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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Ezer라고 자원봉사단이 참여하는데, 이 단체는 선교대회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로서 대회의 뒷자리에서 모든 허드레 일들을 맡아 섬기는 자들이라고 한다. 이 단체는 주로 통합측 온누리교회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청소, 식사, 어린이 케어 등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교사들을 섬기는 귀한 단체로 알려져 있다. 선교대회의 마지막 순서로는 히말리야산 중턱에서 트래킹을 하게 되는데, 웅장한 자연 속을 걸으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온 몸으로 느끼며 찬양하고, 나아가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준비 위원장으로는 이상용 선교사(네팔 주재 성경번역선교사)가 섬기고 있다. 본보 회장인 정주채 목사는 10명의 교
고신
코닷
2008.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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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9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이사장실에서 모인 학교법인 이사회(이사장 김국호)에서 신대원 원장의 임명이 보류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2년의 임기가 끝난 현유광 원장을 신대원 교수회가 추천을 하고 총장이 이를 이사회에 제청하였으나, 현 전원장이 최덕성 교수의 입학시험관련 부정행위를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사직당국에 제출하였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재임명을 보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신대원 교무위원들이 이사회에 재고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수의 교수들은, 입시비리 사건은 교회가 아닌 교육기관에서 일어난 일이고, 민사사건이 아닌 형사사건이어서 성도간의 고소를 금지한 성경의 교훈에 해당되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그동안 최
고신
코닷
2008.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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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재단 사무국장의 연봉이 9천2백만 원이 넘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신교단 산하 교회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한 때 학교법인이 관선이사체제 아래 들어가고 복음병원이 부도나는 등의 엄청난 충격을 겪으면서, 교회들은 이 기관들을 살리자고 눈물의 기도로 모금을 했다. 교회가 과연 경영부실로 부도난 병원을 위해 연보를 하는 것이 합당한 일이냐 아니냐는 논란 속에서도 “우리 조상의 유업”이라는 정서적인 공감 아래 열심히 모금을 했다. 그리고 총회는 총회회관과 선교훈련원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수십억 원을 융자받아 복음병원의 빚을 갚는데 썼고, 지금도 여전히 교회들이 내는 상회비 중에서 10억원 가까운 금액이 그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 금액의 대
사설
코닷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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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교회 안에서 뿐 아니라 교회 밖에서까지 십일조 헌금과 성직자들의 소득세납부 문제 등으로 시끄럽다. 이중에서도 특히 십일조 문제는 교회 안에서 오랫동안 계속돼 온 논란꺼리다. 아마 가장 핵심적인 논란은 “십일조는 구약시대에 곧 율법시대에 속한 것인데 이것이 은혜의 시대인 지금에도 해당되는 성도의 의무인가?”라는 것일 것이다. 필자가 이 질문에 대해 모든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확실하고 완벽한 대답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과 신앙생활의 경험을 통해 이 헌금의 연원과 그 믿음과, 이를 행함으로 얻게 되는 신앙생활의 유익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다. 1. 우리의 신앙고백으로서의 십일조 1) 십일조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
나의 주장
정주채
2008.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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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 우리는 복음병원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고신교회의 정치상황을 보면서 너무나 답답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떤 사태가 터져도 교회는 속수무책이었다. 교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했고 취할 수도 없었다. 싸우고 갈등만 하다가 결국은 정부가 개입하게 되고, 관선이사 파견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당했다. 그래도 복음병원의 일은 한 가닥 변명의 여지는 있다. 그것은 병원을 교회가 직영하긴 했지만, 병원이 곧 교회는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즉 기업은 교회와는 달리 기업경영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곳이고, 교회 지도자들에게는 여기에 합당한 전문지식도 능력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약간의 면피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근년에 계속되고 있는 고려신학대학원 사태를 지
사설
