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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어머니 황순미(미국 남가자주 사랑의교회) 집사가 귀국하여 늠름하게 돌아온 아들의 제대신고를 받았다. 황집사에게 아들의 한국군 만기제대는 남다른 사연을 가졌기에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황집사가 대학을 졸업하던 해 가족은 브라질로 이민을 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브라질의 이민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한국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 의류사업을 벌인 가계에 도움이 되고자 공순이처럼 미싱을 돌리며 젊은 세월을 보내다 결혼하여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들과 딸을 두었지만, 결혼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난 것이다. 아빠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춘기의 아들에게 아버지의 죽음은 큰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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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4.10.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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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성령으로 잉태됐다는 것은 사실인가? 아니면 꾸며낸 얘기인가?'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성령으로 잉태됐다는 구절에 대해 많은 과학자들은 '예수를 신성시하기 위해 꾸며낸 얘기'라는 평가를 내려왔다. 과학적으로 남성의 도움 없이 여성이 잉태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성경에는 “예수의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마리아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는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시라.'(마태복음 1장 18~21절) 라고 기록되어있다.또 예수가 탄생하기에 700여년전에 이사야도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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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굉호
2014.10.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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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학교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 머리를 쓰다듬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요즘 같으면 난리 났겠죠?) 쑥스러워하는 아이, 좋아하는 아이, 도망치는 아이,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다들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동창회가 모였습니다. 노인이 되신 교장 선생님도 초대를 받아 오셨습니다.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줌마들이 교장 선생님께 몰려와서 머리를 들이밀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머리 쓰다듬어 주세요.” 머리를 쓰다듬으시던 교장 선생님의 사랑은 학생들의 인생에 자양분이 되었고, 훗날 그들은 그런 선생님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머리를 들이댐으로써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교회 유치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들은 한 명 빼놓고선 전부 형편없는 모습으로 교회에 오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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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호
2014.10.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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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산 증인이자, ‘영원한 현역’이란 별명을 가진 고 방지일 목사께서 10월 10일 향년 103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 곁을 떠나셨다. 그는 191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목사(방효원)의 아들로 태어났고, 선천 신성중학교와 평양 숭실대에서 조지 맥퀸 선교사로부터, 그리고 장로회신학대에서 전설적인 마포삼열(사무엘 마펫) 선교사에게서 보수정통신앙을 배웠다. 평양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930년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20대 젊은 전도사로서 평양대부흥(1907년)의 주역 길선주 목사를 모셨다. 21년간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 선교사로 사역하셨다. 그는 영등포교회에서 시무하셨고, 예장 통합 교단의 총회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셨다. 방 목사는 복음에 대한 열정,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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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2014.10.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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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엔 이렇게 사세요 글 사진 : 최홍종 아 가을엔 이렇게 사세요.어둡고 힘들었던 시간들은 잊어버리세요.마음에 무거운 짐이 있으면 이젠 내려놓으세요.누가 내려놓아 주지 않아요.내가 스스로 내려놓으세요.용서해 주세요내가 조금 손해 보세요남이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나보다 더 잘되는 걸 보고 함께 기뻐해 주세요마음속에 부글부글 긇고있는 그 시기와 질투는나의 생각이 아니고 당신을 충동질하는 어둡고 나쁜 악마의 세력들이랍니다.그걸 이겨야 해요그러면 그 짐이 한결 가볍고그렇게 가벼워야 쉽게 내려 놓지요무거운 줄 알면서 끙끙대며내려놓지 못하면영영 어둠의 세계로 당신을 몰아가지요왜 번연히 알면서 그 곳까지 자꾸 꼬여가나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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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종
2014.10.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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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에 있어 남에게 호감을 주고 친절을 베푸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어느 지방 자치 단체장은 “친절한 행정은 유통 기간이 없다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있어 이 친절이 그를 세계 외교의 최고 무대에 화려하게 오르는데 있어 크게 기여했다. 라는 말도 있다.친절은 은은한 향기이며 친절은 꽃동산으로 만드는 요소이다.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모든 비난을 해결하고 얽힌것을 풀어 주고 곤란한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운 것으로 만든다.“라고 톨스토이는 말했다.성경에서 친절을 베푼 일은 바울이 탄 배가 풍랑을 만나 멜리데섬에 불시에 입항 했을 때 그곳 토인들이 상상외로 반가워하며 친절을 베풀어 주었던 일이 있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주사 곤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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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2014.10.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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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어인 페카토 모르탈레(Peccato Mortale) 라는 단어는 라틴어 페카툼 모르탈레(Peccatum Mortale) 에서 유래된 단어로 “용서받지 못할 죄”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세 천주교에서는 대죄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죄목에 걸려서 처형당하기도 했습니다. 