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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고 사회적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소위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고 배달한다. 4차산업혁명의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가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갑자기 들이닥쳤다.초연결(hyper-connected)이라는 용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설명하는 용어 중 하나이다. 초연결사회란 모든 사물이 마치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사람과 연결되는 사회를 말한다. 사물 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증강 현실(AR)의 기반이 되는 초연결기술이 초연결사회를 가능하게 했다.비대면 재택근
사설
김대진
2020.03.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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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주일에 분당우리교회의 이찬수 목사는 그가 담임목사로 시무 중인 현재의 교회를 30개로 분립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하였다. 이 뉴스는 코로나 19로 인해 밀려 묻혀버렸으나 결코 예사로 지나갈 수 없는 중대한 선언이었다. 이 목사의 결단과 당회의 결의 그리고 발표는 일반인들까지도 주목할 만한 빅뉴스다.이찬수 목사는 지난 23일 주일 “일만 성도 파송 운동의 정신”이라는 설교 중에 지난 2012년에 약속했던 "10년에 걸쳐 1만~1만 5000명을 파송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22년까지 우리교회를 30개 교회로 분립하고, 또 당회는 서현동에 있는 드림센터를 다음 세대를 세우는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이 일을 제대로 관철하기 위해 만
사설
코닷
2020.03.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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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19 확진자가 기하급수로 불어나면서 불안과 두려움이 온 나라를 짓누르고 있다. 처음에는 정부 담당 기관들이 감염자들을 그런대로 컨트롤해 왔다. 그러나 대구에서 있었던 신천지집회로 인하여 수백 명의 많은 감염자가 쏟아져 나오면서부터 코로나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된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의 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의 집회소들을 일제히 폐쇄하고 신천지에 속한 사람들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이런 과정에서 기성 교회에 소속하고 있으면서 신천지집회에 참석하거나 혹은 신천지에 속해 있으면서 기성 교회에 침투한 교인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구의 모 교회에는 시무 중인 어느 장로의 부인인 권사가 신천지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설
코닷
2020.02.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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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2019-nCoV라는 이름이 붙은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인간에게서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에서 800명가량을 죽게 만든 사스 바이러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현재 중국 우한발 폐렴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우한 폐렴은 작년 12월 감염이 확인되기 시작했다. 우한 폐렴의 발생 시점은 우연히도 중국 ‘국가 종교 사무국’의 ‘종교 단체에 대한 행정 조치’ 13호 명령의 발표 시점과 겹친다. 종교 단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행정 조치는 오는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한다.중국 정부의 ‘종교단체 행정조치’ 명령은 “중국 공산당의 원칙과 정책을 종교 인사와
사설
김대진
2020.01.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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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12월 27일에 총회를 하고 편집진은 물론 운영위원들까지 세대교체를 단행하였다. 본사는 2005년 10월부터 설립을 준비하여, 다음 해인 2006년 6월에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그동안 정주채 목사가 발행인 겸 본사의 대표로 일해 왔고, 천헌옥 목사가 편집인 겸 편집부장을 역임하다가 지난해 은퇴하였다. 이제 김대진 목사가 본사의 발행인 겸 대표를 맡고, 안병만 목사가 맡아 수고해온 운영위원장은 이세령 목사가 맡게 됨으로써 한 세대가 가고 한 세대가 오는 바통 터치를 이루었다.본사는 설립 후 벌써 13년이 지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세대교체가 너무 늦었다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어느 단체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하여 세울 수 있다는 것은 큰 경사다. 지난 13년은
사설
코닷
2019.12.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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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설리와 구하라, 연이은 20대 연예인의 자살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소위 스타들의 자살은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자살상담사에 의하면, 영향력 있는 아이돌의 죽음 이후에 자살 상담 전화가 급증하고 자살률도 증가한다고 한다. 이제 자살률 세계 1위라는 통계 자료 인용도 식상하다. 이 사회가 언제부터인가 죽음의 그림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자살률 1위에 낙태율 1위, 생명 경시 풍조를 넘어 반생명문화라는 질긴 비닐이 이 사회를 덮고 있다. 그 안에 갇힌 생명들이 숨을 쉬지 못하고 죽어간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인가? 경제가 문제인가? 입시와 취업경쟁이 문제인가? 상대적 박탈감이 문제인가? 정치가 문제인가? 종교가 문제인가? 아니면 정말 악성댓글이 문제인가? 원인을 밝히고 반
사설
코닷
2019.1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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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대한민국 공교육 현장의 성교육 실태를 고발하는 기획기사를 4회에 걸쳐 보도했다. 결론적으로 공교육 현장의 성교육이 불법적인 젠더 이데올로기 교육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대한민국 교육기본법 제3장(교육의 진흥)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남녀평등정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시책을 수립ㆍ실시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한다. 또한 “학생 개인의 존엄과 인격이 존중될 수 있는 교육적 방안과 남녀의 성 특성을 고려한 교육ㆍ편의시설 마련 방안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공교육 현장의 성교육은 ‘남녀’평등정신이 아니라 ‘성’평등정신을 가르친다. 여기서 말하는 성은 소위 LGBT-성소수자 중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
사설
코닷
