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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이로써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1번째 가입국이 됐음을 선언합니다."4일(현지시간) 오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핀란드의 나토 가입문서를 건네받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프레스룸에 집결해 있던 취재진 200여명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순식간에 분주해졌다.나토 조약 가입서 수탁국인 미국에 가입문서가 전달됨으로써 모든 절차가 완료돼 새 나토 회원국이 탄생했다는 소식을 긴급 타전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불안감이 고조된 '러 접경' 핀란드의 군사 중
사회문화
코닷
2023.04.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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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정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핀란드가 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1번째 회원국이 된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국제질서 및 민주적 가치에 도전을 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나토 동맹으로서 결속하고, 유사 입장국과 함께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유럽의 거의 모든 국가와 미국, 캐나다, 아이슬란드까지 나토 회원국이 되어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는 군사적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유럽 주요 국가들의 정치 성향도 급
사회문화
김대진
2023.04.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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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31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를 찾아 이달 중순 달성군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미숙한 업무처리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김 청장은 이날 대기총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당시 사건은 특정 종교를 탄압하거나 예배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이어 "추후 공무집행을 위해 종교시설에 출동할 때 유의 사항을 철저히 교육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12일 대구 달성경찰서 경찰관들은 "외국인 등록증을 위조한 필리핀 국적 외국인이 교회에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확인
사회문화
코닷
2023.04.0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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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서울=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최재서 기자 = 러시아와 1천30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가 마침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식 회원국이 된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튀르키예를 마지막으로 30개 회원국 전체가 핀란드의 가입 비준안을 처리한 것에 환영 입장을 표명하면서 "핀란드는 앞으로 수일 내에 공식적으로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핀란드의 가입이 "나토 현대사에서 가장 신속히 비준 절차가 진행된 것"이라며
사회문화
코닷
2023.03.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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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이상현 기자 = 북한에서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나 공개처형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생명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정부의 북한이탈주민 면담 결과 파악됐다.임신부와 청소년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당사자 동의 없는 생체실험까지 자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국군포로와 납북자, 이산가족들도 감시와 통제, 차별에 시달린다는 증언도 나왔다.통일부가 2017∼2022년 탈북한 탈북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해 30일 공개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에는 이처럼 심각한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과 열악한 북한
사회문화
코닷
2023.03.3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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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방역당국이 29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그늘에서 벗어나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가는 경로가 보다 구체화됐다.확진자 격리 단축(7→5일)부터 시작해 격리 의무와 마스크 착용 의무의 완전 해제를 거친 후 독감과 같은 '엔데믹화'로 가는 3단계 로드맵인데, 마지막 단계 도달은 빨라야 내년이 될 것으로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사회문화
코닷
2023.03.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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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3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의 의료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AI 바우처 사업은 AI 제품·서비스(이하 ‘AI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수요기업에게 바우처를 지급하고, 수요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원하는 AI 솔루션 기업(이하 ‘공급기업’)으로부터 구매·활용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AI솔루션 공급기업인 (주)
사회문화
코닷
2023.03.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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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전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한 크리스천학교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 학생 3명과 교사 3명 총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내슈빌 메트로폴리탄 경찰서 대변인인 돈 아론(Don Aaron)은 "지역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10시 13분에 총격사건이 일어났으며, 10시27분에 학교 2층에서 5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팀에 의해 총기난사범이 제압되었다"고 밝혔다. 범인은 28세 여성 Audrey Hale로 이전에 이 학교를 다녔으며, 최근에 자기 자신을 남자로 새롭게 성적 정체성을 선택한 트렌스젠더라고 알려졌다.Aaro
사회문화
정성호
2023.03.2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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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해 봄철인 4~5월에 호남·경남 지역에 있는 태양광 설비가 전력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출력제어 조치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일부터 매일 기상 상황, 전력수요 등을 고려해 호남·경남 지역 지속운전성능 미개선 태양광 설비를 대상으로 설비용량 기준 최대 1.05GW(기가와트)까지 출력제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지속운전성능이란 계통 고장으로 발생하는 저주파수·저전압에도 신재생에너지의 계통 탈락을 방지하는 인버터 성능을 의미한다.정부가 제시한 최대 출력제어 용량(1.05GW
사회문화
코닷
2023.03.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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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기독교 동방정교회 수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 정교회의 책임을 주장하고 나섰다.바르톨로메오스 1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겸 세계총대주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가 교회를 전략적 목표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튀르키예 출신인 그는 "러시아 교회와 정부 지도부는 침략 범죄에 협력했고 충격적인 아동납치 등 뒤따른 범죄들에 대한 책임도 함께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론하며 참전이 "모든
