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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산노회파송선교사동경성서교회 담임 재일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동경성서통신대학 학장 동경재일본한국YMCA이사장 동경성시화운동본부 부회장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명예회장 동경에서 동북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닛꼬(日光)라는 일본의 유명한 관광 명소가 있다. 이곳에는 일본 천하를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을 봉안한 도소궁(東照宮)이 있고 그 경내에 원숭이 세 마리를 조각한 인형이 있다. 눈을 가린 원숭이(미자루)와 귀를 막은 원숭이(기카자루), 입을 가린 원숭이(이와자루) 모형의 인형이 있는데 이 모습 속에 도쿠가와 막부의 성공의 비결이 담겨져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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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길 선교사 /동경성서교회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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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 대학 내에 매우 특징적인 두 거리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사우스 팍스 로드(South Parks Road)이고 또 다른 한 길은 퓨지 스트리트(Pusey Street)이다. 사우스 팍스 로드에는 저명한 진화론자 줄리안 헉슬리와 리처드 도킨스를 배출한 옥스퍼드 동물학과가 있고 퓨지 스트리트에는 옥스퍼드의 신학과가 자리잡고 있다. 불과 수백 m의 간격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만 우주의 기원을 두고 말하는 각기 주장들은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어 진화론과 지적 설계론(창조론)이 첨예함으로 맞서고 있다. 사실 진화론과 창조론의 견해차는 좁혀질 수 없고 소통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진 것으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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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달익 서문교회목사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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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문화는 대체로 '반기독교적'이다. 영국의 경우, 기독교에 대해 70%가 '부정적이거나 조소적이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1998년 3000만명의 회원을 가진 YMCA가 직면한 가장 큰 이슈는 명칭에 'C', 즉 기독교를 의미하는 글자를 포함시켜야 하느냐 마느냐는 것이었다. 제도화된 종교에 회의적인 포스트모던인들은 영적인 도움을 비디오, 책, 라디오, 신문 그리고 자기개발연구 프로그램 인도자들로부터 얻는다. 이를 보면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열정을 갖지만(high on God)" "교회에 대해서는 무관심(low on the church)"해지는 것 같다. 최근 옥스퍼드 출판사에서는 기독교의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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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스위트(미국 드루대 석좌교수)
2008.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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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았지만 엄청난 나무가 있습니다. 인도 캘커타의 반얀나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반얀나무인데 나이 250살, 둘레가 무려 500미터입니다. 멀리서 보면 수십 수천 그루의 숲처럼 보이지만 다가가면 한 그루입니다. 이 나무의 특별한 점은 뿌리가 나뭇가지에서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나뭇가지들을 스스로 받치면서 자랍니다. 뿌리가 가지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거죠. 캘커타의 그 나무에는 1775개의 버팀목이 있다하는군요. 혼자서 숲을 이루는 위대한 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반얀 나무는 가지에서 즉 공중에서 땅으로 뿌리를 내립니다. 뿌리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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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호 광주은광교회 담임목사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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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적 복음주의자보다는 고백적 복음주의자가 되자'는 것이 젊은이 사역을 하면서부터 갖게 된 생각이다. 교리적인 신앙인의 생활에서 보이는 메마름과 건조함보다는 고백적 신앙인의 뜨거움과 풍성함이 좋았기에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당시 함께했던 사람들의 신앙궤적을 볼 수 있는 지금, 교리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신앙에도 일종의 마지노선이 있다. 교리에 충실한 사람에게는 때로 뜨거움의 부족이 보일 수 있으나, 결정적인 때에 자신을 지키는 것이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유년시절부터 몸에 밴 성경 교리는 우리의 영혼을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영적 방어벽의 기능을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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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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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유명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자는 무명(無名)의 가치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솔직히 남에게 알려지고 싶어하는 욕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 욕망은 너무나 어리석은 것이다. 많은 사람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이 무슨 큰 벼슬이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불행히도 대중매체는 인기인들의 멋들어진 모습과 요란한 잔치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속의 멋진 폭력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친구들이여 이것은 명예가 아니라 슬픔이요 수치다. 나는 말하고 싶다. 우리는 대중매체에 홀린 이 사회의 열광에 등을 돌려야 한다. 그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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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포스터(국제 레노바레 대표)
2008.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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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종교개혁자였던 얀 후스(John Hus: 1372∼1415)는 당시 관행처럼 행해지던 성직 매매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개혁을 요구했다. 그는 오직 성경만이 모든 진리와 제도의 유일한 기준이라며 이에 어긋나는 성직 매매를 즉시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스의 개혁을 향한 외침은 결국 그를 화형장의 제물이 되게 했지만 교회 역사는 그런 인물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후세의 귀감이 됐다.사실 교회 역사에는 이와 같은 성직 매매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있었다. 칼세돈 공회(AD451)에서는 이를 법령으로 금지하기도 했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성직매매에 연관된 사람들을 이단이나 신성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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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달익 서문교회목사
