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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이 앞당긴 미디어 사역 시대, 가치판단 신학의 흐름바야흐로 “비대면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시대를 지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교회로 하여금 영상미디어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사실 영상미디어 사역이 보편화 된 지는 팬데믹 이전부터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소셜미디어, 나아가 메타버스, 이보다 더 멀리 내다보고 미디어 문화의 지각변동을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명확한 것은 이제 교계에서도 영상미디어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 시대와 비교할 때 영상미디어 시대의 이후 미디어 매체가 갖는
기획기사
신요한
2022.01.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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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의 기준: 균형, 대칭, 비율에스겔 40장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환상을 보여주시는 장면입니다. 회복된 성읍, 예루살렘에 대한 환상입니다. 그런데 그 장소의 규격과 비율, 그리고 대칭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임재의 회복을 상징하는 새로운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오직 설계에 대해서 보여주십니다. 대체 설계와 규격이 뭐가 그리 중요하길래,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러한 환상을 보여주시는 것일까요? 다시 한 번 설계를 꼼꼼하게 읽어보십시오. 그 설계가 아주 정밀하다는 것을
기획기사
김삼열
2022.01.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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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유로 말씀하신 의도: 구속사적 섭리마태는 예수께서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를 설명한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마 13: 34-35).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는 “창세부터 감추어진”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모든 비유는 비유를 듣고 마음을 열고 감동을 받는 사람들과 비유의 내용애 마음을 닫는 사람들을 구분한다. 비유는 원
나의 주장
김영한
2022.01.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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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겨울철엔 3시 30분이면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운동시간이기 때문인데, 빨라야 2시간 더디면 2시간 30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벌써 5시 30분이나 6시면 어둑어둑해지기 때문이다.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냐 하면 우선은 당뇨가 있어서 운동은 필수적이고 또한 척추협착증으로 수술해 달라고 의사에게 떼를 쓰며 거의 2년 가까이 치료와 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했을 정도로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비수술이었기에 더욱 힘들었었다.운동은 만 보 걷기 운동이다. 만 보면 대게 8Km 정도 되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1.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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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자유주의의 시녀가 되다얼마 전에 있었던 방역패스 반대 집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왔다고 한다. “여러분, 모두 백신 접종 안하셨죠? 혹시 맞으셔더라도 부스터샷 맞을 분은 안계시죠?” 방역패스를 반대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미접종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사회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위 집단에서 소외된다. 특정한 사회계약을 체결해야 방역패스를 ‘정당하게’ 반대할 권리가 주어지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런 전체주의적인 이데올로기가 백신을 사실상 강제하는 방역패스 정책 뿐만 아니라,
나의 주장
신요한
2022.01.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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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의 기준: 반복레위기에서 다양한 정결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결법은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그 중에서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나누는 기준은 생소하기 그지 없습니다. 굽이 갈라진 것과 되새김질 두 가지가 거룩과 부정을 나누는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정결한 짐승이며, 둘 중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으면 부정한 짐승이라는 것이 잘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두 가지 모두를 한 번에 다루기에는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오늘은 이 두 가지 기준 중에 되새김질 하나를 택
기획기사
김삼열
2022.01.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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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비유가 의미하는 것: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다가오는 임박성1. 예수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종말론적 임박성 예수 비유가 주는 메시지는 나사렛 예수의 인격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개통과 동시에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의 임박성이다. 19세기 자유주의자들(리츨 등 문화기독교주의자들)은 예수 비유에서 윤리적 도덕적 의미를 천착해 냄으로써 비유가 말하는 하나님 나라를 지상에서 이루는 윤리적 도덕적 공동체로 해석하였다. 예수는 지상에서 윤리적 공동체를 이루는 모범적 교사로서의 도덕적 인물로 묘사되었다. 그럼
논문
김영한
2022.01.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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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현대 교회음악, 이를테면 일렉기타, 드럼, 베이스, 신디사이저를 동반한 현대음악을 교회의 예배음악으로 사용하는 것이 성경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레고리안이나 클래식과 같은 고전음악만을 예배음악으로 고집하는 것이 제의의 형식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또 다른 ‘가톨릭화’를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 물론 현대음악의 장르를 선택하는 일에는 섬세한 논의가 필요하나 본고에서는 논외이니 추후에 다루도록 하자.문제는 그러한 현대악기들을 사용할 때의 ‘신학적 근거’이다. 현대음악은 클래식 음악과는 또 다른, 현대인들의 예배
나의 주장
신요한
2022.0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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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시리즈의 의도앞으로 5-6번에 걸쳐서 신비와 일상이라는 시리즈로 신비에 대해서 묵상해보려고 합니다. 신비는 한국교회에서 상당히 훼손된 개념입니다. 한국교회에서 신비라는 것은 우리의 일상과 괴리된 더 높은 영적 차원, 소위 방언을 하거나 통변을 하는 것, 병을 고치는 은사, 환상을 본다든지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것과 연결되어 오해되어 왔습니다. 마치 신비란 우리의 익숙한 삶의 환경을 벗어나야 경험할 수 있는 것, 더 특별한 경건의 훈련과 열심이 있어야 우리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은혜가 되어버린 것이죠. 그러한 연유로 우리의 익숙
기획기사
김삼열
2022.01.1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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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흥행몰이를 한 [오징어 게임]은 게임에서 지면 죽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죽기 살기로 게임을 합니다. 살기 위해서라면, 비열하고 비정한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패자가 부활할 수 없는 극단적 게임입니다. 우리는 이 [오징어 게임]이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리의 민낯을 보여주니까 세계가 열광합니다. 사실은 세계 다른 나라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오징어 게임]으로 생애 최고의 상을 받은 분이 있습니다. 배우 오영수(78) 씨입니다. 이분은 연극 외길을 걷다
나의 주장
서동수
