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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우리에게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이전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번역이 되었는데, 이 내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신령’(종교적 분위기)과 ‘진정’(우리의 정성)으로 예배해야 한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주님이 예배에서 강조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예배를 받으시는 분을 바로 알고 예배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예배하는지를 잘 모르고 열심히 예배하는 것이나, 참 하나님을 그릇되게 예배하는 것은 다 잘못된 것입니다.주님은 예배의 대상이 아버지이시며 또한 영이시라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인격적인 아버지시요, 특정 장소에 제한되지 않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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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6.03.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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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의 기온을 뽐내던 겨울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도 봄에게 자리를 빼앗기기 싫어서인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긴 하지만, 그러나 영동지방에 내린 눈이 소복이 덮인 가운데 매화가 꽃을 활짝 피웠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를 설중매라고 한다. 시절의 변화는 제 아무리 강한 겨울이라도 당할 수 없는 게 자연의 이치다. 교회 정원의 나무와 꽃들이 얼마 있지 않으면 아름답게 피어나게 될 것이다.그런데 나무가 꽃을 피우고 잎을 내기까지 나무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나름 치열한 생존력을 발휘한다. 식물들은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세포 안에 있는 물을 밖으로 내 보내어 세포가 얼지 않게 한다. 그리고 부동액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생산하여 세포를 보호한다. 그러기 때문에 껍질은 눈에 덮여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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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6.02.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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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몇 분과 대화를 하는 중에 교회가 필요로 하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전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으면 교회가 부흥하고 하나님도 기뻐하시기에 전도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전도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런 사람이 교회에는 꼭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그러나 전도가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시대의 교회가 무기력해지는 것 중에 하나가 기도가 사라지고 있기에 기도를 많이 하는 한 사람은 꺼져가는 부흥의 불을 다시 지피는 사람이기에 기도하는 사람이 이 시대의 교회에는 정말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도와 기도가 필요하듯이 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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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2016.02.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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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나라가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구도 장담을 못할 위험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불안해하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 우리나라의 더 큰 문제는 이 민족의 죄악이라는 사실입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있고 하나님께서 관심을 갖는 것은 죄악입니다. 북한보다 경제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의 죄악입니다. 지금 이 나라의 죄악이 어떠합니까? 성경은 한 시대의 죄악을 대표하는 것이 성적인 죄와 우상숭배의 죄라고 가르치는데, 이 시대의 성적인 죄악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상숭배의 죄 또한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역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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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우
2016.0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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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부모일 수 없습니다.끔찍합니다. 다시 떠올리기가 싫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죽입니다. 시신을 훼손합니다. 일부는 화장실에 버립니다. 봉지에 싸서 냉장고에 시신을 넣어둡니다. 그 곁에서 부모는 치킨을 시켜 먹습니다. 들킬 가능성이 보이니 지인의 집으로 시신을 옮깁니다... 기막힌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대학교육 많이 받기로 유명하고, 물질적으로도 잘사는 나라로 꼽히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까?경찰이 엊그제 22일 부천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끔찍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 아버지는 축구, 헬스로 다져진 몸무게 90㎏의 건장한 사람. 그런 몸을 가진 아버지라는 사람이 오랜 기간 무자비한 학대를 반복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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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6.02.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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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배고픔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살다보니 사실은 배고픔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시대를 삽니다. 세계 곳곳은 부족한 것들로 가득한데 우리는 많은 것에 배불러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그러나 사실은 배고픔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채워져 있다고 하는 이런 거짓 메시지들입니다. 실은 없는 데 있는 줄 알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그러나 영적으로 채워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영적으로 채움받는 은혜를 종종 누립니다. 말씀을 깨달으면서, 삶의 자리에서 주시는 은혜들을 경험하면서 단순히 인식적인 만족이 아닌 참된 기쁨을 얻기도 합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나를 만족하게 하고 다 채워졌다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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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2016.02.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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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입니까?’ 이렇게 물으면 우리는 우리의 이름을 댑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주신 베드로란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새 이름을 주신 것은 시몬으로 하여금 새 이름이 상징하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음을 알게하고, 또 그 이름이 뜻하는 존재로 살아야 함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예수님은 신앙을 고백하는 시몬에게 ‘큰 돌’이란 의미의 베드로란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이름은 시몬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을 ‘산 돌’(벧전 2:5)이라고 불렀으니,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다 영적 의미에서 베드로인 셈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를 영적 의미에서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우리가 누구인지 알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 그 새 이름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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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6.0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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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국영방송인 KBS에서 이슬람에 대하여 방영하는 내용이 한국인들의 생각을 오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기독교 저널을 통하여 발표되고 있다. 