사회문화
코닷
2023.03.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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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음악 전문연주단체 샹떼자듀합창단(Choeur Chantez à Dieu, 음악감독 김혜옥)이 4월 4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수난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고 세자르 프랑크의 ‘십자가상의 칠언(Les Sept dernières Paroles du Christ en Croix)’을 연주한다.십자가상의 칠언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일곱 가지의 말씀을 음악으로 표현해낸 합창음악 장르로, 예수의 수난을 기리는 사순절(Lent) 기간 바흐의 성 요한, 마태 수난곡과 함께 연주되는 대표적인 수난 합창음악이다.프랑크
사회문화
김대진
2023.03.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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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주에서 자발적 안락사법이 발효된 지 2개월도 안 돼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청했으며 이 중 6명이 새 법에 따라 생을 마감했다.22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SA주의 자발적 안락사법은 25년간 17번의 시도 끝에 2021년 SA주 의회를 통과했으며 1년 6개월 만인 지난 1월 31일 발효됐다.SA주 보건당국은 이 법이 시행된 후 지금까지 32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11명에게 승인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또 승인을 받은 11명 중 6명이 약물을 투
사회문화
코닷
2023.03.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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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대구 대현동 주택가 무슬림 사원 건축을 놓고 지속된 갈등은 심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 가운데 대구 주택가 이슬람 사원 건축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되는 중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택가 내 이슬람 사원 건축은 종교의 문제를 넘어서 ‘주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간 대구 경북대 인근 대현동의 주민들은 외국에서 유학을 온 이슬람 학생들을 호의적으로 대하고 이들이 학업을 잘하도록 돕고자 하는 온정적인 마음으로 대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했다. 무슬림들은 지난 10년간 은밀하게 집단생활을 하면서 주택을
사회문화
이재욱
2023.03.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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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네덜란드 지방선거에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선 신생 우익 포퓰리즘 정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AP,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농민-시민운동당(BBB)은 전체 선거구 12곳 중 최소 8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16일 잠정 개표에서 나타났다.이에 따라 BBB는 상원에서도 전체 75석 중 16∼17석을 차지하며 최대 정당으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된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방 의회가 상원 의원들을 직접 선출하는 방식이다.카롤리너 판
사회문화
코닷
2023.03.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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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와이오밍주가 미국 주 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낙태약(임신중절약)에 대한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마크 고든 와이오밍주 주지사(공화당)는 이날 주 안에서의 낙태약 사용 또는 처방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2페이지 분량의 이 법안은 낙태를 목적으로 한 약물의 처방, 조제, 배포, 판매 또는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게 골자다. 사후피임약은 금지 약물에 포함되지 않으며, 생명과 건강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긴급한 위험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해야 하
사회문화
코닷
2023.03.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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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에서 낙태약(임신중절약) 미페프리스톤 시판 여부를 결정하는 소송의 심리가 시작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4일(현지시간) AP통신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연방 판사는 낙태 반대 단체 '히포크라테스 의사 연합' 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미페프리스톤 승인을 철회해 달라며 낸 소송의 심리를 15일 시작한다.지난해 11월 소송을 제기한 이 단체는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전국적으로 이 약품의 시판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도 낸 상태다.연방법원의
사회문화
코닷
2023.03.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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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한창이던 2020년 '광복절 집회' 때 서울 광화문광장 근처에 있었다는 사실을 숨긴 학생에게 학교가 내린 정학 처분이 최종 취소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제주도의 한 국제학교 졸업생 A씨가 학교 법인을 상대로 낸 징계 무효 확인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해당 국제학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8월 온라인 수업을 했다. 당시 재학중이던 A씨는 서울 종로구 집에서 머물렀다.A씨는 그해 광복절 당일 어머
사회문화
코닷
2023.03.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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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한미일 3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도쿄에서 12년 만에 정상회담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커비 조정관은 "이번 회담을 앞두고 한일은 지난 6일 양국 간 협력과 협력적 파트너십의 새 장을 여는 참으로 역사적인 발표를 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적 이슈
사회문화
코닷
2023.03.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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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인의 행복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세계 행복(GLOBAL HAPPINESS) 2023'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 수준은 57%로 32개국 중 31위에 그쳤다.조사 대상 국가 중 한국보다 행복도가 낮은 국가는 헝가리(50%)뿐이다.입소스는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행복하세요?'라는 질문에 '매우 행복하다', '꽤 행복하다'고 답한 비율로 행복 수준을 측정했다.한국인의 57%만 행복하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 또는
사회문화
코닷
2023.03.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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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 가족이 런던 공원에서 반려견 목줄을 풀어놨다가 경찰로부터 지적받았다.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수낵 총리의 반려견 래브라도레트리버종 노바가 하이드파크에서 목줄 없이 자유롭게 다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고 보도했다.영상에서 수낵 총리와 가족은 하이드파크 호숫가를 산책하며 노바의 목줄을 풀어놨다. 앞부분에는 개에게 목줄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적힌 팻말이 나온다.이 영상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 대변인은 "하이드파크에서 목줄 없이 산책하는 개가
사회문화
코닷
2023.03.15 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