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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에 있었던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신상현 목사)가 고신대학교 김성수 총장이 복음병원 원장으로 제청한 류현열 씨의 임명을 찬성 5, 반대 5, 기권 1명으로 부결시켰다고 한다. 우리는 이를 보며 학교재단이 산하기관의 주요 보직의 인사문제 때문에 또다시 교단이 홍역을 치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3년 전 현 김성수 총장을 선임할 때도 이사회가 마음을 합하지 못하고 뿔뿔이 나누어지는 바람에 오랫동안 큰 소용돌이를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또 이렇게 되면 이사회도, 제청한 총장도, 임명받게 될 원장도 모두 상처를 입게 되고 권위가 손상되어 직무수행에 큰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사로운 관계나 이권에서 자유로워야인사를 할 때 인사
사설
코닷
201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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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교단 설립60주년을 맞으면서 지난날들을 회고하고, 현재를 냉철히 반성하며, 미래를 전망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선진들로부터 유형무형의 귀한 유산들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 현실을 바라보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역대기를 기록한 선지자들은 왕들의 생애를 평가하면서 대부분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였는데, 그분들이 60주년을 맞이한 우리를 바라보면 동일한 평가를 내리지 않을까 싶다. 오늘 우리는 60주년을 단순히 6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로 막연한 감사의 축제를 벌일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Coram Deo)” 두렵고 떨림으로 서야 한다. 우리가 우리 조상들과 같이 온전한 믿음으로 행하지 못하고 있음
나의 주장
정주채 목사
201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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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종교인의 납세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기독교가 괜한 오해를 받으며 욕을 먹고 있어서 마음이 괴롭다. 한국교회는 세금문제 말고도 그동안 교회세습, 금권선거, 돈이나 성(性)과 관련된 목사들의 스캔들 등의 문제들로 사회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아왔다. 요즈음은 비난을 넘어 분노와 증오를 쏟아내고 있고, 기독교 타도를 외치는 젊은이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찌 보면 매우 단순한, 이 세금문제가 교회 안에서 설왕설래 되는 것이 참 안타깝다. 이런 것 하나 가지고 목사들이 머뭇거리면 정말 수준 낮은 집단이기주의자들로 비치고 말 것이다. 목사도 세금을 내야할 이유들은 매우 단순하다. 첫째는 소득이 있음으로 세금을 내는 것이다.
나의 주장
정주채 목사
201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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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안팎에서 계속 되어온 한 해였다. “역사상 교회가 이렇게까지 타락한 예가 없었다.”는 말까지 나온 해였다. 한국교회의 이곳저곳에서 폭발사고가 거듭되더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총 연합된’ 폭발이 일어났던 해이기도 했다. 물론 하루아침에 갑자기 생긴 일들은 아니었고 충분히 예견된,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있었으면 막을 수 있었던 참사(?)들이었다. 목사들의 성적 재정적 스캔들, 담임목사직 세습, 각 교단 총회장 선거를 둘러싼 타락, 성직자들의 각종 이권개입, 정치권력에의 아부와 야합 등의 사건들은 오래 동안 계속되어 왔다. 이를 보며 세속인들은 눈살을 찌푸리다 못해 삿대질까지 하며 비난을 해왔지만, 오히려 교회 지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사설
코닷
2011.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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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들의 가을 총회가 끝났다. 이번 총회에는 한기총 탈퇴가 이슈였는데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통합은 ‘한기총탈퇴를위한예장대책위’를 꾸리면서 11개 노회가 헌의안을 올렸지만 부결되었고, 합신과 고신은 1년간 연구하기로 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결국 한기총 해체운동은 변죽만 울린 셈이 되고 만 것이다. 고신 총회는 6개 노회가 한기총 탈퇴 헌의안을 올렸다. 그러나 정작 총회의 발언대에는 소수의 발언자만 있었고 그것도 탈퇴가 아닌 금품수수 문제로 왈가왈부하다가 탈퇴문제는 그리 큰 이슈를 만들지 못한 채 1년간 연구하기로 하고 위원회를 설치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한기총 탈퇴는 그리 간단하게 처리할 성질의 것이 아니기에 1년간 연구하기로 하자.”는 모 총대의
사설
코닷
