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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의 아침이다 斗田 이명중 장로(시인, 아동문학가) 너는 알리라, 사월 그날이 오면말씀이 육신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순종이 죽음이라 십자가를 지셨다드림에서 하늘로 미명(未明)의 새벽에새 하늘이여, 새 땅이여, 문들아,깨여나라 기뻐하고 송축하라. 섬들아, 땅들아, 민족들아!오늘은 사망에서 승리하신 부활아침이다.새 하늘 여셨다. 만왕의 왕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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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중 장로
2018.03.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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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얼굴을 시립게 하던 정월 어느 날 늦은 오후에 키가 훤칠하게 큰 백인 여성 변호사가 찾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서훈씨의 변호사입니다. 지금 김씨는 감옥에 있습니다. 선생님이 보호할 의향이 있으면 감옥에 가서 서약을 하고 집으로 데려 올 수 있습니다.”깜짝 놀랐습니다. 김씨는 평소에 잘 알고 지나는 여든을 눈 앞에 둔 동네의 교민이고 감옥에 갇힐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바로 감옥으로 달려갔습니다. 사무실에서 내 미는 서류에 본인의 인적사항, 소셜 시큐리티 번호, 주소, 거주하는 주택의 방 숫자등을 기입했습니다. 손을 들고 기재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과 서훈씨를 잘 보호하겠다는 서약을 했습니다.늦은 밤이 되어서야 감옥 문이 열리고 서훈씨는 겸연쩍은 듯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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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두
2018.03.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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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어느 종교 지도자는 2018년 금년을 이주와 난민의 해로 정했습니다. 이유는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전 세계 약 2억 5천 만 명의 이주민과 6천 5백만의 난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언론에 한 번 씩 언급되고 있는 쿠르드(Kurd)족 약 3천 만 명이 국가 없이 터키(1540만), 이란(680만), 이라크(430만) 및 시리아(130만)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최근 이 쿠르드족에 대해 마음 아파하면서 어느 교회 목사님께서 오랫동안 준비한 선교비 390만원을 쿠르드족 선교를 위해 헌금했습니다. 그 교회 매주 출석 성도는 4명이었습니다.이주 연구에 대한 대표적 학자 캐슬과 밀러(Castles and Miller) 교수는 그들의 책 「이주의 시대(Age of Migr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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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수
2018.03.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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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천만 시대에 반려견을 배려하고 함께 사는 반려견 문화 정립이 필요하다.반려견에게 부여된 생명권도 존중되어야 하는 반려견 생명 윤리가 실천되어야 한다.반려동물 천만시대가 다가왔다. 한국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7년 12월 10일 강남 코엑스에서 이색 행사가 열렸다. 바로 ‘슈퍼 펫 쇼’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종합 박람회다. 동물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자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폭넓게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맞춰 이 행사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이색 직업들이 선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훈련사,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동물재활공학사 등 다양한 직업들이 등장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각종 상품들이 개발되고 유통되는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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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2018.03.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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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외에 머물고 있습니다. 요즈음 ‘미투 운동’으로 한국 상황이 뒤숭숭합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친구님들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여 좀 뒤져봤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저는 양비론을 주장하고 싶지도 않고,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싶지도 않습니다만, 이 글이 결과적으로 그런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됩니다. 이 글로 논란이 일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올려봅니다.우선 저의 정치 성향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전에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가 박 전 대통령 사건 이후로 우리나라 보수 정당에서 희망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진보측 정당에서 나오는 정책들이 오히려 논리적이고 인간적이며 친서민적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가 아는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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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목사
2018.03.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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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은태 목사님은 신대원 35기로 필자와는 동기시다. 최목사님은 78세인데도 현역이었다. 공식적인 은퇴를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본인이 개척한 교회를 맡아줄 후임자가 없어 주일 설교를 계속하고 있었다. 지난 해 5월 동기 모임에서 두 부부가 함께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이 동기들과는 마지막이었다. 최목사님은 동기 모임 후 6월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후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목사님은 치료 받기를 거절했다. 맡을 사람이 없는 교회가 걱정이었던 때문이다. 연세도 있는데다 수술을 해도 완치를 장담할 수 없고 그 길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죽느니 차라리 마지막까지 교회라도 지키자는 마음에서였다.주일 설교는 한 마디 한 마디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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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8.03.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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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가 새카맣게 탔다. 