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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사회에 이른바 '막장 드라마'가 판을 치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가고 있다. TV 브라운관이 온통 스와핑, 폭행, 불륜, 몰카, 복수, 이복남매 등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이른바 ‘막장드라마’ 홍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도 남녀노소 대부분이 아무런 비판 없이 TV 드라마에 몰입되거나 설혹 좀 문제가 있다 싶어도 일일극이나 주말극에 주로 등장하던 자극적인 소재들이 월화극을 비롯해 수목극, 금요드라마까지 섭렵하고 있다. 보다 높은 시청률, 보다 많은 이윤 획득을 노리는 제작자들은 일말의 성찰 없이 상식과 합리성, 가치와 도덕 개념을 포기한 줄거리 및 연출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는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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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굉호 남천교회 담임목사
2009.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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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지금도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물질적인 것이든 비물질적인 것이든, 사람들의 손에 의해 무언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사람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들을 인간이 만든 가장 거대한 작품인 도시 안으로 집중시킨다. 결국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고 말할 수 있다. 어느 시대이든 도시를 만들고 그 안에 박물관, 전시장, 은행 금고 등 그 시대와 이전의 진귀하고 값진 보석들을 다 채워 넣는다. 생산 현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한 여행을 하면서도, 그 여행지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면 챙겨서 도시에 있는 자기 집으로 가지고 온다. 심지어 짐승들까지도 길들여 도시로 데려온다. 길들이기 쉽지 않은 동물들은 동물원에 넣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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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호 한시미션 대표·목사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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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탓인지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진다. 봄인가 했더니 다시 겨울이다. 사람들의 옷차림이 다시 두꺼워졌다. 하지만 봄은 어김없이 온다. 지난 주말에 내린 비로 메마른 땅이 촉촉히 젖었다. 반짝 한파가 물러가면 겨울잠을 자던 생명들이 깨어나 막 기지개를 펼 채비를 하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침묵과 죽음의 세계를 생명의 세계로 바꾸는 우주 속에 숨겨진 오묘한 생명의 신비에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봄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생명의 축제인 동시에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변화를 촉구하는 계절이다. 생명의 부름에 응답하지 못하는 생명은 대열에서 낙오돼 죽음의 세계에 편입된다. 이 생명과 죽음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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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목포예원교회목사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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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말 아프리카 선교대회에 가서 저희 부부 모두 핸드폰을 분실했습니다. 집에 와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보니 보험 배상 조건이 되었습니다. 겨우 연락이 되었고 요구하는 서류를 보내었습니다. 상당한 기간이 지나서 제 구좌로 돈이 들어왔습니다. 새 제품 가격의 3분의 1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아무리 기다려도 제 아내에게는 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김아무개라는 여직원이, 또 몇 주 후에는 신아무개라는 여직원이 자기를 믿어보라며 곧 처리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도 여러 주가 지났지만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까지 무려 5개월이 넘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 정도 수준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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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호 광주은광교회 담임목사
2009.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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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책을 출간,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일본 작가가 있다. 그는 일본 문학사상 해외에 가장 많은 독자를 거느린 작가로 유럽과 미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케임브리지에 살면서 하버드대에서 강의를 듣고, MIT에서 영어로 문학 강의를 한다. 그는 재즈 바를 경영하던 평범한 생활인이었는데 야구경기를 관람하다 그가 응원하던 팀의 선수가 안타를 치는 순간 '소설을 써보자'라는 영감을 받고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라는 소설로 등단했다. 근래에는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부상했다. 그는 작가의 조건을 '자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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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목포예원교회목사
2009.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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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정부(明治政府)는 도구가와 막부와 마찬가지로 기독교를 사교로 인정하여 계속적인 금지 조치를 취하였다. 그러나 명치천황(明治天皇)은 외국의 문물을 받아 드리기 위한 수단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외국인들의 출입을 자유롭게 하였다. 오래 동안 쇄국장책을 일관하여오던 명치정부는 서서히 문호를 개방하기 시작하였고, 1858년 7월에는 일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게 되었다.이 조약문의 8조에는 일본에 있는 미국인들은 자기들의 종교에 전념할 수 있으며 거유지에 예배당을 건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또한 거유지내의 그리스도교의 활동을 법적으로 보장하였고 선교사들의 신변안전을 보장하도록 규정하였고, 이 조약의 발효는 일 년 후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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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길 일본선교사
