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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저는 서울대 치대에서 공부하고 종합병원에서 치과의사로 2년 정도 근무하다가 신학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되기 전에 이미 목회자로 소명을 받았기에 병원을 그만두고 신대원 입학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1년 공부한 뒤에 어차피 한국에서 목회할거고 학자로서 생각이 크게 없어서 한국에서 신학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제 신학적 성향과 영향을 받은 인물들의 신학과 부합하는 합동신학대학원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 4월 9일 교회 개척을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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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2023.07.2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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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슈팀 = 온라인에서 마약 구매는 한마디로 '원스톱 쇼핑'과 같았다. 약간의 의지와 돈만 있으면 누구라도 가능한 구조였다. 구매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약 판매상들은 타인의 주민등록번호까지 제공해줬다. 연합뉴스 이슈팀은 온라인에서 마약 거래가 얼마나 손쉬운지 알아보기 위해 낮 시간대에 스마트폰으로 10여차례 마약 구매 시도를 했다. 그 결과 마약 판매상 검색에서 구매 상담 완료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판매상들 대부분이 구매 문의에 즉시 응답했고, 10여분 후에 답한 경우는 한두차례에 불과했다.구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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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7.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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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슈팀 = 마약이 청소년들을 위협하고 있다.주로 성인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거래됐던 마약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온라인상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구매가 가능해지며 청소년 일상까지 파고들고 있다.고교생이 성인들을 운반책으로 고용해 마약을 팔고, 여중생이 동급생과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적발되는 등 10대의 마약 문제는 더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부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자 학원가에서 불특정 청소년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로 속여 제공하는 파렴치한 사건도 있었다.일명 '성지'로 불리는 병원을 돌며 마약성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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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7.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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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캔버라=연합뉴스) 이동경 성도현 기자 = 교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학생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이제 옛 학습방식이다.탐방팀이 찾은 호주와 덴마크 교육 현장에서는 배움의 주체인 학생의 모습이 돋보였다.코펜하겐의 공립학교 뤼센스텐 귐나시움(한국의 고등학교급)에서는 글로벌 시티즌십 프로그램(GCP)과 연계된 교육과정 및 수업에서 각 교육 주체들에게 주어지는 자유로운 권한이 눈에 띄었다.교사는 수업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학교의 전체적인 교육과정이나 GCP 프로그램에 부합하면 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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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7.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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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캔버라=연합뉴스) 이동경 성도현 기자 = 호주는 전통적으로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개별 교사 및 학교 단위에서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 예술 교육 등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진다.안정된 경제 체제와 복지 제도, 다양성 존중 문화 등은 지나친 교육 경쟁을 막는 제어 요인이 되어왔다.최근 시드니와 멜버른 등 일부 대도시에서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경쟁으로 인해 학교 부적응, 우울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웰빙'이 호주 교육의 주요한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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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7.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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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캔버라=연합뉴스) 이동경 성도현 기자 =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육아 명언으로 흔히 인용되는 아프리카 속담을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나라가 북유럽의 선진국 덴마크다.지역 사회와 학부모가 아이들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교는 커뮤니티'(community·공동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덴마크의 국민 행복지수가 세계 1,2위를 오르내리는 이유가 근본적으로 이러한 교육 체계에서 비롯됐을 수도 있음을 짐작게 한다.수도 코펜하겐 인근에 있는 초등·전기중등학교인 팅비에르 스콜레의 교장 마르코 담고르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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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7.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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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이라는 주제 하에 2023년 현장예배 참석률과 개신교 인구 변동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성인기준 개신교인 인구는 15%까지 떨어졌고, 개신교인 중 가나안 성도는 29%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현장예배 참석률은 증가했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장년 교인의 경우 현장예배 참석률이 85%까지 증가했고, 교회학교의 경우 71%까지 상승했다. 