2022.01.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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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오미크론 복합 쇼크로 장기화되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을 백신접종에 기반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겨내자 소외와 갈등이 일상화되고 비대면으로 타자의 얼굴을 상실한 시대에 희망과 공동선의 공동체를 실현하자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격변의 시기와 코로나 팬데믹을 2년이나 경험한 우리는 새로운 2022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난 한 해 코로나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사회 모든 일원들과 방역의 최전선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의료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위로가 가득하기를 바란다. 지난 한 해도 코로나19의 팬데믹 속에서 경제적이고 심리적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2.01.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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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소위 ‘방역 패스’(접종 증명, 음성 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적용되는 시설은 총 17종이다(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마·카지노(내국인), 식당·카페, 학원, 영화·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장(실내),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업소, 상점·마트·백화점)정부는 국민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 제1·2차를 넘어, 제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또 정부 당국자는 ‘면역 저하자’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함께 제4차
나의 주장
한국교회언론회
2022.01.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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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의 존엄성 논쟁을 재점화한 방역패스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질문 가운데 하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이다. 이 질문은 인간의 기원, 인간의 목적, 인간의 구조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는 함축적인 질문이다. 사상가들은 각자의 사유와 삶을 통해 각기 광범위한 함의를 지닌 다양한 대답을 내놓고 있다. 오늘날 인간적 가치를 위협하는 요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 질문이 더욱 중요한 위치로 대두되었다.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낙태, 화학적 행동통제, 안락사, 유전공학 등과 같은 관행은 인명의 존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정부의 ‘
나의 주장
신요한
2022.01.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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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대한 종말론적 열망 사라 코클리는 20세기 후반의 서구 사회가 집착적일 만큼 몸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음에 주목한다. 특히 서구사회가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주제인 장수와 아름다움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인 노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즉, 현대 서구 사회의 몸에 대한 관심은 죽음에 대한 거부, 죽음을 극복하는 육체에 대한 열망의 표현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종말론적 열망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젠더 이론가 Judith Butler의 이론은 서구인들의 관심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그녀는 반 본질주의(anti-
나의 주장
김삼열
2022.01.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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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에 가장 큰 관심은 코로나19(COVID19)가 언제나 잠잠해 질 것인가이다. 지난 2년간의 방역정책과 백신정책에 대해 정리해 보면, 어떤 정책을 취해야 할지 공감대가 형성 될 것이다.전염병 극복은 결국 과학적이고 형평성 있는 방역정책, 안정성이 확보된 백신접종, 안전한 치료약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현재 치료약이 개발되었지만 임상현장에서 발생할 여러 가지 부작용과 이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지기 까지 마스크를 벗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방역정책에 대하여1. 마스크 착용에 대하여마스크 착용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나의 주장
이명진
2022.01.0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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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은혜"라는 찬양을 많이 듣고 있다. 지난 11월 24일에 있었던 졸업사은회에서 학생들이 불렀던 찬양인데 가사가 너무 좋고 곡조가 아름다워서 마음에 감동이 되었다. 그런데 나뿐만 아니라 요즘 교회들마다 이 찬양을 많이 하는 것 같고 들을 때마다 은혜가 된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은혜~ 은혜~ 모든 것이 은혜~" 나뿐만 아니라 많은 성도들에게 공감이 되는 고백이다. (지난 번 칼럼 "위드 그레이스" 참조) 그런데 지금 필자가 주목하
나의 주장
변종길
2022.01.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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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Omicron을 새로운 변종으로 선언했다. 지구촌 세상의 반응은 공포, 두려움, 염려, 경제 둔화, 등, 뒤섞인 불쾌한 반응이었다. 코로나19는 5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빼앗았고, 수십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팬데믹이 거의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지금,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전 세계의 지구촌은 안절부절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진정되면 다른 변이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COVID-19 위기의 뿌리가 인간의 생태학적 폭력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이 전염병의 대유행을 영적인 잠에서 깨우
나의 주장
홍성철
2022.01.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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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아흐와 네페쉬그렇다면 성경적으로 동물 사후 혼의 행방에 대해서 어떻게 보아야 할까? 성경은 이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제시하지 않는다. 성경에는 동물 혼의 불멸성을 적극적으로 지지할만한 구절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친다.성경에 따르면 적어도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이전 것이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않는다(사 65:17). 이생에서 함께한 동물들의 혼이 불멸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 부활한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에 성경은 인간에게는 새 창조에 부활하여 함께한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사
나의 주장
신요한
2022.0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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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도래하였다. 올해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다시 뽑는 대선의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1948년의 대한민국 출범 이후 유엔으로부터 선진국으로 지위 격상함을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델타 오미크론 복합감염으로 인하여 온 지구촌이 고통을 당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근 2년 가까이 잘 방역해 왔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위드 코로나(단게적 일상회복) 조치가 45일 만에 좌초되었다. 병상, 인력확충, 재택치료 체계 마련 등 준비의 허술함에 의하여 하루 확진자가 7천 명이 넘고 중중환자가 천명까지 치솟는 위기를 맞고
나의 주장
김영한
2022.01.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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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의 열망과 제 1야당 후보의 고전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를 향한 열망은 여전히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 교체의 선두 주자인 제 1야당의 대선후보 윤석열의 지지율은 답보 상태를 넘어서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정권 교체를 향한 열망은 높은데, 왜 제 1야당 후보의 지지율은 정권 교체를 향한 열망을 따라가지 못하는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시점은 2030남성 지지층이 급격하게 이탈하면서부터 이다. 정권 교체를 가장 강력하게 열망하던 2030남성들의 지지가 급격하게 이탈하게 된 원인은 무엇
나의 주장
김삼열
2021.12.30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