2011.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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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때 고신 교단 관계자들의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일에 대해 정주채 목사가 일단 “지나쳤다”며 사과함으로써 당사자들 간의 갈등이 수습국면으로 들어선 것 같다. 총회가 막바지에 이른 22일(목) 오전에 총회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중재하여 정주채 목사의 유감표명과 임종수 사무총장의 수용으로 일단 사태를 수습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목사는 “본인은 한기총의 금권선거로 인해 한국교회가 입은 손실이 얼마나 큰가를 강조하려던 것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개인을 지적 거론함으로써 지혜롭지 못한 발언으로 당사자에게 큰 고통을 갖게 한 일에 대하여 미안하게 생각하며 사과한다.”고 하였고, 이어
고신
코닷
2011.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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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탐구센터(대표 송인규)가 주최하고 IVF가 후원하는 제1회 한국교회탐구포럼이 "교회직분자의 역할, 이렇게 중요하다"라는 제목으로 4월30일(토) 오후 2시 서초동 사랑의교회 교육관(소망관)에서 개최된다. 강사는 배종석 교수, 송인규 교수, 그리고 정주채 목사이다. 배종석 교수는 평신도로서, 송인규 교수는 신학자로서, 정주채 목사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각각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한다. 포럼주제: 교회직분자의 역할, 이렇게 중요하다.포럼일시: 2011년 4월 30일(토) 오후 2시포럼장소: 사랑의교회 교육관(소망관)[주제발표] 배종석 : 교회본질을 살려내는 교회직제의 바른 설계 -장로교회 직제를 중심으로- 송인규 : 직분자여,
교계
코닷
2011.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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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회장 선거에 금품이 살포된 사실이 일간 신문에까지 보도되고 한국교회의 심각한 부패상이 드러나면서 “한기총은 해체되어야 한다. 고신총회는 즉각 파송한 대표들을 철수시키고,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금품을 살포한 일이 공개되고 백일하에 드러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또 합당한 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장에 당선된 - 당선되었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 길자연 목사가 반성의 기미조차 없이 회장의 행세를 하고 다니는 마당에, 잠시라도 그런 단체에 더 머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소송까지 제기되어 앞으로 한기총 지도부의 부패상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 아닌가.미주에서 교포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아무개 목사는 “한국교회의
고신
코닷
2011.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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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로부터 오랫동안 조사를 받아오던 고신대 복음병원(원장 조성래)의 행정처장 K모씨가 2월8일 H약품으로부터 9천7백여만 원을 받은 협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이것이 개인적인 범죄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장례식장 및 상가의 건축문제와 연계되면서 새로운 불씨가 살아나고 있어 사태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권씨가 H약품으로부터 받았다는 돈의 액수도, 주고받은 당사자들의 말이 크게 달라서 주목을 받고 있다. K모씨는 받은 돈이 9천7백만 원이라고 하지만, H약품 관계자가 검찰에서 진술했다는 내용을 들으면, 권씨가 받았다는 액수보다는 거의 몇 배나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H약품이 이미 7-8년 전부터 K모씨에게 매달 수백만 원을 건넸다
고신
코닷
2011.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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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8일 소집된 고려학원 이사회는 이사장의 자격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가 두 시간 만에 이사 7명이 퇴장함으로써 개회도 하지 못한 채 파행되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이사장의 사퇴문제를 놓고 이사장과 다수 이사들이 계속 갈등해 왔는데, 지난 60회 총회가 김국호 이사장이 총회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년간 상회권을 정지하는 치리를 했는데 이로 인해 갈등이 더욱 심각해진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제58회 법인총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총회서는 김국호 이사장이 이사회보고를 하면서 총회보고서에 감사보고서를 일부러 누락시켰다는 혐의를 받아 전권위원회가 구성되었었다. 그후 속회된 총회에서는 전권위원회의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중재가 이루어졌고, 당시 이사장은 한두 가지 조건이 충족
고신
코닷
