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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건조물 방화치사와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28년 3개월째 광주교도소에 갇혀있는 국내 최장수 사형수 원언식 씨가 회심했다는 소식을 듣고 옥중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메일로 편지를 보내면 교도소 측에서 출력해 원 씨에게 전달하고 원 씨의 손편지를 우편으로 받았다. 2월 8일자 소인이 찍힌 편지에서 원 씨는 그때가 생각나서 마음이 울적했다고 전했다. 원 씨는 사실 당시 상황을 잘 모른다고 했다. 술에 만취 되어 어떻게 들어갔는지 어떻게 행동했는지 중간중간 생각날 뿐 기억이 분명하지 않다고 했다. 원 씨는 당시
기획기사
김대진
2021.02.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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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은 종말을 향해 가고 있는 듯하다.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자이며 목사인 존 파이퍼(John Piper)는 그의 책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세상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이며,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운 종말 징조이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사인으로 보았다. 현재 코로나 전염병으로 정부는 비대면 정책에 따라 제한된 숫자만 허용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도록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비대면 시대에 제한된 숫자만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그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예
나의 주장
홍성철
2021.02.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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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을 겪는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10대 소년병들이 총을 들고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총을 들었으니 기세등등해야 할 텐데, 소년들의 눈빛은 아이러니하게도 불안으로 가득했다. 까만 그들의 피부 때문에 유독 뚜렷하게 기억되는 소년들의 그 눈빛이 참 많은 이야기를 건네주었다. 어린 소년들에게 총을 들려준 것은 정치적 욕심으로 내전을 일으킨 어른들이었다. 그 소년들의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비참한 마지막을 예고하는 눈빛이었다.나는 이제 그런 아이들을 머나먼 아프리카가 아니라 내 나라 대한민국
나의 주장
안지선
2021.02.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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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코로나가 발생한지 만 1년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 된 이후로 지금까지 많은 확진자를 발생 시키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기획기사는 코로나 1년이 지난 대구의 모습을 조명해보았다면,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코로나 1년 동안 국민들이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 블루를 가정과 연계해서 살펴보고자 한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8월 전국 만 20~65세의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건강 상태 조사’ 결과에 다르면
기획기사
정성호
2021.02.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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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값진 진주(眞珠) 비유(마 13:45-46)(1) 하나님 나라는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 자기 소유를 팔아 그것을 사는 장사와 같다예수는 값진 진주(the Pearl) 비유로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말씀하신다: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마 13:45-46). 하나님 나라는 값진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 값진 진주도 아무나 발견하는 것이 아니고 보는 눈이 있는 장사만이 그것의 진가(眞價)를 발견한다. 그리고 이 값진 진주를
논문
김영한
2021.02.0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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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사랑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사랑하는 대상의 필요를 채워 주려 한다. 삶을 변화시키는 모든 사랑은 모종의 대속적 희생이다.-팀 켈러의 방탕한 선지자 중, 83p 공동체는 희생을 먹고 자란다뜻이 같고 마음이 모아질 때 공동체가 시작된다. 하지만 마음 하나만으로 공동체가 지속되고 든든히 서갈 수 있을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마음은 언제든 나뉘어 진다. 그로 인해 공동체는 상처를 입고 무너진다. 공동체를 지탱하는 것은 마음이 아니라 희생과 사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동체는 희생을 필요로 한다. 누군가는 공동체를 위해 희생해야
나의 주장
정복기
2021.02.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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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 '영끌·빚투' 광풍, 교회는 안전지대인가?” 본사가 지난 1월 29일 자로 보도한 기사 말미에 기자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 ‘교회 청년들의 '영끌·빚투'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급변하고 있고 구체적인 지침을 주기에는 이쪽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한 것이 목회자들의 현실이다. 이에 본사는 투자 증권에서 다년간 애널리스트로 근무했고 현재 투자 컨설팅 회사에서 펀드 매니저로, 또한 주식 분야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인 곽민정 집사와 지난 몇일 동안 서면과 대면으로 인터뷰를