200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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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길 목사중부산노회파송선교사동경성서교회 담임 재일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동경성서통신대학 학장 동경재일본한국YMCA 이사장 동경성시화운동본부 부회장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명예회장 얼마 전의 일이다. 일본 목사님들이 한국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한국교회 목사님들이 풍성하게 대접할 뿐만 아니라 관광까지 안내하면서 친절을 베풀었다. 그런 후에 한국의 목사님들이 일본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본교회 목사님들은 그들의 일상생활 그대로 우동과 소바(모밀국수 종류) 등을 간소하게 접대하였다. 자기들의 있는 그대로 사심(私心)없이 정성껏 대접하였더니 한국교회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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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길 선교사 /동경성서교회
2008.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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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중요한 순간에 3명의 제자들과 동행했다. 변화산에 갔을 때, 죽은 자를 살릴 때,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데리고 가셨다. 왜 3명의 제자를 데리고 갔을까? 홀수의 법칙 때문이라는 재미있는 분석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깨어 있게 만드는 숫자가 홀수라고 한다. 홀수로 존재할 때 리더십을 제일 잘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홀수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피로함도 덜하고, 지루하고 견디기 힘든 권태에 빠지는 예도 적다고 한다. 반면에 짝수로 다니면 언제나 분열의 가능성이 있고, 하나 됨을 이루기가 힘들다고 한다. 홀수의 예를 들어보자. 3명이 다닌다고 하자. 3명이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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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삼일교회 담임목사
200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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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자는 토론토의 저먼밀스크 냇가에서 조깅을 즐기고 있다. 달리기를 규칙적으로 실시하면서 재미있는 일을 발견했다. 많이 달릴수록 체중이 더 줄어든다. 그리고 체중이 줄어들수록 달리는 속도는 빨라진다. 이것은 일종의 균형 혹은 평형이다.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본분이다. 영적인 것은 또한 신체적이기도 하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요 1:14) 달리기를 통해 필자는 세 가지 사실을 배웠다.첫째, 신체적 영적 정신적 건강은 상호 연결돼 있고 서로를 강화시킨다. 육체가 병들어 있으면 영적으로 예민한 감각을 지니기가 어렵다. 병 들어 달리기를 하지 못한다면 정신적, 감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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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스나이더 (캐나다 틴데일신학교 특훈교수)
2008.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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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예수는 구호가 아니다. 멋지게 흔들 수 있는 자랑스러운 깃발이 아니다. 이론적으로만 건실하게 무장된 예수일 수 없다. 종교적 교양을 늘리기 위한 우리의 몸부림은 더욱 아니다. 예수는 그분 말씀 하나로 내 삶의 체계가 완전히 전복되는 능력이고 에너지다.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그분으로 인해 전방위로 전환되는 것이다.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쉽게 보여지지 않는가? 왜 그렇게 되지 않는가? 왜 날마다 기독교는 이중적 잣대를 대표하는 용어가 되어버리는가? 예수의 사람인 우리를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이 왜 예수에게 오히려 등을 돌리고 마는가?종교 개혁자인 칼뱅은 용감한 선언을 했다. "교회는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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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택 강북제일교회 목사
2008.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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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눅 16: 19∼31)의 한 독법. 부자는 왕족과 귀족들이 입었던 최고급 자색옷과 고운 베옷을 입었다. 초호화판 저택에서 산해진미를 총동원하여 연일 잔치를 벌였다. 부잣집 대문 앞에 거지 하나가 누워서 손님들이 먹다버린 빵부스러기에 목숨을 걸었다. 간신히 부끄러운 데나 가릴 정도의 겉옷만 걸쳤고 사나운 들개들이 독한 피부병으로 상한 헌데를 핥았다. 그의 이름은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뜻의 나사로(엘리에셀). 세상에서는 하나님 이외의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구하지 못할 신세였다.양자의 운명은 죽어서 대역전된다.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다. 부자는 사위에 화염이 날름거리는 음부에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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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내리교회 목사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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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주 버락 오바마의 민주당 대선후보 수락은 그 변화의 질과 속도가 어떠한지를 웅변적으로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미 대륙에서 흑인이 투표권을 따낸 지 139년 만에 이뤄진 일이요, 킹 목사가 "언젠가는 나의 아이들이 피부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격에 의해서 판단되는 날이 이 땅에 올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심금을 울린 지 45년 만의 일이다. 한 세대 전에 그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 모든 인종으로 어우러진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꿈인 풋볼 경기장에 구름떼처럼 모여들어 한 젊은 흑인의 민주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 환호하고 열광할 줄은 어떤 정치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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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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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길 목사중부산노회파송선교사동경성서교회 담임 재일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동경성서통신대학 학장 동경재일본한국YMCA 이사장 동경성시화운동본부 부회장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명예회장 일본생활을 오래 하여도 일본 사람을 이해하기란 참으로 힘 든다. 살아갈수록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상대임을 느끼게 된다. 