2010.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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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어느 교회 임시당회장으로 있던 때의 이야기다. 그 교회가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사방팔방으로 목사들을 알아보고 있을 때였다. 하루는 장로들이 모여, 목사들이 스스로를 천거하며 제출한 이력서들을 펴놓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분은 이력서도 쓸 줄 모르는 것 같애....” “하아, 이 분은 경력이 화려하구만. 경력이 화려한 사람치고 제대로 일 잘하는 사람 드물지. 안 그래?” “이 분은 내가 잘 아는 목사님을 통해 자기를 좀 잘 소개해 달라고 몇 번이나 부탁을 했다더군.”필자는 그 자리에 앉아 있기가 참으로 민망하였다. 사실 그 교회는 담임목사를 청빙한다고 어떤 광고도 낸 일이 없었다. 그런
기획기사
정주채
2010.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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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하필 중국에 있는 바람에 나는 목사님의 장례식에도 참석치 못했다. 병고로 힘들어하실 때도 더 힘들게 할까봐 찾아뵙지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홀연히 가시고 나니 마음이 아프고 아쉽다. 지금은 아버지 집에서 편히 쉬시리라 생각하면서도 옛 정이 그리워짐은 인간의 상정이라 치부하며 마음을 달랜다. 옥 목사님을 가까이에서 만난 것은 1992년 CAL세미나에서였다. 무슨 일에나 날쌔지 못한 나는 이 세미나에 사전등록을 하지 못했다. 답답해서 목사님께 직접 전화를 드렸더니 “일단 그날 와봐.”라고 하셔서 세미나에 참석케 되었다. 나는 울면서 목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당시 나의 마음에는 교회갱신에 대한 열망, 곧 교회다운 교
일반칼럼
정주채 목사 향상교회
20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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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2일 총회회관구조조정위원회가 단행하려다 연기한 총회회관구조조정을 총회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재단행키로 함으로써 또 강한 반발과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미 보도된 대로, 총회장 겸 총회구조조정위원장 윤희구 목사는 8월19일 자로 다시 8월27일에 인사명령을 전달하고 임명장 수여 및 근로계약체결을 할 것이니 해당기관의 직원들은 참석하라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한다. 7월22일에 총회회관구조조정위원회가 총회규칙까지 무시하고 총회의 기구들을 개편한 후 일부 총회직원들에게 인사명령을 하달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던 일이 있었다. 여기에 교육원과 세계선교위원회가 법적 대응을 하는 등 크게 반발함으로 이를 일단 보류하고, 협의체를 만들어 새로 조정하기로 한 바 있었다. 그리고 약 한 달
사설
코닷
201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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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2일에 총회회관구조조정위원회(이하 회관구조조정위)가 총회규칙을 무시하고 총회의 기구들을 개편한 후 직급별로 인사명령을 하달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던 일이 있었다. 여기에 교육원과 세계선교위원회 등 산하 기관들이서 크게 반발함으로 이를 일단 보류하고, 협의체를 만들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새롭게 논의키로 한 바 있다. 그런데 다시 8월19일 자로 총회장은 총회장 겸 총회구조조정위원장(윤희구 목사)의 명의로 8월27일에 인사명령을 전달하고 임명장 수여 및 근로계약체결을 하겠다며 공문을 발송한 것이다. 회관구조조정위가 마련한 조정안의 시행을 보류한 후 부총회장(윤현주 목사)을 대표로 하는 7인 협의체를 만들어 거기서 세밀하게 규정을 수정 보완하여 회관구조조정위에 올렸는데, 위원회가
고신
코닷
201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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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닷 연구위원장 이세령 목사 코닷은 지난 7월12일에 운영위원회가 모여 연구위원회를 개편하기로 결의하였고, 연구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세령 목사(로테르담 사랑의교회 담임)로 하여금 위원들을 추천하도록 하였는데 이제 그 마무리가 되었다. 위원장에 이세령, 위원에는 성희찬(마신제일교회 담임) 임경근 목사(샘물초등학교 교목 겸 샘물교회 부목사) 황대우(개혁주의학술원 위원 겸 진주북부교회 부목사) 황원하(동남성경연구원 연구위원)이다. 그리고 앞으로 2-3명의 목사들이 더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연구위원장으로 이성구 목사가 봉사해 왔었는데, 코닷이 이제 젊은 피를 수혈함으로써 세대교체의 문을 열고
고신
코닷
