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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 가족이 런던 공원에서 반려견 목줄을 풀어놨다가 경찰로부터 지적받았다.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수낵 총리의 반려견 래브라도레트리버종 노바가 하이드파크에서 목줄 없이 자유롭게 다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고 보도했다.영상에서 수낵 총리와 가족은 하이드파크 호숫가를 산책하며 노바의 목줄을 풀어놨다. 앞부분에는 개에게 목줄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적힌 팻말이 나온다.이 영상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 대변인은 "하이드파크에서 목줄 없이 산책하는 개가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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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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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김영은 기자 = 가덕도신공항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일정에 맞춰 2029년 12월 조기 개항한다.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내년말 공사에 착수해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문화
코닷
2023.03.1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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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 등에 맞서 국방비를 2년간 50억파운드(약 7조9천억원) 늘리기로 했다.영국 총리실은 13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략을 업데이트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통합보고서(IR)를 발표했다.국방 부문 추가 투자금 중 30억파운드는 핵 방위 산업 인프라 강화와 미국·영국·호주의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 이행 등에 들어간다.19억파운드는 우크라이나에 보낸 무기를 대체하고 군수품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쓰인다.영국은 국방비 목표를 장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5%로 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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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3.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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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외롭더라도 힘을 내세요. 올해 당신 칠순인데 꼭 함께 맞이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무사히 돌아오실 거라 믿는다."북한에 억류 중인 김국기 목사의 부인 김희순 씨가 남편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보내왔다고 VOA가 10일 보도했다.김 목사는 2003년 북한 선교를 위해 중국 단둥으로 파송된 뒤 탈북민 등 북한 주민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북한에 의약품과 농기계 등을 보내며 선교 활동에 매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북한 당국에 체포돼 간첩죄와 국가전복 음모죄 등을
사회문화
코닷
2023.03.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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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언론이 한국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주요 영어 신문인 자카르타포스트는 7∼8일 이틀에 걸쳐 신천지에 대한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중부칼리만탄주 팔랑카라야에 사는 33세 교사 제이씨는 2019년 발리에 사는 이모로부터 온라인 성경 공부 모임에 함께 하자는 추천을 받았다.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제이씨는 이모의 권유대로 성경 공부 모임에 참여했지만, 본인이 알던 성경 지식과는 다른 내용이 많았다.그는 인터넷 검색을 통
사회문화
코닷
2023.03.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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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울=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김지연 기자 =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에 핵 억지력과 관련한 새로운 협의체 창설을 타진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핵전력에 관한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새 한미일 협의체의 창설은 '핵우산'을 포함한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한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핵 억지력 관련 협조를 강화하려는 의도다. 미국의 안보 정책 중 하나인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공격을 받았을 경우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냄으로써 제3국에 의한 공격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의 핵무기로 동맹
사회문화
코닷
2023.03.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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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차별을 넘어 평등의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동성 부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2심 판결 의미와 향후 입법과제 모색 토론회’를 연다고 포스터를 올렸다. 해당 토론회는 2023년3월9일(목)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의 공동주최자로는 강은미, 류호정, 배진교, 심상정, 이은주, 장혜원 의원이 나섰다. 지정토론자로 섭외된 이들의 단체들도 다양하다.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대표, 이호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집행위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준석 국가인권위원회 성
사회문화
이재욱
2023.03.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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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집권 자민당 사토 마사히사 의원의 한일 관계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한 뒤 "이런 정부의 입장을 앞으로도 적절하게 표현하고 발신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식민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담은 1998년 '21세기
사회문화
코닷
2023.03.0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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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동성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법조계에 따르면 공단 측은 지난 6일 서울고법 행정1-3부(이승한 심준보 김종호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상고심은 대법원이 심리한다.재판부는 지난달 21일 원고 소성욱씨가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뒤집고 소씨에게 피부양자 자격이 있다고 인정했다.재판부는 소씨와 그의 반려자 김용민씨가 2017년부터 동거했고 2019년에는 결혼식을 올리는 등 '
사회문화
코닷
2023.03.0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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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실험이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불허 결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전·현직 직원 7명을 인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초 뉴럴링크가 신청한 인간에 칩 이식 실험에 대해 승인을 거절했다고 전했다.머스크는 2016년 뉴럴링크를 설립한 이후 인간의 뇌에 칩 이식 실험을 시작하게 되는 시기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실은 지난해가
사회문화
코닷