내 마음은 더 새카맣게 탔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음은 물론 커피에 대해서도 문외한인 내가 커피콩을 볶고 있다니….첫 사명은 커피 맛을 내는 것이다. 그런데 블랜딩, 로스팅, 배전도, 시티, 풀시티, 1차 크랙, 2차 크랙, 용어도 생소하고 머리가 복잡하다. 마음은 더 복잡하다. 울고 싶었다. 그냥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었다. 그렇게 주저앉아 있을 때 한 줄기 빛이 보였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보내셨고 책임지실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나님은 환경이 아닌 마음을 변화시켰다. 마음이 열리고 귀가 열렸다. 많은 이들의 조언이 들렸다. 눈도 열렸다. 새벽 2~3시까지 커피 관련 블로그를 서핑 했다. 밤새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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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018.02.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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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2월 21일(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99세로 세상을 떠났다.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지는 ‘예수를 향한 웅변적인 설교와 열정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당시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잘 알려진 종교인 중 한 사람인 빌리 그레이엄 전도자가 수요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몬트리트(Montreat) 집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은 파킨스 병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한다.그레이엄 목사는 미국 백악관에 자주 출입했으며,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영국 윈저성 왕실 예배당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 왕자 앞에서 설교했으며, 한국과 베트남 전쟁 중에 장병들에게 설교와 기도로 위로하기도 했다.특히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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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길
2018.0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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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발하는 캠페인이다. 위계질서가 가장 엄격한 검찰조직에서 시작되어 문학계, 연극계까지 확산되고 있다.이제 미투는 ‘위드유(with you)’에서 ‘미퍼스트(me first)’로 발전하고 있다. ‘위드유(with you)’는 피해자가 아닌 사람들도 ‘당신의 아픔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미퍼스트(me first)’는 성범죄 목격자가 먼저 막아야 한다는 의미로 달기 시작한 해시태그이다. 피해당사자에서 피해자가 아닌 사람들이, 나아가 남성들까지 나서서 성범죄 피해여성들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며 격려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그런데 이상하다. 교회가 조용하다. 아무 일 없다는 듯 아무 말이 없다. ‘미투’도 ‘위드유’도 ‘미퍼스트’도 없다. 불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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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2018.02.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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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인에 대한 규제가 확대된 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에게 공산주의가 저질렀던 기독교 박해의 긴 역사를 상기시켜 주는 이가 있다. 바로 러시아 공산주의 치하에서 투옥 당했던 한 기독교인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산주의가 기독교와 유사하다며 사회주의 혁명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태도를 기독교의 성인 숭배에 비유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교회 수도원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방영과 관련 자국 TV 방송 '로시야-1'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뉴스위크」는 푸틴은 공산주의와 기독교 모두 ‘자유, 인류애, 평등’을 추구하며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레닌을 공산주의 성자(聖者)에 비유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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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18.02.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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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에 혼자서 백김치를 담구겠다고 겁 없이 일을 저지른 적 있었다. 배추는 지금 생각하면 50포기 정도는 됐던 것 같은데 그 때는 산무더기처럼 높아 보였다. 이렇다는 말도 없이 마당 가득 배추를 부려 놓고 간 형부를 원망하며 백김치에 들어 갈 견과류와 과일, 채소를 준비하고 요리책을 펼쳐 놓고 한 포기 한 포기 김치소가 빠지지 않게 명주실로 묶어가며 온 신경과 마음을 다해 담갔다. 그렇게 하루 종일 담근 백김치가 색깔도 예쁘고 모양도 예쁘게 항아리로 한 가득 했다. 항아리 크기는 내 허리까지 올라오는 크기였으니 절대 적은 양은 아니었다. 혼자서 그 많은 김치를 다 했다는 뿌듯함으로 며칠은 든든했는데 나는 자꾸 그 항아리 속이 궁금했다. 그래서 하루가 멀다 하고 그 항아리 속을 들여다보곤 했다.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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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온유
2018.01.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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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기도해 보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의논해 보겠습니다.’ 이런 말이 긍정이 아닌 부정의 언어라는 것을. 나 역시 누군가의 면전에서 ‘노’(NO)라는 말이 죽기보다 어색하지만 안 될 때는 안 된다고 말하기로 했다. 그게 얼마나 좌절을 안기는 ‘희망고문’이라는 것을 알아서다. 그 때 나는 다시 배웠다. 그들이 ‘악해서가 아니라 약해서’였다는 것을...나는 배웠다.입당예배나 건축예배를 드리고 나면 후원금(헌금)이 뚝 끊어진다는 것을. 이순신장군이라도 ‘건물 완공되었다는 것을 절대 알리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맞다. 그래서 인생은 언제나 ‘서두름보다 기다림이 중요하다’는 것을.나는 배웠다.어떤 사업을 일으키건 간에 초기투자가 고갈되는 ‘죽음의 계곡’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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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2018.01.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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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00교회 부목사로 있을 때 교회에 큰 시험이 왔다. 교인들도 흔들리고 속속 교회를 떠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때 장로님들이 제안해 오셨다.''목사님 저희와 개척하시지요.''한 분은 연봉2억 정도 되는 도선사였고 한 분은 넥센타이어 부사장이었다.비 오는 날 우리 부부에게 점심을 대접하면서 하루 종일 끌고 다니며 독촉을 했다.10번을 거절해도 막무가내였다. 정말 큰 작정을 하고 온 것 같아서 용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나는 함께 개척할 수 없는 이유 세 가지를 말씀드렸다.첫째는 저는 담임목사님의 개로 왔습니다. 개는 절대로 주인의 밥그릇에 손대지 않습니다. 담임목사님이 짖으라고 하면 짖고 엎드리라고 하면 엎드리고 나가라고 하면 나가는게 부목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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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석
