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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순절(四旬節, Lent)은 3월 31일 부활절을 앞두고 40일간 몸과 마음을 경결하고 경건하게 지내는 기독교 절기를 말한다. 사순절이 시작하는 날을 재(滓)의 수요일(올해는 2월 14일)이라고 한다. 사순(四旬)은 본디 ’40‘이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이 숫자는 중대한 일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한다. 앵글로 색슨의 ‘봄’(spring)이란 의미의 Lent에서 유래된 것으로 부활절 전에 금식하는 40일간을 말한다 1. 교회는 초창기부터 부활절 40일전부터 금식과 기도로 준비하여 왔다.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사순절 금
나의 주장
코닷
2024.02.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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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식 경희대 철학과 교수는 지난해 1학기 ‘서양철학의 기초’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중 자발적으로 간 사람이 다수이며 성매매 여성들을 위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그뿐 아니라 그는 "미투 당한 사람들이 말하길 가해자가 '자식 같아서 그랬다. 예뻐서 그랬다.' 했다는데 그게 이해된다. 나는 학부생들이 자식 같고 예쁘다."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이와 동일한 발언을 한 교수가 있다.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다. 그는 “위안부는 강제 연행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재판을 받았는데 24년 1월 24일 서울지방법원에서 무
나의 주장
천헌옥
2024.02.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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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학은 크게 이론윤리학과 응용윤리학으로 나누어진다. 생명윤리는 응용윤리에 속한다. 생명윤리 문제를 분석하고 판단하기 위해 몇 가지 접근방법이 있다. 의무론, 결과주의, 원칙주의, 덕 윤리를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의무론은 결과보다는 행위자가 자기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윤리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인간은 수단이 될 수 없으며 그 자체로 자율적이고 이성적이고 존엄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을 수단으로 대하거나 자율성이 훼손되는 모든 행위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의도와 수단이 정당하면 비록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2.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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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수 바라바와 나사렛 예수의 차이예수가 열심당원으로 고발되어 처형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그가 열심당원이었다고 간주할 수는 없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은 예수가 지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종말론적 이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이해할 수도 없었다. 예수의 행동은 열심당원을 크게 실망시켰으며, 이 같은 실망이 가룟 유다가 스승을 배반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가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가 체포된 당시에 열심당원이었던 바라바도 체포되었다. 이 바라바는 “민란을 꾸미고 이 민란에 살인하고 포박된 자”(막 15:7)이다. 사도
나의 주장
김영한
2024.02.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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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1974년, 복음주의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태동한 로잔운동 즉 로잔 세계복음화 운동(Lausanne Movement for World Evangelization)은 명칭에서 명확하게 천명한 것처럼 세계복음화(World Evangelization)가 최우선 과제와 목표다. 복음화 즉 전도와 선교가 최고의 과제와 목표가 아니라면 명칭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참여는 세계복음화와 불가분의 동반 과제이자 목표지만 순서상 세계복음화 다음이다.로잔운동은 1910년의 에딘버러 세계선교대회(World Missio
나의 주장
황대우
2024.02.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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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세대(Meme generation)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밈이 유행이다. 밈이라는 용어는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가 1976년 출간한 저서 『이기적인 유전자』에서 처음 사용된 학술 용어로,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미메시스(mimesis)와 유전자(gene)의 합성어"라고 한다. 도킨즈에 의하면, 밈은 유전적인 전달이 아니라 모방이라는 매개물로 전해지는 문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좁게는 한 사회의 유행이나 문화 전승을 가능하게 하고 넓게는 인류의 다양하면서도 매우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나의 주장
김대진
2024.02.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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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의 가장 중요한 성경적 기준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창조 질서와 십계명에 명시된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손수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존재다. 비록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지만,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죄로 죽은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친히 생명을 내어 주셨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생명윤리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신앙을 실현하는 일이다. 성경적 세계관을 실천하는 일이다. 나의 계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2.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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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은 한국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외국인을 한국으로 데려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비자의 종류로는 현재 필리핀을 포함 16개국이 그 대상으로 하는 E9(워킹비자), 국가 제한이 없는 E7(숙련공비자)와 각종 연수비자(언어연수포함), 언어연수비자(D4), 유학비자(D2)비자 등이다.워킹비자(E9)에 대해서는 16개국 중 유일하게 기독교 국가(가톨릭)인 필리핀을 제외하고는 그냥 타 종교가 좀 많다가 아니라, 나라 자체가 모두 이슬람 힌두교 불교국가이다.이것은 한국교회가 그만큼 위험에 직면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사람
나의 주장
손병찬
2024.02.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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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2024년 한 해 동안 국민이 기억할 독립운동가 38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특별히 올해 ‘1월의 독립운동가’로 단독 선정되었다.1992년부터 매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 발표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그 공적을 기려온 국가보훈부는 지난 32년 동안 총 463명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 그런데 이승만 박사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선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 독립운동가들이 반복 선정되었고 심지어 공산주의 성향의 독립운동가들도 다수 선정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독립과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4.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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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평안히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생명윤리의 기초는 생명의 시작에서 시작한다. 생명의 시작에서 마지막 육신의 죽음을 맞기까지 생명윤리의 문제는 신앙인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 인간이 땅 위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정해 주신 기준을 따라 살게 되면 안전하고 평안히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잠언1:33)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태복음7:24)에덴동산 이후 마귀 사탄은 성도들의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1.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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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카이퍼는 1920년에 작고한 아주 오래된 사람이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영역주권, 일반은총 등 신학적인 개념 등을 정립하여 개혁파 진영 내에서 중요한 신학적인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아브라함 카이퍼는 100년 전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던 사람이고, 그는 백인 우월주의가 유럽 및 북미대륙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칠 때 고스란히 그 영향을 받으며 활동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을 ‘문명의 발전’이라는 시각 아래 계급화 시킨 이론을 수용한 한 오리엔탈리스트였다. 그는 여타 네덜란드인들과는 다르게
