 갔습니다.계시록의 천국은 할렐루야 찬송이 울려 퍼지던 밧모섬에서아시아 일곱 교회로, 그리고 로마로 퍼져 갔지요. 찬양으로 시작하는 새벽 하늘은 나의 하루를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은총으로 가득 채우며하나님의 궁창까지 내 인생을 올려줍니다.곤고한 자리에서 외치는 나의 할렐루야는가시덤불에서도 젖과 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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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철
2021.09.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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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는 시간 / 천헌옥 찬란한 태양이 기울어지고거무죽죽한 셀로판이 한 장 한 장 내려와 쌓여 점점 칠흑으로 변한다. 흑인지 백인지 알 수 없이 시야를 가린다.누가 누구인지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는 시간이다.이 말도 옳고 저 말도 옳은 철학의 전성시대다. 두 눈으로 보는 세상만 그런 것이 아니다.영의 눈으로 보는 세계 역시 어둠이 켜켜이 쌓여거짓이 왕노릇하는 칠흑 같은 시대가 되어버렸다. 하늘을 가리고 말씀을 가리고양심을 가리며 쭝얼대고 있다.거짓 입술이 기름을 바른 듯 춤을 춘다. 어디서 어떻게 거무죽죽한 셀로판을 걷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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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1.09.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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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2년 10월 4일, 목요일 모든 로마인들이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1582년 10월 15일, 금요일 아침이 되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이것은 동화 속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룻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밤사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다만 달력에서 열흘이 없어진 것입니다. BC 46년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달력을 만든 이후, 1,500여 년 동안 사용해 오던 달력의 오차를 수정하기 위해 열흘을 없애 버린 것입니다.그 주인공이 바로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1502-158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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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1.09.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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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선교사님의 소천 받으심에슬픔의 기억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다. 한 번 만난 사람은 기어코 헤어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물론 불교계의 말이다. 사람이 한 번 만나 헤어짐을 뉘라서 막을 수 있겠는가! 히스기야왕이 병든 후에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렸던 아하스의 해시계도 하나님의 '생명싸개'(삼상 25) 앞에선 무력해질 수밖에 없었다. 아이티의 끔찍한 대지진으로 17만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 이만큼 슬펐을까! 그 참상은 하나의 큰 사건이며 사고였다. 하지만 나는 박은주 선교사의 별세 앞에서 같은 남미 대륙의 동료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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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식
2021.08.3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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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우간다 모루아 페수로 선교교회를 방문했습니다.교회 앞마을을 카메라를 들고 찬찬히 돌아보았습니다.엊저녁 내린 비로 소와 양들의 배설물이 퀴퀴한 냄새를 풍기고마을 길은 진흙탕 길로 변하여 발을 내딛기가 어려웠습니다. 조심스레 어느 집 앞에 다다랐을 때 상큼한 냄새가 났습니다.한 아낙이 방금 빤 빨래들을 빨랫줄에 널고 있었습니다.열악한 마을과는 달리 아낙은 환한 얼굴로 나를 반겼습니다.눈을 마주치는 순간 빨래의 냄새가 향기로 다가왔습니다.숭고한 노동의 냄새와 따뜻한 마음이 젖어 든 사람 냄새...그 순간, 어렸을 때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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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1.08.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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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가 무너지고 사람들이 혼란한 상황을 일컬어 우리는 ‘개판 오분전’이란 말을 사용한다. 개판 오분전이라는 말이 조금 상스럽게 여겨진다고 생각하여 요즘은 잘 쓰지 않지만 혹 어쩌다 그런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상스럽다고 여기는 것은 ‘개판 오분전’이란 말의 정확한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어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가 흔히 알기로는 ‘개판 오분전’의 개가 집에서 기르는 개(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할 수 있으나 사실은 개(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질서 없이 소란스럽다.'라는 이 말은 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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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1.08.2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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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사랑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1.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2.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거나 즐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3. 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 또는 그런 일.’그런데, 국어사전에서 말하는 사랑의 정의만으로는 뭔가가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카피라이터 정철의 《사람사전》에서는 사랑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같이 있어주는 것, 같이 걸어주는 것, 같이 비를 맞아주는 것, 같이 울어주는 것, 같이 웃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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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홍
2021.08.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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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열정과 꿈이 아니라하나님의 섭리와 약속을 붙들고 씨름하십시오 야곱-자신의 욕망과 싸우는 인생에서이스라엘-하나님의 꿈과 싸우는 인생으로 다시 서야 합니다 건너야 할 고난의 강 앞에서 야곱은고민했고, 절묘한 방법을 찾았으며하나님과 더불어 다리가 부러지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위기를 극복할 특별한 은총을 위해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은혜가 아닙니다이미 과잉의 은혜에 배가 불렀으며특별한 능력에 비만한 내 영혼이 뒤뚱거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손에 환도뼈가 위골되어 절룩거려도내 꿈과 열정에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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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철
2021.08.22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