기획기사
김대진
2021.02.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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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가 지난 2월 2일 MBC 100분 토론[902회]에 출현해 “코로나19와 개신교”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상대 토론자로는 김진호 위원장(제3시대그리스도교 연구소 연구기획위원장)이 나섰다. 구체적인 데이터 제시로 토론 주도토론회 사회자는 처음부터 종교발 확진자가 33%라며 코로나 전파에 대한 교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김진호 토론자도 교회가 공적 책임은 회피하고 예배만 내세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손현보 목사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토론을 시작했다. 손현보 목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자료
나의 주장
김대진
2021.02.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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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에 대한 양극단의 반응2020년은 그 어느 때보다 한국교회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양극단의 모습을 보인 한 해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선제적으로 예배 모임을 중단해달라는 정부의 행정명령에 대해 교회들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낙태죄 폐지 등 제도적 문제 대해서도 교회들은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 뿐만 아니라 동성애, 성전환, 페미니즘 등과 같이 그동안 전통적으로 교회 내에서 수용하지 않았던 주제들에 대해서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2020년 11월 27일 행동하는 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와
나의 주장
박준우
2021.02.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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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첫 주일에 우리 교회는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주일 점심 식사를 중단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직 질병관리본부에서 집합 금지 혹은 식사 금지 명령을 하지도 않았지만 우리는 선제적으로 조심하기로 했습니다. 점심 식사 중단과 함께 주일 오후 예배는 물론이고 주중의 성경 공부도 보류하며 좋은 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봄이 완연한 5월이 되면 나아질까, 한여름 무더위가 오면 해결될까 하며 기다리던 것이 벌써 일 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신천지 관련 확진자 폭증으로 시작해서 나라 안에는 온갖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2주간이
나의 주장
최광희
2021.02.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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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시끄럽다. 어떤 이의 말대로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인간은 평안한 시대를 산 적이 없다. 공화정체든 군주정체든 인간의 삶은 언제나 고단했고 비참했다. 인간이 반복된 비참함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먼저 인간은 그 본질이 죄인이요 죄 된 본성이 만들어낸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인간에 대해 부정적이다. 따라서 인간의 사악함은 종말이 가까울수록 극심해질 것이다. 둘째는 인간사가 사악한 영(靈)과의 영적 전투이기 때문이다(에
나의 주장
박광서
2021.01.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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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신앙문답과정을 거치면서 선한 삶을 살아왔습니까?그들이 과부들을 존중해 왔습니까? 그들이 아픈 사람들을 방문해 왔습니까?각종 선한 일들을 실천해 왔습니까?-『사도전승』20 공동체 속의 얌체족들얌체 짓을 하는 무리를 우린 얌체족이라고 부른다.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고 얄밉게 행동하는 얌체족이 모든 공동체 속에 존재한다. 이전에 온라인 취업 사이트 ‘사람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현재 근무하는 직장 내에 얌체족이 있습니까?”란 질문에 응답자의 85%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가장 비호감적인 얌체족 유형
나의 주장
정복기
2021.01.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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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문화를 해체해야 사회주의 혁명은 일어난다21세기 자유민주주의 헌법체제의 대한민국에서 공론화되고 있는 사회주의 성혁명 운동과 성정치 운동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차별금지법, 동성애 운동, 퀴어이론과 퀴어신학 그리고 젠더 이데올로기 등의 사상적 뿌리는 문화 막시즘(Kulturmarxismus)이다. 문화 막시즘은 자본주의가 붕괴되어서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원인을 기독교 문화라고 분석했다. 그래서 문화 막시즘은 기독교 문화에 대한 문화전쟁(Kulturkampf)을 선포하면서 문화혁명을 통해서 사회주의 혁명을 성취하고자
논문
정일권
