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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사회적으로 유력한 자들을 제자와 친구로 삼지 않았다. 예수는 세리와 창녀들에게 다가가 저들과 대화하고 저들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저들을 감화시켜, 저들을 새 삶으로 이끌었다. 그래서 예수는 당시 지배계층인 바리새인들로부터 “세리와 죄인의 친구”(눅 7:34)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예수는 세리나 죄인들의 죄에 물든 삶에 영합하거나 저들의 불의한 삶을 용인하지 않고 저들을 불의한 생활에서 나오게 하고 저들이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었다. 예수는 저들로 하여금 개인적인 죄를 청산하게 하실 뿐
논문
김영한
2022.07.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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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앞서는 사람이 있다. 일을 저질러놓고 보는 성격의 소유자다. 저지른 다음 수습하는데 정의로운 일은 수습이 잘될 수도 있지만, 아무리 공의로운 일이라 할지라도 만만치 않을 때가 있다. 그렇게 되면 좋은 뜻으로 일을 저질렀다 할지라도 결국 의욕이 앞서는 바람에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요즘 핫이슈로 떠오른 경찰국 신설이 그중 하나다. 경찰을 통제하는 기구가 이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었다. 법에도 없는 일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을 폐지해 버렸다. 경찰을 통제할 기구를 없애 버린 것이다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7.2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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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교명을 “신천지예수교회”라는 새 간판을 내걸고 조선일보 등 일간 신문에 “신천지교회가 신구약 예언과 성취,” “세미나를 보고 난 후 내가 가야 할 신앙의 길이 명확해졌다”는 내용을 전면광고(2022년 7월19일자 A13면)로 내면서 “신천지공식 유튜브 전 세계 동시송출”(2022년 7월 23일 오전 10시)을 선전하고 있다. 조선일보 등 사회적으로 권위 일간지가 이런 사회적 독버섯인 사이비 이단 종교의 광고를 전면으로 게재하는 데 대하여 기독교인과 지식인들의 항의와 조선일보의 공적 신뢰성에 대한 의혹이 나오고 있다.신천지(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2.07.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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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조력존엄사 법안을 발의하였다. 1) 말기환자로서 2)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환자 중 3) 본인의 희망하는 경우에 의사의 조력을 받아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하자는 법이다. 고통을 끝내기 위해 목숨을 끊게 한다는 위험한 안락사 법안의 제정 시도를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한다.첫째, 법안에 조력존엄사라는 정의가 안 된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된다. 이미 세계적으로 의사의 조력을 받아 치사량의 약물을 투여하여 자살하는 행위를 의사조력자살(Physician-assisted suicide)이라고
나의 주장
코닷
2022.07.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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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제목의 안을 접하면서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교회도 내리막을 한참 걷지만, SFC는 말할 것도 없는데 전도 통계를 가지고 이런 논의를 시작했다고 하니... 저도 경인지방 SFC위원장 출신이고, 제 아들도 서경지방SFC 위원장 출신입니다. 또 본교회 장로님 아들이고 교회 간사로 섬기고 있는 청년도 지방 SFC위원장으로 섬겼습니다. 누구보다 SFC의 부흥을 바라고 신경을 쓴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우리 교회는 SFC가 거의 없습니다. 부끄러워도 어쩔 수 없이 밝혀야겠습니다. 신경을 안 썼는가? 아닙니다.
