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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이른바 '대장동 팀'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담당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 씨가 법조계뿐 아니라 언론계에서도 광범위하게 금전을 매개로 '인맥'을 구축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대장동 개발 사업의 추진 과정과 대장동 팀이 배당받은 2천억여원의 개발 수익이 대선 국면과 맞물려 논란이 될 때 여론전을 위한 '방패'를 준비한 게 아니었느냐는 해석이 나온다.지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화천대유는 언론사 출신 인사들을 고문 등으로 영입하고 고문료 또는 급여를 지급했다
사회문화
코닷
2023.01.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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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고대 로마의 신전이나 송수로는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원형이 보존돼 있을 만큼 단단하게 건설돼 있다. 이런 초내구성은 부두나 하수도, 방파제 또는 지진이 잦은 곳 등 혹독한 조건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자갈과 모래 등의 골재에 물과 경화제를 넣어 굳힌 콘크리트가 바탕이 돼 있다. 시멘트를 이용하는 현대 콘크리트 기술로도 뛰어넘을 수 없는 비결을 찾아내기 위해 수십년간 연구가 진행돼 왔는데, 마침내 그 실마리가 잡혔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따르면 이 대학 토목환경공학 교수 아르미르 마시치가
사회문화
코닷
2023.01.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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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박재현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불교계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2일 공수처 시무식에서 독일 본회퍼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한 뒤, 해당 시에 곡을 붙인 찬송가를 불렀다.이 사실이 이날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불교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자 김 처장은 곧바로 사과를 표명하는 입장문을 냈다.그는 "공수처 구성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
사회문화
코닷
2023.01.0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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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문래청소년센터(서울시영등포구환경교육센터)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그린로드(Green Road)’를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린로드(Green Road)’ 청소년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태 진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시기에 생태 인식을 함양하고 진로 탐색을 통해 생태 의식을 함양한 직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교와 연계해 운영된다.서울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프로그램을 ‘생태 시민의 진로 발견’, ‘생태 진로 사명서 작성기’, ‘나는 생태 시민이다!’ 등 청소년들이 생태·진로 역량을 향
사회문화
김대진
2023.01.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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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5일 북한 무인기가 우리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안보참사'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정녕 스스로 북한의 꼭두각시이거나 '트로이 목마'를 자처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3성 장군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왜 민주당이 북한의 의도대로 놀아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신 의원은 또 "이번에 도발한 북한 무인기는 군사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을 정도로 조잡한 수준이다. 군사적 효과보다는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과 분열
사회문화
코닷
2023.01.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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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3일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신년하례회’를 열고, 창학 100년을 위한 구성원의 협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신년하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학교법인 산하기관 전체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과 법인 임직원, 전영재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교수, 직원, 부속 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건국유업·건국햄, 더클래식500, KU골프파빌리온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대 학생들로 구성된 건국 합창단의 ‘아름다운
사회문화
김대진
2023.01.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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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빅데이터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일 년 중 3~5월에 낙태율이 집중 상승된다고 한다. 임신 9주차 안팎에 가장 낙태가 많다고 하니 계산해보면 크리스마스 전후인 연말과 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인데이에 임신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 목사)에서는 이와 같은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 말에도 어김없이 캠페인을 이어갔다.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며 ‘의도치 않는 임신은 예방’, ‘사랑은 성관계가 아닌 책임’이라며,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서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당부의 목소리를 낸다. 이 사역은 2011
사회문화
이재욱
2023.01.0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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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우크라이나 한 어머니가 러시아군이 데려간 딸을 찾으러 11일간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가 상봉한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2일(현지시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동부 쿠피안스크 인근 마을의 코지르씨는 13살 딸 베로니카를 데려오기 위해 벨라루스를 거쳐 러시아로 들어가는 고된 여정을 강행했다.코지르씨는 지난해 여름 바닷가 캠프에 보내준다는 말에 혹해 베로니카를 보냈다. 먼저 간 아이들이 금세 돌아오기도 했고 딸이 원하기도 한 터였다.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 주민을 다 잊었다고 말했다.
