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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대만에서 영향력이 큰 인기 록밴드에게 내년 1월 13일 대만 총통선거 전까지 친중 메시지를 공개 발표하라는 압박을 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통신은 대만 내 안보관련 보고서를 인용, 대만의 유명 록밴드 우웨톈(五月天·Mayday)이 중국 국가광전총국으로부터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이 사안에 정통한 대만 관리 2명은 "중국 당국이 압력을 가하기 위해 지난 11월 중국 콘서트 당시 이들이 립싱크를 했다고 비난했다"면서 "관련 조사가 12월에 시작될 것이라
사회문화
코닷
2023.12.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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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 이낙연 전 대표 최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인 것으로 27일 확인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더욱 격화할 조짐이다.무엇보다 지난 대선 패배의 주된 원인이, 경선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 측의 대장동 의혹 제기 때문이라고 주장해온 친명(친이재명)계는 의심이 사실로 드러나자 몹시 격앙된 분위기다.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의 주된 공격 소재였던 대장동 의혹은, 이후 검찰 수사로 이어졌고 지금까지 이 대표의 발목을 잡는 '사법 리스크'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
사회문화
코닷
2023.12.2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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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저출산 문제는 우리가 상황을 더욱 엄중하게 인식하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 모든 부처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저출산 문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좋은 정책을 다 모은다고 해서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은 20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서 국민 모두가 충분히 알고 있다"며 "많은 전문가가 지적하는 것처럼 교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과도
사회문화
코닷
2023.12.2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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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은 주로 입양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고려되어 왔다. 입양을 한 부모는 선행을 한 이유로 다른 이들에게 칭찬을 듣고, 입양인의 날 등에서 들리는 입양인들의 미담은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 주기도 했다.입양되어 성인이 된 입양인들의 성공적인 이야기들은 입양에 대한 장밋빛 기대를 더하여 주기도 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미국 우주항공연구소(NASA)의 수석연구원인 스티브 모리스 씨이다. 그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필치 못할 사정으로 부모와 함께 자라지 못한 이들이 한 가정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자라는 것의 중요성을 여러 번
사회문화
[화란특파원]김정기
2023.12.2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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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쪽방촌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업과 봉사단체, 종교계 등에서 쪽방촌에 3억8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후원했다.물품별로는 방한용품 2천484점, 연탄 약 4만장, 등유 1.5만리터(L), 생필품 5천801점, 식료품 2만4천332점 등이 쪽방상담소를 통해 주민에게 전달됐다.또 지난달 말 돈의동 쪽방촌에 개소한 '온기창고 2호점'도 사회 각계에서 들어오는 각종 후원으로 온기를 채우고 있다. 토스뱅크에서 5천만원 상당
사회문화
코닷
2023.12.2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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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은 도입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5등급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하기로 한 고등학교 내신에서는 사회, 과학의 융합선택 9개 과목에 대해 절대평가만 실시하기로 했다.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회의이자 대입 개편 시안 관련 일곱 번째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부에 전달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관한 국교위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했다.국교위 논의의 핵심 중 하나였던 수능 심화수학은
사회문화
코닷
2023.12.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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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보다 0.2% 감소하며 3년째 역성장을 기록했다.남북한의 1인당 소득 격차는 30배로 확대됐으며 대외 무역액 격차는 892배에 달했다.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23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20일 발표했다.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 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4.5%), 2021년(-0.1%)에 이어 3년째 역성장이다.제조업(-4.6%) 등 광공업 생산이 1.3% 줄고 농림어업의 생산도 2.1% 감소하면서 역성장에 영향을 미쳤다.지난해 북한의 명목
사회문화
코닷
2023.12.2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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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한 지방자치단체가 주차장 개방사업에 협조한 교회에 토지 개별공시가 상승을 사유로 개발 부담금 2억원을 부과한 것은 가혹해 취소하라고 19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A 교회는 인근 주차난에 따라 지자체가 주관하는 주차장 개방 사업에 참여했다. 이 교회와 지자체는 교회 소유 임야에 주차장을 무상으로 개방하는 약정을 체결했다.지자체는 A 교회의 주차장 조성에 보조금 1천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교회는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주민에게 주차장을 무상 개방했다.이후 지자체는 해당 토지의 지목을 기존 임야에서 주거지로 변경했는데,
사회문화
코닷
2023.12.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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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2월15일(금) 통계청 통계개발원에서는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발간했다. 오늘은 그 여려 자료 중에 출생아 수와 결혼에 대한 청년인식에 대해서 살펴고보자 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는 구간이 25-29세였다. 그런데 이제는 25-29세의 출산율이 35-39세보다 낮다. 20대 출산율이 크게 하락하고 30대 후반 출산율은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함으로 주출산 연령대가 변화하고 있다. 첫째아 평균 출산연령은 2022년 평균 32.8세로 2015년 대비 1.6년 늦춰졌고, 둘째아 평균도 34
사회문화
이재욱
2023.12.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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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의 동의 없이 문서를 위조해 교회 명의 아파트를 자신 소유로 등기 이전한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신상렬 부장판사는 사문서 변조·변조 사문서 행사·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 담임목사 서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서씨는 2021년 9월 교회 회의록에 '아파트를 담임목사 서○○에게 증여함'이라는 내용을 임의로 더한 뒤 법원 등기국에 제출해 소유권을 이전한 혐의를 받는다.같은 해 10월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이 관리하던 교회 명의 예금통장에서