이슬람은 오늘날 세계 속에 가장 큰 분쟁을 일으키는 종교다. 극단적 이슬람인들이 주축이 된 IS(Islam State- 이슬람국가)가 보여주는 살인의 광기는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고 분쟁이 일어난 곳에 항상 이슬람이 개입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슬람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준다. 특별히 이 이슬람이 한국을 표적대상(Target)으로 삼고 각양 방법으로 한국 사회와 경제에 파고들고 있는 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오일 머니(Oil Money)로 파고드는 샤리아 금융과 이슬람의 할랄식품이다. 할랄식품이란 무엇인가?“할랄(Halal)”이란 “음식과 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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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6.0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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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선물이지 싶습니다. 내게 선물이 주어진다는 그 때부터 기대감이 있고 선물을 받아 들었을 때에 기분이 좋아지는 감정은 어린이뿐 아니라 나이가 많은 어른들도 꼭 같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물을 자주 받는 사람은 그 만큼 사람과의 관계성이 좋았으며, 동시에 누군가를 섬기는 삶을 살아왔기에 베푼 것을 되돌려 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나는 선물을 주지 않았으면서 받기를 원하거나, 나는 작은 것을 주고는 오히려 큰 것을 받고 싶어 하는 공짜심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물은 어차피 공짜이니까 그런 기대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받는 선물중에 최고의 선물이 무엇일까? 어떤 선물을 받으면 나는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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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2015.12.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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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 Merry Christmas!미국에서는 무신론자를 자처하는 집단에서 12월 25일에 교회에 가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기독교 신앙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12월 25일은 “크리스마스”라고 부르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 날은 그냥 공휴일, 휴일(holiday)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장식에도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가 아니라 ‘메리 홀리데이’(Merry holiday)라고 써 붙여 놓기까지 한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이 불려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교만함 때문일 것입니다.‘크리스마스’의 명칭에는 신자들이 이 날을 구별해서 지켜야 할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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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환 목사
2015.12.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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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명 연예인이 ‘불안장애’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방송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연예인 주위에서 꾸준히 도움을 주었던 또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소식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프로그램을 하던 동료들의 도움이 이 연예인을 지금까지 버티게 해준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방송을 같이 하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요즘 1988년을 배경으로 한 모 방송의 드라마가 인기입니다. 서울 쌍문동 한 골목에 살던 다섯 가족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인기의 비결은 ‘가족’에 있다고 말합니다. 혈연적인 가족을 넘어 골목을 중심으로 한, 더 큰 가족의 모습이 현대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이 두 이야기가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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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우
2015.12.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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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하는 역사, 흔들리는 나라요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가 나라를 흔들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에 문제가 있으니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별로 이의를 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바꾸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거세어지고 있습니다. 검인정 교과서 제도를 그대로 두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검정을 강화하여 바꾸면 된다는 주장과 검인정을 강화하는 정도로는 근본적인 잘못을 수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논리상으로는 국정교과서 제도는 시대를 역행하는 인상을 풍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역사 기술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얼핏 보기에는 맞는 말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논쟁을 보면서 뭔가 석연찮고 뭔가 아쉬운 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검인정강화를 주장하는 분들의 얘기에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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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5.11.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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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칭은 천평칭(天平秤)의 준말로 저울(balance, scales)을 뜻한다. 가로 뻗은 막대기 양편에 접시 올려놓고 한쪽엔 일정한 무게의 추를, 다른 한쪽엔 달 물건을 올려놓고 무게 잰다. 글자 그대로는 하늘 균형의 저울이다. 영어의 balance는 좌우대칭으로 중력적 균형을 일컬음인데, 라틴어 bilanx(두개의 접시)에서 왔다. 천칭 양쪽에 올려놓는 접시(scales)는 아마도 애초에 대형가리비(scallop) 껍데기(scale)에 물건을 담아 손으로 어림짐작 무게를 달던 데서 이름이 생겼을 것이다. 천칭은 한쪽 접시에 법을 다른 한쪽 접시에 죄를 올려 판단한다는 사법부의 상징이 되었다. 천칭의 원리는 다방면으로 개발되어 비행기 우주선 군함 등의 대량질량에서 작은 원자의 질량까지 측정하게 되었다.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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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우
