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가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때 지도자 간디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의견결집을 위해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간디는 회의시간에 정확히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약 5분이 지나서야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사람들이 다 자리를 잡았을 때 간디는 비통한 어조로 이렇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여기 모인 사람들은 5분 이상 늦었습니다. 5분의 시간을 소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인도의 독립도 그만큼 늦어졌다는 사실을 명심 하십시오”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영국의 웰링턴 (1769~1852)장군이, 어느 날 런던 시의 고급관리와 만나기로
일반칼럼
배광호 남천교회 담임목사
2008.12.20 00:00
-
일본의 천하가 통일되기 전에는 각 지방의 영주(城主)들의 힘이 막강하였으므로 영주들의 협력에 의하여 포교활동이 가능했다고 본다. 지방에 있는 영주들 가운데 야마구치(山口)의 성주인 오우치(大內義隆)와 오토모(大友義鎭), 고니시(小西行長), 다가야마(高山右近) 등이 크리스챤이 되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분꼬(豊後)의 성주이었던 오토모 요시시게(大友義鎭)는 1578년에 세례를 받고 프란시스코라는 교명을 받기도 했다. 그 지방의 영주가 그리스도인이 되면 그 산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그리스도인이 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기독교가 급속하게 성장
일반칼럼
이청길 선교사 /동경성서교회 담임목사
2008.12.19 00:00
-
저는 베들레헴 근교에서 양떼를 치던 목자들 중 하나입니다. 저희가 받았던 놀라운 초청 소식을 전합니다. 천사가 메시아의 탄생 소식을 알려주었을 때 저희는 다 화들짝 놀랐지요. 하필이면 우리와 같은 천민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지요. 혹 여러분은 목자라고 하면 굉장히 근사하고 낭만적인 연상을 하실지 모르나 실상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고대 근동 지방에서 가장 비루한 집단의 대명사였지요. 목자는 짐승들과 함께 지내지 않습니까? 그러니 옷은 늘 땀과 짐승 냄새로 진동했지요. 한 번도 멋진 신사복을 입지 못했고 때 묻은 막옷만 걸쳤지요. 저희의 가장 큰 고충은 짐승들과만 뒹굴다보니 그 까
일반칼럼
김흥규 내리교회 목사
2008.12.18 00:00
-
세상은 가시적인 힘만으로 지배되는 곳이 아니다. 만일 물리력이 지배권을 보장하였다면, 명랑해전에서 불과 12척으로 그 열 배가 넘는 133척의 왜군을 물리쳤던 것이나, 남북전쟁 초기에 연전연패하던 급조된 북군이 남군의 정예부대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였던 것은 지형과 조류의 흐름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상황을 조망하고 전세를 장악했던 이순신과 연방제에 대한 견해차로 인한 '남부와 북부의 갈등'으로 여겨졌던 남북전쟁을 노예해방선언을 통해 일순간에 '불의와 정의의 대립 구도'로 만들어 대의(大義)를 장악했던 링컨이 있었기 때문이다.시대의 분수령에서 이들을 역사적 인물로 차별화한 것
일반칼럼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2008.12.15 00:00
-
엄청난 유산을 받아서 큰 회사를 세운 것을 성공이라고는 부르지 않습니다. 황태자가 왕이 된 것을 성공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성공이란 성공하기 힘든 상황을 전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맨손으로 시작해서 대기업을 이루었을 때, 자기 힘으로 돈 벌어서 병든 부모 봉양하고 힘겹게 공부해서 국가적 지도자가 되었을 때,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적인 운동선수가 되었을 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비웃었지만 묵묵히 연구를 계속해서 인류에 이바지했을 때... 이처럼 온갖 장애를 이기고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성공이란 말이 어울립니다. 이겨낸 장애와 이루어낸 성취의 틈이 크면 클수록 대성공이라고 말합니다.