나의 주장
코닷
2022.07.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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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가 가르치신 계명은 모세의 율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었다. 그것은 율법 정신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었다. 예수의 새 계명은 모세 율법에 대한 창조적 수정(修訂)이었다. 이것은 모세 율법의 폐기가 아니라 율법의 완성이었다. 모세가 준 율법은 무효화 되지 않고 예수께서 주신 사랑의 새 계명 안에서 완성된다. 사랑의 계명 안에서 율법의 요구는 충족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구약성경을 폐기하지 않았다. 2세기 초대교회 안에서 마르시온(Marcion)이라는 이단(異端)이 일어나 구약성경을 폐기하고
논문
김영한
2022.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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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대한 기억: 귀향의 동력에스라서는 여호와께서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케 하시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 결과 고레스는 포로 생활 중이었던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조서를 내립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합니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1:5을 함께 읽어 봅시다.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나의 주장
김삼열
2022.07.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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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복음병원 설립자는 장기려 박사로 알려져 왔다. 때로는 한 상동 목사가 설립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실제 복음병원 설립자는 전영창 선생이다. 몇 년 전 고신총회 사회복지위원회가 고신사회복지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복음병원의 역사가 상당 부분 왜곡된 사실들을 확인하고 2015년 고신사회복지 포럼 및 세미나(경주 코오롱호텔)에서 복음병원 설립자는 장기려도 한상동도 아닌 전영창임을 발표하고 그동안 교단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번 고신총회에 복음병원 역사 수정 건이 상정된 상태다. 그런데 최근 나 삼진 목사가 복음병원 설립자 3인 설
나의 주장
고명길
2022.07.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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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총회를 앞두고 최근에 우리 개혁주의 고신교회 35개 노회와 산하 기관들, 상비부와 위원회들이 진중하게 상정 안건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마음 든든하다.말은 삶의 기본 요소이고 글은 말을 문자화하여 대화하는 방편이다. 말과 글은 화자의 뜻(아이디어, 정보)을 담고서 인간관계 속에서 소통의 방편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경쟁심이나 허영심이 없이 차분한 감정의 교류를 이룰 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행복한 대화가 된다. 대화는 자칫 오해와 반목, 불쾌감, 증오감으로 다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상
나의 주장
이일호
2022.07.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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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참으로 아쉬운 이별을 하였다. 그러나 더 좋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다면 좋지 않겠냐며 스스로 위로를 하면서 아쉬운 마음 구석을 채운다. 다름 아닌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최초로 그린 ‘최후의 만찬’을 그린 그림을 떠나보냈기 때문이다.‘최후의 만찬’은 나와 30여 년을 함께 하였다. 많은 이사를 하는 가운데서도 흠집 하나 없이 고이 간직하였고 나에게 많은 위로를 주었다. 물론 그림에서 주는 위로도 있었지만, 그것을 손수 그려서 선물해 준 그 화가 성도를 기억하면서 받는 위로는 더할 나위가 없었다.30여 년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7.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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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단톡방에서 몇 분이 육두문자에 가까운 언설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픈 마음으로 몇 자를 적어본다. 몇 주간 기독교보를 볼 수 없는 처지였지만, 코람데오닷컴에 실린 글을 보면서 미래정책위원회 위원장 S 목사의 충격요법은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논란의 핵이 되고 있는 ‘SFC의 존폐’ 문제는 단지 학생신앙운동만의 문제일 수는 없다. 한국교회는 물론 개혁주의 고신교회의 시대적 과제이기도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개독교’ 소리를 들은지 오래지만, 그들의 비난을 개 짖는 소리 듣듯 무대응과 인내
나의 주장
이일호
2022.07.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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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5대 광역시 중 가장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외국인 환자 방문 기록에서 최근 5년 치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 대구와 인천보다도 적은 수의 외국인 환자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5년 평균을 내면 부산에서 치료한 외국인 환자의 비율은 5%가 되지 않는다. 출발선상은 동일했다. 2009년 의료법 개정이 시행되었고 보건복지부에서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됐다. 각 지자체마다 블루오션이었던 의료관광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과 장단기 계획을 수립했다. 필자는 2009년 부산시의
나의 주장
코닷
2022.07.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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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있었던 ‘SFC지도위와 미래정책위의 연석회의’ 석상에서 불거진 “SFC 폐지론”과 관계해서 여러 말과 글이 지면과 모임 석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SFC는 교회중심의 학생신앙운동이기 때문에 교회SFC, 지구 및 지방SFC가 약화하는 시점에서 그것에 대한 문제 제기나 안타까움을 넘어서 비판까지 난무한 현 상황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관계자들이 더 많이 노력하여 지방 및 교회로 더욱 나아가려는 조직적 몸부림이 필요하다. 사실 현재의 간사진 숫자로는 역량 부족일 수도 있다. 캠퍼스 수에 비해서 간사들 수는 턱없이 부족한
