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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 / 김윤하 로마의 영웅인 시저가 암살된 로마 포럼에 있는 역사적 현장입니다.이곳에 가면 수많은 역사의 스토리와 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시저가 반란군을 제압한 후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는 소리가 들리고그 이후 로마의 종신 독재관으로 권력을 누렸던 독재자, 시저의 스토리도 들립니다.믿었던 친구에게 암살을 당하면서 “브루투스 너마저도”라는 소리도 들립니다.그리고 오랜 세월 방치된 역사의 현장은 권력의 허무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과연 나의 역사의 현장에는 어떤 소리와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는지? 나 역시 역사를 써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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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1.06.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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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톡바람
코닷
2021.06.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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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매우 현실적인 것이다. 청년이 교회를 떠나고 있고, 교회는 청년을 붙잡아야 하는 위기의 순간이 왔다. 청년사역과 관련된 세 권의 책을 통하여 ‘어떻게 청년사역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 ≪청년사역 (양형주 지음, 두란노, 2019년)≫ 1부 급변하는 청년사역 현장을 점검하다 1장 _ 청년사역 현장이 바뀌고 있다 청년사역의 위기가 있다. 청년 세대 인구 감소, 몇몇 대형 교회의 이미지 실추가 문제가 된다. 1. 갈수록 청년을 만나기 힘들어진다 / 20년 후
코톡바람
김일국
2021.06.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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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에도 많은 교회가 홈페이지를 운영했다. 오래전부터 설교 영상을 송출해 왔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교회가 온라인 사역을 해왔고 미국에서는 새들백 교회가 처음에는 설교 영상을 보내다가 나중에는 온라인 소그룹까지 시도했다. 그러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사역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 코로나19 이전에 ‘교회 온라인 사역’은 교회 여러 가지 사역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말미암아 ‘교회 온라인 사역’은 필수적인 사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백신이 등장한 이후 코로나19가 사라
코톡바람
김일국
2021.06.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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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에베소서 2장 22절 거제 남쪽 끝자락에 있는 구영교회에 원목으로 종탑에 올라가는 계단을 만들었습니다.이 종탑에는 두 개의 방이 있는데 교회가 건축된 이후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채 방치되어 있었더랍니다.처음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이곳에 기도실을 만들고 싶다고 하여 올라가 본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종탑 위에서 누수가 되어 벽이 늘 젖어 있었고, 비만 오면 교회 안까지 빗물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로 인하여 미장이 안 된 종탑 내벽은 블록이 삭아 모래가 쏟아져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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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1.06.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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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 둑방에서 /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잠시라도 노닥거리자며발끝을 붙잡는꽃 천지 함안 둑방에는간밤에 내린 비에 질척거리는 흙밭에서여름 같은 봄볕을 긁어모았나 보다이 끝에서 저 끝까지걸어가며 뛰어가며한들대는 안개꽃 양귀비 큰금계국게다가 사람 꽃꽃꽃한바탕 게걸스레 놀았어도사그라지지 않는 여흥은여인의 치맛자락에 매달린 채넓은 둑방 내 안방처럼저리도 발라당 드러누워하늘과 꽃 바람을 일으킨다기분 좋은 일탈에안개꽃이 되었다가양귀비도 되었다가큰금계국도 되었다가나도 너도모두가 꽃 난리에 파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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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1.06.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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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주님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시대마다 주님이 역사를 심판하십니다 방송에서, 거리에서 예수님을 평가한다고 난리를 떱니다교회를 자기들 입맛대로 요리한다고 시끄럽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 교회는 물결처럼 세상에 퍼졌지요 위기를 느낀 세상이 다각도로 교회를 흔들었습니다 수천 년을 지배한 지중해 연안의 신들은 화려한 신전에서 세상을 유혹했습니다 군단을 업은 로마는 칼로 교회를 포위했지요 교회를 떠나 홀로 밧모섬에 갇힌 요한은 답이 없는 현실을 부여잡고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보여 주셨습니다 십자가 위의 예수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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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철