종교적으로 용서 받지 못할 죄목을 만들고 그 죄목에 걸리면 대 죄인이라는 명목을 부쳐서 처형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점점 사회성을 띄면서 천주교의 본산인 이탈리아에서는 두 가지를 대죄로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는 공직자가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죄를 용서할 수 없는 대죄라고 했습니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그 자리를 유지하는 공직자들이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용서 받지 못할 대 죄인이 된다고 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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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14.10.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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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다른 색깔이어야 합니다. /김윤하 목사강아지 풀과 메밀꽃 사이에 붉은 코스모스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머물러 서서, 그 신기함과 외로움을 한참 동안 바라 보았습니다. 푸른색과 흰색속에서 붉은색의 코스모스가 더 드러나 보였습니다. 홀로의 모습이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담대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속에 있는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의 실존을 생각했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는지를... 아무리 세상이 다수의 무서운 세력으로 나를 둘러싸고 있어도, 나는 세상과는 다른 색깔로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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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14.10.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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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 -지형은 목사 더 놀고 싶어 하는 가을을 가을바람으로 이불 덮어주어 달래며 재워주고 별아 너는, 가을밤 하늘 노닐며 아름다이 찬란해라 가을은 무엇 때문에 설레며 잠들지 못하는 것이냐 내 어머님 계신 하늘나라의 가을이 조용히 내려앉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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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은
2014.09.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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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천헌옥추석날 저녁 둥글게 뜨는 달일년에 수없이 보름달이 뜨지만정월 대보름과 추석절의 보름달은 남다르게 느껴진다.그것은 아마 우리가 느끼는 감정 때문이라.많은 정을 느끼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커서그 커진 마음 속으로 들어오는 달이그렇게 커 보이는 것이 아니겠는가?아침의 태양빛을 가리켜 축복한다는 표현을 쓰지만오늘은 저 달이 모든 사람 사는 곳을 축복한다고 느껴왠지 달이 더욱 가슴으로 다가오는 것은창조주의 마음을 그대로 내비치고 있음이리라.우리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을우리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을창조주의 마음 가지고 남을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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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4.09.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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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에서서는 팔레스타인 땅을 비롯해서 곳곳에 성지가 많이 있다. 에 의하면 성지를 “하느님과 관련된 성스런 땅 - 예컨대 하느님이 임재하였거나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곳, 혹은 특별히 신성하다고 생각되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소위 이런 성지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경신 행위의 하나로 성지 순례를 말한다. 그들에 의하면, “그리스도교 시대에 들어오면 순례는 신에 대한 흠숭의 의미뿐 아니라 회개하는 행위로, 혹은 성인에 대한 존경의 행위로, 혹은 영적인 은혜를 받기위한 행위로, 혹은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행위로 인식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초대 교회에서는 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활하시던 팔레스티나로 순례하였고, 그 후에는 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물들여진 로마에서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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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2014.09.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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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증명된 사실입니다만, 웃음보다 더 좋은 것이 감동과 감격 그리고 감탄입니다. 최근 밝혀진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이 호르몬은 엔돌핀의 4000배의 효과가 있습니다. 바로 이 다이돌핀이 감동하거나 감격할 때, 그리고 감탄할 때 생겨납니다. 감동은 어떤 좋은 대상을 접했을 때 마음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쉬운 예로 좋은 음악을 들었을 때, 좋은 그림을 보았을 때,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감동합니다. 감격은 감동과 비슷합니다만, 거기에다가 고마운 마음이 함께 담겼을 때 일어납니다. 좋은 음악을 들었는데 그것이 나를 위해 연주된 것이라면 감격할 것입니다. 설교를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동했는데, 그 사랑이 나를 위한 것임을 확인할 때 감격합니다. 감탄은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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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우
2014.09.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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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함이 보기좋더라. /글 사진 : 최홍종 당신은 믿지 않으세요?인간의 삶의 근원인 흙으로당신을 낮게 더 낮게 더욱더 겸손하게 만드시려고그 흙을 빚어 당신을 만드시고당신이 깊이 잠들 때 당신의 그 귀한 갈비뼈를 뽑아당신의 반려자를 만드셨다는데혼자 사는 게 좋게 보이시지 않아당신과 함께 살게 했지요함께 손잡고 이 세상 지배하고 번성하며아름답게 행복하게 살라고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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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종
