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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1900년대 초부터 1950년 무렵까지 근현대 한국의 모습을 담은 기록 영상 113편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당시 한반도를 방문한 외국인이 촬영한 것들로, 조선인에 대한 인상과 생활상, 민속문화, 자연경관, 도시 풍경 변화를 나름의 시선을 담아 기록한 영상물이다.이중 주목할 만한 영상은 미국인 제임스 헨리 모리스가 촬영한 푸티지 모음집인 '아카이브즈 코리아(Archives Korea) 1930-1940'이다. 모리스는 조선 최초의 전차 운행에 관여한 기술자였다. 1920년대부터는
사회문화
코닷
2023.0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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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권 당시인 2017년12월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20대 젊은 여성이 발탁 되어 앉아 있었다. 당사자는 28세 조소담 위원(닷페이스 대표)이었다. 당시 언론들은 2004년 위원회가 구성된 이래 최초 20대 위원이며, 그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여성 리더 23인'에 이름이라며 보도들을 쏟아냈다. 당시 이 기사를 다룬 언론 중 하나인 중앙일보는 조소담 당시 위원과 인터뷰를 통해 '저출산 극복과 관련한 활동'이 부재한데 어떻게 위원이 되었는지 물었다. 조 위원은 처음에 위원회 합류 요청을 받고
사회문화
이재욱
2023.01.2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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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한혜원 기자 = 오는 30일부터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이로써 코로나19 1년 차인 지난 2020년 10월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27개월여 만에 대부분 풀리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설 연휴가 지나고 그 다음주 월요일인 30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이들 장소를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길 경우 부과됐던 10만원
사회문화
코닷
2023.01.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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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에 "이태원 참사는 정부 책임인데 왜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나"거나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나아가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울산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최근 한 고교 A교사가 학생들에게 정치 편향적인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울산시교육청에 접수됐다.자신을 학부모라고 소개한 글쓴이가 제기한 민원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12월 말 한국사 수업에서 "이태원 참사는 정부 책임 아니냐. 왜 20대들이 50%나 윤 정부를 지지하는지(이해할
사회문화
코닷
2023.01.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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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 필요한 가장 등 40~50대를 타겟으로 한 대출 사기형 피해사례 및 검찰/금감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한 피해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경찰청은 이러한 보이스피싱, 스팸·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10계명을 만들어 사전에 사기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법을 공유했다.SKT는 갈수록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 및 스미싱
사회문화
코닷
2023.01.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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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에서 사회적으로 고립·은둔상태에 있는 만 13∼39세 청년이 최대 13만명으로 추산됐다. 취업난과 심리적 어려움이 이들을 고립·은둔 상태로 몰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지난해 5∼12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시는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활동이 없는 청년 중 정서적·물리적 고립 상태가 6개월 이상 유지된 경우를 고립청년, 이 중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한 지 최소 6개월이 된 경우는 은둔청년으로 정의했다.조사는 서울에 사는 만 1
사회문화
코닷
2023.01.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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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프로젝트는 안심돌봄·편한외출·건강힐링·일상생활균형 등 4개 분야 28개 사업으로 이뤄졌다.시는 기존 사업을 포함해 5년(2022∼2026)간 총 14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2천억원을 투입한다.안심돌봄 분야에서는 양육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긴급돌봄과 공적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우선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 한 달에 40시간 이상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 아이
사회문화
코닷
2023.01.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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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개막한 16일(현지시간) 행사 주최 측은 올해 암울한 경제 전망을 담은 조사 결과를 내놨다.다보스포럼은 이날 전 세계 50명의 경제학자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고 "각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들의 3분의 2는 올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지역별 경기 전망도 제시했다.유럽의 경우, 경제학자 50명 모두가 저성장을 예상한다고 답했고 미국에
사회문화
코닷
2023.01.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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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가 인구소멸지역 내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을 유지하고자 교사 '기초정원'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사를 배치해 교육 환경이 악화하는 것을 막고, 낙후된 교육환경이 다시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것도 방지하겠다는 목표다.1월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중장기 교원수급방안'을 마련하면서 기존과 같은 '교사 1인당 학생 수' 외에 학교 규모에 따라 필요한 교원을 산정하는 방식도 적용하기로 하고 행정안전부와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지금까지는 교원이 얼마나 필요한지
사회문화
코닷
2023.01.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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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 3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은 부모의 출장, 잦은 야근, 학업, 질병 등으로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정에 등하원·아픈아이·영아 돌봄 3종 서비스를 제공한다.등하원 돌봄은 300명의 전담 돌보미를 지정해 용산·광진·중랑·서대문·강동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우선 추진한다.전담 돌보미가 등원(오전 7∼10시) 전후 식사나 준비물을 챙겨주고 하원(오후 4∼8시
사회문화
코닷
2023.01.1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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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한 가운데 북한이 목표로 하는 핵탄두 보유량이 300여 기에 이르며 이미 80~90기를 보유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국방연구원 박용한 선임연구원과 이상규 현역연구위원은 지난12일 공개된 '북한의 핵탄두 수량 추계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탄두 수량이 80~90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저자들은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의 연간 농축능력(8천㎏-SWU), 농축시설 보유량(최대 4개),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후