한일 간의 문화적인 견해 차이에서 오는 편견과 오해 때문에 상호 불신을 낳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은 오랜 선교 역사 속에서 가장 우수한 선교사들과 가장 많은 선교비를 투자하였지만 선교의 실적이 가장 부진한 나라임을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우리는 일본 선교를 논하기 전에 먼저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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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길 선교사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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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도는 회심에 관한 것이다. 복음주의는 좋은 소식의 선언이다. 그 선언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이 존재한다. 회심이란 그리스어 메타노이아, '돌아서다'는 뜻이다. 이 변화는 다시 태어나는 일로도 묘사된다.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보라(요 3:3∼7). 그러나 회심은 영적인 경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회심은 다양한 차원에서 일어난다. 회심이 항상 악한 삶에서 거룩한 삶으로 가는 패턴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나는 어릴 때 그리스도를 믿게 됐다. 사실 나는 극도로 악했던 내 삶의 방식에서 돌이켜 회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였음에도 나는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순종하지 않는 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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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마우 미국 풀러신학교 총장
2008.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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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비치는 기독교는 어떤 모습일까? 아니 기독교인의 모습은 그들에게 어떻게 비쳐지고 있을까? 목회의 현장에서 몸부림치는 목회자로서,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 나는 늘 고민한다. 최근 '나쁜 그리스도인, 현대 기독교 이미지 평가 보고서'라는 설명이 덧붙여진 책 한 권이 번역 출판됐다. 왠지 '나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 그 책에서도 말하고 있는 바처럼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그리스도인'라고 번역해 부르고 싶은 책이다. 수많은 연구 조사를 통해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밝혀주고 있다. 비록 미국에서의 통계이긴 하지만-한국에서는 정도가 좀 더 심하지 않을까?- "외부인 중 3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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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택 /강북제일교회 목사
200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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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6장26절은 성령이 오시면 하시는 일을 이렇게 묘사한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성령이 임하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신다는 것이다. 생명이 임하면 모든 굳은 것을 부드럽게 만든다. 기독교를 변화의 종교라고 한다. 그럼 무엇을 변화시키는가? 굳는 것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생명이 함께 하면 굳은 얼굴도 부드러운 얼굴이 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은 유도의 최민호 선수에게서 나왔다. 예선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이겼다. 절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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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삼일교회 담임목사
2008.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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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율법사는 내 몸처럼 사랑할 이웃과 사랑하지 않아도 좋을 비(非)이웃의 한계를 명확히 그어 달라고 주문한다. 주님은 직답 대신에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눅 10:30∼37)를 드신다.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떼를 만나 옷을 다 빼앗기고 거반 죽게 된다. 마침 제사장이 발견하나 못 본 체 지나간다. 산적들이 자신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로 의심하며 몸을 사리기 때문이다. 제사장은 시신을 접촉해 부정을 타서 안 된다는 종교적 핑계도 댄다. 레위인이 지나간다. 그는 제사장과 달리 제사를 집전하러 가기 전만 아니면 주검을 만져도 괜찮다. 하지만 그도 자신의 안전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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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내리교회 목사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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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스포츠 경기는 민족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승리와 땀, 눈물을 보면서 우리 모두 가슴 뭉클한 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를 보면서 때로 우리의 콧등이 찡한 것은 그들의 빛나는 메달 뒤에 피나는 땀과 눈물이 담겨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련을 딛고 선 선수들의 후일담은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4년 전 출발선상에서 실격당한 뒤 통한의 눈물을 보였던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어 승리의 미소를 짓는 것을 보며 우리도 함께 웃고, 만년 3인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절망하다 어머니의 새벽 기도 소리를 듣고 다시 훈련에 몰두해 상대 선수를 모두 한판으로 뒤집고 눈물을 뿌릴 때 함께 울고,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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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2008.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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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영적 부흥에는 언제나 보다 풍요롭고 보다 깊은 성경 이해가 수반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가슴과 마음으로 사모하고 추구해야 할 유일한 대상이다. 우리의 심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토록 사모할 때, 우리는 불가항력적으로 그 놀라운 생명의 말씀을 찾게 된다. 그리고 예수 제자되기 부흥운동, 즉 영혼의 영적 성장에서 산상수훈이야말로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말씀이다. 마태복음 5∼7장에 기록된 산상설교는(누가복음에 있는 그 평행 구절들과 함께) 충만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법에 관한 한, 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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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포스터 /국제 레노바레 대표
2008.08.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