2021.06.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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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09년에 학사장교로 군대를 입대해서 2012년에 전역을 하였다. 강원도 최전방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도발사건, 김정일 사망 등의 사건을 겪으면서 군생활을 하였다. 3년간의 군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에 돌아왔을 때, 소대장-부중대장으로 군대에서 경험했던 많은 것들이 사역의 현장에 도움이 되었다. 이제는 예비군 9년차가 된 필자에게 군대는 과거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의 한 페이지에 저장되어 있었다.하지만, 이런 필자에게 군복무에 대한 보상이 새롭게 주어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얀센(jans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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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2021.06.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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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여! 선지자여! / 천헌옥 재앙이로다.비상한 재앙이로다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끝이 왔도다.끝이 왔도다.끝이 너에게 왔도다(겔7:5-6)인자여!에스겔이여!망해가는 이스라엘을 안타까워 외치고 외쳤던 그 말씀들을오늘 이 시대를 사는 오늘의 사람들에게차용하여 외쳐도 되겠습니까?선지자여!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으며함께 울지 않는 세상입니다.거리엔 선지자가 없고주의 집엔 백성이 없나이다.끝이 보입니다.끝이 왔습니다.끝이 우리에게 임하였나이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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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1.06.0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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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유명한 진주는 1513년 한 노예가 파나마 만에서 발견한 것으로, 이름은 스페인어로 “라 페레그리나”(순례자, 방랑자)라고 하는 진주입니다. 무게는 무려 202.28그레인(50.6캐럿, 10.2g)으로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진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주를 발견한 노예는 당시 스페인 왕 펠리페 2세에게 바쳤고, 노예는 보상으로 노예의 신분을 벗고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펠리페 2세는 훗날 “피의 여왕”이라 불리는 영국 “메리 튜더”에게 결혼 선물로 주었는데, 당시 제작된 메리 왕의 초상화에 진주가 등장
코톡바람
김학우
2021.06.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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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104회기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2019년 9월에 교회학교가 없는 통합 교단의 교회가 50%라고 말했다. 2021년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시즌이 왔다. 문제는 ‘성경학교를 하는 교회보다 하지 않는 교회가 더 많다’는 것이다. “성경학교를 하지 않는데, ‘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그래도 강습회는 해야 한다. 이때가 아니면 교사 교육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방식의 성경학교를 하든지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해야 한다. 참 쉽지 않다. 지난해 초부터 ‘교사하기가 쉬워졌다’
코톡바람
김일국
2021.06.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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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많이 보이는 사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자녀들의 결혼식이며 또 하나는 손주들이 까르르 웃는 사진입니다. 아마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사진을 올려놓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누리는 최고의 기쁨은 내 자녀들이 사랑스러울 때이며, 그 모습을 생각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번지면서 내 자녀들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왜 그럴까?왜 내 자녀들이 기쁨의 근원이며, 내 자녀가 왜 사랑스러울까? 깊이 생각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를 낳은 어머니는 임신한 후에 열 달 동안 배 속에 있는 태아를 위해서 조심 조심을
일반칼럼
천석길
2021.05.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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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 김윤하 누군가 나에게 교회를 위해서 죽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죽는다는 것의 실체와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그런데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더 아파왔습니다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아픔이 온몸의 전율로 느껴졌습니다.이 아픔이 죽음이요 십자가의 못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모두 다 내려놓으라고 말했습니다.내려놓고 편안하게 자유하며 살라고 위로의 말을 합니다.그래서 나의 위치도 권한도 사역도 모두 내려놓았습니다.그렇게 내려놓았지만, 가슴이 아픈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실족하고 상처 입
사진에세이
김윤하