사회문화
코닷
2023.01.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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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기자협회는 10일 주요 언론사 간부급 인사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돈거래를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무겁게 반성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기자협회는 "기자는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어느 직군보다도 높은 윤리의식과 함께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며 "그런 기자들이 금전적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은 그 자체만으로도 저널리즘에 상당한 생채기를 남겼고 일선 기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줬다"고 논평했다.이 단체는 "해당 언론사의
사회문화
코닷
2023.01.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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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0일 이 의혹 최정점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소환조사에서 크게 3가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점쳐진다.검찰은 각종 인허가가 부정한 청탁인지 여부와 기업별 후원금의 대가성, 성남시장으로서 후원금 모금 인지 또는 관여 여부 등의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후원금 모금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문화
코닷
2023.01.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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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이른바 '대장동 팀'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담당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 씨가 법조계뿐 아니라 언론계에서도 광범위하게 금전을 매개로 '인맥'을 구축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대장동 개발 사업의 추진 과정과 대장동 팀이 배당받은 2천억여원의 개발 수익이 대선 국면과 맞물려 논란이 될 때 여론전을 위한 '방패'를 준비한 게 아니었느냐는 해석이 나온다.지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화천대유는 언론사 출신 인사들을 고문 등으로 영입하고 고문료 또는 급여를 지급했다
사회문화
코닷
2023.01.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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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고대 로마의 신전이나 송수로는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원형이 보존돼 있을 만큼 단단하게 건설돼 있다. 이런 초내구성은 부두나 하수도, 방파제 또는 지진이 잦은 곳 등 혹독한 조건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자갈과 모래 등의 골재에 물과 경화제를 넣어 굳힌 콘크리트가 바탕이 돼 있다. 시멘트를 이용하는 현대 콘크리트 기술로도 뛰어넘을 수 없는 비결을 찾아내기 위해 수십년간 연구가 진행돼 왔는데, 마침내 그 실마리가 잡혔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따르면 이 대학 토목환경공학 교수 아르미르 마시치가
사회문화
코닷
2023.01.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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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박재현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불교계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2일 공수처 시무식에서 독일 본회퍼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한 뒤, 해당 시에 곡을 붙인 찬송가를 불렀다.이 사실이 이날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불교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자 김 처장은 곧바로 사과를 표명하는 입장문을 냈다.그는 "공수처 구성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
사회문화
코닷
2023.01.0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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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문래청소년센터(서울시영등포구환경교육센터)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그린로드(Green Road)’를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린로드(Green Road)’ 청소년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태 진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시기에 생태 인식을 함양하고 진로 탐색을 통해 생태 의식을 함양한 직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교와 연계해 운영된다.서울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프로그램을 ‘생태 시민의 진로 발견’, ‘생태 진로 사명서 작성기’, ‘나는 생태 시민이다!’ 등 청소년들이 생태·진로 역량을 향
사회문화
김대진
2023.01.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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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5일 북한 무인기가 우리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안보참사'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정녕 스스로 북한의 꼭두각시이거나 '트로이 목마'를 자처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3성 장군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왜 민주당이 북한의 의도대로 놀아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신 의원은 또 "이번에 도발한 북한 무인기는 군사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을 정도로 조잡한 수준이다. 군사적 효과보다는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과 분열
사회문화
코닷
2023.01.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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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3일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신년하례회’를 열고, 창학 100년을 위한 구성원의 협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신년하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학교법인 산하기관 전체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과 법인 임직원, 전영재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교수, 직원, 부속 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건국유업·건국햄, 더클래식500, KU골프파빌리온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대 학생들로 구성된 건국 합창단의 ‘아름다운
사회문화
김대진
2023.01.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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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빅데이터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일 년 중 3~5월에 낙태율이 집중 상승된다고 한다. 임신 9주차 안팎에 가장 낙태가 많다고 하니 계산해보면 크리스마스 전후인 연말과 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인데이에 임신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 목사)에서는 이와 같은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 말에도 어김없이 캠페인을 이어갔다.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며 ‘의도치 않는 임신은 예방’, ‘사랑은 성관계가 아닌 책임’이라며,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서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당부의 목소리를 낸다. 이 사역은 2011
사회문화
이재욱
2023.01.04 0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