2017.12.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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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모든 것이자리를 바꾸는 시간 태양은 힘을 잃어달에게 자리 내주고대낮도 양껏어둠에 몸을 낮추는 시간바람조차 변심하여제갈량 깔아 논 멍석에조조 놀아 난적벽의 화공그 무서운 밤도오늘이었구나 옛날 옛날 초동들손 비비고 기다렸다비로소 책보 업고서당 달려가는 날목숨 앗는 귀신 휘이 물렀거라팥죽 한 그릇피를 대신해 뿌린생명이 참으로 귀한 시절도오늘이라 단오에 받은 부채 감사해달력으로 (하선동력/夏扇冬曆)으로 보답하는이 계절은바람은 차나기실 감사를 드러내는 달모두에게 아세와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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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2017.12.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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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주석 목사의 자기 고백적 개혁 이야기입니다. -편집장 주 모(?)교회를 담임할 때 이야기다.주일날 장로님께서 내일 롯데백화점에서 오후5시에 만나자고 한다. 왜요? 라고 물으니 와보면 안다는 것이다.그 다음날 월요일 그 시간 그 장소로 아내와 같이 갔다. 백화점안에 있는 스타벅스에는 장로님과 부인 권사님이 미리 기다리고 있었다.본론에 들어가서 말하자면 나에게 지갑을 주시는 것이 아닌가. 지갑은 그날 새로 산 것이고 그 안에는 만 원짜리 열 장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카드한장...,''장로님 이게 무슨 카드입니까?''''저희의 성의이니 받아주십시오''그러면서 그 카드 안에는 3억이 5억인지 모르지만 들어 있으니 나더러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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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석
2017.12.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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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2017.12.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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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목사가 예배시간 후배 목사의 설교에 은혜 받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새벽 기도 에는 비가 오나 눈이오나 결사적으로 참석하려고 애쓴다,밤 1시나 2시에 소변을 위해 일어나면 계속 잠이 오지 않을 때 새벽기도 갈 준비를 전부한다.하의를 입고 코트까지 입고 양말도 신고 가방에 성경 노트 필기구 챙기고 알람 4시 30분 맞춘 후에 이불 덮지 않고 그대로 잠을 청한다.알람이 울 때 벌떡 일어나 바로 예배드리러 갈수 있기 때문이다.피곤하고 춥고 아파도 새벽기도는 가려고 결사적으로 애쓴다.왜? 기도하다가 혹 기도하러 가다가 주님의 품에 안기고 싶어서다.60년대 논산 훈련소 30년대 군종 사병으로 근무할 때 부대 밖에 있는 민간 교회의 새벽기도에 참석 했는데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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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2017.11.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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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목사의 양식(良識)을 기대한 자들은 명성교회의 후임 목회자 선정이 종교개혁 5백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진정한 자기비움과 머슴 정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런데 조선일보, JTBC뉴스룸을 비롯한 일간 신문, 인터넷과 교계 인터넷 신문들은 지난 2017년 11월 12일 명성교회가 담임목사직을 아들 김하나 목사가 승계하는 위임식을 거행하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자신이 입어왔던 담임목사 가운을 입혀주고 안수하는 장면을 싣으면서 많은 양식있는 신자들과 일반 시민들을 실망시켰다고 보도하였다. 명성교회측은 한 일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하나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은 공동의회를 통해 진행된 민주적 목회 계승"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해명은 양식있는 목회자들, 성도들, 세인들에게 수긍되지 않는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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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2017.11.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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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풍을 만난 배 같이 어려운 때입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말입니다. 독립협회 청년 지도자로서 조국이 무참히 외세에 짓밟히고 국내도 혼돈과 갈등으로 점철된 그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 이렇게 외쳤습니다.이 고백을 오늘 우리의 고백이라고 할 수는 없을까요? 오늘날 영적과 육적으로 여러 면에서 악한 세력과 피나는 전투를 해야 합니다. 죄와의 전투는 너무 치열합니다. 어두움이 활개치고 있고 특히 성적인 유혹이 쓰나미 같이 밀려오고 특히 젊은이 들은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이때에 왜 AIDS(후천성 면역 결핍증)와 관계가 깊은 동성애를 인정하는 이러한 법을 제정 하려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30년전 88년 4월29일자 조선일보에 AIDS와 관계된 기사가 있었습니다. (나의 발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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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2017.11.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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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이라도 만들자면-당신의 교회가 성장하는데 도와준 것도 없는데, 이런 글을 쓰자니 어딘가 미안한 감도 듭니다. 그래서 작은 연의 기억이라도 찾으려 했습니다.지난 9월인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비서실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프린스턴신학대학 이사와 부회장(?)의 직책으로 동문모임을 가지려 한다고. 저는 두말도 하지 않고, 지금 이 시점에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하나는 아마 Th.M.을 했지요? 저는 2003년에 그 신학대학에서 철학박사를 받았습니다.2년 전인가 경기지역교회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김삼환 목사는 ‘검소하게 살고 이웃을 사랑을 나누자’는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참석자들이 다들 속으로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단상에 있는 당신은 듣지 못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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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7.11.15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