2009.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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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유명한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바로 그가 생각난다. 그는 당시 어디를 가든 환영받는 대단한 화가였다. 특히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는 다빈치를 무척 좋아하고 존경했다. 노년에 이른 다빈치가 프랑스를 방문했다. 프랑수아 1세는 그 위대한 화가가 자기 나라를 방문해준 것이 기뻐 프랑스 남부 지방의 한 성을 내주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공급할 테니, 그곳에 머무르며 그림을 그리라고 부탁했다.다빈치는 프랑수아 1세의 호의를 받아들여 그의 나이 64세부터 3년 동안 그림을 그렸다. 그는 이전까지 많은 나라와 영지를 방문해 그림을 그려 팔거나 선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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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호 한시미션 대표·목사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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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크릭교회는 부흥에 관한 보고서에서 자신들의 사역 효율성에 대해 비평적 시각을 밝힌 바 있다. 이것은 공개적 자기 비평의 좋은 사례다. 그들이 발견한 것 가운데 중요한 하나는 상당수 교인들이 교회에 들어온 후 영적 성장이 '정체됐다'고 고백한 것이다. 이에 대해 리더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교인들은 자신의 영적 성장에 필요한 것들이 모두 교회 생활 속에서 충족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보다 큰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은 영적 성장의 책임 중 많은 부분이 그들 각자에게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교회가 전해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크리스처너티투데이' 논설은 윌로크릭교회의 지도층이 자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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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마우 풀러신학교 총장
2009.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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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난 연말에 묵상한 말씀은 아가서이다. 아가(雅歌)라는 말은 "아름다운 노래"란 뜻이지만, 본래 제목은 “노래들 중의 노래(song of songs)”이다. 모든 노래의 최고의 주제는 사랑이다. 아가서의 이 사랑의 노래는 어찌 보면 매우 에로틱하기까지 한 노래이다. 그러나 이 노래는 단순히 인간의 육체적 사랑이나 로맨스를 노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만왕의 왕이시지만 영광의 보좌를 떠나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그의 신부로 삼아주신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가를 노래하고 있다. 아가서의 앞부분에서는 신랑(솔로몬)이 신부(술람미 여인)를 찾아오고 초청한다. 그러나 뒷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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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채 향상교회 담임목사
2009.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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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예배를 드리기 전에 형제와 막힌 담을 허물어야 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말씀을 실천하지 않습니다. 화해는커녕 온갖 비난을 퍼붓고 교회를 떠나거나 옮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음속에 미움을 간직한 채로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웃음도 주고 부끄러움도 줍니다. 우스운 이야기 하나. 극작가인 두 친구 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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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호 광주은광교회 담임목사
2009.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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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들은 약점이 많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강점은 결코 미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마귀는 자꾸 미루게 만들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다. 마귀의 시간은 내일이고, 하나님의 시간은 오늘이다. 그러면 도대체 왜 사람들은 미루는 것일까? 첫째, 미루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실패의 두려움, 거절의 두려움이 자꾸 미루게 만든다. 물건을 샀는데, 바꾸어야 할 상황이 됐다. 백화점에서 산 것은 쉽게 바꾸러 간다. 왜? 별 저항 없이 바꿔주기 때문이다. 반면에 일반 시장에서 산 물건은 바꾸러 가는 것을 꺼리게 된다. 왜? 거절당하거나 봉변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루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남자 청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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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삼일교회 담임목사
200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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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가장 크게 인간을 나눌 때 '일 중심의 사람'(A-type)과 '관계 중심의 사람'(B-type)으로 나눈다. 성경의 마르다가 일 중심 사람의 전형이라면, 마리아는 관계 중심 사람의 전형이다. 성경의 마르다는 마리아가 자기 일을 돕지 않고 팔자 좋게 예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을 불평했다. 지금도 일 중심 혹은 과제 중심으로 일하는 이들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목표를 이행하지 못하는 무절제를 비판하고, 관계 중심의 사람들은 일을 위해 인간을 저버리는 몰인정을 비판한다.예수님이 마르다를 나무라실 때 그녀의 일에 대한 의욕을 비판하신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한편으로 부엌일에 마음을 두면서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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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ongwon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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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성 폭풍 때문에 예정한 목적지로 가지 못하고 세인트루이스 공항 활주로의 한 비행기 안에 앉아 있었다. 그 날이 가기 전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도착하려면 폭풍이 멈추어야 했기에 희망을 안고 기다렸다. 많은 여행객들과 달리 난 빡빡한 스케줄이나 업무 마감 시한을 가지고 있지 않아 좀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폭풍이 멈추고 몇 시간 늦게 도착했지만 설상가상 비행기 화물칸 문이 얼어붙어 45분이 지나서야 가방들을 터미널로 옮길 수 있었다.비행기 연착은 인생의 수많은 좌절에 비하면 작은 일이지만 그 일을 계기로 나는 현대 사회의 주된 문제 가운데 하나가 조바심이라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히브리서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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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포스터 (국제 레노바레 대표)