2021.01.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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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세대 및 계층 간 갈등을 봉합하고, 생명의 가치와 선(善)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자한국교회는 코로나 극복, 공공 가치형성 및 공동체의 미덕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 실천하자. 새롭게 맞이하는 2021년 한국사회를 향한 희망을 피력하고자 한다. 지난 한 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위로가 가득하기를 바란다.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사람이 경제적 및 심적 타격을 입었다. 발생 1년 만에 1억 명 확진이 임박한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 전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1.01.2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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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의 학생인권종합계획은 ‘서울 학생인권조례’ 제44조에 근거하여 서울시교육청이 3년 주기로 수립・시행하는 학생인권 분야 정책계획을 의미한다. 1차 학생인권종합계획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였으며, 이번 2차 학생인권종합계획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현재 문제가 제기되는 2차 학생인권종합계획안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첫 번째 문제는 ‘성소수자(동성애)’ 인식 개선을 한다는데 있다. 청소년들을 교육을 통해 바른 길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동성애 청소년
기획기사
이재욱
2021.01.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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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고신총회선교센터에 갔습니다. KPM 유관기관 신년하례회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유관기관은 정책위원회, 선교후원교회협의회, 멤버케어위원회, 현지지도자양성전문위원회 등입니다. 예배 때 멤버케어위원장인 제가 설교하도록 부탁받았습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참석자 중에 가장 선배였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막내였던 제가 어느새 최고참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세월을 아껴야겠습니다(에베소서 5:16).요한복음1:14 본문을 ‘성육신적 선교’라는 제목으로 하여 아래와 같이 설교했습니다.여러분은 선교를 어떻게 정의하시나
나의 주장
오병욱
2021.01.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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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전까지는,여러분은 언제까지나 외부자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영광의 무게, 154p, C.S. 루이스 공동체 속의 내부자와 외부자 "더 킹"이란 정치검사 영화가 있다. 영화에서 초짜 검사 역할을 맡은 조인성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검사가 되고 싶은 주인공이다. 즉, 요즘 말ㅡ로 잘나가는 가오나는 검사로 살고 싶은 사람이었다. 조인성은 한 사건을 계기로 정우성(한강식 부장 역)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검찰 조직안에서 권력의 실세이자 설계자였다. 결국 조인성은 정우성의 라인을 타며
나의 주장
정복기
2021.01.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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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에게서 버림받은 것으로도 모자라 양부모의 폭력으로 죽음에 이른 정인이의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분노와 슬픔으로 2021년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겨우 16개월의 어린 정인이! 너무 어려서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던 이 아이가 당한 폭행은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했다. 황소에게 들이받아야만 찢어질 수 있다는 내장 깊은 곳의 췌장이 찢어질 정도의 폭행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일을 함께 슬퍼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영하의 추운 날씨와 폭설을 뚫고 정인이의 무덤을 찾아갔다. 법과 제도를 정비할 것을 촉구하고, 폭행 당사자인 양부모뿐
나의 주장
안지선
2021.01.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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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보편적 가치질서로서의 평등이념의 두 가지 핵심 개념 - 다문화와 인권20세기로 들어오면서 발발한 두 번의 참혹한 세계대전을 겪은 후, 인류는 1945년 국제연합( United Nations)이라는 국제기구를 설립하여, 지금까지의 약육강식의 제국주의 식민지배의 국제질서를 청산하고, 모든 국가(민족)의 주권평등과 민족자결의 원칙에 기초한 국제협력으로써 국가 간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문화다원주의(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에 입각한 새로운 국제질서를 설계하고 이를 국제연합 헌장의 기본 목표와 원칙으로 명시하였
나의 주장
류병균
2021.0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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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겨자씨 비유(마 13:31-32; 눅 13:18-19)(1)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예수는 겨자씨(the Mustard Seed) 비유로 말씀하신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 13:31-32).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겨자씨는 갈릴리 지방에서 많이 자생하는 십자화과(科) 식물(눅13:19)의 씨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서 '지극히 작은 것'(마17:2
논문
김영한
2021.01.21 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