사회문화
코닷
2023.12.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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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공격이 발생하면 미국이 알아서 핵 보복을 해줄 테니 안심하라는 것이 기존 미국의 핵우산이었다면, 지금은 처음부터 한미가 함께 생각하고, 준비하고, 연습하고, 핵 대응을 실행한다는 점에서 믿을 만한 확장억제(미국 본토 수준의 핵 억지력을 한국에 제공한다는 의미)를 준비하고 있다."1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를 마친 뒤 특파원단을 상대로 결과를 설명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이 발언에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그 결과물인 워싱턴선언, 이날까지 2차례의 NCG 회의
사회문화
코닷
2023.12.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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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도의회는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도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34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1명이다.충남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 인권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로, 자유권·평등
사회문화
코닷
2023.12.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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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연설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튀르키예의 국회의원이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12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보수 성향의 사데트당 소속 하산 비트메즈 의원은 예산 관련한 의회 연설 도중 이스라엘을 향해 "당신들은 알라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를 쏟아내다 갑자기 쓰러졌다.외신에 공개된 영상에는 53세의 비트메즈 의원이 연설을 마치고 어지러운 듯 휘청이다 갑자기 쓰러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고 병원으로 이송된 비트메즈 의원은 현재 위
사회문화
코닷
2023.12.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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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저출생이 고착화하면서 50년 뒤에는 연간 태어나는 아기가 16만명으로 주저앉을 전망이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내년 0.7명 밑으로 내려가 2025년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합계출산율이 내년에 9년 만에 0.79명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 것보다 비관적인 전망이다.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의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을 발표했다.◇ 출산율 2025년 0.65명 바닥 찍고 반등?통계청은 합계출산율(출산율)이 0.6명대로 저점을 찍은 뒤
사회문화
코닷
2023.12.1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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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회문화
코닷
2023.12.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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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기부가 줄어서 이제는 라면도 안 들어옵니다."대구지역 기부 단체·기관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은 12일 연말 기부가 크게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달서구 본동푸드뱅크 관계자는 "기존에는 업체들이 기부할 식료품을 따로 놔둘 정도로 물량을 여유롭게 생산했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업체들이 파는 만큼만 생산하다 보니 식료품 기부가 크게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작년 대비 30% 기부 물품이 줄었다"며 "라면도 거의 안 들어오는 실정이라 저소득층 등 푸드뱅크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연탄
사회문화
코닷
2023.12.1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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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가자지구에서 거의 몰아내고 있다고 밝혔다.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자발리아와 셰자이야에 있는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을 포위했다"며 "그간 무적으로 여겨져 왔고 우리와 싸우기 위해 수년을 준비해온 하마스의 대대들이 해체되기 직전의 상황"이라고 말했다.갈란트 장관은 최근 며칠간 하마스 대원 수백명이 이스라엘군에 투항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사회문화
코닷
2023.12.1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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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0일 발표한 '2023∼2027년 군인복지기본계획'에 따르면 2027년 일반부대 하사와 소위의 연봉은 올해 대비 14∼15%, 전방 경계부대의 하사와 소위 연봉은 같은 기간 28∼30% 인상된다.
사회문화
코닷
2023.12.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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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애국자'만 출마한 제7회 구의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27%대를 기록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존 구의원 선거는 물론 역대 홍콩에서 치러진 모든 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간)께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제7회 구의원 선거에서 홍콩(총인구 750만명) 등록 유권자 433만106명 중 119만3천193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이 27.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이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투표 캠페인을 펼치고, 갑작스러운 전산 고장을 이유로 투표 시간이 90분 연장됐음에
사회문화
코닷
2023.12.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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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강사나 교재 집필진의 경력, 수강생·합격생 수 등을 부풀리거나 거짓으로 광고한 대학입시 학원·출판사들이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9개 입시학원·출판사의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에 과징금 18억3천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제재 대상은 디지털대성[068930], 메가스터디교육㈜, 에스엠교육㈜, 이투스교육㈜, ㈜하이컨시 등 5개 학원 사업자와 메가스터디㈜, ㈜브로커매쓰, ㈜이감, ㈜이매진씨앤이 등 4개 출판사업자다.과징금은 메가스터디교육이 11억9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이컨시(3억1천800만원
사회문화
코닷
2023.12.10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