2009.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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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독교의 박해는 역사의 유례가 없는 잔인한 방법으로 시도되었다. 마치 주머니속의 쥐를 잡듯이 철저하게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도구가와 막부에서는 힘에 의한 박해가 효과가 없음을 알고 불교를 어용종교로 하여 전국적으로 전 국민이 불교의 어느 종파에 소속하도록 명을 내렸다. 불교에 의하여 일본인의 마음을 지배하기로 생각하고 1640년 6월에 사청제(寺請制)를 실시하였다. 이것은 기독교인을 색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 국민을 절의 어느 종파에 소속하여 신분증을 발급 받도록 한 것이다. 당시의 사람들이 결혼을 하거나, 취직을 할 때, 또는 여행을 다닐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소지하도록 하였고 불소지자는 처벌 받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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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길 선교사 동경성서교회
200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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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은 "인간은 우주의 영광이요 우주의 모욕이다"라고 했다. 인간은 영광스러운 존재도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쓰레기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제대로 기능하면 자기 속에 있는 영광을 깨울 수 있다. 반면에 죄성이 드러나면 우주의 모욕이요 쓰레기가 된다. 죄성의 본질은 파괴 본능이다. 죄성은 나를 파괴하고, 이웃을 파괴하고, 온 세상을 파괴한다. 인간만이 자기를 스스로 죽이는 존재라고 말한다.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비나에서 산타 복장을 한 부르스라는 사람이 6명을 죽이고, 3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나중에는 총으로 자살했다고 한다. 죄성은 나와 이웃, 세상을 파괴시킨다. 사람들은 안정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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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삼일교회 담임목사
200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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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열렸음에도 희망을 말하기가 두려운 것은 웬 까닭일까?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발단된 금융위기의 먹구름이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본주의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문명사학자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운 것이 탄생하기 위한 진통인가 아니면 세계 문명의 붕괴를 알리는 종말의 징조인가. 오늘의 위기를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바울 사도의 외침이 떠오르는 것은 그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환난 가운데서도 즐거워할 수 있는 믿음의 비밀을 간직한 믿음의 장인이요 선현이기 때문이리라.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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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목포 예원교회 목사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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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힘이 있다' 혹은 '힘이 없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렇다면 '힘'이란 무엇인가?'힘이 없다'고 말할 때, 그것은 근력이나 기력이 쇠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를 가리킨다. 육체적이고 물리적인 에너지를 말하는 것이다. 몸의 건강이 힘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건강이 있으면 태산도 걸어 올라갈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도 있다. 가진 지식이 힘이 된다는 말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몸의 건강이 힘이듯이, 아는 것 또한 힘이고,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지식은 무시할 수 없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또한 재물이나 권세나 명예도 힘이다. 더욱이 자본주의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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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호 목사 한시미션 대표
2009.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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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왠지 우울하고 복잡하다. 들리는 소문이 무성하고 험악해서 도무지 새해의 포부를 말하기가 민망스럽고 조심스럽다. 구조조정과 대량해고 등의 이야기가 있고 2월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거나 3월이면 본격화될 것이라는 얘기도 흔히 들린다. 이런 살얼음 같은 상황을 대처하는 정치권의 모습은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도 정신 차릴 줄을 모른다. 가슴이 조여들고 피눈물을 흘려야 하는 백성들의 염려쯤은 안중에도 없다. 전기 쇠톱과 쇠망치를 동원해서라도 정치적 목표만 달성하려는 그들에게 우리는 이미 희망을 버렸다. 그러면 어쩌자는 것인가? 무엇이 우리의 대안인가? 이제는 우리끼리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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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달익 서문교회목사
2008.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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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역사상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세계 교회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오순절 교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경험(Experience) 참여(Participation) 이미지(Image rich), 그리고 연계(Connectivity)와 같은 것이다. 나는 이 4가지 요소의 앞글자를 모아 21세기 교회는 EPIC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로사베스 모스 칸터(하버드대) 교수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경영이론 중 3가지 괄목할 만한 변화는 참여의 윤리와 밀접히 연결됐다. 첫째, 소비자 중심(customer-focus). 둘째, 피고용인 참여(employee involvement). 셋째 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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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스위트 미국 드루대 석좌교수
2008.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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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성탄은 마음의 고향과 같다. 그래서 마음에 짐이 있을 때는 8월이라도 성탄 캐럴을 듣곤 한다. 아마도 그것은 캐럴이 언제나 희망과 설렘, 복된 추억의 또 다른 상징으로 피곤하고 그늘진 영혼을 환하게 밝혀주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성탄 캐럴의 역사는 길게는 수백년, 짧게는 수십년에 불과하지만, 사실 축복의 송가로 불리는 캐럴의 시작은 2000년도 더 되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즈음하여 여러 축복송이 등장하는데, 마리아의 송가, 사가랴의 송가, 천사들의 송가, 시므온의 송가가 천지간에 울려퍼졌다. 이 네 가지 송가들에는 공통적으로 찬송과 복된 위로가 담겨 있다. 그러기에 우리가 캐럴을 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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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2008.1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