2019.11.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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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산 벧엘교회(담임목사 박광석)는 모 일간 신문을 통해 교단(예장 고신) 탈퇴를 선언했다고 한다. 이미 수년 전부터 벧엘교회는 교단을 탈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동안 탈퇴 명분을 찾아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특별한 명분 없는 탈퇴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다.일반적으로 교단 탈퇴는 교리문제로 교단총회와 마찰을 빚었거나 혹은 범죄와 관련된 일로 교단총회로부터 부당한 치리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벧엘교회는 이런 일들과는 관계없는 탈퇴 선언이어서 과연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한 탈퇴인지 의아한 생각마저 들게 한다. 우리가 듣기로는 3년 전에 노회 조정을 하면서 소속문제로 마찰이 있었던 것 외에는 특별한 사안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사소한 행정적인 문제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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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9.10.1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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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는 조국 씨의 문제로 날이면 날마다 비판과 소요와 분노가 계속되고 있다. 공평과 정의는 물론 인륜의 근본이 되는 도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는 정부에 대한 분노다. 그러나 이 이슈와는 비교가 안 되는 큰 문제가 있다. 바로 낙태문제다. 이는 생명을 죽이는 일이기 때문이다.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했다. 이는 태아의 출산 여부를 산모가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판결이다. 생명경시 풍조를 법률적으로 뒷받침해준 판결이었다. 좌파정부의 쾌거?로 여겨지고 있는 판결이다. 그러나 낙태문제는 낙태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이는 해체주의의 시작이고, 인류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악한 일이다.세속문화는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대항하는 방향으로 질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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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9.09.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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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정관개정안을 만들어 총회에 상정하였다. 개정안에 많은 내용이 들어있지는 않으나 우리는 일부 조항이 사립학교법이나 통상규례에 어긋나는 내용이 있다고 판단되어 이를 지적하고자 한다. 이번 개정안 중 중요한 내용은 제22조 1항의 개정이다. 현행은 “이사장은 이사 중에서 이사의 호선으로 선임한다.” 되어 있는데 이를 “이사장은 이사 중에서 임기만료 전에 이사회의 의결로 선임한다.”로 개정한다는 것이다.제22조 1항의 개정안이 간단한 내용 같으나 매우 중요한 내용의 변화이다. 우리는 이 조문이 일반적인 법리에 어긋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임기가 끝나는 이사들이 차기 이사장을 호선해서 뽑아놓고 퇴임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왜곡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수년 전에는 이 문
사설
코닷
2019.09.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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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의 총회가 가까워지면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그러나 고신은 근년에 이르러 매우 바람직한 선거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총회 임원에 단독으로 출마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장로 부총회장 외에는 모든 임원이 단독 출마하였다. 단독 출마가 100% 좋다고만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경선 때문에 일어나는 부작용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선이란 기본적으로 서로 경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이 필수적이고, 또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불법적인 일들, 심지어 금권선거 등의 범죄까지 일어난다.교회 직분은 본질적으로 섬김의 직분이다. 성경은 직분자들을 종으로 칭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가 타락하면서 종의 정신은 어디로 가고 직분이 명예와 권세가 되었다. 총회장이 되
사설
코닷
2019.09.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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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가 지난 8월 11일 주일에 행한 설교가 교계는 물론 일반인들 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우파 쪽에서는 좌파로 분류했던 목사가 보수적인 역사관을 피력하자 의외라면 반기고 있고, 반대로 좌파 쪽에서는 의외라며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쪽에서 일어나는 이런 의외의 반응은 홍 목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논단사건으로 촛불시위가 일어나기도 전에 박 대통령에게 “하야하는 것으로 국민에게 사죄하라”는 공개편지를 보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번 광복절 기념 설교의 주제는 한국 근대사에 대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역사관을 벗어나 우리나라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자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런 설교는 오래전부터 많은 목사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온 설교이고 아주 당
사설
코닷
2019.08.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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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가치 곧 십자가의 정신은 용서와 화해와 사랑이다. 우리 기독인들은 개인적인 관계에서든 사회적이고 국가적 관계에서든 이 정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이런 정신을 그야말로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실천하신 분은 손양원 목사다. 그는 자기 아들을 둘이나 죽인 청년을 용서하고 그를 아들로 삼았다. 그러므로 그는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이라는 역사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공산주의자를 용서하고 사랑함으로써 공산주의를 진정으로 이겼다.요즘은 악화된 한일관계로 나라가 온통 난리다. 해묵은 친일 반일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왜들 싸우는 일에 이렇게 열심들일까? 기독교인들마저 이 일로 갈라져서 서로 비난하고 있다.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강점에서 해방된 것은 벌써 70년이 훨씬
사설
코닷
2019.08.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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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신식 교육은 선교사들이 시작하였다. 초등학교(소학교)는 고아원으로 시작되었다.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튼 선교사 등이 한두 명의 고아들을 데리고 시작한 학교는 후에 경신, 배재, 숭덕, 이화 학교 등으로 발전된다. 선교사들이 시작한 학교들은 자연스럽게 교회들로 이어졌다.1907년 장로교 제1회 총회(독노회) 회의록에 의하면 장로교가 운영한 소학교는 1905년에 139개, 1906년에 238개, 1907년에는 405개였다. 1908년에는 중등학교와 대학교에 대한 통계도 나왔는데 소학교가 542개, 중등학교는 남녀학교를 합하여 17개였고 대학교는 2개였다. 당시 장로교회의 수는 897개였는데 미자립이 대부분인 교회들에서 이렇게 많은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위 통계를
