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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마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 축복을 공식 승인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2023년 12월 18일 발표한 교리 선언문은 “동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릭 사제가 이들에 대한 축복을 집행해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 교황이 동성 커플 축복을 선포하는 근거는 3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말씀(창 1:27)에 따라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형상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며, 둘째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분으로서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예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4.03.0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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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에 이어) 성경은 동성애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죄라고 말하고 있다(레 18:22). 간혹 정서적 사랑을 하는 동성애자들도 있다고 생각하는 순진한 목사들도 만나봤지만, 실상 그러한 동성애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동성애자들이 미화한 여러 메시지와 미디어에 속은 것이다. 이는 퀴어축제현장만 봐도 알 수 있다. 동성애 축제에 왜 에이즈 예방 및 감염자들 커뮤니티 부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동성애자들의 성행위 관련 책자(한채윤 저작 도서)가 판매되며, 피임도구들이 넘쳐나는가? 적어도 탈동성애한 사람들의 증언만 들어봐
기획기사
이재욱
2024.03.0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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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4분기 출산율 0.6", 저출산 극복 정책은 “백약이 무효”라는 말이 실감 나는 수치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는 “저출산 문제로 한국은 세계 최초로 소멸할 국가 1호로 지목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2006년부터 정부가 340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출산아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출산 장려를 위해 고현교회가 오래전부터 해왔던 목회 정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폭포수 같이 쏟아 내었다.백약이 무효인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 고현교회가 펼쳐온 출산 장려 목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
기획기사
김대진
2024.03.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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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도¹ 3.1운동은 한국 3.1운동과 비교하면 유사점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다른 특징을 보여 준다. 북간도 3.1운동은 만세운동이 일어나기 전에도 꾸준하게 항일운동이 있었고, 3.1운동 이후에도 지속적인 독립운동으로 연계되어 진행되었다. 주도층에 있어서도 한국은 종교인의 연합(기독교 16명, 천도교 15명, 불교 2명)에서 시작되었지만, 만주 3.1운동은 시작도 끝도 기독교가 주도한 운동이었다. 또한 3.1운동 이후 상해임시정부가 결성되었을 때 그것을 촉매 촉진케 한 것도 북간도였으며, 한 해 뒤인 1920년에 있었던 15만 원
논문
김동춘
2024.03.0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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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원장이 필요합니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대학의 부속병원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의 직영병원입니다. 장기려 박사라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존중받는 의사가 창립에 관여한 병원으로서 그 소중한 명성을 오래 보존해야 할 병원입니다. 교회의 얼굴로서 가장 정직하고 실력 있고 사랑과 헌신으로 운영되어야 할 병원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복음병원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우리는 이미 2003년 한차례 관선이사 파송, 복음병원 부도처리라는 비극을 맛보았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복음병원은 고신대학교와 함께 또다시 어려움에
나의 주장
고려학원 고신인 감시단
2024.03.0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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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일은 1919년 기미 대한독립만세운동 105주년 3·1절이다.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국권을 빼앗긴 조선의 백성들이 일제의 폭압에 비폭력 만세 운동으로 조선독립을 선언한 운동이다.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삼천리 반도에서 당시 인구(1678만8천명) 12% 200여만 명이 참여했다.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60일 동안 1,214회 만세 운동이 벌어졌다. 누가 시켜서도 조직을 가동한 것도 아니었다. 일제가 잔인하게 학살한 사망자는 7천 5백 명에 이르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4.02.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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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학을 나타내는 영어 eugenics는 well(잘난, 좋은, 우월한)의 뜻을 가진 그리스어의 eu와 born(태생)의 의미를 지닌 genos의 합성어다. 