2021.05.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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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Eight)’와 ‘에이트 씽크’는 각각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법’, 그리고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이기는 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2016년 바둑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구글 딥마인드가 제작한 ‘알파고(AlphaGO)’보다 훨씬 발전된 인공지능을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검색하면 인공지능이 그 사람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사람들이 하는 일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는 박사학위를
코톡바람
김일국
2021.05.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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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 말로 “자신과 상대방의 상황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다”라는 뜻이다. Z세대는 진정한 다음 세대다. 우리는 앞으로 한국교회를 가득 채우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Z세대’에 대해서 연구해야 한다. 교회는 Z세대를 연구함으로 “교회가 어떻게 다음 세대를 신앙적으로 인도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게 된다. 제트코노미 ZCONOMY (제이슨 도시 & 더니스 빌라 지음 윤태경 옮김, 서울문화사, 2020년)머리말 / 이제부터 Z세대
코톡바람
코닷
2021.05.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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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잠언 31:13 최근 내 손에 변화가 생겼다. 손톱 주변뿐 아니라 손끝에 굳은살이 생긴 것이다이런 내 손을 보노라면 내 어머니의 굳은살 박인 손과 거친 시골 어머님들의 손이 생각난다.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만 그분들의 손이 그렇게 될까….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한 이웃교회 목사님 사택 개보수 작업을 꼬박 한 달이 걸린 5월 15일, 그러니까 어제서야 마무리 지었다.공사를 하는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하던 목회자 탁구도 중단했고, 일체의 모든 행사도 할 수가 없었다.한 달에 한
사진에세이
박영수
2021.05.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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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꼰대’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라떼는 말이야’는 인기없는 말이 되었다. 최근 지방 보궐선거에서 2030 세대가 가진 ‘공정’과 ‘정의’에 대한 개념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지금 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다르다. 왜 다른 것일까? 또 무엇이 다른 것일까? 자신을 '문명을 읽는 공학자'라고 소개한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인 최재붕 교수(성균관대)는 ‘포노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했다. 그가 쓴 CHANGE 9과 포노 사피엔스를 통하여 그의 주장에 대해서 들어보자. 사실 포노 사피엔스라고 쓴 용어는 전
코톡바람
김일국
2021.05.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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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우는 닭처럼 말을 맞게 하자‘맹꽁이나 개구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혀가 닳도록 울고, 파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윙윙거린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소리를 귀찮게 생각하며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그러나 새벽의 닭을 보게나. 시간 맞추어 몇 번 울면 천하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듣고서 반가워하면서 잠에서 깨어나 하루의 설계를 하지 않든가. 말이 많은 것이 어찌 유익하겠는가. 말을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묵자(墨子)가 한 말입니다. 저는 직업이 변호사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 보다는 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만, 저 스스로를 평가했을
일반칼럼
김양홍
2021.05.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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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마 ποίημα /poiema 엡 2:10 포이에마는 뼈 중의 뼈태초에 지은 노래 중의 노래이다 완벽은 더 뺄 것이 없을 때뼈의 언어로써 거듭나는 것여섯째 날 창조된 것은 사람이라 불리는 솜씨였다 솜씨는 집을 짓고집은 시를 짓는다 시는 오곡백과로 밥을 짓고 흙으로 요람과 수의를 짓는다 言+寺는성전temple 안에서탄생하는 그분의 말씀이었다 글 / 윤춘식 목사
사진에세이
코닷
2021.05.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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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일을 시작하다가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교회를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내야 한다. 교회를 새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교회를 세운 본래 목적에 맞추는 것이다. 교회를 교회 되게, 성도를 성도답게 하는 것이다. 톰 레이너와 존 H. 이워트를 통하여 ‘교회 활성화’의 새로운 도전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누가 내 강대상을 옮겼나 Who Moves My Pulpit? (톰 레이너 지음, 두란노, 2017년)톰 레이너는 교회가 변하기 어려운
코톡바람
코닷
2021.05.16 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