코닷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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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이 일하던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뒤 사람에게 잘 물려주고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뒷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러나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그리 많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시작할 때는 크게 기대됐던 사람들도 마지막에 가서 추락하는 경우가 많고, 또 본인은 변함이 없어도 주위의 사람들이 곧 떠날 사람이라고 무시하고 홀대하는 일도 있어서, 떠난 사람이 아쉽고 떠난 자리가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 언론들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조용한 퇴진을 요구하는 말들이 심심찮게 오르내리고 있다. “더 이상 사고 치지 말고 조용히 떠나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런 기사들을 보면 마음이 편하질 않다. 그의 업적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닌데..., 하여간 뒷모습이
사설
코닷
2008.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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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갈 때는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를 전망하는 조용한 시간들을 가져야 하는데, 반대로 항상 우리 주위는 술판으로 끝나는 망년회처럼 시끄럽습니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말 요란하였습니다.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장바닥의 패싸움처럼 전개되어 국민들을 아주 짜증나게 만들었습니다. 일개 사기꾼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온 나라가 소용돌이치는 수준 낮은 정치였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요 축제라고 하는데, 우리에게는 언제 이런 날이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젠 선거가 끝났으니 다들 좀 조용해지고, 이제부터는 싸움이 아니라 미래를 전망하고 계획하는 시간들을 많이
일반칼럼
운영위원장 정주채
2007.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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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금요일)에 소집된 고려학원 임시이사회에서 최덕성 교수(고려신학대학원)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징계위원회는 이사 3인, 교수 4인, 합 7인으로 구성되는 데, 이사들 중에서는 그동안 최덕성 교수의 제문제들에 대한 조사위원으로 있던 안화원, 배종규, 박용길 이사가 선임되었다고 하며, 교수위원들은 교수회에서 선정한다고 한다. 그동안 일부 이사들의 이견 때문에 징계위원회 구성이 미루어져 왔다. 최덕성 교수는 여전히 ‘입학시험 비리에 관한 건’은 이미 법적인 시효가 끝났다는 주장을 하며, 징계위원회 구성은 불법이라고 주장해 왔다고 하는데, 한 달 전에는 각 이사들에게 징계위원회 구성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유인물을 돌리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사들
고신
코닷
2007.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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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경준 BBK 주가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이 발표를 듣는 많은 사람들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이 사건의 진상을 검찰이 분명하게 밝혀주었다는 속시원함보다는, 그 동안 온 나라가 일개 사기꾼인 김 씨의 사기에 놀아난 꼴이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분노와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가며 열 번도 더 넘는 위조문서를 만들어 사기를 치고, 수백억 원의 돈을 날려 5,200명의 소액 투자자들을 울린 사기꾼의 한 두 마디에 나라가 결딴이라도 날 것처럼 요란을 떨었던 지난 20여일을 돌아보면 이 나라 정치· 사회지도자들의 꼬락서니에 그야말로 덧정이 없어진다. 이 사기꾼 한 사람 때문에 이 나라가 소모한 에너지가 대관절 얼마인가? 이 소모된 무형의 정
사설
코닷
2007.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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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제57회 총회는 한 마디로 정의가 정치에 짓눌린 총회였다. 신학문제도 정치로, 도덕적 범죄도 정치대결로 치달았다. 이성구 교수 문제이성구 교수에 대한 신학논쟁은 정치적으로 시작되었고, 정치로 결론을 내렸었다. 적어도 재판의 요식행위라도 갖추어야 했었지만 그것마저 생략되었다. 그랬기에 지금도 아무런 결론적 성과 없이 정치싸움만 계속되고 있다. 고려신학대학원(이하 신대원)이 이성구 목사를 교수로 임용하려다가 “논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보류되었다. 그러다가 수년 후 신대원(당시 원장은 허순길 박사)은 이 목사를 교수로 임용하였다. 당시 교수회는 그의 논문을 재검토하였고, 다소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이 목사의 해명과 소논문을 쓰게 함으로써 학위논문에 대한 신학적
사설
코닷
2007.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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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문안드리며, 먼 곳에서나마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는 먼 나라 과테말라에 있으면서 코닷을 통해 교단의 소식을 접합니다. 때론 감사하고 때론 가슴 아파하면서 소식들을 읽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전국장로회 수련회 강사문제로 왈가왈부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참 많았습니다.그러나 한편으로 기쁨이 있는 것은 아직도 우리 가운데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려는 열심을 가진 장로님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의견은 다르지만 모두 교단을 사랑하고 신앙의 전통을 지키려는 마음은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신실한 분들 중에도 교파주의에 빠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도 들어, 코닷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
나의 주장
정주채
2007.07.03 00:00