2015.11.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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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에서 사회가 어두울 때 종교가 밝으면 그 종교의 바른 가르침이 시대를 회복시킵니다. 그러나 한 시대의 종교가 어둡게 되면 종교가 시대정신의 포로, 세상 이데올로기의 도구, 지배계층의 통치 수단이 되면서 개인과 시대가 깊은 어둠에 빠집니다. 16세기 로마카톨릭 교회의 중세시대가 그랬습니다.그때 그 어두운 종교 안에서 진리에 대해서다시 묻고 고뇌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마틴루터와 존 칼빈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의 가슴에서 타오른 복음의 불꽃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옮겨 붙었고, 이로 인해 변화의 거대한 물결이 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종교개혁입니다.종교개혁 이후 499년이 흘렀고, 내년이면 500주년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종교개혁자들이 밝히 드러냈던 진리의 빛이 계속 비춰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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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5.1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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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등반에 관한 기록들을 보면 올라갈 때보다 내려 울 때가 훨씬 더 조난 사고가 많았다. 그만큼 내려 올 때가 더 힘들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내려올 때 더 조심해야 한다. 사실 낮은 언덕은 어린아이들도 뛰놀 수 있다. 별다른 준비가 없어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산이 높으면 높을수록 체력이나 장비나 경험에서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해가 될 뿐 아니라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사회적인 지위가 높을수록 끝을 아름답게 맺기가 힘들다.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들의 경우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경우에 없는 말 같지만 하나같이 ‘못난이’들이다. 그들이 기업이나 군대나 정당의 장으로 끝났더라면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칭찬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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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5.11.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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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들은 청중의 반응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물론 그 예민함으로 인해서 더 좋은 내용의 강의를 준비하고 때로는 청중의 반응을 따라서 강의의 방향이 바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설교는 청중도 있고 청중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내용과 목적이 이미 정해져 있기에 일반 강의와는 분명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는 교인들에게 더 좋은 설교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하루도 떨쳐 버릴 수 없고, 설교를 듣는 교인들 역시 더 좋은 설교를 듣고 싶어하는 목마름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더 좋은 설교를 듣고 싶어하는 마음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설교자 역시 더 좋은 설교를 위해서 부단히 준비를 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서 설교자가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으로 큽니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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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2015.11.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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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라는 분이 쓴 「Simplify Your Life」라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단순하게 살아라”는 제목입니다. 2002년에 출간되었고 그해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한 마디로 단순하게 살아야 건강하고 지혜롭고 성공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실제 우리 생활에 유익한 책입니다.저자는 단순하게 사는 첫 번째 단계로 물건들을 단순화시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에는 버려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장롱이나 책상서랍, 혹은 냉장고를 한 번 보십시오. 언젠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혹은 버리기가 아까워서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분의 이야기는 모든 사람이 보통 120%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 보통 사람들은 120%가 아니라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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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우
2015.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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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삶은 관계 속에 살고 있다. 행복한 삶은 행복한 관계 안에 있을때 행복하다. 창세기 1장부터 관계가 나온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 피조물과 다른 피조물과의 관계가 있다.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과 다른 피조물과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 또 너와 나의 관계가 중요하다. 오늘은 가깝고 먼 일본과의 관계 생각해 보았다.지난10월14일 수요일 오후에 필자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가까운 분식점이며 신앙이 돈독한 집사님이 경영하는“카페 만나고”에 갔었다. 조금 먼 곳에 있는 음식점이지만 음식이 맛이 있어 여름에도 여러 번 가서 음식을 사먹곤 했다. 조금 지나니 갑자기 40여명의 여행객 차림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앞에 앉아있는 분에게 “어디서 오신 누구 십니까?” 라고
일반칼럼
이광수
2015.10.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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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겁이 나는 세상요즘 온라인이나 종이신문에서 기독교관련 기사를 보게 되면 겁부터 납니다. 혹시라도 부정적인 일이 발생하는 날이면 무지막지한 욕을 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일이 아니면 그냥 제목만 읽거나 댓글은 아예 읽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 국민일보 종교부 기자가 ‘크리스챤 저널리즘’이라는 글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애정이 있다는 얘기지요. 그런 네티즌의 지적이 있을 때 한국 교계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스에서 18년째 집시 선교를 하고 있는 김수길 선교사라는 분이 한국 네티즌들의 반기독교적 댓글에 보인 반응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반대 댓글이 있음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충고를 하더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를 비하하는 댓글을 애정표현으로
일반칼럼
이성구
2015.10.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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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하나의 숙원사업이었던 손양원기념관이 드디어 준공되어 개관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안의 기념관건립은 손양원 목사의 이웃 사랑, 하나님 사랑의 고귀한 정신과 순교자로서의 삶을 추모해온 수많은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정성된 헌금이 열매를 맺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동안 기도와 재정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손양원 목사의 모교회인 칠원교회는 2008년에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해 많은 빚을 지면서도 생가터(400평)를 매입하였습니다. 당시 생가터는 개사육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합니다. 이를 알게 된 우리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가 그 부채를 담당하는 것으로 기념관 건립에 참여하게 되었고, 당시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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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5.10.14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