나의 주장
김동춘
2022.07.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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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McCullough, J.(2021) How Art Contribute to Faith. Academia Letters, Article 194. 를 요약 및 정리한 것이다 신학적 미학이란 무엇인가? 신학적 미학은 종교적 믿음과 감각적 경험 사이의 연결점을 드러내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특히 예술과 연결된 감각적 경험이 종교적 믿음과 연결되어 있음에 규명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예술적 감각과 상상력이 하나님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드러내고자 한다.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예술의 종교적 차원은 강조
나의 주장
김삼열
2022.07.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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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의 자유가 있기에 특정 집단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것을 금지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모임이 범법 행위일 경우 모임이 금지된다. 또한 모임이 사회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경우 모임의 방식을 달리하거나 자제해야 한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퀴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행사 후에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의학은 과학과 통계로 말한다. 의학전문가로서 퀴어 행사가 바람직하지 않은 행사라는 두 가지 의학적 이유를 제시한다.첫째, 성병이 퀴어 행사와 같은 행사 후 많이 발생하고 있
나의 주장
이명진
2022.07.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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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는 설립 70주년을 맞으면서 70일새벽기도, 전도동력세미나, 기타 포럼 등이 진행되어 왔다. 그런데 과연 고신영성에 반영된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 약간 의문이 생긴다. 따라서 이 글을 통해 고신영성을 새겨보고 그 정신에 적합한 고신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필요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고신영성은 말씀과 기도를 통한 체험적 성격이었다. 고신영성 운동을 주도한 인물들은 하나같이 말씀과 기도에 목숨을 건 신앙인들이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 이 두 가지를 통해 하나님 부재의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깊은 임재를 체험
나의 주장
홍성철
2022.07.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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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는 지난 7월 4~5일, 즉 월요일과 화요일 양일간 SFC총회상임지도위원회 및 각노회 SFC지도위원장 연석회의를 경주에서 가졌다. 그 자리에 총회 산하 미래정책위원회(이하 미정위)가 SFC 폐지라는 폭탄 안건을 들고 찾아왔다. 미정위의 방문은 공지된 내용이었지만 SFC 연석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 당황스러움은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왜냐하면 함께 의논하자고 내놓은 주제가 SFC 폐지였기 때문이다. “시대에 맞지 않는 SFC는 폐지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이것이 미정위가 가져온 정책 제안의 서론
나의 주장
황대우
2022.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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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작년 총회에서 SFC 상임위원이 되어 1년 동안 섬기면서 가을 총회를 앞두고 마지막 각 노회 SFC 지도위원장들과의 간담회(7월 4일~5일)가 경주에서 열려 참석하게 되었다. 필자의 간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37년 동안 총회 지도위원과 SFC와의 관계, 더 나아가 간사팀과의 관계가 조금도 바뀐 것이 없음을 느끼게 되었다.그 이유는 실제 현장의 사역은 간사와 학생들이 뛰고 행정적인 권한은 총회에 있으므로 지도 노선에 있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목회자들은 현장 이해의 무지를 인정하지 않고 행정적인 지도의 권한만을
나의 주장
안병만
2022.07.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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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아공 동쪽 항구도시의 이스트런던 주말, 한 술집에서 술을 즐기며 생일 파티에 참가했던 10대 청소년 22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전 세계 뉴스를 탔다. 공교롭게도 이곳은 선교사가 개척한 “생수교회”가 있는 곳이기도 하여 충격이 너무 커 그리스도인의 음주 문제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는 경각심이 생겼다.옛날 어린 시절에 보리나 쌀 추수철이나 명절에는 전국적으로 거의 집집마다 막걸리를 만들어 어른이나 아이들 할 것 없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 속에 음주 문제가 얼마나 큰 사회 문제였는가를 엿보게 한다. 이런 파괴적인
나의 주장
정양호
2022.07.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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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복음병원은 고신총회가 직영하는 세 기관(고려신학대학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중 하나입니다. 복음병원은 1951년 6월에 6·25 전쟁으로 찢긴 몸과 마음을 보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후 고신대학교가 의예과를 증과하면서 복음병원은 고신대학교 부속병원이 되었습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복음병원은 ‘복음’에 초점을 두고, ‘치료하는 병원’, ‘교육하는 병원’, ‘선교하는 병원’이라는 3대 이념에 충실하려고 노력합니다. 복음병원의 설립목적을 잘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초대 원장 장기려 박사님이 회
나의 주장
김낙춘
2022.07.07 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