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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파격적인 '2천명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정부가 일찌감치 엄정 대응 방침을 정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가동하며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의료계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휴업 등 집단행동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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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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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단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가족과 함께 심신을 달랠 좋은 기회다.하지만, 평소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연휴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고 대비하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생활 패턴 변화와 무리한 신체활동, 명절 스트레스 등이 급성 심정지(심장마비) 등의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명절 연휴에 급성 심정지 환자가 가장 많다는 건 이미 통계로 확인된 부분이다.대한심장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Korean Circul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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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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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간호대 입학정원이 1천명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8일 내년도 간호대 입학정원을 2만3천883명에서 2만4천883명으로 1천명 증원한다고 밝혔다.간호대 입학정원은 2008년 1만1천686명에서 2023년 2만3천183명으로 약 2배 늘었다.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임상 간호사 수도 같은 기간 10만6천881명에서 26만9천434명으로 2.5배 늘었다.그러나 작년 한국의 인구 천 명당 임상 간호사 수는 5.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8.4명·2021년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지역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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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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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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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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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47석) 배분 방식이 현행 '준연동형' 유지로 사실상 확정됐다.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재명 대표의 결정에 따라 준연동형 비례제로 당론을 정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공직선거법 개정 없이 현행 제도대로 총선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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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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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기간 내지 않았던 국민연금 보험료를 추후 납부하는 사람들이 최근 4년간 크게 늘고 있다.노후 대비를 위해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가입 기간(120개월)을 채우거나, 연금 수령액을 늘리려는 의도로 보인다.추후 납부(추납) 제도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다가 실직이나 이직, 사업중단, 건강 악화, 군 복무 등으로 소득 활동을 할 수 없어 보험료를 내지 못한 기간(납부 예외)의 보험료를 다음에 납부할 수 있게 한 제도다. 1999년 4월부터 시행됐다.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군 복무 추납 신청자는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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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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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송환의 염원이 담긴 물망초 의상을 많은 분들이 입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상을 입은 분들이 주변에 물망초 상징을 설명한다면 희망의 메시지도 널리 퍼져나가겠지요."3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패션위크(SFW) 기간 열린 얼킨(ul:kin) 브랜드의 런웨이쇼 후 이성동 디자이너는 취재진 앞에서 통일부와 협업 취지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디자이너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들이 잊혀지지 않을 권리에 관한 설명이 마음에 와서 꽂혔다"며 "실향민 할아버지에 관한 얘기를 들으며 느낀 정서를 이번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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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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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최근 무소속 윤미향 의원 주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평화를 위해서라면 북한의 전쟁관도 수용' '윤석열 정부의 반·멸북 정책은 걸림돌' 등 '반체제 망언'이 나왔다고 비난하며 윤 의원과 관련 단체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경찰에 촉구했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의원이 지난 24일 개최한 토론회 내용을 언급하면서 "여기가 평양인지 서울인지 귀를 의심할 만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며 "지금쯤 아마 김정은이 매우 흐뭇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태 의원은 이어 "윤미향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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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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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에 대다수 시민의 지갑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웃을 도우려는 손길들이 이어지며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00도를 훌쩍 넘어섰다.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진행된 두 달간 4천835억원(잠정 집계)을 모금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모금액은 목표 모금액(4천349억원)보다 약 486억원 많은 것으로, 사랑의열매 연말연시 희망나눔 캠페인 모금액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지난해 12월 1일 시작해 올해 1월 31일 종료된 이 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은 111.2도까지 올랐다.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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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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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백서는 코로나19 분야별 대응 과정과 부산형 방역·의료 정책과제 연구로 나뉜다.백서에는 2020년 1월 21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진단검사, 자가격리, 민생지원 등 2023년 8월까지 1천319일간 시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한 과정이 14개 분야별로 정리돼 있다.시는 전문가 자문위원 설문조사·인터뷰, 보건소 직원 설문조사, 워크숍, 전국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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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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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해 소폭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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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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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가속화되면서 앞으로 4년 뒤인 2028년에는 2022년의 3분의 1 수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저출산으로 보육·교육기관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지역인구 소멸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우려되는 만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육아 인프라와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3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포럼 최근호에 실린 '저출생시대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공급 진단' 보고서(이재희 연구위원)에 따르면 전국의 어린이집은 2018년 3만9천171곳에서 2022년 3만923명으로 2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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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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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될 때 필요한 '노후 돌봄'에 대해 성인 대부분이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보험연구원이 전국 19∼69세 성인 남녀 1천900명을 대상으로 본인·가족의 노인간병 필요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대비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자신이 평균 83세까지 생존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평균 6년 정도의 노인간병이 필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응답자 72.8%는 본인의 '노후 돌봄' 가능성에 대해 염려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다수인 67.9%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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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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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은 저녁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가 올해 2학기 전국으로 확대된다.유아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유보통합(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뉘어 있던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을 진행하면서 '모델학교'와 '시범지역'도 선정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교육부는 교육개혁을 통해 저출생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올해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학기 초1→내년 초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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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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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전교생이 60명 이하로, 한 학년 평균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10곳 중 1곳은 전교생이 30명 이하의 '초미니 학교'이다.22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3 교육통계 연보'를 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6천175개교(분교장 제외) 가운데 23.1%인 1천424개교가 전교생이 60명 이하였다.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212개교로 가장 많았다.이어 경북 207개교, 전북 206개교, 충남 177개교, 경남 168개교, 강원 165개교, 경기 107개교, 충북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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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4.01.2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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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과 출산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들의 도입과 활용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중소기업 간 '격차'나 보이지 않는 '문턱'은 여전하다.저출생 위기 해소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육아휴직 확대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러한 대책이 다수의 혜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각지대'나 격차 해소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육아휴직 등 활용 늘지만…'기업별 빈부격차' 뚜렷21일 고용노동부의 '2022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 제도에 대해 '필요한 사람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밝힌 사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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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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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사람 얼굴 사진이 이제 실제 사람을 찍은 사진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따라 AI 이미지가 가짜 뉴스·허위 정보 확산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최근 AI 이미지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 얼굴 사진과 실제 사람 얼굴 사진을 구분하도록 하는 실험 결과 AI 백인 얼굴 사진이 실제 사람보다 더 현실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극사실주의'(하이퍼 리얼리즘) 현상이 확인됐다.실제로 NYT가 기사에서 제시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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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4.01.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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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통해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대한민국 국민이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탈북민들의 아픔에도 공감해주시고요."북한 주민의 생사를 건 탈북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에 출연한 김성은 목사는 1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오는 31일 개봉하는 '비욘드 유토피아'는 미국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매들린 개빈 감독이 연출한 미국 영화다.이 영화는 김 목사가 북한 주민의 탈북을 지원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탈북 과정에 동행한 제작진이 촬영한 영상과 탈북민이 직접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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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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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저출생' 대책 공약을 나란히 발표하며 총선 정책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7명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저출생 문제는 초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위기로 떠오른 상태다. 양당은 결혼과 출산, 양육 기피를 해결하기 위해 일·가정 양립, 보육, 주거 등을 총망라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양당이 육아휴직 자동 개시나 인구부 신설 등을 공히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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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4.01.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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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들은 대입 전형 요소 가운데 '인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전에는 '수능 점수'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는 성인이 많았다.하지만 지난해 정순신 변호사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과 교권 침해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인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초·중·고교 학생들의 인성 수준에 대해 응답자들의 절반 가까이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0명 중 6명은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답했다.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교육 여론조사(KEDI POLL 2023)'를 17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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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4.01.18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