사회문화
코닷
2023.01.0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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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기초연금 수급자의 소득수준 기준이 올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다. 같은 소득수준이더라도 작년에 못 받은 사람이 올해는 받을 수 있게 된 것인데, 국민연금 수급자 증가 등으로 노인 소득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월소득인정액 202만원(작년 180만원), 부부가구 323만2천원(작년 28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각각 작년보다 12.2% 높아졌다.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 지급되는데, 정부는 수급자가 이
사회문화
코닷
2023.01.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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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이상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부터 남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였다.강대강 대결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지난해 본격화한 긴장 국면이 올해는 심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 보고에서 대외 관련 내용의 대부분을 남측을 겨냥한 국방력 강화에 할애했다.그는 남측을 "의심할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고 규정한 뒤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생산, 핵탄 보유량의 기하급수적 증가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본중심 방향
사회문화
코닷
2023.01.0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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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코닷
2023.0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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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에 또 성공했다. 한반도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 국방부는 30일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비행시험은 우주안보·경제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난 3월 30일 비행시험의 후속 시험으로, 향후 몇 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사회문화
코닷
2022.12.3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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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공화당의 대권 유력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플로리다 휴양지에서 열린 여장 '드래그쇼' 조사에 착수했다.플로리다 주정부는 29일(현지시간) 공문을 통해 "26일 열린 '드래그 퀸 크리스마스' 공연과 관련해 복수의 불만을 접수했다"며 "해당 공연이 성적으로 노골적이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광고됐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담당 부처는 관련 동영상 및 사진을 조사한 뒤 행정 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공연을 주최한 포트 러더데일의 브로워드 센터가 주류 판매 면허를 상실하거나 아
사회문화
코닷
2022.12.3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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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첩보 삭제 지시 혐의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장관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살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실족해 바다에 빠졌다가 조류에 의해 사고 지점까지 표류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29일 국가정보원법 위반·공용전자기록등손상 혐의로 박 전 원장과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검찰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용전자기록등손상·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
사회문화
코닷
2022.12.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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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박형빈 기자 = 한국전력(한전)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가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확대된다.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한전채 발행 한도를 이처럼 늘리는 내용의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전법 개정안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 차례 부결됐었지만, 이날 본회의에선 재석 199명 중 찬성 166명, 반대 9명, 기권 24명으로 통과됐다.최근 유가 등 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한전의 회사채 발행액이 증가해왔다. 현재 추세라면 회사채 발행 한도를 초과할 우려가
사회문화
코닷
2022.12.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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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대와 한밭대는 28일 대전 호텔오노마에서 양 대학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한밭대학교 대학통합 논의 공동 선포식'을 열었다.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 통합 국립대를 목표로, 지역민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학 혁신을 위해 통합 논의 시작의 출발을 함께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한 뒤 서명했다.이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국립대 위상 약화를 극복할 길은 '대학 간 통합'뿐"이라며 "양교의 역량을
사회문화
코닷
2022.12.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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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 있는 현지 정교회 교회와 이슬람 사원 등을 크렘린궁의 통제를 받는 조직으로 강제로 통합하려 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는 러시아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러시아 협회'(러시아 협회)라는 단체가 점령지에서 친우크라이나 성향 교회들을 제거하거나 러시아 교회 조직으로 통합하기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군 '국가저항센터'를 인용해 전했다.러시아 협회는 이 같은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친우크
사회문화
코닷
2022.12.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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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캐나다 서부의 앨버타주(州)가 캐나다 연방 법령을 거부할 수 있는 주 자체 법률을 공포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6일 앨버타주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법은 이달 15일자로 찰스 3세 국왕의 대리인인 살마 라크하니 앨버타 부지사로부터 국왕 재가를 받아 공포됐다. 공식 명칭이 '통일된 캐나다 내에서 앨버타 주권 법률'(Alberta Sovereignty within a United Canada Act)이며 줄여서 '앨버타 주권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지난달 29일 주의회에 법안이 제출됐으며 이달 8일
사회문화
코닷
2022.12.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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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주거와 일자리,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융복합도시를 만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서울혁신파크 부지는 약 11만㎡에 달하는 시가 보유한 가장 큰 규모의 가용지다. 축구장 15개에 맞먹는 크기다.원래 국립보건원 부지였는데 국립보건원이 2006년 이전하면서 난개발을 막고 서북권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임했던 2009년 시가 매입했다.이후 박원순 전 시장은 2015년 이곳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울혁신파크를 만들고 시민 단체와 사회적기
사회문화
코닷
2022.1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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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러시아의 침공을 겪으면서 반러 정서가 강해진 우크라이나에서 성탄절도 기존 1월에서 12월로 앞당기는 게 대세가 됐다고 A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성탄절은 통상 12월 25일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정교회를 믿는 국가 일부는 이보다 늦은 매년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념해 왔다.정교회에서는 종교적 명절을 세계 표준인 그레고리력과 13일 차이가 나는 '율리우스력'을 기준으로 날짜를 헤아렸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우크라이나에서는 정교회를 믿으면서도 기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12월 25일
사회문화
코닷
2022.12.26 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