개신교 인구 감소: 탈종교화 현상과 맞물려개신교인은 2012년 22%에 비해서 2022년에는 15%까지 크게 감소했다. 주요 3대종교인 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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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2023.07.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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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고신선교위원회에서는 이미 인터콥이 선교에 유해하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여러 교단에 지적을 받은 인터콥은 2011년 신학 매뉴얼을 만들어서 발표했다. 신학 매뉴얼을 통해서 공식적으로는 1974년 로잔언약과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을 자신들의 선교와 신앙고백의 기초로 삼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콥 대표인 최바울 목사의 사상과 선교방법론에 대한 의구심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그 결과 합신교단은 심각한 이단적 요소들이 있어 참여금지 및 교류금지 청원을 하였으며,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는 최바울 목사의 신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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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2023.06.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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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 연구소는 팬데믹과 개신교 대학생들의 신앙생활의 연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시행했다. 역시나 코로나 팬데믹은 대학가를 비껴가지 않았다. 대학생 중 개신교 비율은 불과 14.5%에 지나지 않았는데, 14.5%에 지나지 않는 개신교 대학생 중 42%에 이르는 비율이 가나안 성도임이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여러 가지 원인을 꼽을 수 있겠으나, 비대면으로 캠퍼스 생활을 시작한 탓에 교회와 교내 선교단체의 신앙적 돌봄을 전혀 받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측된다. 개신교 대학생들 중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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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2023.06.1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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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이주와다문화센터를 이양하려는 계획에 대하여 보다 자세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에 대해 정 선교사가 생각하고 있는 다문화 사역의 바람직한 모델을 먼저 제시하였다. 다문화 사역의 바람직한 모델첫째, 이주민센터 또는 다문화센터의 모델로 볼 수 있는 것이 서울서문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회 밖 센터 형태이다. 서문 교회는 교회 내에 이주민교회를 형성하는 교회 조직 속의 교회나 센터가 아니라, 이주민들이 많은 지역에 센터를 설립하고 사역자를 파송한다. 자립적이면서도 협력하는 모델로 좋은 형태이다.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교회만 있다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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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령
2023.06.0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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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다락방 참관마지막 날에는 세미나 참석자들이 직접 다락방을 인도하는 순서가 있다. 다락방 모임을 참관하면서 분위기와 성격을 파악하는 시간을 제공해서, 차후에 인도할 다락방 분위기에 적응시키는 것이다. 처음 만나는 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세미나 참석자들을 버스에 태워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한다. 그 곳에서 세미나 참석자가 참관하게 될 다락방 인도자와 만나게 된다. 세미나 기간 중 이미 참관하게 될 다락방 인도자와 세미나 참석자들은 만나서 얼굴을 익힌 상태라 어색함은 덜하였다. 다락방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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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2023.06.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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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셋째날: 제자도오정현 목사는 셋째 날 오전 시간 전부를 제자도를 강의하는데 할애했다. 그는 제자훈련이 확산되면서, 제재의 개념에 대해 다양한 이해가 등장했음에 주목한다. 이를 성경적으로 명확적으로 정립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먼저 그는 목회철학은 목회전략을 도출한다고 강조했다. 교회론에 기반한 목회철학이 뿌리를 내리면, 목회철학에 걸맞는 목회전략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것이다. 부흥의 방법론을 찾다가 뿌리 없이 나온 목회전략은 허깨비이며, 쉽게 흔들린다고 강조했다.제자훈련의 목회철학을 구성하는 제자도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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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2023.06.0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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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들을 위한 다문화 선교사역에 헌신하는 정노아 선교사 부부를 지난 5월 23일 오후 그들이 운영하는 군포이주와다문화센터에서 만났다. 다문화 사역에 헌신선교사 부부가 다문화사역에 헌신하게 된 경위를 물었다. 답변은 주어진 환경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발견한 것이다. 1996년 장유부곡교회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김해의 시골교회였다. 교회 주변에 자동차부품 공단이 있었고,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었다. 당시 정노아 선교사 부부는 전도사로 봉사하였다. 성탄절에 청년들과 함께 외국인들을 초대하기 시작하였다. 100여 명 모이는 교회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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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령