인류를 개량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우생학은 생명윤리 영역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훼손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있다.우생학이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은 다윈의 사촌이자 19세기 생물통계학자 프랜시스 골톤(Francis Galton)이다. 우생학은 생존경쟁을 통한 자연선택이 생물 종의 진화를 결정한다는 진화론을 바탕으로 생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2.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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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2월 어느 월요일,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다급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 바를 모르는 목소리였다.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라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에 이곳에 연락했다는 것이다. 연락주신 분은 지방의 한 작은 마을에서 교회를 맡아 담임하고 있는 A목사였다. A목사는 하루 전날인 주일 저녁, 중학생 아들(B)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다는 것이다. 아들 B군은 자신에게 죄송하다며, 자신은 동성애자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A목사의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당혹감이 밀려오는 주일 밤이었다. 말로만
기획기사
이재욱
2024.02.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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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희 교역자들과 함께 2024년 2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4년 고신총회 다음 세대 세미나: 한국교회 3040세대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했습니다. 즉 재작년 1회와 작년 2회에 이어 올해 3회 세미나에 모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필시 내년에 열릴 4회 세미나에도 참석하려고 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3040세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목회자들이 이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그리고 한국교회 청소년 세대들의 현황과 인식변화가 무엇인지? 등을 다루었습니다. 제가 참석하여 느낀
나의 주장
황원하
2024.02.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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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명혁 박사님.지금 달려갈 길 다 마치시고, 설교하러가시는 길에서 순식간에 주님 품 안에서 안기어 쉬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우리 곁을 떠나셔서 아쉬운 맘 금할 길 없네요.오늘 주일 오전 평소와 같이 춘천 산천무지개교회 예배 설교를 위하여 가시다 교통사고로 별세 하셨네요. 86세의 삶을 마감하시기 까지 전국 변두라 지역까지 손수 차를 운전하시다 고령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소천하시어 후배들에게 선교적 순교로 삶을 마감하신 숭고한 자취를 남겨 주셨습니다. 애도(哀悼)보다는 남겨주신 아름다운 자취가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
나의 주장
코닷
2024.02.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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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원수 사랑 가르친 예수: 원수 응징의 무함마드와 차이 1. 예수의 원수 사랑: 비보복 역설 나사렛 예수는 전통적인 보복의 윤리에 반(反)하여 비보복의 윤리를 역설하였다. 예수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탈리오(Talio)의 법칙에 반(反)하여 자신의 독특한 비보복의 윤리를 가르치신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마 5
나의 주장
김영한
2024.02.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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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생명운동(Prolife)활동의 역사가 깊지 않고 내용에 대해서도 익숙하지 않기에 생명의 소중함을 쉽게 전하기가 익숙하지 않다. 어디서부터 어떤 주제로 어떻게 전해야 할지 막연하기도 하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생명윤리에 접근하는 방법을 먼저 이해하면 다른 사람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데 자신감이 생긴다. 여러 가지 생명윤리에 대한 윤리적 판단은 하향식 접근방법과 상향식 접근방법으로 사용한다. 먼저 ‘하향식 접근법(top-down approach)’은 일명 ‘원칙주의’라고도 한다.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2.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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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순절(四旬節, Lent)은 3월 31일 부활절을 앞두고 40일간 몸과 마음을 경결하고 경건하게 지내는 기독교 절기를 말한다. 사순절이 시작하는 날을 재(滓)의 수요일(올해는 2월 14일)이라고 한다. 사순(四旬)은 본디 ’40‘이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이 숫자는 중대한 일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한다. 앵글로 색슨의 ‘봄’(spring)이란 의미의 Lent에서 유래된 것으로 부활절 전에 금식하는 40일간을 말한다 1. 교회는 초창기부터 부활절 40일전부터 금식과 기도로 준비하여 왔다.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사순절 금
나의 주장
코닷