일반칼럼
전원호 광주은광교회 담임목사
2008.12.12 00:00
-
성경에서 억울함을 제일 많이 겪은 사람은 요셉이다. 형들에 의해서 억울하게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갔다. 애굽에서도 주인 보디발의 집에서 충성하다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간다. 억울한 일이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뿐만 아니라 보디발에게도 억울함이 있었다.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이 자신을 욕보이려고 했다고 고발한다. 과연 보디발이 그 말을 믿었을까? 아니었을 것이다. 보디발은 같이 살던 아내의 성향을 잘 알았을 것이다. 그의 아내가 별로 정숙한 태도로 살지 않았음도 알았다. 동시에 가정의 모든 일을 맡긴 요셉의 충성됨과 신앙태도도 알았다. 요셉은 결코 아내를 범할 그런 인물이 아니었다. 보디발이
일반칼럼
전병욱 삼일교회 담임목사
2008.12.10 00:00
-
목회의 처음과 끝은 사람이다.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을 품고,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하나님 나라의 일원으로 삼는 목회는 문사철로 통칭되는 인문학이 인간을 주제로 삼고 통찰한다는 점에서 서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보다 깊은 목회를 위해서는 인문학적 사고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25년 넘는 목회에서 경험한 사실이기도 하다. 지난 사역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창조적 사역이었다. 창조적 사역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피조물인 사람들을 창조주 하나님께 더 가까이하도록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끊임 없이 하는데 있다. 이것을 위해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생각뿐만 아니라 감정을
일반칼럼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2008.12.09 00:00
-
추수감사절과 연말을 맞이하는 이맘때쯤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지나간 한해를 뒤돌아보게 된다. 기뻤던 일,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 위험했던 순간마다 견디기 힘든 고비마다 하나님께서는 간섭하시며 인도해 주신것 등 우리는 너무나 풍성하게 많은 것들을 받았다. 정말이지 하나님은 물심양면으로 무지하게 고마운 분이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무엇을 받은 것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주신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받은 것에 감사하는 것은 나 자신과 내가 받아 가지고 있는 것들을 주의하여 보기 때문에 자칫 남이 받은 것과 비교하여 교만해 지기도 하고 혹 비굴해 지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욕심도 생기고 시기하고, 질투하며 또 혹 내가 가진 것이 부족하거나 작아 보이면 불안해하고 초조해한다. 이
일반칼럼
박흥철 /Anaheim 로뎀장로교회
2008.12.07 00:00
-
▲ 중부산노회파송선교사동경성서교회 담임 재일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동경성서통신대학 학장 동경재일본한국YMCA이사장 동경성시화운동본부 부회장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명예회장 일본인들이 가장 숭상하고 존경하는 인물 가운데 구우가이(空海)라는 승려가 있다. 주후 804년경에 일본에서 사이쪼우(最澄:39세)와 구우가이(空海:31세)가 중국의 당나라에 유학을 가게 되었다. 구우가이(空海)는 2년 동안 장안에 체류하면서 경교의 사원이었던 우주마사 사찰에서 아담스 신부를 만나 경교에 대한 지도를 받았고 그곳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구우가이(空海)는 일본에 돌아와서 홍법대사(弘法大師)로
일반칼럼
이청길 선교사 /동경성서교회 담임목사
2008.12.06 00:00
-
원소기호 Au, 원자번호 79, 녹는점 1064℃ 그리고 비중 19.3인 이 물건을 사람들은 "황금"이라 부른다. 19세기 영국의 작가 존 러스킨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금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모든 재산인, 금이 든 큰 가방을 들고 배에 탔다. 얼마 후 엄청난 폭풍이 몰려오자 선장은 몸을 가볍게 하고 물 속으로 뛰어내리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오히려 금이 든 가방을 허리에 동여매고 곧장 바다로 뛰어들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황금은 모든 인류의 동경의 대상이었고 금 없이는 인류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솔로몬의 영화에서, 이집트 파라오의 부귀에서, 잉카문명의 신비에서, 신라문명의 찬란함에서 황금을 빼놓을 수
일반칼럼
김학우 목사 스페인 마드리드 사랑의교회 담임
2008.12.05 00:00
-
사도 요한은 혹독한 박해의 시절 지중해의 고도 밧모에서 힘겹고 고통스러운 유배생활을 하면서 장차 이루어질 위대한 하나님의 승리를 계시받는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알게 된 후 계시록의 마지막 줄을 쓰면서 그는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절규에 가까운 기도를 쏟았다. 그가 그렇게 사모했던 주 예수님의 완전한 역사 개입은 이 타락하고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영혼에서도 터져나온다.우리가 직면한 이 엄청난 현실이 갱신과 개선을 바라는 몇 사람의 외침만으로는 도무지 희망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교세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고 해도, 교회에 대한 일반의 신뢰도가 겨우 C-에 머물러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어도
일반칼럼
손달익 서문교회목사
2008.12.02 00:00
-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혀의 무게는 거의 나가지 않지만 이를 잘 붙잡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야고보서도 혀에 대해 중요한 교훈들을 줍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프랑스 속담에 “이미 가버린 사람은 항상 틀리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은 항상 비난
일반칼럼
전원호 광주은광교회 담임목사
2008.11.30 00:00
-
어린 시절 '형사 콜롬보'를 재미있게 보았었다. 순진해 보이는 형사 콜롬보는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작은 단서를 가지고 풀기 힘든 사건을 풀어나간다. 무릎을 치는 기상천외한 해결이 많았다. 형사 콜롬보를 보면서, 작은 단서의 중요성을 마음 속 깊이 새긴 계기가 되기도 했다.일전에 어떤 큰 기업 회장의 초청으로 임원단 예배를 드리러 갔다. 작은 규모의 사람들이 모인 예배로 생각했다. 그런데 수백명이 부부동반으로 모인 식사를 겸한 큰 모임이었다. 예배 이후 조금 의아해서 회장에게 물었다. "저는 임원단 예배라고 해서 남자들만 모인 작은 모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장은 부부동반으로 모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일반칼럼