사설
코닷
2019.07.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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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은 여전히 많은 교회들이 지키고 있는 맥추감사절이다. 이 절기는 구약성경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출애굽기, 레위기 등에서 이 절기들을 지키라고 명령하고 있다. 잘 아는 대로 구약의 3대 절기는 유월절(무교절), 맥추절(오순절, 칠칠절) 수장절(장막절, 추수절)이다. 이 절기들은 바로 구속사다. 그러므로 구속사적인 안목으로 이해하고 지켜야 한다. 즉 이 절기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될 구속역사를 미리 보여준 예표요 언약이기 때문이다.3대 절기들 중 두 절기는 이미 성취되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성취되었고, 맥추절은 성령강림으로 성취되었다. 다만 수장절만 아직 남아있는데 이 절기는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베풀어질 혼인 잔치로 성취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유월절은 지키지 않는
사설
코닷
2019.07.0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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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각에서 목회자의 정년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년연장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옛날보다 건강이 좋아졌고 수명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비록 극소수 목회자들의 주장이지만, 이런 논의 자체가 교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았으면 한다. 여기서 목회자들의 정년연장 논의를 교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교인들의 입장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목회자들이 세상을 너무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교인들은 목회자의 정년연장 논의를 목회자들의 이기주의요, 목회자가 교회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목회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세상에 목회자 외에 정년이 70세인 직업이 어디 있는가? 일반인들은 50세 후반만
사설
코닷
2019.06.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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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지나면서 다시 한번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낀다. 어린이들의 경우 출산이 늦어지고 줄어들어 인구감소에 들어섰다는 보도가 벌써 나왔었다. 출산이 늦어지는 경우는 대부분 결혼이 늦기 때문이다. 요즘은 거의 모두 20대를 지나서 결혼한다. 가장 왕성한 가임기를 지나서 결혼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왜 결혼이 늦어지는 것일까? 그 이유를 한두 가지로 쉽게 말할 수 있는데 문제가 많다.아마 가장 첫 번째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일 것이다. 주거문제, 자녀들의 양육비용 등을 생각하면 일찍 결혼해서 자녀를 낳을 엄두를 못 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둘째는 성 개방이 가져온 하나의 부작용일 수 있다. 결혼 안에서만 성관계를 인정했던 전통적인 성인식이 크게 변화되었다. 서로 사랑하면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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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9.05.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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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언제부터인가 탈북자들을 “북한이탈주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북한을 탈출하여 대한민국에 들어온 사람들을 처음에는 “탈북자” 혹은 “탈북인”이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이 이름이 좀 어색하다 하여 “새터민”이라며 색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탈북자들은 새터민이란 명칭보다 탈북자라는 명칭으로 불러주길 원했다. 이후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대부분 탈북자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그런데 이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 명칭을 “이탈주민”이란 말로 바꾼 것이다. 그런데 이탈주민이란 말은 북한의 입장에서 부르는 명칭이다. 북한 정권에서 볼 때는 탈북자들이야말로 이탈주민이고 반동분자들이다. 조국을 배신하고 적대관계에 있는 남한으로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설
코닷
2019.04.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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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덕성 중 하나는 역시 섬김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섬김을 위해서였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 섬김의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 고신교회는 예수님을 따라 제대로 섬기기 위하여 자신의 삶을 던진 주남선, 한상동 목사님 같은 분들이 앞장서서 세운 교회이다. 그렇다면 우리 고신교회와 성도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섬김에 있어서는 본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고신교회가 섬기는 자들이 모인 교회로 여겨지고 있는가?1952년 처음 총노회로 모이고 총회로 커져갔던 당시에는 총회장을 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이 없었다고 했다. 경선한 것이 아니라 추대를 받았다. 신학교 졸업기수대로 총회장을 하자는 소리는 나오지도 않았다. 할 만한 사람
사설
코닷
2019.03.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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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 3월 17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서 심리 중인 형법 제269조 1항과 제270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2017헌바127)과 관련해 '낙태한 여성을 형사 처벌하는 것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건강권과 생명권, 재생산권 등을 침해한다'는 의견을 헌재에 제출했다". 헌재는 이와 관련된 4월 14일에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형법 제269조 1항은 낙태하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의 문제이고, 270조 1항은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동의를 받아 낙태 시술을 한 경우를 규정한다. 2012년 헌재는 8명의 헌재 위원들이 4:4로 동의하여 낙태죄를 합헌으로 판결했다. 사유는 다음과 같았다. "태아는 그 자체로 모(母)와 별개의 생명체이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인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사설
코닷
2019.03.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