나의 주장
김정기
2024.01.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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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대한 반론이 나왔습니다. 고신대학교 모 교수님이 쓴 글입니다. 반론이라는 말 자체는 없지만, 내용을 보면 반론이 확실합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을 것이라 짐작했던 터라 이 반론이 참 반갑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내용은 ‘우이독경(牛耳讀經)’,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지난 글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염려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본질을 흐리는 말싸움, 감정싸움으로 비치지 않길 바랍니다. 한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에 나온 반론도 ‘위기’, ‘골든타임’을 표면적으로는 인정하는 듯 보이니까 말입니다. 하지
나의 주장
김경헌
2024.01.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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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저는 2024년 1월 22일(월)~24일(수)에 창녕 부곡 로얄호텔에서 열린 총회교육원 주최 ‘제6회 바이블 키 교리대학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작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7회 바이블 키 성경대학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교리대학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함으로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를 “모두” 이수했습니다. 이 세미나를 수료해야 교회에서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기에 참석했는데, 개인적으로도 대단히 큰 보람과 대가가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성경대학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한 후 교회에서 ‘바이블 키
나의 주장
황원하
2024.01.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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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이란크리스천(그리스도인, 기독교인)이란 말은 성경에 3번 나온다고 한다. 바나바가 사울을 만나 안디옥에 머물며 1년간 제자들을 가르친 후 그들에게서 배운 제자들의 모습을 보고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게 된 것이 크리스천의 유래다.(행11장26절) 영어로 크리스천(Christian)은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Christ’와 그것을 하는 사람 또는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의 접미사인 ‘ian’이 합해졌다. 헬라어로는 ‘크리스티아노스’ 곧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을 뜻한다. 예수를 닮은 사람, 예수처럼 살아가는 사람을 부를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1.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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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세상 나라에 대항하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한 랍비1. 황제 통치에 대한 예수의 비판적 태도예수는 사회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증거한 랍비( רַבִּי, rabbi)였다. 그는 나사렛이라는 변두리 마을에서 자라난 서민 출신이었으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전파를 소명으로 살았다. 예수가 전파한 하나님 나라 복음은 로마 황제의 세상 통치에 대하여 비판적인 것으로 들릴 수 있었다. 그래서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은 열심당(Zealots)이 내걸었던 반(反)로마주의와 하나님 나라 사상에 외면적으로 동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었다. 그래서 독일
나의 주장
김영한
2024.01.2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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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고신교회의 최대 관심사가 고려학원법인의 고신대학교인 것 같다. 사실 고려학원의 미래에 관한 논의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고려학원의 한 지붕 세 가족인 고려신학대학원과 고신대학, 그리고 의대 복음병원 운영에 대한 고신교단의 집중적 관심은 2003년 관선 이사 체제를 불러온 복음병원 부도 사태로 인한 교단이사 대신에 관선이사 체제로 대체되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고려학원 문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2015년 제4회 서울포럼에서 “고신총회, 대학/신대원 쟁점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고려학원의 미래를 다루면
나의 주장
황대우
2024.01.2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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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로 이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수년 동안 고려학원이 위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두 번의 고신총회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도 계속 ‘골든타임’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제게 돌아온 반응은 “고려학원은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얼마든지 살릴 수 있다.”, 혹은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위기를 조장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수년 동안 이사회 내에서도 위기론을 외치며 투쟁한 분들이 있었음에도 정치논리에 의해 철저히 외면당한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최근 “고려학원이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셨던 분들이
나의 주장
김경헌
2024.01.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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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정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 노시니어존(No Senior Zone)그리고 노중년존 등과 같은 ‘노00존’이 차별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노00존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헌법 119조 1항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라는 규정을 인용한다. 또한 헌법 15조의 “영업주의 직업 수행, 영업의 자유”라는 대목을 들어 노00존을 찬성한다. 노00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누구든지 성별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아
나의 주장
김대진
2024.01.1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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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당 대표이 괴한의 습격으로 흉기로 목에 상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민 모두가 여야를 막론하고 이러한 흉악한 테러가 없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정부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와 추후 경호 대책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다행히 피습을 당한 야당 대표는 치료를 잘 받고 회복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테러범의 흉기 테러 이후 발생하고 있는 말(言) 테러가 국민들과 의료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정치인들의 말(言) 테러피습에 놀란 야당 대표의 주변인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말로 표현되면서 국민과 의사들은 비수에 찔리는 말(言) 테러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1.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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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갈 때마다 적응하기 어려운 것은 간호사가 나를 향해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아버님 호칭을 내 자부에게 들을 때는 괜찮지만 병원 직원이 그렇게 어른 대우를 해주면 노인으로 취급받는 느낌이다. 오래전 한 시인이 자기 손녀에게 ‘할머니’라고 부르지 말고 ‘OO씨’라고 부르도록 가르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재미있는 할머니라고 생각하며 웃었는데 지금은 내가 그 심정이 되었다. 이미 환갑이 지났지만 나는 한 번도 내가 노인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최근에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모임에 다녀왔다. 바로 송길원,
나의 주장
최광희
2024.01.10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