전병욱 삼일교회 담임목사
2008.11.27 00:00
-
슈테판 츠바이크가 쓴 '에라스무스 평전-종교의 광기에 맞서 싸운 인문주의자'를 읽은 것은 내게 벼락 같은 행운이었다. 김열규의 '독서'를 탐독하다가 우연히 낚아올린 대어였다. 에라스무스(1466?∼1536)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기 스타 중의 스타였다. '최상과 최대'(optimum et maximum)라는 말에 꼭 걸맞게 '만물박사' '학문의 군주' '견줄 데 없는 인간이자 불멸의 박사'였다. 신학자, 성서번역가, 고대언어학자, 작가로서 각계각층의 존경과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그는 인문주
일반칼럼
김흥규 내리교회 목사
2008.11.26 00:00
-
올 한 해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하거나 회자된 단어를 찾는다면 '신용경색'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경색이라는 말은 혈관이 혈전 따위로 막히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금 전 세계가 신용이라는 형관이 꽉 막혀 신음하고 있다. 경색이 무서운 것은 결정적인 고통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정상처럼 보이다가 일단 조짐이 시작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막히고 닫힌 사회는 행복할 수가 없다. 이미 우리 사회는 곳곳에 경색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국노동패널 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로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고, 경제활동인구 1만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건강불평등에 따른 소득격차도
일반칼럼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2008.11.24 00:00
-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이 땅에는 너무도 많다. 그래서 우리의 가슴 한구석이 서서히 멍들어간다. 답답하다 못해 폭발할 지경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명쾌한 설명만 주어진다면…. 아니 명쾌함 정도도 요구하고 싶지 않다. 납득할 만하기만 해도 좋겠다. 명쾌함을 요구하다가, 좀 더 선명한 대안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하다가 무너진 가슴은 더 깊은 상처로 몸부림치기 때문이다. 요즘 세계 경제가 그렇지 않은가? 납득할 만한 설명만이라도 우리에게 들려온다면 기다리고 견딜 만한 힘이라도 있을 텐데 말이다.그렇다. 설명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납득할 만한 경위라도 말해줘 우리의 시린 가슴을 달래준다면 좋을 법하다. 그렇지만 세상살이
일반칼럼
황형택 강북제일교회 목사
2008.11.21 00:00
-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불가운데 임재하시고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규례를 주셨고, 하나님을 모시는 성막을 짓도록 계시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쓰신 십계명을 돌판에 새겨 모세에게 주셨다.(출31:18) 하나님 임재의 상징으로 언약궤(법궤)를 만들어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와 십계명의 돌판을 안취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벡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행군할 때에 언약궤를 제사장들이 메고 백성들의 앞에서 행군하게 하셨다. (여호수아3:) 그런데 이 언약괘의 크기와 모형이 일본에서 마쯔리(절기) 때에 사용되어지는 미코시(神興)와 너무나 비슷하다고 한다. 가마형태의 미코시(神興)는 원래
일반칼럼
이청길 선교사 /일본주재 기자
2008.11.19 00:00
-
문화혁명이라는 말이 있다. 사회에 문화적인 대지각변동이 일어날 때 쓰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글 창제나 기독교의 전래가 그러했고, 서구의 경우 종교개혁과 남북전쟁이 그러했다. 그런데 기존의 문화적인 범주를 뛰어넘어 정치 산업교육의 모든 부분에서 전방위적인 혁명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크게 차별되는 문화혁명이 진행 중인데, 바로 인터넷이 그 주인공이다. 인터넷은 우리 사회의 질서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인터넷은 권력에서 소외되었던 젊은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대중의 쌍방향 소통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시공을 넘는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세상의 근본을 뒤집을 만큼 혁신적이고 편리한 인터넷이 성숙기
일반칼럼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2008.11.17 00:00
-
최근 일부 사역에서 은퇴한 후 아내와 나는 재정적 뒷받침을 투자에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었으나 투자금액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적 금융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나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국가 경제는 세계 경제 시스템 안에 통합돼 있어서 한 나라에서 발생하는 일이 다른 나라들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구 경제에는 어떤 생태학이 존재한다. 이 위기의 와중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중요한 세 가지 통찰을 얻을 수 있다.첫째, 금융위기는 흔히 인간의 탐욕과 정부의 실정(失政)에서 온다. 구약성경에 이런 사례들이 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큰 기근이 발생했다. 그 결
일반칼럼
하워드 스나이더
2008.11.15 00:00
-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 사이의 대화는 인자가 누구냐 하는 것이 주제였다. 먼저 제자들은 인자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를 물으시는 주님께 상세한 대답을 드렸다. 이어서 주님께서 제자들의 견해를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대답했다(16). 주님께서는 이 대답을 듣고 몇 마디를 말씀하신 다음 “내가 이 반석 위에 나의 교회를 세우리라”(18)고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은 도대체 주님께서 반석이라는 말로 무엇을 의도하셨을까 하는 점이다. 반석은 일차적으로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이어 주님께서
일반칼럼
조병수 합동신학대학원 교수
2008.1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