2010.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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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65주년이고, 특별히 한일합방으로 주권침탈을 당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런데 이런 민족적 국가적 기념일도 역사가 흐르면서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차차 사라져 가고 있다. 어느 일간 신문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한일합방의 연도를 기억하는 국민들은 15%에 지나지 않았고, 해방연도를 기억하는 국민들도 약 50%였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천들은 8.15와 같은 중요한 절기를 꼭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또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날로 지켜야 하겠다. 2차 대전 때 연합군 사령관이었던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일본의 항복 조인식을 끝내고 남긴 한 마디 말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나의 주장
정주채
2010.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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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총회에서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거론한지가 3년이 되었지만, 이 일이 아직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논란만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논란으로 인해 이제야 비로소 총회 구성원들이 겨우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더디긴 하지만 한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미래적이고 전체적인 안목을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제안하는 바이다. 1. 무엇을 조정하고 무슨 구조를 바꿀 것인지 구조조정의 대상을 명백히 하고, 그 한계와 범위도 구별해서 진행해야 한다. 문제가 복잡해 진 이유는 이 일을 맡은 위원회가 자신들에게 맡겨진 구조조정의 대상과 범위를 제대로 알지 못했기
사설
코닷
2010.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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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총회장 윤희구 목사는 총회장과 총회회관구조조정추진위원장 명의로 세계선교위원장과 교육원 이사장에게 ‘구조조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특별조치를 취할 것이고, 해당 기관은 모든 책임을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란 위협적인 공문을 발송하여 이를 받은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본보가 이미 보도한 대로, 총회장은 지난 7월 22일 오후 2시에 총회회관에서 해당부서(행정국, 교육국, 선교국, 출판국,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 등)에 “인사명령”을 하달하고, 행정국장과 교육원장 그리고 세계선교 본부장 등 35명의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었다. 그러나 세계선교위원회와 교육원이사회는, 총회장이나 총회회관구조조정위원회에 이런 인사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무직원들 외에는 참석하지 못
고신
코닷
2010.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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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도된 대로 7월22일 오후 2시 반포동 소재 총회회관(고신) 회의실에서는 이상한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곧 총회장이 총회직원들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며 행정국장과 유지재단 사무국장, 교육원 원장 및 세계선교위원회 본부장 등 총회 부서장들과 사무직원들에게 일제히 임명장을 수여한 것이다. 보직이 실제로 변경된 사람은 거의 없지만, 총회장이 아무런 법적인 근거도 없이 위 거명된 직원들을 재임명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고 파격적이다. 그리고 이 날 임명식에 참석하지 않은 교육원 원장과 세계선교위원회 본부장은 대기발령을 낼 것이라고 위협(?)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22일 임명식 직후 법적 근거가 없는 임명식에 참석할 수 없다며 불참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바로 대기발령을 내린다는 이야기
사설
코닷
201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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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은 없다. 왜냐 하면 총회가 파회되었기 때문이다. 총회가 파회되고 없는데 무슨 총회장이 있는가? 그런데 왜 “총회장”이 있고, 그 명칭은 명예롭게 불리어지고 있는가? 첫째 이유는 총회장은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교단의 리더십을 대표하는 어른으로서 영적으로 지도적인 자리에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우리 문화에서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직책이나 직분을 부르기 때문에, 이 경우 지난 총회의 장이었던 분에게 마땅히 붙여 부를 이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은 살아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아무런 임무도 권한도 없다. 있다면 사무조직인 총회임원회의 회장이고, 우리교단처럼 총회장이 유지재단 이사장을 맡
나의 주장
정주채
2010.07.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