2024.02.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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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시대의 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이상원 교수: ‘교회가 무엇인가’를 성경적 관점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사도행전에 보면 교회의 4가지 구성요소가 나온다. 1)사도의 가르침(말씀), 그 다음이 2)교제이다. 성도들끼리 만나서 교제하는 것, 그 다음이 3)떡을 떼는 것, 이것은 성찬과 더불어 초대교회는 애찬식을 같이 했다.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하나의 구제 행위이기도 했다. 교회가 자기 자신의 만족만이 아니라 공동체에 속해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늘 배려하고 생각하면서 그들을 위한 함께 식사하는 모임을 가졌다. 교제하는
기획기사
이재욱
2024.02.1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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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SNS) 이용이 많은 초등학생일수록 자신의 몸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실린 '코로나19 전후 초등학생의 미디어 이용과 신체 자아상 간의 관계'(교신저자 정익중) 논문에 따르면 한국아동패널조사 12년차(2019년 실시)와 13년차(2020년 실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셜미디어 이용이 많은 초등학생은 낮은 '신체 자아상'을 갖고 있었다. 신체 자아상은 자신의 신체와 외모에 대한 지각, 평가, 태도 등을 뜻한다. 연
기획기사
코닷
2024.02.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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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식 경희대 철학과 교수는 지난해 1학기 ‘서양철학의 기초’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중 자발적으로 간 사람이 다수이며 성매매 여성들을 위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그뿐 아니라 그는 "미투 당한 사람들이 말하길 가해자가 '자식 같아서 그랬다. 예뻐서 그랬다.' 했다는데 그게 이해된다. 나는 학부생들이 자식 같고 예쁘다."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이와 동일한 발언을 한 교수가 있다.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다. 그는 “위안부는 강제 연행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재판을 받았는데 24년 1월 24일 서울지방법원에서 무
나의 주장
천헌옥
2024.02.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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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학은 크게 이론윤리학과 응용윤리학으로 나누어진다. 생명윤리는 응용윤리에 속한다. 생명윤리 문제를 분석하고 판단하기 위해 몇 가지 접근방법이 있다. 의무론, 결과주의, 원칙주의, 덕 윤리를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의무론은 결과보다는 행위자가 자기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윤리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인간은 수단이 될 수 없으며 그 자체로 자율적이고 이성적이고 존엄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을 수단으로 대하거나 자율성이 훼손되는 모든 행위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의도와 수단이 정당하면 비록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2.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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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수 바라바와 나사렛 예수의 차이예수가 열심당원으로 고발되어 처형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그가 열심당원이었다고 간주할 수는 없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은 예수가 지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종말론적 이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이해할 수도 없었다. 예수의 행동은 열심당원을 크게 실망시켰으며, 이 같은 실망이 가룟 유다가 스승을 배반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가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가 체포된 당시에 열심당원이었던 바라바도 체포되었다. 이 바라바는 “민란을 꾸미고 이 민란에 살인하고 포박된 자”(막 15:7)이다. 사도
나의 주장
김영한
2024.02.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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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1974년, 복음주의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태동한 로잔운동 즉 로잔 세계복음화 운동(Lausanne Movement for World Evangelization)은 명칭에서 명확하게 천명한 것처럼 세계복음화(World Evangelization)가 최우선 과제와 목표다. 복음화 즉 전도와 선교가 최고의 과제와 목표가 아니라면 명칭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참여는 세계복음화와 불가분의 동반 과제이자 목표지만 순서상 세계복음화 다음이다.로잔운동은 1910년의 에딘버러 세계선교대회(World Missio
나의 주장
황대우
2024.02.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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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본지 기자는 '한국교회 트렌트 2024'를 읽던 중 현재도 온라인 예배만 참석하는 성도들이 아직도 10% 이상 된다는 데이터를 읽게 되었다. '한국교회 트렌트 2024'는 여러 현상들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술하며 현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은 잘 내놓았으나, 개혁파 입장에서 따를 만한 대안이나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단 생각이 들었다. 이에 지난 2024년1월6일 前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조직신학 교수이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부총장/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인 이상원 교수와 해당 사
기획기사
이재욱
2024.02.07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