2014.09.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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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서 산다는 건 깊이를 알 수 없는 싱크홀(sinkhole) 위를 걸어가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작년 중국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사람들이 구멍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2002년 인천 지하철 공사 구간에서 깊이 27m의 싱크홀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싱크홀은 공포의 대상이 됐다.지금 총회를 며칠을 앞두고 있다. 교단 구조조정안 때문에 노회원과 총대들은 교단의 미래가 싱크홀 위에 놓인 것처럼 위기상황 같다고 한다.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서 제대로 된 판단과 선택이 필요하다.올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인수자문사에서 수익성이 없다고 평가를 하였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해외에 투자해 매년 3,000억 원 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한다. 석유공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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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진
2014.09.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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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사람들요즘 대한민국에서 제일 한심한 사람들을 들라고 하면 아마도 우리 국민들은 국회의원을 꼽지 않겠나 싶습니다. 제19대 국회 본회의가 열려 안건을 마지막 다룬 날이 지난 5월 2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일손을 놓고 세월호 정국을 만들어 낸 지 오늘이 곡 117일째가 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넉 달이나 국회의원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8월말까지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2013년도 결산도 내팽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국회가 공전하면 수많은 국회의 직원들도 함께 놀아야 합니다. 국회는 해마다 5급 공무원을 20여명씩 뽑는다고 합니다. 국회 사무처 도서관 등의 정원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엄청난 수의 공무원들이 비싼 월급을 받고도 아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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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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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궤적과 흔적 /김윤하휴가를 보내던 해운대 해수욕장에 며칠을 계속해서 비가 내렸습니다. 젊은 연인들은 비를 즐기면서 우산을 쓰고 해변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이끌리어 한밤중에 비를 느끼려고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순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간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습니다. 움직임이 궤적을 남기고 형체들의 흔적이 희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곳 어느 곳인가에 나의 궤적과 흔적도 남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시간과 삶의 내용들이 어울려져서 내 인생을 형성하고, 어느 순간 내 인생으로 드러나면서 나의 실체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작은 움직임의 궤적과 흔적이 모여 나의 인생을 완성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한 순간도 소홀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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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14.09.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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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천헌옥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십자가의 쓰인 글자다.김윤하 목사는 새벽기도회 설교에서 말씀을 전했다.바울이 아덴에서 철학적으로 복음을 전하려다 실패했다.아테네에서는 교회를 세우지 못했다.그는 한동안 칩거하다가 마침내 입을 떼기를십자가 외에는 아무것도 알기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십자가 만이 복음이다.십자가 만이 능력이다.십자가 외에는 구원이 없다.십자가를 붙드는 자만이 주님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다.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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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4.08.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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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광야 시험 중에서 , 만약 사단이 자신에게 절하면 천하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준다는 시험이 있습니다 . 사단에게 절한다는 말은 , 사단이 예수님에게 지금까지 자신이 세상을 다스리는 방식을 따름으로 세상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 그 방법은 곧 무력과 폭력의 방식입니다.무력과 폭력 아래 고통 하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또 다른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지금까지 수많은 나라들이 사용했던 방식입니다 . 사단은 예수님이 이런 세상의 방식을 메시아적 통치 방식으로 삼도록 유혹합니다 . 이것은 가장 현실적이고 손에 잡히는 길이며 , 또 백성들의 지지를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예수님은 그 사단의 제안을 받지 않습니다 . 그 이유는 그것은 결코 답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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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4.08.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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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ange)’ 열풍이 불고 있다. 미국 ALS협회는 ‘루게릭병’으로 불리는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는 바이럴마케팅 형태의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가자는 얼음물이 담긴 물통을 뒤집어쓴 후 친구 3명을 지목하고 이 동영상을 SNS에 띄운다. 원칙은 지목받은 3명이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기부와 물벼락 맞기 둘 다에 참여하고 있다.재미있는 반짝 이벤트로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한 달도 되기 전에 약 500억원을 모금하는 기염을 토했다.미국 방송 CNBC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새로운 기부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일반칼럼
송길원
2014.08.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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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천헌옥- 징검다리를 징검징검 건넌다. 징검다리가 징검징검 해서 징검징검 건너는 걸까 내 걸음이 징검징검 해서 징검징검 건너는 걸까 억새풀꽃 사이를 지나온 바람이 친구하자고 해서 벤치에 앉아 건너온 징검다리를 돌아보았다 어릴 적 책보를 건방지게 메고 폴짝폴짝 징검다리를 건너다 보자기가 풀어져 쏟아지는 바람에 새로 산 필통이 동동 떠내려가는 것을 보면서한없이 울고 있는 어린 아이가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지 못하고 막차로 가는 그를 배웅하고 돌아오며 건너던 그 징검다리에 주저앉아 강물에 눈물을 띄워 보내던 바보가 보인다. 태어나자마자 싸늘하게 식어버린 둘째를 보자기에 싸안고 앞산을 향해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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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4.08.22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