2023.03.0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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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 대통령이 동성애자에게 결사의 권리를 부여한 대법원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더 스탠더드 인터넷판에 따르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이날 열린 축하 행사에서 케냐는 기독교 국가이며 "게이주의도 레즈비언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루토 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다.루토 대통령은 "우리는 대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동의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의 가치, 관습, 기독교는 우리가 동성
사회문화
코닷
2023.03.0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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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파트너'로 규정하며 분명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양국이 막판 속도를 내고 있고, 이르면 이달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놓고 논의 중인 상황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회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사회문화
코닷
2023.03.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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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정의당은 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와 관련, "비록 과반에 미달한 부결이지만 정파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른, 헌법기관들의 소신이 담긴 결과"라고 평가했다.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표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무더기 이탈표가 나온 점을 짚은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회 본회의에 오른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297명의 무기명 투표
사회문화
코닷
2023.03.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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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앞.폐교를 앞둔 탓인지 주변 거리는 유난히 을씨년스러웠다. 아이들의 웃음이 사라진 텅 빈 운동장에는 찬 바람만 휘몰아쳤다.약 1시간 30분간 학교 앞을 지나는 초등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학교 주변에 터 잡고 있던 문방구와 학원 등은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카페, 네일샵 등에 자리를 내줬다.1983년 개교한 화양초는 학령인구 감소로 40년 역사를 뒤로하고 이달 28일 문을 닫는다. 인근 교회 부속 어린이집은 이미 4년 전 폐원했다.서울시교육청이 무소속 양정숙
사회문화
코닷
2023.02.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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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in Korea, 원장 폴 클레멘슨)은 2월 23일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in Seoul, 대사 콜린 크룩스)과 공동으로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의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고 기념하는 ‘영국 유학 동문상 2022−23(Study UK Alumni Awards 2022−23)’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영국에서의 학업을 토대로 기업가, 예술가 및 사회 리더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영국 유학의 위상을 높인 수상자 4인이 발표됐
사회문화
김대진
2023.02.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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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출생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우후죽순 들어선 중국 대학들이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가 24일 보도했다.작년 중국의 출생인구는 956만 명에 그쳤다. 출생인구가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49년 이래 처음이다.둘째 자녀 출산 허용에 따라 2016년 1천883만 명에 달했던 것이 결혼 기피와 저출산 풍조 확산에 따라 6년 만에 49% 급감했다.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는 출생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하면 205년에는 773만
사회문화
코닷
2023.02.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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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이 불교와 도교 종사자들의 신상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가 2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 광지쓰(廣濟寺)에서 중국 불교협회와 도교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스템 개통식을 했다.중국 불교협회와 도교협회, 국가 종교사무국, 시짱(티베트)자치구 홈페이지가 연동되는 이 시스템은 불교와 도교의 승려와 사무국 관계자들의 신상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이름과 성별, 사진, 종교 명칭, 종파, 종단 내 신분, 신분증 번호 등 7가지 개인
사회문화
코닷
2023.02.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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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 우리가 이번 전쟁에 무관심하다면 나중에 제2의 한국전쟁이 벌어질 경우 어느 나라가 우리를 돕겠나"(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최전방에는 더 이상 주민이 없어 들리는 소리라곤 총성과 포성뿐입니다. 드론이 뜨는 순간 휘파람 같은 바람 소리와 함께 포탄이 날아옵니다. 이 찰나의 순간에 집중해야 포탄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죠."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소속 한국인 의용군 김모(33) 팀장은 전쟁 1주년을 앞둔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생사를
사회문화
코닷
2023.02.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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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김다혜 기자 =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졌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정부는 16년간 약 280조원의 저출생 대응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출생아 수는 10년 전의 절반 수준인 25만명 아래로 곤두박질했다.연간 혼인 건수는 2년째 20만 건을 밑돌았고 처음 엄마가 되는 평균 나이는 33.0세로 OECD 평균보다 네 살 가까이 많았다.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출생·사망통계
사회문화
코닷
2023.02.2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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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21일 '동성결합 상대방의 건강보험 피부양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았다. 이번 판결의 "배경에는 비록 사실혼 관계가 현행법상 인정되지 않더라도 정당한 이유 없는 차별은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 부당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관련 단체와 법조계에서도 이번 판결이 성소수자 차별 철폐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재판부는 "동성 결합은 사실혼 관계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본질적으로 같은 두 대상에 대한 행정적 처분이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선 안 된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로 사실혼이 아니라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주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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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02.21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