2023.05.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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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2030 세대 중 군 입대 대기 상태인 남성과 학업 상태인 여성이 '젠더갈등 인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이같은 인식이 자녀 출산 의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지난 27일 정책연구용역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년층 젠더갈등의 경제적 요인 분석'(여성가족부·한국은행 공동연구)에 따르면 청년 남성과 여성의 젠더갈등 인식 수준은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졌다.◇ 학업 중인 20대 미혼 여성, 젠더갈등 인식 가장 높아연구진은 여성가족부가 수행한 '청년 생애과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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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5.2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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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7일-21일에 120기 제자훈련 세미나를 참여하고 경험한 바를 취재 형식으로 기록해두고자 한다. 제자훈련지도자 세미나는 총 5일간 진행되는데,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쉬지 않고 진행되는 강행군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첫째날첫째날 2시30분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된 세미나의 첫 강의는 국제제자훈련원 대표인 박주성 목사가 “사랑의교회 현장 분석”이었다. 사랑의 교회의 연혁을 소개하면서 제자훈련으로 사랑의교회가 어떻게 성장 및 발전했는지 드러내는데 집중했다. 이어서 오랜 기간 발전 및 숙성된 사랑의교회 평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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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2023.05.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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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합병 후에 담임목사의 역량은 얼마나 중요합니까?합병 과정에서 합병 후에 나아갈 비전과 방향성이 합의된 상태에서, 이에 부합하는 목회자인지,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인지가 중요하겠죠. 그래서 저희는 먼저 양측을 아우를 수 있는 관계성을 갖추었는지, 합의한 비전과 방향성에 부합하는 성향인지, 합병할 교회의 문화에 적합한 성향인지 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하는거죠.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합병하는 교회들의 담임목사 중에 합병 후 누가 담임목사가 될 것이냐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드리는거죠. 이어서 교회를 이끌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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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2023.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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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회의 M&A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겠습니까?교회 M&A를 떠올리면 일반적으로 A교회와 B교회가 합치는 것으로만 제한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인수 및 합병입니다. A교회가 B교회를 인수해서 합병하는 경우도 있다는거죠. 2. 이러한 사역을 구상 및 실행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요?12년전에 기업 M&A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특별한 의뢰를 받게 되었습니다. 군포에 있는 교회와 안양에 있는 교회였습니다. 약 3km 정도 떨어진 교회들이었습니다. 한 분이 은퇴를
기획기사
김삼열
2023.05.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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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정부 및 지자체에서 다양한 방법 강구현재 한국 사회의 가장 큰 이슈를 꼽으라고 한다면 '인구감소'라고 할 수 있다. 인구 감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은 출산율 증가 외에는 없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노동 시간, 경직된 조직 문화, 지역의 갈등을 넘어서 성별 갈등 등 당장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단기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치권에서는 이민자를 받아들여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법무부가 공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전
기획기사
[미국특파원] 정성호
2023.05.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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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목요일 아침 9시에 거제 지역 목회자 6명이 모여서 성경을 공부한다. 구영교회 박관수 목사, 사곡교회 최만수 목사, 아주좋은교회 김태길 목사, 주님의품교회 이종수 목사, 나사렛 교단의 참믿음교회 강대근 목사, 황산교회 고신철 목사다.거제목회자성경공부모임(이하 거목성)은 이종수 목사가 7년 전부터 기도하며 회원들을 모았다. 목회자마다 하나님 앞에서 연구한 보석들이 있어서 그것을 나눈다면 서로에게 큰 유익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5년 전에 시작하려 했지만 3명밖에 되지 않아 계속 기도하며 함께 공부할 목회자를 찾았다. 그러다 2년
기획기사
이세령
2023.05.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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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이율립 기자 = '하늘과 같다'는 스승의 은혜는 한국 사회에선 더는 존재하지 않는 말이 됐다.교사는 학부모와 학생을 경계하고, 학부모와 학생은 교사를 의심하는 '불신의 관계'가 된 지 오래다."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학부모에게 고소당한 사례가 교사 커뮤니티에 매일 올라와요. 교사들끼리는 고소 이유를 '내 아이 기분 상해죄'라고 하죠."4년 차 초등학교 교사 김모(26)씨는 일선 학교에서 겪는 고충을 자조적으로 전했다.지난해 9월 교육부가 내놓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보면 2021년
기획기사
코닷
2023.05.16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